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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양이 님의 서재입니다.

스킬 복제해서 무한 성장!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도양이
작품등록일 :
2022.02.02 12:56
최근연재일 :
2022.05.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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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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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전설로 전해지는 종족 (3)

DUMMY

사울 놈은 고개를 갸웃했다.

"내가 알던 정보와 약간 차이는 있구려. 정령이 이렇게 쉽게 죽다니."

또 고서 얘기인가?

고서를 읽어 본 적 없지만 라파엘은 맞장구 정도는 쳐 줬다.

"고서에 적힌 얘기 말이군."

"그렇소."

사울 놈은 다시 [빛나는 불꽃]을 던졌다.


화르륵-


라파엘 일행이 정령으로 생각한 물체는 화르륵- 불에 휩싸인 채 죽는다.


띠링-!

띠링-!

[레벨이···]

[레벨이···]


띠링-!

새로운 칭호를 획득합니다.

[칭호 : 정령 학살자는 무자비하다]

[효과 : 정령에게 쉽게 원한을 사게 됩니다]


내가 직접 죽인 것도 아닌데?

왠지 이 칭호는 좋은 것 같지는 않았다.


*


똘똘 뭉친 드워프족.

이들은 정령 사냥에 나선 탐험가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도르미룬은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말했다.

"킬킬! 요즘 모험가가 많이 지나다녀서 다행이구만!"

"도르미룬, 실력이 대단해졌구만! 킬킬! 이번엔 탐험가를 3명이나 데려오다니!"

그렇게 말한 자는 스카무드. 스카무드는 정령 사냥에 함부로 나섰다가 얼굴에 작은 흉터를 입고 도망쳤다. 몇 년 전의 이야기.


동료들은 잔뜩 기대감을 품고는 만족스럽게 웃는다.

"조만간 여기 지하는 우리 차지가 되겠구만! 킬킬!"

"이거 잘만 하면 오늘이 그날일수도? 킬킬!"

이들은 데굴데굴 구르며 웃었다.


[이파스 던전]에 자리잡은 종족.

사실 이들은 드워프족과는 다른 존재다.

이들은 스스로를 듀어갈족으로 명명했다. 이들은 다크 드워프족으로 불리기도 한다.

듀어갈족은 타인의 고통에 즐거워하며 이들을 함정에 빠뜨리는 것을 좋아한다.

명예와 부지런함을 중요시하는 드워프족과는 달리 여러모로 어두운 종족이었다.


스카무드는 흉터가 조금 욱씬거렸다. 지하 괴물에게 당했던 때가 생각났기에.

하지만 그 괴생명체는 눈에 띄게 약해지고 있다.

이제 조만간 괴물을 쓰러뜨리고 여길 차지할 수 있으리라.

탐험가들의 희생만 계속된다면.

"이번에도 놈의 힘을 소모할 수 있겠구만! 킬킬!"


*


정령은 공격을 받고는 사라지기도 했고, 일부 정령은 톡- 하며 바닥에 떨어졌다.

정령이 죽은 증거는 레벨업 시스템.


처음에 의혹을 품었던 사울 놈은 어느덧 성장을 즐기고 있었다.

"레벨업이 이렇게 간단하다니. 생각도 못했구려···!"

바바리안 놈도 호쾌하게 말했다.

"언젠가 바바리안 선조들이 말한 적 있지. 날로 먹는 기회는 꼭 온다고. 허허!"

이들의 말을 듣고는 라파엘은 알 수 있었다.

레벨업 하는 게 그동안 얼마나 어려웠었는지.

레벨은 13에서 멈춘 지 오래.

하지만 밀렸던 성장 결실은 여기서 쟁취할 수 있으리라.


띠링-!

띠링-!

띠링-!

띠링-!

띠링-!

[레벨이···]

[···]

[···]

[···]

[···]


그 증거로 레벨은 13이었다가 24까지 금세 올랐다.

"후훗."

성장은 전 부문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상태창을 보던 라파엘은 정령에게 시선을 옮겼다.

평화롭게 둥둥 떠다니던 정령들.

이들은 사사삭 움직이며 노인 뒤로 숨었다.

음?

갑자기 나타난 노인.

라파엘은 노인을 조용히 관찰했다.

노인은 마귀할멈을 연상케 하는 외모. 곱추처럼 등이 굽어 있다.

언제부터 있었던 거지?

그때 바바리안 놈이 정령에게 호통을 쳤다. "이놈들, 정정당당한 결투에서 도망치다니! 그건 전사의 자세가 아니다!"

우락부락한 바바리안 놈은 정령을 잡으러 성큼성큼 나섰다.

위풍당당한 걸음.

바르크가 다가가는데도 노인의 관심은 바르크에게 있지 않았다.

노인은 손주라도 잃은 것처럼 한없이 슬픈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에휴. 또 시작이구먼." 그리고 지친 표정이었다.

바바리안 놈은 '노인, 잠시 비켜 주게.' 하며 노인에게 접근하려 했다.

하지만 투명 벽이라도 설치된 것처럼 더는 나아가지 못했다.

바바리안 놈이 고개를 긁적였다.

"응? 왜 접근이···?"

다시 한번 앞으로 나아가려던 그는 말 그대로 폭발하듯 튕겨 나왔다.

"으, 으억!"

데굴-! 데굴-!

그러고는 툭- 하고 고개를 떨구었다.

라파엘은 바바리안을 힐끗 관찰했다.

이놈은 그간 생사를 오간 전투를 많이 펼쳤다.

당연히 바르크가 죽었을 리는 없기에 별 걱정은 하지 않았다.

대신에 라파엘은 주름진 노인을 바라봤다. 노인의 표정에서 깊은 슬픔이 느껴졌다.

"··· 평범한 노인이 아니군."

사울은 침을 꿀꺽 삼키며 지팡이 끝을 노인에게 향했다. "저 노인, 대정령인 것 같소!"

저 마귀할멈이 대정령이라고?

사울 놈은 정말로 진지한 얼굴이었다.

사울과 마귀할멈. 노인과 노인의 대결이 벌어지는 건가?!

하지만 굽은 등의 마귀할멈은 이쪽은 신경조차 안 쓰고 뭔가를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태워 죽였던 정령들에게서 빛이 나기 시작한 것.

되살리는 정도는 할 수 있단 말인가?

"제법 실력이 좋군, 노인!"

다만 몬스터를 되살리는 것은 라파엘도 할 수 있기에 큰 위협은 되지 않는다.

게다가 대정령이라고 한들, 우리 레벨도 높아졌기에 쉽게 밀리진 않겠지.


한데 라파엘의 눈이 커졌다.

어?

이건 좀 독특한 능력이었다.

괴상한 기운이 공간을 꽉 채우더니 라파엘의 몸까지 감쌌다.

뭐야, 이거?


그리고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난다.


정령들이 하나둘씩 되살아나고, 사울이 던진 불덩이가 사울의 지팡이 안으로 되돌아갔다.

모래시계가 거꾸로 사르륵- 올라가듯, 시간이 되돌아가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미친!

했던 행동들은 정확히 거꾸로 재생된다.

내 신체를 함부로 조작하려 하다니!

하지만 말도 나오지 않았고 저항할 수도 없었다.

마귀할멈은 묵묵히 주문을 외었다.


그리고 다시 정령을 발견한 순간으로 되돌아왔다.


마귀할멈에게 붙잡혔던 신체는 그제야 자유 의지를 되찾았다.

헉, 헉.

제 손을 움직여 본 라파엘은 안도했다.

마귀할멈 놈! 기괴한 능력을 부리다니!

그때 바바리안 놈은 먼 곳을 가리켰다. "저게 정령 같구만!"

사울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 맞는 듯하구려. 생김새를 보아하니, 읽었던 고서와 상당히 비슷하구먼."

음?

라파엘은 고개를 갸웃했다.

반복되는 상황.

한데 사울의 대답은 처음과 묘하게 다르다.

라파엘은 정신 못 차리는 둘을 꾸짖었다.

"이놈들! 방금 마귀할멈에게 당해 놓고 왜 이리 한가한 거냐!"

사울은 미간을 모았다가 노인처럼 웃었다. "으음. 무슨 말인지 모르겠구려. 끌끌."

바바리안 놈의 반응도 비슷하다.

이들의 반응에 어안이 벙벙해진 라파엘.

라파엘은 곧 돌아가는 상황을 알아차렸다.


이 두 놈은 정말로 방금 상황을 새까맣게 잊어버렸다!

라파엘의 본능은 말했다.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고.


라파엘은 재빨리 말했다.

"미래 예견 능력으로 미래를 보고 왔다. 조금만 더 앞으로 나아가면 분명 대정령이 나올 것이다. 마귀할멈처럼 생겼고 등이 곱추처럼 굽은 노인이다. 다들 단단히 대비하도록."

바르크 놈은 턱을 만지작거리며 답했다.

"대정령도 흥미는 일지만, 지금은 정령 상대하는 게 제일 시급하겠구만! 허허!"

사울도 긴장한 기색으로 '정령의 위압감은 정말로 대단하구먼···!' 하며 지팡이를 꼬옥 잡았다.

이놈들, 왜 이렇게 긴장한 거지?

두 동료의 과장된 반응.

시선을 앞으로 돌리고 나서야 라파엘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비누 거품을 온몸에 덮은 사람처럼 생긴 정령.

하나는 흙으로 구성된 정령 같고, 또 다른 하나는 어두운 기운을 내뿜고 있다.

심장이 철렁한 라파엘.

뭐야?

눈을 씻고 다시 봐도 환각이 아니다.

아까는 얘들 아니었잖아?

동글동글했던 정령. 마치 색깔 입힌 비누방울처럼 생겼었는데.

하나 지금의 정령은 딱 봐도 엄청나게 강하다.

바르크 놈은 배틀 액스를 똑바로 쥐었다.

"으하핫. 오랜만에 적수를 만났구만! 각오해라, 정령!"

힘차게 달려나간 바르크.

바르크보다 머리 한 개는 더 큰 정령.

정령의 몸체에서 돌풍이 일어나더니 주먹 형상이 생겨났다.

뻐억-!

정령 공격에 바르크는 쓰레기 봉지처럼 튕겨져 나온다.

치이익-!

바닥에 쓰러진 바르크. 그런 바르크를 라파엘은 잠시 살펴봤다.

튼튼한 바르크 놈은 절대 이 정도로는 안 죽는다.

"바르크, 당장 일어나라! 이렇게 누워서 쉴 시간은 없으니까."

이놈이 왜 이렇게 안 일어나?

잘 안 일어나길래 바르크 놈을 흔들었다.

"크으윽."

꾀병은 아닌 것 같아서 라파엘은 포션 병을 꺼내었다.

슥-

묵직할 줄 알았던 포션 병. 예상보다 좀 가볍다. 원래 이렇게 가벼웠나?

직접 관찰하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어?

"어? 어?!"

가볍다는 것은 착각이 아니었다.

절반도 안 남은 포션은 시무룩한 상태.

며칠 전 홉고블린 위자드가 가득 채워 줬었는데?!

하지만 일단은 급한 불부터 꺼야 할 상황이었다.

"바르크, 여기 포션이다."

손이 떨렸지만 바르크 놈에게 극소량의 포션을 건네 주었다.

바르크는 흐릿하던 의식을 되찾았다. "허억! 헉!" 이놈은 어지러워서 고개를 마구 젓고는 외쳤다. "방금 죽음을 경험했네!"

바바리안 놈의 신체가 더욱 튼튼해졌다.

라파엘은 곧 그 이유를 추측했다.

분명 이놈은 또다시 육체 진화를 경험했겠지.

"바르크, 격동의 생존을 또 겪었겠군!"

예상대로 바르크 놈은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선조들의 축복이 나와 함께하고 있네!" 그러고는 신앙심 깊은 표정을 지었다. "바바리안의 선조 럼-디악이여, 이 은혜에 고마울 따름이오!"

바바리안의 신앙심을 본 라파엘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놈이 엉뚱한 곳에 감사 인사를?

나만 아니었으면 죽었을 놈이!

앗차, 이럴 때가 아니군.

라파엘은 짐 주머니를 뒤졌다.

빈 병 2개가 나왔다.

어, 미친!

홉고블린 위자드가 복제해 준 포션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런 미친!"

[본질의 재형성] 스킬의 지속 시간이 문제였다. 복제한 물건은 언제까지나 지속되지는 않기에.

하지만 라파엘이 이를 알 리는 없었다.


바바리안이 죽음의 강에서 돌아오는 동안, 사울은 사뭇 진지하게 정령을 관찰했다.

그는 고서에 나온 내용을 되짚었다.

기억은 흐릿하지만 어렴풋이 떠오르는 게 있다.

마침내 입을 연 사울.

"으음. 아무래도 내 분석으로는 정령은 두 종류인 것 같구려."

그 말에 라파엘은 우선 진정을 되찾았다.

"내 눈에도 그렇게 보이는군."

"라파엘 씨의 눈에도 보이는가 보구려."

딱 봐도 두 종류잖아?

잠시 침묵하던 사울은 다시금 입을 열었다.

"저 정령들. 아마 땅의 정령과 죽음의 정령일 것이오."

라파엘은 생각했다.

가만.

이놈 아까는 동글동글한 비누방울한테 정령이라고 했었는데.

라파엘은 확인차 물었다. "사울, 혹시 정령 생김새가 저랬었나?"

사울 놈은 고개를 끄덕였다.

"저 존재와 거의 동일한 생김새요. 고서는 정말 신기하구려. 이다지도 많은 정보가 있다니 말이요. 끌끌."

"동글동글하면서 조그만 정령은 없고?"

"음? 그런 정령이 존재할 리가 있겠소? 허허."

라파엘은 지난 회차를 회상했다.

바르크가 비누방울 같은 존재를 가리켰을 때, 사울 놈은 이렇게 대답했다.

-아마 맞는 듯하구려······. 고서와는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라파엘은 눈앞의 거대한 정령을 바라봤다.

이들에게서 적개심이 잔뜩 느껴진다.

동글동글했던 모습과, 지금의 거대한 인간 형태.

미세한 차이는 개뿔.

하지만 라파엘은 이 전투를 이길 자신이 있었다.

이쪽도 믿는 구석이 있기에.

"레벨도 충분히 올려 놨으니 저놈들과 싸워도 승산이 있을 거다."

더군다나 바르크 놈은 육체 진화를 거듭할 때마다 더욱 강해지고 있다.

라파엘은 동료에게 부드럽게 말했다.

"바르크, 이제 우리가 반격할 차례다. 얼른 일어나라."

"허허! 다시 시작이구만!" 바르크 놈은 뒷목을 풀며 기세좋게 외쳤다. "한데 레벨을 올렸다니, 무슨 말인가?"

호오!

또다시 찾아온 기회.

라파엘이 아까 셋이서 겪은 정령 학살 사건을 각색해서 들려 주려던 때였다.

사울 놈이 진지한 목소리를 했다. "죽음의 정령은 화염으로 제압하는 법." 그러고는 기세 좋게 채찍을 내던졌다.

[화염 채찍]은 죽음의 정령에게 매섭게 날아갔다.

휘리릭-!

채찍에 묶인 정령. 정령은 검은 불길이 붙은 것처럼 온몸이 타올랐다.

사울은 채찍을 휘어잡으며 외쳤다.

"해치웠구먼!"

검은 불길은 채찍을 타고 사울의 손으로 순식간에 번져 갔다.

"?!"

사울 놈은 손이 검게 변하더니 곧 팔까지 검게 변했다.

그리고 사울 놈의 팔은 순식간에 썩기 시작한다.

"허··· 허어억!!"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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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전설로 전해지는 종족 (5) 22.05.06 48 0 13쪽
55 전설로 전해지는 종족 (4) 22.05.05 54 0 13쪽
» 전설로 전해지는 종족 (3) 22.05.01 67 0 13쪽
53 전설로 전해지는 종족 (2) 22.04.30 53 1 12쪽
52 전설로 전해지는 종족 (1) 22.04.29 60 0 12쪽
51 얻은 것과 잃은 것 (2) 22.04.28 63 0 14쪽
50 얻은 것과 잃은 것 (1) 22.04.24 96 0 13쪽
49 불편했던 여행 22.04.23 75 0 12쪽
48 저주의 시작 (2) 22.04.22 56 0 13쪽
47 저주의 시작 (1) 22.04.21 69 0 12쪽
46 앞장서는 자 (8) 22.04.17 73 0 13쪽
45 앞장서는 자 (7) 22.04.16 63 0 14쪽
44 앞장서는 자 (6) 22.04.15 77 0 14쪽
43 앞장서는 자 (5) 22.04.14 77 1 13쪽
42 앞장서는 자 (4) 22.04.10 79 1 12쪽
41 앞장서는 자 (3) 22.04.09 87 2 12쪽
40 앞장서는 자 (2) 22.04.08 87 3 12쪽
39 앞장서는 자 (1) 22.04.07 87 2 13쪽
38 길드장 유바이드 커비 22.04.03 99 3 12쪽
37 세상의 비밀 22.04.02 110 3 15쪽
36 혈맹을 찾아서 (8) 22.04.01 127 4 13쪽
35 혈맹을 찾아서 (7) 22.03.31 106 4 13쪽
34 혈맹을 찾아서 (6) 22.03.27 119 5 14쪽
33 혈맹을 찾아서 (5) 22.03.26 130 4 12쪽
32 혈맹을 찾아서 (4) +1 22.03.25 123 5 12쪽
31 혈맹을 찾아서 (3) +1 22.03.24 123 5 11쪽
30 혈맹을 찾아서 (2) +1 22.03.20 137 6 13쪽
29 혈맹을 찾아서 (1) +1 22.03.19 152 5 13쪽
28 정점에 오른 마법사 +1 22.03.18 181 5 15쪽
27 셀린! (7) +1 22.03.17 172 5 12쪽
26 셀린! (6) +1 22.03.13 164 6 12쪽
25 셀린! (5) +1 22.03.12 161 6 12쪽
24 셀린! (4) +1 22.03.11 177 7 13쪽
23 셀린! (3) +1 22.03.10 183 8 12쪽
22 셀린! (2) +1 22.03.06 197 8 12쪽
21 셀린! (1) +1 22.03.05 232 8 13쪽
20 남쪽 섬 수색 (5) +1 22.03.04 219 8 12쪽
19 남쪽 섬 수색 (4) +1 22.03.03 219 7 13쪽
18 남쪽 섬 수색 (3) +1 22.03.01 227 9 12쪽
17 남쪽 섬 수색 (2) +1 22.02.27 278 7 13쪽
16 남쪽 섬 수색 (1) +1 22.02.26 270 8 12쪽
15 죽음의 열쇠 섬 +1 22.02.25 311 10 12쪽
14 실종 의뢰 +1 22.02.24 313 10 12쪽
13 길드장 (2) +1 22.02.20 338 12 12쪽
12 길드장 (1) +1 22.02.19 377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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