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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한사람 님의 서재입니다.

내 일상


[내 일상] 그분을 기림

가족 중 한 분이 유명을 달리했지요.

말기암에 걸리셨다 기적적으로 완치 판정을 받으셨는데

다시 세 번을 반복하셨으니 힘드셨을 겁니다.


어제 발인을 마지막으로 고이 모셨네요.


한 줌 흙을 남기고 살아 생전 모습을 지우셨으니

허망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생의 마지막 고난을 이기시고

안식과 평안의 길로 들어서신 겁니다.


이승에서의 훌륭하고 멋진 삶과 열정의 편린,

남은 가족과 친지들에게 남겨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댓글 4

  • 001. Lv.22 하윌라

    24.03.22 00:45

    완치판정 후 다시 재발이라니... 참 힘드셨을 것 같아요.
    작가님의 마음도 어려우셨으리라 봅니다.

    평안하소서.

  • 002. Lv.20 오직한사람

    24.03.25 08:57

    작가님, 고맙습니다.
    저희 집안에서는 매우 뛰어나신 박사님이셨지요.
    아쉽지만 평안하시리라 저희도 믿습니다.^^

  • 003. Lv.28 철없는사과

    24.04.03 10:55

    오랜만에 들렀다가 (꼬옥 허그) 나이가 세월을 꽤 지나치다 보니 남일 같지 않네요.
    누군가에게 기억되어진 분의 명복을 빌며 한사람작가님의 헛헛한 마음에 조금의 위안이 들길
    바랍니다.

  • 004. Lv.20 오직한사람

    24.04.09 18:56

    이제사 봤네요. 죄송합니다.
    작가님, 안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다 큰 자식들과 함께 누워 잠자는 모습(사진)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그럭저럭 잘 사셨다는 생각에 위안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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