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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석류하늘 입니다. 부족하지만, 좋게 봐주세요. 하핳ㅎ

내 일상


[내 일상] 부제목 및 계획, 그리고...

우리 작품,


주 제목은 ‘달토끼 스토리아’ 입니다.


부 제목은 읽어주는 목소리에 따라 나뉘는데요.



정규 =========================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내가 모르는 목소리] 세상의 빛 달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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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 제목 당, 50화 정도로... 150화 전후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체 100회 전 후로 변경 합니다.]

꾸벅 ( _ _ )


...

외전 =========================


[다정한 그녀 목소리] 네 마음의 달토끼


(므뉴엘의 내면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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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혹시 여유가 된다면, 외전 까지 써볼까 어쩔까... 하고 있습니다.

[불투명]



(눈치 채셨을까 모르겠지만, 한 달 / 두 달 / 세 달 / 네 달 이네요. 하하핳)



그리고, 여러분께서 ‘달토끼 스토리아’의 동화구연체를 재미있어 (혹은 불편?!) 해주셨는데요.


왜 이렇게 썼을까요...?


글쎄요...


 거창하게 말하면, 우리의 (남녀노소 불문하고) 내재되어 있는 동심을 깨워보자, 자극 시켜 보자.  동심으로 돌아가자. 그런 생각도 있었고요...


쉽게 말하자면, 전연령이 보면서도, 독특하게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하다가 그냥 해본 것이죠. 하핳ㅎ



 그래서,

 그에 따른 이득은... 


1. 글자수가 (쓸데없이) 많아졌다. (작가만 이득...)


했다. -> 했습니다. / 했어요.


2. 잠이 온다...


3. 잠 이 온 다 아...



 단점으로는...

1. 문맥이 안어울리는 곳이 있다.(많다.)


2. 뭔가 어색하고...


3. 잠 이 온 다...


4. 잠 이... ( 쿨 쿨 쿨 )



으흠, 아무튼... 부 제목은 읽어주는 목소리 라고 했는데요.


부제목에 따라 문체가 바뀔 예정입니다.


예를 들면,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


 이 지역은 항구 도시답게 각지의 여러 특산품들이 모여 들 수 있었어요. 하지만, 기사의 눈에 띄는 것은 없었지요. 기사는 마을의 가장자리까지 가 보기로 했어요. 마을의 가장자리. 그 곳은 왜인지 더 어두웠지요. 비구름이 잔뜩 낀 날과 어울리는 곳이었어요.

 

 위에는 하늘을 가린 검은 천막이 지저분하게 늘어지듯 씌워져 있었고, 안쪽은 그 천막을 지지하는 등불이 달린 기둥들을 세워 놓고 있었어요. 안에 있자니, 밤인지 낮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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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구연체(?) 네요...


다음은,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단장님은 각자 색깔과 역할이 다른 부대들을 통합하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라고 했습니다. 당장은 힘들지라도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다그쳤습니다. 그게 본래의 우리 모습이라면서요. 서로 깎아내리는 것이 아닌 서로 나누고 돕는 것을 명했죠.

 

그런 명령에 불복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속썩으며 죽을 바에야, 기사단을 나가겠다며 큰소리치는 몇몇 베테랑 기사들입니다. 이 중에는 기사단 초창기 구성원도 있었죠. 그동안에도 단장님과 종종 대립하던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마음에 품고 있던 불만들이 꼭 이렇게 중요할 때 터지고 만 것이었죠.

 

"자네들이 참된 정예라 할 수 있는가? 그동안 신입들을 앞세우며, 높은 자리에서 무얼 하였나? 지금 돌아가는 상황이나 알고는 있는가? 자네들이 한 번이라도 제대로 앞장서서 한 일이 있었나?!"

참다못한 단장님이 매섭고 냉철한 푸른 눈으로 꿰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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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은 아마도 50회차 이후 의 내용 이 될 것 같은데요]...

 (그냥 미리보기 겸.. 스포일러 겸...)


어떠신가요? 어느 청년이 보고서 겸 편지로 보낼 것 같은 그런 문체 아니... 아닐까요?!



그렇다면, 


[내가 모르는 목소리] 세상의 빛 달토끼===================================


나는 말없이 거리를 걸었다.

 

거리는 온통 어두웠고, 또 지저분했다.

 

한걸음 걸음마다, 지저분한 진흙이 내 옷을 더럽혀갔다.

 

골목골목마다 사람들의 신음 소리가 들려왔고,

 

그늘진 거리의 구석들을 역겨운 쥐들이 이리저리 헤매이고 있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멀쩡한 이는 없었다.

 

마을이 온통 새카만 것 같았다. 저마다의 색을 잃은 것처럼..

 

그 때, 저 멀리에서 사람의 형상들이 다가온다.

 

그들은 이상한 차림을 하고 있었다. 마치 까마귀 같았다.

 

그 검은 무리들은 말없이 그리고 한없이.. 마을을 불태우고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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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또, 스토리상 초반부에 나왔던 이야기 인데요, 세번째 부제목에 와서는


 세기말에 무미건조하게 읽는 것 같은 문체가 (엄격 근엄 진지) 갑자기?!


엄근진 하게 등장 하면서, 일반적인 소설의 문체가 될 계획 입니다... 하핳ㅎ



음악에 변주곡이 있듯, 우리 소설도 그렇게 써볼까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제는 비축분이 얼마 없...)

 


 (그에 따라 연재 주기가 느려 질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핳ㅎ 헤헿ㅎ


댓글 2

  • 001. Lv.23 꽁씨

    19.08.03 13:16

    이 글을 보고 나니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전 마지막 [내가 모르는 목소리]버전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작가님의 필력에 언제나 많은 공부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002. Lv.7 석류하늘

    19.08.03 17:02

    재밌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하핳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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