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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 님의 서재입니다.

흑도가 팔할 입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일평
작품등록일 :
2019.08.05 19:45
최근연재일 :
2020.01.07 19:18
연재수 :
75 회
조회수 :
53,481
추천수 :
614
글자수 :
281,861

작성
19.08.14 22:56
조회
815
추천
9
글자
7쪽

전령대사의 명을 받다.

흑도가 팔할 입니다.




DUMMY

전령대사의 명을 받다.


심일평을 군사부 전령대사로 명한다.

한 마디로 좀 실권은 있는 자리다.

소규모 이기는 하나 군정과 군령을 함께 주는 자리이니 전시가 아니면 이러한 권한이 주어지지는 않고 내가 또 교주님 사위이기도 하니 배신 배반형은 아니라 본 것이겠지


나는 급히 늑대형님 퉁수 형님 그리고 흑도의 친구들을 불렀다.


“형님 우리의 실력을 보여줄 때가 되었습니다.”

“밀리는 전장에서 승리한다면 탄탄한 입지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일평아 이거 조금 이 상황이 조금 이상하지 않냐?”

“우리 마교 온 것 맞아, 상황이 우리가 정파 같잖아”


“늑대형님 저도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비각으로 들어오는 첩보를 보면 사방에서 정파 놈들이 도발적 행동을 하고 있다고 보고가 들어오고 이러는 것은 아무리 이해관계가 있다 해도 명분을 중시하는 정파로서는 의아스럽습니다.” “뭐 흑점의 인육사태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따지고 보면 저희 쪽도 피해자 아닙니까?”


“언가 놈들 지나치게 우리를 핍박 한 거 기억나시지요?”

“마치 우리를 어떤 식으로든 정리하려고 했지 않습니까?”

“통상적으로 그럴 때 상납비율을 조금 올리거나 그러지 않습니까.”

“굳이 흑도 식으로 올리는 것은 우리보고 떠 나라라는 거 너무 노골적으로 그러는 것이 아닙니까.”

“제가 시장 통 등에서 새로운 방식을 적용했다고는 하나 언가에 크게 피해는 가지 않았거든요”

“이거 무슨 이유가 있다싶었습니다.”


“형님들만 알고 있으십시오”

“이거 거의 맞을 겁니다.”


“제가 재정확보를 위해 새로운 분야를 찾아다니다 표국도 생각해보고 , 영약도 생각해 봤는데 배움이 짧고 무공이 일천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더라고요 그렇게 시장의 방식을 조금 바꾸는 가운데에서 어느 약초 방이 너무 잘되더라고요 상납도 두둑하여서 그 이유를 물어봤지요?”

“서역에서 약초 하나가 들어와서 재배해 보았는데 기후나 토질이 맞으면 재배하기도 쉽고 생육기간도 짧다고 합니다.”

“특히 기침과 진통을 억제해주고 마취작용도 있다고 합니다. 서역에서는 천고의 묘약으로 일컬어지고 있어 이를 아부용이라고도 하고 앵속(罌粟)이라고도 합니다.”


“아우야 그게 어때서 고작 약 하나잖아!”


“예 형님 그게 아닙니다.”


“그게 참 약물로서 훌륭하지만 남용하면 부작용도 크다고 합니다.”

“중독성이 있어서요. 모든 약이 그렇지만 이 아부용이 그런 면이 더 있다고 합니다.”

“그래 제가 생각하기로 이거 돈 된다.”

“독약도 아니고 나라에서 소금과 같이 엄격히 나라에서 통제하며 금하지도 않고 재배도 용이하고 수요도 많으니 ”

“신종 화폐로서의 기능을 합니다.”

“그래서 언가가 기를 쓰고 확보하려한 것입니다.”


“황실이 100만명이나 되는 금군을 유지할 수 있는 힘 그것의 원천이 소금입니다. 소금의 전매로 인한 막대한 금력이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소금과 무한히 주화를 찍어 낼 수 있는 권한 이것이 황제의 힘의 근원입니다.”

그래서 앵속의 소금과 같은 이러한 점에 무림맹이 눈독을 들이면서 이러한 사태가 일어난 것입니다.

“기득권들에게 변화보다는 세력균형과 안정, 자신의 보신보다 중요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것을 모두 무시하게 만든 것 그것이 바로 이 앵속 입니다.”

“앵속을 장악하는 집단이나 세력이야말로 황실과 버금가는 세력을 가지게 되니 이에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겠습니까?”

“언가의 가주는 이러한 앵속의 중요성을 무림맹주를 비롯한 지도부에 설명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정파 같지 않은 이러한 도발적 행동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 마교 냐고요?”

“저희가 기반을 다 버리고 여기 마교에 들어올 때 농사짓는 것 말고 길가나 남은 땅 많이 보셨지요 여기저기 아부용, 앵속이 자태를 뽐내고 있지 않던가요?”

“또 마교가 어딘가요, 단일 세력으로는 무림최대의 세력으로 황실의 간섭조차도 거의 받지않고 치외법권지역이며, 농지로 사용하는 면적이 적다보니 유휴지가 다 앵속의 재배지로 가능하고, 대규모의 군락이 형성될 수 있는 보안이 보장되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었기에 이렇게 무리한 공격을 감행한다고 봅니다. ”

“미래의 먹거리인 앵속을 가지기 위해서 말입니다.”


역시 마누라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평랑 이번에 전선에 나가는 거예요.”

“그리됐어”(느그 아버지가 가래)

“제가 아버지께 말씀드려 볼 까요?”(그럼 안하려고 그랬어)

“아니야”

“이런 거는 솔선수범 해야지”(혹시 가게 되면 최고 고수 붙여줘)

연매

“내가 신법에는 한 고수한다.”(수틀리면 도망 칠거야)


“평랑”

“이번에는 무림고수에요 무림인이라고요”

“정파들이 신교를 얼마나 사악하게 생각하는지 몰라요”

“인정사정 없다는 말 들었어요.”


“정말”(니가 어떻게 좀 해봐라)


“제가 준비 좀 해드릴까요?”


“뭐 그렇게 까지”(당연한 거 아니니, 너 과부되고 싶냐)


“이런 데는 약 빨과 전문가가 필요해요”


“그래”(너 뭐 좀 안다, 뭐 줄 건데)

“공진단과 인자술 전문가 이게 제일 필요할거에요 어때요, 전령대사 라면서요 힘 세지고 안 들키면 뭐가 문제겠어요”

“흔적이 없는데 혹시 만의 하나 걸리더라도 쓱삭할 정도의 실력 되면 되잖아요.”

(애 보소, 이런 말 서슴없이 하네, 앞으로 널 조심해야겠네)


“공진단과 인자술이 뭔데”

(더 내놔봐, 맞장구 쳐주어야지)


공진단(供辰丹)은 황제의 영약이라고도 불리며 내공을 올려주는 것은 아니나 찬 기운은 위로 올리고 열은 아래로 내리는 수승화강(水升火降)작용을 하며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인삼이 들어가 있는 영약이며, 인자는 동영에서 유래한 것으로 변장, 은신, 암살을 주 임무로 하는 자로서 련매가 소개하겠다는 사람은 인술에 최고수인 상인(上忍) 한조로 수 십 년 전 신교로 귀부한 자로 신출귀몰하기가 이를 데 없는 자라고 한다. 내공의 고수들도 흔적을 찾을 수 없고 화경이상의 고수들도 예외가 없었으니 마교에서도 두려움의 대상이라고 한다.


련매가 준 공진단 수 십 알은 늑대 형님과 퉁수 형님 우리 흑도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은 것이었다.

내공보다는 기존의 내공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영약 그것이 필요한 시점에 절적하게 공진단이 지급됨으로써 황제의 영약이라는 말 그대로 비약적으로 내공운용이 향상되어 무력을 극대화 할 수 있었다.


약간의 다른 약리작용으로는 발기부전 등 그런 용도로도 탁월한 효능이 있었으니 형님들에게 희망고문을 했다고 원망 아닌 원망도 들었는데 내가 먹은 공진단은 효력이 너무나 엄청나서 련매에게 물어보았더니

인형설삼을 넣었다나.(나를 챙기는 것이 아니라 련매 너를 챙겼구나)


작가의말

광복절이 내일인 관계로 2편 올립니다. 향후 동영(일본)과 관련된 내용이 조금 있는데 수정을 볼까 합니다. 동영에 관하여는 글 내용이 언급하는 정도였는데 조금 첨삭을 가해야 겠네요

최근 일본대사로 명받은 인물이 도미타  고지 인데 그의 장인이 할복자살로 천황제부활을 외친며 일본우익을 부흥시킨 그 유명한 미시마 유키오 입니다. 

동영에 관한 분량을 조금 늘려야 겠습니다.  바로  연재되는 분량인데 수정이 필요하여 금요일 연재가 조금 늦을 수 있겠기에 양해말씀 올립니다. 최대한 시간에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금일 올린 2편으로 위안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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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직접 나서다 19.10.29 267 3 8쪽
67 세상 인심 19.10.28 291 1 8쪽
66 불가근 불가원 19.10.25 329 5 9쪽
65 원교근공 19.10.21 320 3 9쪽
64 정파의 작태 19.10.17 345 3 9쪽
63 화산의 신허진인 19.10.14 358 4 8쪽
62 언가를 도모하다. 19.10.11 381 3 8쪽
61 본격적으로 시작된 정파공략 19.10.10 389 4 8쪽
60 남궁일란 19.10.07 406 5 8쪽
59 퉁수 19.10.05 390 5 9쪽
58 무투대회 19.09.30 428 5 9쪽
57 장인과의 독대 19.09.28 457 3 9쪽
56 복표 19.09.27 464 4 8쪽
55 호부상서를 만나다. 19.09.26 466 5 8쪽
54 싹쓸이를 하다. 19.09.25 464 5 8쪽
53 장악하다. 19.09.24 471 4 8쪽
52 신교 정보부 19.09.23 554 5 9쪽
51 소교주 퇴출되다. 19.09.21 516 5 8쪽
50 체포되다. 19.09.20 601 5 8쪽
49 촉금(蜀錦) 19.09.19 506 3 9쪽
48 기반을 마련하다. 19.09.18 498 6 9쪽
47 천류파도 예외없다. 19.09.17 519 5 8쪽
46 계속 손봐주다. 19.09.16 513 5 9쪽
45 당가도 손봐주다. 19.09.12 526 7 9쪽
44 일벌백계 19.09.11 515 5 9쪽
43 사천성주가 되다. 19.09.10 508 5 9쪽
42 갑작스러운 황제와의 만남 19.09.09 532 5 9쪽
41 설란공주 19.09.07 535 5 9쪽
40 면신례와 공주전 발령 19.09.06 537 6 8쪽
39 과거합격 19.09.05 566 5 9쪽
38 과거시험 합격작전 19.09.04 539 5 9쪽
37 본격적으로 태평회를 조직하다. 19.09.03 558 4 9쪽
36 마교로의 귀환길 19.09.02 552 4 12쪽
35 소림사를 털어먹다. 19.08.26 605 4 8쪽
34 반한과 인수질 +1 19.08.25 650 4 13쪽
33 송사에 개입하다. 19.08.23 644 6 8쪽
32 화산숙수 장길남 19.08.22 666 6 9쪽
31 자소단도 챙기고, 송사도 챙기고 19.08.22 675 5 8쪽
30 억울함이 차고 넘치는 세상 19.08.21 704 6 8쪽
29 특이현상이 일어나는 곳을 주목하다. 19.08.21 712 6 8쪽
28 벽서작전 19.08.19 747 10 8쪽
27 전쟁을 일으킨 자 책임을 부각 시켜라 19.08.18 776 9 9쪽
26 닌자 한조와의 만남 19.08.16 793 10 8쪽
» 전령대사의 명을 받다. 19.08.14 816 9 7쪽
24 정파의 도발을 예측하다. 19.08.14 920 12 7쪽
23 흑도는 배짱 19.08.12 869 12 7쪽
22 군사부로 발령받다. 19.08.09 881 11 7쪽
21 마련각에서의 입문교육 19.08.09 898 11 7쪽
20 이곳이 십만대산 이구나. 19.08.09 896 13 7쪽
19 산적이 가로막다 19.08.08 944 11 7쪽
18 호사다마 19.08.07 1,006 16 7쪽
17 하오밀문과 하오비고를 얻다 19.08.07 1,029 16 8쪽
16 하오문과의 동업 19.08.06 1,004 18 9쪽
15 어디로 갈까나 19.08.06 1,036 17 11쪽
14 교토삼굴에서 19.08.06 1,133 19 8쪽
13 이제는 내공을 배워야 할 때이다. 19.08.06 1,123 19 13쪽
12 대박의 조짐 19.08.06 1,069 18 16쪽
11 흑도식 대처방안 19.08.06 1,163 15 12쪽
10 제도권 진입 19.08.06 1,206 17 8쪽
9 계곡의 동굴에서의 여유 19.08.06 1,243 17 9쪽
8 스승과의 만남 사부님 사부님 19.08.05 1,281 19 11쪽
7 모사재인 성사재천 19.08.05 1,284 16 8쪽
6 선수필승 19.08.05 1,337 17 8쪽
5 심화과정 형님들에게 배우기 19.08.05 1,396 18 9쪽
4 실전돌입과 흑도의 형님은 개인사정 안 봐준다 19.08.05 1,548 18 8쪽
3 눈먼 동자 탁발승 +1 19.08.05 1,643 20 7쪽
2 심일평 소전 +1 19.08.05 2,041 18 7쪽
1 프롤로그 19.08.05 2,137 17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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