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안녕하세요. 석류하늘 입니다. 부족하지만, 좋게 봐주세요. 하핳ㅎ

달토끼 스토리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석류하늘
작품등록일 :
2019.06.21 00:19
최근연재일 :
2022.06.09 01:28
연재수 :
64 회
조회수 :
3,848
추천수 :
215
글자수 :
328,953

작성
19.08.04 12:00
조회
45
추천
3
글자
11쪽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3

Attached Image



DUMMY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3

...


 한편, 다비트 일행은 저번에 수색대가 지나간 길을 지나고 있었어요. 다행이도 그때에 움푹 파인 구멍들은 메꿔져 있었지요.


“방금.. 마력의 흔적이.. 있던 거 같은 데에..”

“요헤나?!.. 놀랐잖아요..!” 므뉴엘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어요. 그도 그럴게 마차 바닥에 붙여놓은 종이에서 (부츠아저씨는 그걸 보고 ‘마차 지하실’ 이라고 말했어요.) 어느새 그녀의 머리만 스르륵 올라왔으니까요. 그것도 부스스한 머리를 하고 말이지요.


“이 꺼림칙한 기분이 마력의 흔적이란 거군요..” 마가리트가 찡그리며 말했어요. “아마, 수색대의 전투 흔적 일겁니다.” 부츠 아저씨가 추측했지요.


“아, 수색대가 출발하면서 마법사 녀석들을 잡은 지역이 이 근방 이였군요..?” 다비트도 알고 있었어요.


‘흐에엥..!’ 므뉴엘은 마음속 소리에 화들짝 놀랐어요. 어린아이 우는 소리 였지요. 작은 므뉴엘 이였어요. “뭐야, 왜 그래..?” 큰 므뉴엘이 말했어요.


울먹이며 하는 말을 들어보니, 어린 므뉴엘은 자고 있었는데, 방금 무슨 악몽을 꾸면서 놀라 일어난 모양 이였지요. “그럼.. 작은 므뉴엘도.. 마력을 느낀 걸 수도 있겠네요..” 요헤나가 머리만 내놓고 말했어요.


“방금 제가, 요헤나를 보고 제가 놀라니까 그런 건 아닐까요?..” 므뉴엘이 추측 했지요. “흐으.. 몰라, 몰라!” 어린 므뉴엘은 심통 부렸어요.


“아하하.. 음.. 이게 어디 있더라..” 다비트가 한번 웃더니, 뭔가 생각난 듯 작은 주머니들을 차례로 뒤졌어요. 그리고 종이에 쌓인 아주 작고 동그란 것을 꺼냈지요.


“짜안!.. 자 받으세요. 과즙 사탕 이예요.” 과즙사탕은 최근 기사단 본부에 늘어난 아이들을 위해, 식량 창고 아주머니들이 만들어낸 건강 사탕 이였어요. 작아서 실수로 삼켜도 목에 걸리지 않았고, 정성으로 키운 과일의 좋은 과즙으로 만들어서 인지 맛도 좋았지요.


머뭇머뭇 거리다 받아든 작은 므뉴엘은 처음에는 못마땅하더니, 맛을 보고는 조용해 졌어요. 그리고 그녀의 입안에서부터 과일의 향긋한 향이 마차에 가득 퍼졌지요.


“킁킁, 이게 무슨 냄새야.. 뭐 먹냐, 다비트?!” 앞쪽에 부츠 아저씨도 알아차릴 정도였지요. 결국 그렇게 다들 다비트에게 사탕하나씩을 받아들고 마차는 갖가지 과일 향을 내면서 눈꽃 마을로 향하고 있었어요.


‘..넷, 셋, 둘, 하나..’

“향상, 정신력 향상.”

“후우..”


므뉴엘은 가는 동안, 틈이 날 때마다 각성과 이완을 반복하고 있었어요.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던가요? 그렇게 자꾸자꾸 반복할수록, 그녀는 감각의 변화에 익숙해져 갔어요.


“짜안, 기사님 이거 드세요..” 어린 므뉴엘은 어느 틈에 쌩쌩해 져서는 미뉴트씨가 싸준 종이봉투에서 재료들을 꺼내서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모양은 예쁘지 않았지만요.


“앗, 고마워요. 므뉴엘 양.” 다비트는 어린 므뉴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려다 말았어요. 그 대신 아까부터 주기적으로 간지러웠던 자기 등짝을 긁으려 했지요. 갑옷을 입고 있어서 그럴 수 없었지만.


“아이, 다비트. 왜 이렇게 움직이냐.. 왜 그래?” 아까부터 다비트가 달그락 거려서 신경 쓰인 아르골이 참다가, 참다가 말했어요.


“아니, 아까부터 등이 가려워서 말이지.. 그것도, 흉터 자리가..” 다비트는 대리만족하려는 듯 머리를 박박 긁어대면서 말했지요.


“너.. 설마, 안 씻고 다니는 건 아니겠지..!?”

“아잇, 뭔 소리 하냐..”


다비트가 등에 방패를 메고 싸우는 이유가 이거였어요. 등이 허전했거든요. 그 흉터는 그가 아직 기사단원이였던 때에 생긴 것 이였지요.


.....


‘...니가 뭔데? 니가 뭔데 나서!?’

‘이제 어떡할 거야?! 우리는 어떡하라고!...’


.....


“기사님? 기사님..?”

“아... 네. 죄송해요. 무슨 일이죠?”

“무슨 생각을 그렇게, 힘이 빠져서 하세요..”

다비트는 가려운 흉터 때문에, 잠시 예전 일을 떠올리고 있었어요. 표정을 살펴보니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닌 모양 이였지요. 하지만, 므뉴엘의 얼굴을 보고는 웃으면서 어두운 표정을 감추었어요.


“...별거, 아니에요.”


므뉴엘은 표정을 감추는 다비트가 신경 쓰였지만, 지금 중요한건 그것보다도 자신의 능력에 익숙해지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어요. 다비트는 계속 되는 가려움에 옆에 기대어진 짧은 나뭇가지로 등을 긁으려고 했지만, 나중에는 결국 체념하고 벽에 기대어 졸고 있었어요. 사실 다들 졸고 있었어요.


요헤나는 졸린 눈을 하고 불현 듯 나타나 빼꼼하게 고개만 내밀고 주변을 돌아보더니, 담요를 몇 개 가지고 나왔어요. 파스텔 톤의 부드럽고 간지러운 담요였지요. 깨어있던 므뉴엘과 함께 돌아다니며, 모두에게 담요를 덮어주었어요. ‘모두들 지쳐있었구나..’ 하고 생각하면서요.


그렇게 다비트 일행의 마차는 고요하고도 으슥한 새벽의 숲길을 달리고 있었어요. 주변은 온통 어두웠고 마차의 등불들과 희미한 달빛만이 숲을 비추고 있었지요.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수록 점점 추워졌고요.


다들 피곤한 몸으로 쪽잠을 자는데, 표정을 보니 단단한 갑옷마저 뚫고 들어오는 한기에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때, 돌연 셀비가 일어났어요.


‘으르르르르르!’ 셀비는 마차 뒤쪽 허공을 바라보고 으르렁 거리고 있었지요. 이상한 상태를 가장 먼저 눈치 챈 건, 마가리트였어요. 그 다음은 티니 이었고요. 두 사람은 잠들어있는 모두를 조용하고 신속하게 흔들어 깨웠어요.


‘...넷, 셋, 둘, 하나. 자기 각성, 시작..’ 므뉴엘은 티니의 말을 듣고 바로 각성을 시작했어요. 다비트도 목검을 빼들었어요. 마가리트는 마차의 뒤쪽으로 가서 조심스럽게 천막을 아주 조금만 열어 바깥을 살폈어요. 하지만, 밖은 새벽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 오직 숲에 잎이 없는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쉭쉭 소리를 내며 마차 옆을 스치고 있었지요.


“아무래도 뭔가 이상합니다. 누군가 내려다보고 있는 기분이..” 마가리트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이번에도 머리만 내밀고 요헤나가 말하기 시작했어요. “이건, 저주의 기운... 이네요.. 어둡고도.. 어두워서.. 꿈조차도 보이지 않아요..”


“그렇다면, 마법.. 인건가요?..” 므뉴엘이 물었어요. 요헤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지요.


“모두 각자 자리에서 전투대기 하겠습니다. 전투 준비.” 마가리트의 말에 따라 미리 지정했던 자리에 가서 숨죽이고 있었어요. 마가리트와 다비트는 뒤쪽에, 요헤나와 므뉴엘은 적재물을 맡았고, 티니와 숀은 양옆 방어 탑을, 아르골은 앞쪽으로 가서 부츠아저씨와 있었지요.


“월!..웡웡월웡!..” 셀비가 갑자기 맹렬하게 짖기 시작했어요.

그때, “뭔가, 옵니다!..” 마가리트가 다급하게 말했지요.


‘쉬이이익.. 티-엉!’ 뭔가가 마차의 뒷부분 모서리를 강타했어요.

“으 앗 !” 마차에 있던 모두가 휘청 거렸어요. 므뉴엘은 하마터면 머리를 부딪칠 뻔 했지요. 마차는 다행히도 넘어지지 않고 다시 중심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어요.


“모두, 괜찮습니까..?” 마가리트가 이마한쪽을 손으로 짚고 말했어요. 자세히 살펴보니 빨갛게 부어올라 있었고, 쓸려서 난 듯한 작은 상처에서는 피가 나고 있었어요. 그녀는 뒤쪽을 살피느라 잠시 동안 투구를 젖히고 있었거든요.


“마가리트, 이마에서 피가!” 므뉴엘은 당황해서 말했어요.

“이 정도는 괜찮습니다. 그것 보다 어서..!” 마가리트는 침착하게 말했지요.


다음순간, 이번에는 마차가 위아래로 약간 울렁거렸어요. 마차 지붕에 뭔가 둔탁한 소리가 나면서 말이지요. ‘두-다, 두-다 닥, 다 닥, 다다닥!’ 뭔가 빠르게 앞쪽으로 향하는 발소리였어요. “아저씨 조심하세요!..” 다비트가 다급하게 외쳤어요.


마차 지붕에 올라탄 그것은, 그르렁그르렁 깊은 산속에 사는 짐승 같은 소리를 내며 부츠아저씨 머리위로 달려들었어요. “으 억, 이게 뭐여!?” 아저씨는 머리에 달라붙은 그것을 떼어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어요. 그 소란 중에 다행이도 말들은 놀라지 않고 오직 앞만 향해 달리고 있었지요.


옆에 있던 아르골은 아저씨를 도와주다 여의치 않자, 소지품 가방에서 목각 팔을 꺼냈어요. 그리고는 “지머, 뜨-겁게 부탁합니다!” 하고 말했어요. 목각 팔에 손에서 은은한 붉은 빛이 나더니, 부츠 아저씨의 머리에 달라붙어 있는 검은 털 짐승 같은 그것을 움켜쥐었어요.


“아 뜨!.. 아, 뜨거워-어!” 부츠 아저씨가 느끼기에는 갑자기 머리에 불이 붙은 것 같았지요. 아무튼 그렇게 그것을 잡고 나서 자세히 보니, 털로 수북한 원숭이.. 보다는 더 이상한, 형용 못할 생물 이였지요.


“이건.. 그거잖아?! 사역마..!” 아르골이 말했어요.

“그렇담, 제가.. 가보겠습니다..” 요헤나가 지하실 페이지에서 나오더니 말했어요. 그리고는 ‘ 해제 : 자각몽 ( Lucid dream ) ’ 이라고 속삭이듯 말했어요.

...


안개가 깔린 저 멀리, 아래에서 희미한 불빛이 보였어요. 다비트 일행의 마차였지요. 요헤나는 아주 높이 있었어요. ‘자아, 그럼 어디서 그렇게 노려오는 걸까나..’ 그녀는 길쭉한 베개는 잠시 집어넣고, 풍선 같은 동그란 베개를 들더니 양손으로 박수 치듯 팡 하고 터뜨렸어요.


배게 안을 채우고 있던 은빛 깃털이 허공에서 이리저리 흩날리며 눈처럼 내리고 있었어요.


...


한편, 마차에서는..

‘ 팅, 터-엉, 퉁 ! ’ 주변의 돌들이 마차를 향해 날아오고 있었어요.

“그냥, 날아오는 곳을 향해 지향사격 하겠습니다.” 티니가 석궁을 들어 당장이라도 쏠듯 말했어요. 숀도 마가리트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고요.


“안됩니다. 녀석들이 노리는 게 그겁니다. 지금 이 화살을 낭비하도록 말이죠.” 마가리트가 말하며 손으로 가리킨 곳에는 특수한 화살이 있었어요. 검은 악마 대비용 화살 이였지요. 생김새를 보면, 폭죽 같은 것이 달린 화살 이였어요.


“제 생각도 그래요, 지금은 잠시 상황을 주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정도 충격으로 박살날 마차는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다비트도 찬성 했어요.


...


“ ..흐흐, 보기보다는 튼튼한가 보네?.. 그렇다고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그렇다면.. ” 공중에서 널빤지에 걸터앉은 여자가 아래를 보면서 혼자 중얼거렸어요. 그리고 손을 이리저리 움직여서 무언가 하고 있었어요. 어떤 순서에 따라 손가락으로 글씨를 만들어 나가고 있었어요.


그 순서가 지나감에 따라 주변의 압력이 올라가고 있었지요. 그리고 점차 여자의 팔에 벼락처럼 번쩍이는 빛들이 강해지고 있었어요.


‘ 훙 ! ’ 요헤나가 기다란 베개를 휘두르는 소리였어요. 하지만 그 여자는 널빤지에 앉은 채로 공중제비 돌며 가볍게 피해버렸지요.


...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감사합니다.

추천과 관심어린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되고, 희망이 됩니다. 부족한 작품이지만, 재미있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품 관련 오류나 기타 사항은
[email protected] 으로 보내 주시면 되겠습니다.
(쪽지나 댓글도 좋아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작가의말

누군가가 걱정 되시나요?


 [괜한 걱정만 하지 말고, 용기내서 먼저 다가가 따듯한 한마디를 건네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달토끼 스토리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함께 만드는 소설 +1 19.08.25 111 0 -
공지 본격 잠오는 소설 ! +4 19.07.14 100 0 -
공지 짤막한 특별편. +3 19.07.01 88 0 -
64 [내가 모르는 목소리] 세상의 빛 달토끼 3 22.06.09 16 0 12쪽
63 [내가 모르는 목소리] 세상의 빛 달토끼 2 +2 22.05.21 20 1 12쪽
62 [내가 모르는 목소리] 세상의 빛 달토끼 1 20.10.16 34 1 12쪽
61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12 20.10.10 27 0 11쪽
60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11 20.09.01 31 1 12쪽
59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10 +2 20.04.29 38 1 14쪽
58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9 +2 20.02.24 58 1 11쪽
57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8 19.12.27 36 2 12쪽
56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7 19.12.19 61 2 11쪽
55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6 +2 19.12.12 32 2 12쪽
54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5 +2 19.12.05 35 3 12쪽
53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4 19.11.28 26 2 12쪽
52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3 19.11.21 31 2 11쪽
51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2 19.11.14 33 2 11쪽
50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1 19.11.07 35 2 11쪽
49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9 19.10.31 31 2 12쪽
48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8 19.10.24 44 3 11쪽
47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7 19.10.17 81 3 11쪽
46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6 +2 19.10.10 39 4 11쪽
45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5 +2 19.10.03 40 4 11쪽
44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4 +2 19.09.26 43 5 12쪽
43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3 19.09.19 41 4 11쪽
42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2 19.09.14 49 3 11쪽
41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1 19.09.13 44 3 11쪽
40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0 +2 19.09.12 49 3 11쪽
39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9 19.09.05 56 4 11쪽
38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8 +4 19.08.29 84 5 12쪽
37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7 +5 19.08.22 58 4 11쪽
36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6 +3 19.08.15 60 5 11쪽
35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5 19.08.08 53 4 11쪽
34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4 +4 19.08.06 77 3 11쪽
»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3 19.08.04 45 3 11쪽
32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2 19.08.02 57 3 11쪽
31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1 +4 19.07.31 61 3 11쪽
30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0 +1 19.07.29 47 3 11쪽
29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29 +3 19.07.27 42 2 11쪽
28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28 +2 19.07.25 74 4 11쪽
27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27 +3 19.07.23 66 2 11쪽
26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26 +5 19.07.21 85 3 11쪽
25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25 +3 19.07.19 48 3 11쪽
24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24 +5 19.07.17 56 4 12쪽
23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23 +2 19.07.15 64 2 11쪽
22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22 +2 19.07.13 49 2 11쪽
21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21 +2 19.07.11 41 2 11쪽
20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20 +1 19.07.09 43 3 12쪽
19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19 +2 19.07.07 40 3 12쪽
18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18 +1 19.07.05 34 3 11쪽
17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17 +1 19.07.03 33 4 11쪽
16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16 +2 19.07.01 39 4 12쪽
15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15 +3 19.06.30 51 4 11쪽
14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14 +1 19.06.25 40 4 11쪽
13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13 +2 19.06.25 45 3 11쪽
12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12 +1 19.06.25 45 3 11쪽
11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11 +1 19.06.25 88 3 11쪽
10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10 +3 19.06.24 63 5 11쪽
9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9 +2 19.06.24 42 4 11쪽
8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8 +3 19.06.23 44 5 11쪽
7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7 +5 19.06.22 76 5 12쪽
6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6 +5 19.06.22 60 5 12쪽
5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5 +8 19.06.22 91 7 11쪽
4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 +3 19.06.21 94 6 11쪽
3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 +7 19.06.21 123 7 11쪽
2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2 +6 19.06.21 174 6 11쪽
1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1 +24 19.06.21 489 1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