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도양이 님의 서재입니다.

스킬 복제해서 무한 성장!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도양이
작품등록일 :
2022.02.02 12:56
최근연재일 :
2022.05.08 20:19
연재수 :
58 회
조회수 :
15,678
추천수 :
414
글자수 :
331,685

작성
22.05.05 23:39
조회
54
추천
0
글자
13쪽

전설로 전해지는 종족 (4)

DUMMY

죽음의 정령. 놈의 공격에 사울 놈의 팔은 순식간에 부패한다.

사울 놈은 뒤늦게 채찍을 소환 해제했지만 팔은 이미 죽음에 잠식되었다.

"당했구려!"

외면할 수 없는 상황.

라파엘은 동료에게 다급히 외쳤다.

"며칠 전 마을에서 포션은 사 놨겠지? 팔이 더 썩기 전에 얼른 마셔야 한다!"

"크리스가 보관하고 있었소."

라파엘은 하는 수 없이 최상급 포션을 제공했다.

부들부들 떨리는 손은 라파엘의 손이었다.

으으, 내 포션!

화아악-!

사울 놈의 신체는 죽음의 기운을 이겨내고야 만다. "볼 때마다 느끼지만 굉장한 포션이구려."

동료의 감탄을 들은 라파엘. 그는 입술을 깨물었다. 뒤늦게 뭔가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니까 요즘 포션은 이놈들이 다 먹고 있잖아?

하지만 이를 지적하는 대신 따뜻하게 한마디했다.

"포션 아껴야 하니까 그만 다쳐라."

동료가 고생하는 것을 알기에.

다시 활력을 되찾은 바르크와 사울.

둘은 전투 의지로 다시금 불타올랐다.

"정령 놈들, 이번엔 쉽지 않을 거다! 허허!"

"이 늙은이도 힘을 보태겠소!"

라파엘은 그런 동료를 보며 문득 위화감을 느꼈다.

레벨이 이렇게 올랐는데··· 왜 이렇게 고전하는 걸까? 정령이 이다지도 강하단 말인가.

설마?

두근대는 가슴을 진정하고 라파엘은 상태창을 확인했다.


띠링-!

[라파엘 크러즈, 직업 : 카멜레온, 레벨 : 24 (12%)]

[칭호 목록]

[부지런한 습득자는 굴하지 않는다, 효과 없음]

[그림자 운명을 걷는 자, 은신 능력 향상]

[정령 학살자는 무자비하다, 정령에게 쉽게 원한을 산다]


그대로 있잖아?

가슴을 쓸어내린 라파엘이었다.

동료들에게도 레벨을 확인하라고 일러 뒀다.

바바리안의 레벨은 66이고, 사울은 레벨이 68이다.

뭐야, 이놈들 나보다 레벨 훨씬 높잖아??

바바리안은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허허! 내가 낮았구만!"

"살아온 세월은 레벨과 비례하는 법이요. 끌끌."

동료들에게 레벨업 여부를 묻자, 이들은 고개를 갸웃했다.

"레벨이 오를 일은 최근 없었지. 허허!"

"우리 나이쯤 되면 레벨에 집착하지 않는 법이요. 끌끌."


라파엘은 순식간에 상황을 알아차렸다.

높아진 레벨은 나만 유지되고 있다!

이거 완전 대박.


혼자만 이득 본 상황.

라파엘은 떨림을 삼켰다. 웃음이 나오려는 것도 최대한 억눌렀다.

"사울, 빛나는 불꽃으로 놈들을 제압하자. 정령 놈들은 빛나는 불꽃에 속수무책이니까."

"헛!"

[선조 효과가 적용됩니다. 모든 스킬의 위력이 11% 증가합니다.]

빛나는 불꽃을 던졌지만, 정령 놈들은 어떤 피해도 입지 않는다.

라파엘은 눈앞 적들을 응시했다.

정령 놈들은 구름처럼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이들에게 적대심이 뿜어 나온다.

새 칭호 [정령 학살자는 무자비하다] 때문인가.

라파엘은 또 다른 전략을 생각해 내었다.

"후훗. 만만치 않은 놈들이군. 사울, 네가 가진 최고 전력을 보여라!"

"으음. 채찍은 위험한 것 같소만···"

사울 놈이 멈칫하는 이유는 있다. 채찍을 죽음의 정령에게 던지는 것은 위험하다고 알고 있으니까.

"더 강한 마법은 없나?"

"이 몸의 마법은 하나하나가 매우 강력한 재난급 마법이오. 우열을 따지긴 힘들단 말이지. 하나 화염 채찍이 비장의 무기는 맞소."

더 있을 거 같은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사울 놈은 뭔가를 숨기고 있었다.

휴, 한숨을 내쉰 라파엘은 사울에게 일러 주었다.

"상성 문제일 뿐이다. 땅의 정령에게는 통할 거다. 당장 사용해 보도록!"

사울은 채찍을 위협적으로 던졌고, 땅의 정령은 채찍을 홱 낚아채고는 사울 놈을 날려 버렸다.

콰앙-!

초주검이 된 사울.

"끄··· 끄헥!"

그는 꽥 하더니 손을 툭 떨구었다.

사울 놈의 실력으로는 무리인가.

라파엘은 임종 직전의 사울 놈을 회복시키고는 적에게 눈길을 돌렸다.

"유성 샤워로 상대해 주지."

손을 뻗자 불덩이가 쏟아져 나왔다.

불덩이는 정령 놈들의 몸에 닿자 취이익- 취이익- 소리를 내며 깨끗이 사라졌다.

라파엘은 눈썹을 꾹꾹 눌렀다.

"다른 방법이 필요하겠군!"

바바리안은 몸이 근질근질한지 뛰어나갔지만 아까처럼 맞고 통- 통- 튕겨 나왔다.

"크윽!"

라파엘은 고통에 몸부림치는 바바리안을 흔들었다.

"바르크, 당장 일어나라. 이제 포션은 하루 1방울이다. 오늘 네 몫은 진작 다 떨어졌으니까 알아서 조심하도록."

사울 놈은 임종 직전이었기에 예외로 두 번 살려 준 거였다.

바바리안은 걸레짝이 되어서 비틀대며 일어났다.

약간 측은한 마음도 들었지만 이제는 절약할 시간이었다.

바바리안 놈은 고통에 얼굴을 잔뜩 찡그렸다.

"크윽! 정령 놈들이 나보다 강할 수도 있겠다 싶구만. 인정하기 싫지만 말일세!"

누가 봐도 정령이 훨씬 강한 상황.

이제야 이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 바바리안이었다.

라파엘은 조용히 동료들에게 제안했다.

"생각보다 상대가 상당히 강하군. 우린 이제 떠나자."

레벨업 정도로 만족하고 떠날 시간이었다.

물론 레벨업은 라파엘만이 성취한 성과였지만.

바바리안 놈은 전투에서 물러날 수 없다고 용맹하게 말했지만, 놈의 발은 이미 후퇴를 준비하고 있었다.


세 탐험가는 즉시 현장을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이들을 막아선 건 정령들이었다.

느릿하던 놈들은 바람보다도 더 빨리 움직였다.

"이놈들. 느린 게 아니었군!"

10명이 넘는 정령은 탐험가 무리를 천천히 포위해 왔다.

거대한 정령들은 위압적이다.

눈앞에 마주하니 그 위압감이 더욱 실감 나는 라파엘.

정령이니까 사람 말이 통하겠지.

라파엘은 위풍당당히 서 있는 바바리안에게 속삭였다.

서로 간에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라고.

바르크가 제일 먼저 공격했으니까 해명도 이놈의 몫인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바르크의 해명은 생각보다 영향이 없었다.

해명을 듣고도 정령 무리는 적대감을 감추지 않았으니까.

라파엘은 알아챘다. 분명 칭호, [정령 학살자는 무자비하다] 때문이리라.

"정령, 너희도 눈치 챘듯이 우린 3명뿐이다. 명예를 아는 존재 같으니 1명씩 덤벼라."

그러자 땅의 정령 하나가 나섰다.

스스슥-

됐다!

여러모로 저놈이 죽음의 정령보다는 상대하기 편하다.

일단 직접 공격이 가능하니까.

이어지는 속삭임. "잘 들어라. 3:1 전투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정령은 경험치도 무척 많이 주는 존재니까, 싸움이 지속될수록 우린 강해진다."

라파엘의 지시에 맞춰 바바리안이 앞에 위치했다.

바바리안이 정령 놈의 시선을 빼앗는 동안 라파엘은 원거리 공격을 할 예정이었다.

'수호자의 의지! 흉포한 힘!'

[공격력과 방어력이 증가합니다.]

[선조 효과를 받습니다. 모든 스킬의 위력이 11% 증가합니다.]

라파엘은 [유성 샤워]를 시전했다.

옆의 사울도 똑같은 마법을 썼다.

안타깝게도 정령 놈은 방어력이 대단했다.

흙으로 이루어진 저 정령은 화염 공격에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기에.


그리고, 땅의 정령은 본격적으로 힘을 드러낸다.

회오리 같은 몸체.

두드드득-!

주먹이 만들어지더니 바바리안에게 날아왔다.

"엇. 주먹 싸움이구만!"

짧게 외친 바바리안 놈은 배틀액스를 내다 버리고는 맨주먹으로 맞섰다.

분명 바바리안의 히든 스킬로 상대하려는 거겠지. 이놈에게는 사기 스킬, [퓨리티 피스트]가 있으니까.

둘의 주먹이 맞닿은 순간.

아무런 파격음도 나지 않았다.

휘잉-!

예상과 달리 주먹에 어떤 충격도 없자 바바리안은 '으응?' 하다가 중심을 잃고 휘청였다.

"이런, 장난에 당했구만! 허허!"

바바리안과 정령의 주먹은 다시 서로를 향해 돌진했다.

점점 가까워지는 주먹.

이번에도 둘의 주먹은 맞닿았다. 다만 정령의 주먹은 공기처럼 바바리안을 관통해서 지나갔다. 바바리안이 날린 주먹도 마찬가지였다.

휘잉-!

서로에게 타격을 주지 않는 상황.

다만 이를 예상 못 했던 바바리안만 휘청일 뿐이다. "으응? 이게 무슨?!"

라파엘은 둘의 싸움을 유심히 살폈다.

당황하는 바바리안과는 정반대로, 정령은 이 싸움을 재밌어하는 것처럼 보였다.

뭐 어떻게 한 거야?


그리고, 알림음이 들렸다.


띠링-!

[땅의 정령 스킬, '물리 공격 무효화'를 습득했습니다.]

[땅의 정령으로 불리우는 움버. 움버의 특수 스킬입니다. 이 스킬을 잘만 활용하면, 물리 공격을 흘려버릴 수 있습니다.]


아!

라파엘은 팔에 소름이 돋았다.

사기 스킬!

찬찬히 읽어 봤다. 보면 볼수록 말도 안 나오는 스킬이다.

바바리안 놈의 전투를 힐끗 관찰했다.

바르크는 여전히 유효타를 못 먹이고 있었다.

휘잉-!

"헛! 이게 왜 안 맞는 거지?!"

이래서야 바바리안 놈에게 맡길 수는 없겠군.

라파엘은 당당히 말했다.

"바르크, 물러나라. 내가 상대할 테니까."


앞으로 나선 라파엘.

장난기 넘치던 흙의 정령은 갑자기 적개심을 뿜어냈다.

반면 라파엘에겐 느긋함이 느껴졌다.

"최선을 다해 공격해 봐라. 선공격 3번을 양보할 테니까."

회오리 같은 신체에서 주먹이 쑥- 뻗어 나왔다.

후훗.

흙의 정령은 주먹을 휘둘렀다.

'물리 공격 무효화!'

스킬을 시전하는 순간이었다.

휘잉-!

정령의 공격은 라파엘의 몸을 공기처럼 가로질렀다.

"공격 1번."

흙의 정령은 멈칫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분명 멈칫했었다.

흙의 정령, 움버 놈의 호기심이 느껴졌다.

다만 자신의 스킬 실수라고 판단한 움버는 재차 주먹을 휘둘렀다.

휘잉-!

"2번째다."

끓어오르는 기쁨을 가까스로 주체하고 있는 라파엘.

등 뒤에서 전투를 바라보는 동료들의 목소리가 들렸기에.

"헛! 정령을 상대로 저렇게 여유 있다니!"

"라파엘 씨는 참으로 신기한 능력을 갖고 있구려."

동료에게서 선망이 느껴졌다.

이때, 움버는 깨달았다.

눈앞의 침입자는 물리 공격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정말로 믿기 힘들지만. 하지만 이자는 우리 정령의 원수는 분명하니까 살려 줄 수는 없다.

라파엘은 태연하게 말했다.

"마지막 기회니까 최선을 다해 공격해 봐라!"

땅의 정령이 인공 팔을 내뻗었다.

다만 물리 법칙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라파엘은 여유를 느꼈다.

"소용 없다. 정령 놈!"

'물리 공격 무효화!'

라파엘은 생각했다. 정령 놈의 손길은 그대로 내 몸을 지나가겠지.

"후훗. 단조롭군."


그런데 이상한 일이었다.


정령 놈의 손이 정말로 라파엘의 신체를 붙잡았으니까.

어? 어떻게 잡은 거야?

라파엘을 붙든 정령.

정령 놈에게서 또 다른 주먹이 생겨났다. 커다란 주먹. 이 울퉁불퉁한 주먹은 라파엘에게 날아왔다.

라파엘은 든든한 사기 스킬을 시전했다.

'물리 공격 무효화!'

땅의 정령의 물리 공격은 라파엘의 얼굴을 가격한다.

뻑-!

"컥!"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처럼 눈앞이 컴컴해졌다.

뻑-! 뻑-!

으악!

라파엘은 급하게 외쳤다. "잠깐!"

그러거나 말거나 정령은 계속해서 주먹을 휘둘렀다.

뻑-!

다만 침입자가 편히 죽지 않게끔 파괴력을 대폭 낮춘 상태였다.

뻑-! 뻑-! 뻑-!

"잠깐!"

뻑-! 뻑-!


정령은 시간의 흐름을 즐기고, 평화를 지향한다.

다만 이 침입자 셋은 악독한 자가 분명하기에, 이들에게는 천벌을 내려야 한다.

일전의 시간대에서 정령의 신이 침입자 무리의 만행을 생생히 보여 줬기에, 정령 무리는 수면형에서 깨어나 활동형으로 대기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가장 악독한 자는 바로 이자다.

이자에게서는 우리 정령의 원한이 잔뜩 느껴진다.


땅의 정령, 움버는 물리 현상에 통달한 존재.

물리 공간에서 빠져나올 수도 있고, 물리력을 회피하는 재주 정도는 손쉽게 간파할 수 있다.


라파엘은 의식을 놓지 않았다.

"크윽, 잠깐만!

뻑-! 뻑-!

"너희들에게 제안할 게 있다."

뻑-!

일방적인 괴롭힘.

라파엘은 동료들에게 외쳤다.

"바르크, 사울!"

뻑-!

이놈들, 의리 없게 안 돕다니!

"빨리 와서 도와라!"

바르크 놈은 손목을 풀며 다가왔다. "내가 나설 차례구만!"

정령 놈이 또다른 주먹을 만들고 휘두르자 바르크는 벽에 처박혔다.

바르크는 축 늘어지고 만다.

으으, 바르크! 이렇게 쉽게 나가떨어지다니!

마법사 사울은 멀찍이 떨어져 있는 상황.

"사울, 얼른 이놈을 공격해라. 잠시 여유가 필요하다."

그때, 사울 놈이 서 있던 자리가 푹 꺼졌다.

균형을 잃고는 비틀거리는 사울. "어엇!"

그를 중심으로 얕은 구덩이가 만들어졌다.

정령 놈의 몸에서 새 주먹이 불쑥 솟아났다. 주먹은 사울 놈을 향해 거침없이 뻗어 나간다.

슈슉-!

주먹은 급격히 커지더니 사울 놈의 머리를 내려쳤다.

푸욱- 소리가 나더니 사울 놈의 발은 깊게 파묻혔다.

곧 구덩이를 향해 흙이 부지런하게 덮이기 시작했다. 흙은 살아 있는 생명체 같았다.

라파엘은 정령에게 외쳤다.

"잠깐만, 저러면 숨 못 쉬어서 죽는다!"

그러거나 말거나 흙은 계속해서 구덩이를 덮었다.

사울 놈의 얼굴이 점점 파묻힌다.

사울 놈의 신체는 저렇게 방치했다가는 곧 죽고 말 거다.

"정령 놈. 대정령 할망구를 불러 와라! 할망구와 얘기할 테니까!"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스킬 복제해서 무한 성장!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안녕하세요! 22.05.11 49 0 -
공지 제목 변경 22.03.03 160 0 -
58 전설로 전해지는 종족 (7) 22.05.08 98 0 13쪽
57 전설로 전해지는 종족 (6) 22.05.07 46 1 12쪽
56 전설로 전해지는 종족 (5) 22.05.06 48 0 13쪽
» 전설로 전해지는 종족 (4) 22.05.05 55 0 13쪽
54 전설로 전해지는 종족 (3) 22.05.01 67 0 13쪽
53 전설로 전해지는 종족 (2) 22.04.30 53 1 12쪽
52 전설로 전해지는 종족 (1) 22.04.29 60 0 12쪽
51 얻은 것과 잃은 것 (2) 22.04.28 63 0 14쪽
50 얻은 것과 잃은 것 (1) 22.04.24 96 0 13쪽
49 불편했던 여행 22.04.23 75 0 12쪽
48 저주의 시작 (2) 22.04.22 56 0 13쪽
47 저주의 시작 (1) 22.04.21 69 0 12쪽
46 앞장서는 자 (8) 22.04.17 73 0 13쪽
45 앞장서는 자 (7) 22.04.16 63 0 14쪽
44 앞장서는 자 (6) 22.04.15 78 0 14쪽
43 앞장서는 자 (5) 22.04.14 77 1 13쪽
42 앞장서는 자 (4) 22.04.10 79 1 12쪽
41 앞장서는 자 (3) 22.04.09 87 2 12쪽
40 앞장서는 자 (2) 22.04.08 87 3 12쪽
39 앞장서는 자 (1) 22.04.07 87 2 13쪽
38 길드장 유바이드 커비 22.04.03 100 3 12쪽
37 세상의 비밀 22.04.02 110 3 15쪽
36 혈맹을 찾아서 (8) 22.04.01 127 4 13쪽
35 혈맹을 찾아서 (7) 22.03.31 106 4 13쪽
34 혈맹을 찾아서 (6) 22.03.27 119 5 14쪽
33 혈맹을 찾아서 (5) 22.03.26 130 4 12쪽
32 혈맹을 찾아서 (4) +1 22.03.25 123 5 12쪽
31 혈맹을 찾아서 (3) +1 22.03.24 123 5 11쪽
30 혈맹을 찾아서 (2) +1 22.03.20 137 6 13쪽
29 혈맹을 찾아서 (1) +1 22.03.19 152 5 13쪽
28 정점에 오른 마법사 +1 22.03.18 181 5 15쪽
27 셀린! (7) +1 22.03.17 172 5 12쪽
26 셀린! (6) +1 22.03.13 164 6 12쪽
25 셀린! (5) +1 22.03.12 161 6 12쪽
24 셀린! (4) +1 22.03.11 177 7 13쪽
23 셀린! (3) +1 22.03.10 183 8 12쪽
22 셀린! (2) +1 22.03.06 197 8 12쪽
21 셀린! (1) +1 22.03.05 232 8 13쪽
20 남쪽 섬 수색 (5) +1 22.03.04 219 8 12쪽
19 남쪽 섬 수색 (4) +1 22.03.03 219 7 13쪽
18 남쪽 섬 수색 (3) +1 22.03.01 227 9 12쪽
17 남쪽 섬 수색 (2) +1 22.02.27 278 7 13쪽
16 남쪽 섬 수색 (1) +1 22.02.26 270 8 12쪽
15 죽음의 열쇠 섬 +1 22.02.25 311 10 12쪽
14 실종 의뢰 +1 22.02.24 313 10 12쪽
13 길드장 (2) +1 22.02.20 338 12 12쪽
12 길드장 (1) +1 22.02.19 377 13 12쪽
11 신기한 제단 +2 22.02.18 398 12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