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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강변 님의 서재입니다.

침묵의 부대 SST(Silent Service Team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현대판타지

천사미키
작품등록일 :
2016.06.16 18:18
최근연재일 :
2016.08.01 07:11
연재수 :
63 회
조회수 :
102,991
추천수 :
1,670
글자수 :
383,187

작성
16.06.21 00:17
조회
2,640
추천
47
글자
14쪽

낯 설지 않은 신입

DUMMY

“도대체 메티스 M을 어디서 구한 거지? 알 수가 없네.”


준우는 사전에 알아봐 두었던, 국내의 무기 암거래 장소들을 몇 군데 돌아보았지만, 하나 같이 대전차 미사일은 취급하지 않는다는 대답만을 들을 수 있었다.


동두천 블랙마켓과 같이 미군 부대나 혹은 한국군 부대에서 어둠의 루트로 군용품이 가끔 나오는 것이 사실이었지만 그것도 소총 정도의 물품일 뿐이었다. 발사 가능한 미사일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소득이 없는 것은 희수도 마찬가지였다.


희수는 용의자 중 일부가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하나의 중국>이라는 단체에 대해서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하나의 중국>이라는 단체는 중국 상해를 중심으로 최근에 발족된 민간단체로 구성 인원이 30명 이하인 아주 소규모 단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희수는 먼저 <하나의 중국>이라는 단체의 자금력을 조사하였다. 중국에 있는 단체가 최소 8명 이상의 조직원과, 대형 트럭 2대, SUV 1대, 그리고 메티스 M과 AK47 8정을 한국에 보내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 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희수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하나의 중국>이란 단체의 자금력은 형편없었다. 상해 변두리에 있는 사무실의 임대료도 내지 못하여서, 쫓겨난 것이 한 두 번이 아닐 정도로 <하나의 중국>이란 단체는 가용할 수 있는 자금이 거의 없었다.


“이 쪽도 소득이 없기는 마찬가지야. 사무실 임대료도 못 내는, 이런 거지 단체가 한국에 대규모의 암살단을 보냈다고 주장했다가는 비웃음 당하기 딱 좋을 것 같아.”


희수는 준우에게 별 다른 소득이 없었다고 이야기 하였다.


“하는 수 없지,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 그렇긴 해도 암살 무기가 대전차 미사일이라서, 출처가 금방 드러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단서 하나도 잡을 수가 없어.”


“하긴 총기의 나라 미국에서도 대전차 미사일 거래는 금방 눈에 띄겠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 이건 진짜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메티스 M의 출처를 전혀 알 수 없었던 준우가 푸념을 하자 희수는 그 푸념에 맞장구를 쳤다.


미국은 총기 소지 자유로 인해 민간인이 권총, 심지어 돌격 소총을 제재 없이 소지할 수 있다. 하지만 총기 소지가 비교적 자유로운 미국에서도, 미사일과 같이 사람을 대량 살상할 수 있는 무기는 개인 간의 거래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조사를 해볼 만한 곳은 한정되어 있다.


하물며 총기 소지 자체도 금지되어 있는 한국에서야 말해서 무엇 하겠는가? 미국보다 훨씬 조사 대상이 적을 것은 명백하였다. 하지만 준우가 찾아볼만한 곳은 다 돌아다녔지만 그 출처는 고사하고, 단서조차도 잡을 수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진짜 군에서 유출된 거 아니야? 암시장을 그만큼 샅샅이 뒤졌는데도 단서 하나 찾을 수 없다면 남은 출처라고 해봐야 군 밖에 없잖아.”


희수는 단서가 잡히지를 않자 답답하다는 듯이 말했다.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암시장보다도 가능성이 떨어지는 게 군에서 유출되는 거지, 미사일을 군부대 밖으로 반출하는 것도 어렵다고 보지만, 국정 감사 시기가 되면 국방위에 보고하기 위해서 미사일 재고량에 대해서 조사를 한다고, 적어도 매년 전수검사를 하게 되는데, 그 위험을 감수하고 밖으로 빼돌린다고? 나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


소총탄과 같은 탄환이 군 부대 밖으로 유출되는 경우는 간혹 생길 수밖에 없다.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탄환은 기본적으로 수십만 발, 수백만 발을 관리해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수십 발 정도는 장부상에서 장난을 쳐도 알아내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미사일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육군의 발표에 의하면, 육군이 보유한 메티스 M 미사일 탄두는 1만 발이 넘지만, 총탄에 비할 바는 아니며, 특히 미사일 탄두를 발사할 수 있는 발사기는 단 200기 정도이다. 일개 사단이 아닌 육군을 전부 통틀어서 200기정도 보유하고 있는 발사기를, 철저하게 관리할 수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주장에 불과했다.


“뭔가 다른 것이 있어. 암시장과 군을 통하지 않고도 메티스 M의 발사기와 미사일을 손에 넣을 수 있는 방법이 말이야.”


“말이 돼? 암시장과 군 두 가지 루트를 제외하면, 국내에서 미사일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도대체 뭔데?, 지들이 국내에서 미사일을 제조라도 하나?”


희수는 준우의 주장이 말도 안 된다는 듯이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준우도 다른 생각이 나지 않는 듯 바닥에 드러누워 버렸다. 그 때였다.


띠리리리리링~~~~~~~, 띠리리리리리링~~~~~~~


안전 가옥의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초인종 소리가 울리자, 준우와 희수는 약속이나 한 듯이 권총 홀더에서 글록 19를 꺼내 들었다. 미리 안전 가옥에 방문할 것이라고 예고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준우는 글록 19를 현관문 쪽으로 겨눈 채로 문으로 향하였다.


희수는 현관문으로 가는 준우를 엄호하듯 문 쪽으로 총을 겨눈 채로, 곁눈질을 하여 인터폰의 화면을 힐끗하며 쳐다보았다. 인터폰의 화면에서 낯이 익은 얼굴을 발견한 희수는, 어이없다는 듯이 권총을 내리며 말했다.


“상황 종료다. 김 팀장님이야.”


“아 진짜, 사람 놀래 키는 데에는 재주가 있다니까.”


준우는 글록 19를 홀더에 꽂고는 현관문을 열었다. 그 곳에는 치킨과 맥주를 흔들면서 미소를 짓고 있는 김 종원 팀장이 서 있었다.


김 종원 팀장은 국내의 산업 기술이 국외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국가정보원 팀을 지휘하는 요원이다. 나노 머신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서 준우의 직속상관이었으며, 준우의 동기이자 친구였던 희수와도 친분이 꽤 깊은 사람이다.


SST가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N. S. C. 에서도 극소수에 불과하였고, 특히 SST의 구성원을 아는 사람은 대통령과 비서실장, 그리고 김 팀장 정도였기 때문에, 보안 유지를 해야 하는 SST의 특성상 김 팀장이 SST로 파견 나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이번에 멋지게 해 드셨다면서요. 덕분에 우리도 아주 죽을 맛입니다.”


준우는 김 팀장이 참가하고도 경호 작전이 실패로 돌아간 것에 대해서 푸념을 하였다. 그의 능력을 잘 알고 있는 준우였기에, 놀린다는 의미보다는 조금 의외라는 뉘앙스로 말했다.


“나도 늙었나 보지 뭐, 이젠 상황 파악이 제깍 제깍 안 돼. 미사일 발사되고 나서야 매복이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 한물 간 게 맞지. 꿀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치맥이나 먹자. 집에서는 눈치 보여서 밤에 못 먹거든, 이번 사건 핑계로 아예 여기서 신세 좀 지자.”


“그래도 씩씩하신 건 여전 하십니다.”


“야 뭐 별거 있어?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말이야. 너무 빡빡하게 굴 거 없잖아?”


겉으로는 여유로운 척 하고 있었지만 김 팀장의 마음도 편한 것은 아니었다. 말이 SST로 파견을 나온 것이지, 사실상의 경질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모를 리가 없는 준우와 희수였기에 김 팀장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정보기관의 일은 일반 공무원들과는 다르다.


일반 공무원이라면 정해진 룰에 의해서, 룰대로만 한다면 경직되었다고 민원인들이 불평을 할지언정 공무원들이 책임을 질 일은 없다. 룰 즉 법과 규칙을 준수했다면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 일반 공무원들이다.


하지만 김 팀장과 같이 정보기관에서 일하는 사람은 법과 규칙을 준수했다고 해서,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법과 규칙을 어기더라도, 결과물이 좋다면 국익을 위한다는 미명아래 모든 것이 정당화 되는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인 것이다.


따라서 법과 규정을 준수하며 최선을 다해 타이베이 시장을 경호하였지만, 결과론적으로 실패했기 때문에 김 팀장은 무능한 사람이 되었고, 그의 행동은 전부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김 팀장은 그런 비판에 억울함을 느끼는 것이 아니었다.


그가 느끼는 억울함은 오직, 임무에 실패했다는 것이었다. 십 수년을 정보기관에 몸담았던 김 팀장은 결과우선주의인 정보기관의 생리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위의 비판, 경질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오직 자신의 임무에 실패했기 때문에 김 팀장 자신의 자긍심에 상처를 입었고, 그 때문에 마음이 편안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러던 차에, 경질이건 뭐건, 김 팀장은 SST로 파견이 된 것이었다. 국정원에서 다시 한 번 김 팀장에게 기회를 주었다면 더 좋았을 테지만, 일단은 오명을 씻을 기회가 주어진 것이었기에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각오가 되어 있었다.


“어때? 수사에 진척 사항은 있어?”


“휴우.......”


“잘 안 되는 구나. 그럴 수도 있지. 일단 치킨 먹고 하자. 배가 고프면 머리도 안 돌아가.”


준우가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고 한숨만 내쉬자, 김 팀장은 치킨 박스에서 치킨을 꺼내며 말했다.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데, 자신을 혹사하거나 괴롭히는 것은 절대로 이로운 일이 아니었기에, 김 팀장은 치킨을 먹는 동안 잠깐의 여유를 갖자고 제안을 하였다.


준우와 희수는 김 팀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치킨을 먹기로 하고 치킨 박스 주위에 둘러앉았다.


“아 진짜 녀석들, 센스 없네, 휴지나 물 티슈라도 가져와야 할 거 아니야.”


김 팀장은 아무런 준비 없이, 대뜸 앉아버리는 준우와 희수를 보며 대책 없다는 듯이 말했다. 그리고는 휴지를 찾는 듯이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김 팀장님 저기 책장에 있어요. 거기 물티슈 가져 오시면 될 거예요.”


준우는 닭다리를 손에 쥐고는 손가락으로 책장을 가리켰다.


“야아. 안 돼. 김 팀장님 제가 할게요. 이리 앉으세요.”


희수는 준우가 책장을 가리키자 놀란 듯이 자리에서 급하게 일어났다. 하지만 김 팀장은 그런 희수를 신경 쓰지 않고 책장에 놓인 물 티슈 통을 집어 들었다.


김 팀장은 물 티슈 통을 들다가, 옆에 있던 T-50 골덴 이글 연습기를 본 따 만들어진 모형을 잘못 건드렸다. 김 팀장이 잘못 건드린 T-50 모형은 책장을 벗어나, 모든 물체를 사랑해서 끌어당기는 지구의 중력을 받고 바닥으로 멋있게 추락하였다.


희수는 아무런 손상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T-50 모형을 국보 다루듯이 조심스럽게 집어 들었다. 하지만 그의 기대는 운명에게 철저하게 외면당한 채로, T-50의 매끈했던 꼬리 날개 부분은 맥없이 동체에서 분리되어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아아악, 이게 얼마짜린데........ ADEX에서 메탈 한정판으로 구매한 거란 말이에요. KAI에서 이제 다시는 메탈 한정판으로 안 낸다고 그랬는데.”


희수는 목숨과 같이 아끼던 T-50 메탈제 모형이 파손되자, 절규에 가까운 소리로 부르짖었다. 아까 희수가 김 팀장이 물 티슈를 가지러 가는 것을 만류했던 것도, 책장의 공간이 협소했기 때문에 T-50 모형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던 것이었다.


“아 참 그 자식, 쪼잔하게 구네. 얼마냐? 얼마면 돼?”


김 팀장은 호들갑을 떠는 희수를 보며, 돈으로 변상하면 되지 않냐는 표정으로 말했다.


“제가 구매한 가격만 30만원이에요. 하지만 이제 더 이상 KAI에서 메탈 한정판을 만들지 않는다고 했는데....... T-50 수출 기념으로 ADEX에서만 한정적으로 판매한 거란 말이에요. 옥션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70만원이 넘을 정도로 핫한 아이템인데........”


희수는 충격을 적지 않게 받은 것처럼 부서진 T-50을 품에 안고 절규하고 있었다.


“아 그래? 많이 비싸네.”


김 팀장도 희수의 말에 적지 않게 충격을 받은 듯하였다. 김 팀장의 눈에 별 볼일 없는 장난감 쪼가리가 그렇게 비쌀 것이라고는 김 팀장도 예상하지 못한 것 같았다. 이럴 때는 조용히 있는 것이 상책이었기에 김 팀장은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아 진짜, ADEX 첫째 날에 문 열자마자, 가서 KAI 부스 안에 있는 전투기, 발칸포, 미사일 모형 다 닦아 주고 동기한테 겨우 부탁해서 하나 산 건데, 이러시면 어떻게 해요?”


희수는 ADEX, 즉 항공 방산 사업 전시회(Aerospace & Defence Exibition)에서 T-50 모형을 얻겠다는 일념 하에, KAI에 입사한 대학 동기에게 온갖 아부를 했던 것이 생각났는지 서러움이 가득한 얼굴로 투덜거렸다.


박살난 T-50 모형을 보는 희수의 마음은, 콘서트 표나 새로 발매되는 게임을 사기 위해서 노숙까지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김 팀장은 분위기상 입을 다물고 있었지만, 계속되는 희수의 투정을 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ADEX 열리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텐데, 재고가 있으려나? 아 진짜 왜 하필 T-50이냐고? 저기 마징가도 있고, K-9도 있구만. 아 진짜 다시 또 부스에 있는 물건들 닦아 줄 생각 하니까 눈물이 앞을 가린다. 실물 모형이라서 크기도 더럽게 큰데........”


희수는 정신적 데미지를 많이 받아서, 정신 줄을 놓은 것처럼 혼자 중얼대고 있었다. 준우는 그런 희수를 보면서 안쓰럽다기보다는 왠지 유쾌한 기분마저 들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데.......


한참 동안이나 실실거리며 희수의 행동을 보았던 준우는, 그의 머리를 불현 듯 스쳐 지나가는 생각에 환호성을 질렀다. 마치 아르키메데스가 부력의 원리를 깨닫고 유레카를 외쳤던 것처럼............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90 발칸정중사
    작성일
    16.07.25 14:00
    No. 1

    모든 군수품은명판 부착되는데 명판에 제조 번호 일련 번호 그리고 Lot번호 등ㅇ) 부여되는데 그 번호 추적하면 일선 부대까지 위치 추적가능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천사미키
    작성일
    16.07.25 14:09
    No. 2

    말씀하시는 것이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명판을 확인하면 되는데 왜 어렵게 일을 하느냐인 것입니까?

    그렇다면 명판을 훼손하거나 조작하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의 차대 번호나 소총의 총기 번호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우거나 위조를 하는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제가 이해한 내용에서 이야기를 해 드린 것이고.

    뭔가 다른 이유가 있다면 조금 자세하게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적 .... 기다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오늘맑음
    작성일
    16.07.25 16:36
    No. 3

    주인공이 소속된 sst 의 존재가 너무 영화적으로 보이네요 대통령 직속의 첩보기관도 이해가 되고 비서실장으로 부터 명령을 받는것도 이해가 되지만 단 2명 만의 팀이란 것도 사실 좀 이해가 안되네요. 강력범죄를 수사해도 5명 이상의 팀이 움직이는게 현실입니다.차라리 청와대 부속실이라고 하면 오히려 납득이 될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천사미키
    작성일
    16.07.25 17:05
    No. 4

    글적 오늘은 댓글로 다 보내겠네요.

    5명 이상이라.... 보안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홀로 다니는 것이 이상적이죠.
    영화를 본다면 007이나 제이슨 본과 같은 첩보원들이 있으니까요.

    실제로 해외에서 정보 파트를 담당하는 분들 중에서는
    외로운 늑대 형식으로 일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블랙 요원이라고도 하는데... 공식적으로 드러나지 않기 위해서
    극소수의 인원들과 접촉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영화 하나 추천을 드리는데 (아르고)라는 영화입니다.
    CIA의 실제 작전을 모티브로 했는데 작전에 투입된 인원은 1명입니다.

    물론 본국에서 지원을 해주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래서 별로 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영화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이 정보 기관의 일이니까요.

    아 제 기획의도를 더 쓸수도 있지만 스포하는 것 같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그럼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천사미키
    작성일
    16.07.25 17:25
    No. 5

    그리고 제 기획의도는 리얼에 충실하게는 하겠지만...
    리얼을 그대로 재현해 낼 생각은 없습니다.

    애초에 제가 그리는 이상향, 대한민국의 일부분을 그린 것이 이 소설이니까요.

    저는 대한민국 국뽕이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틈바구니 속에서 고군 분투하는 나의 조국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그려나갈 생각이고....

    어떤 분들은 국뽕 심하게 맞았는데 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런데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이건 그런 소설이니까요.

    독자분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을 변경할 수는 없습니다.
    트렌드도 따라가지 않을 것이구요.

    그래서 애초부터 대중적인 인기는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요새는 행복합니다. 하루 500회도 안되는 조회수가..
    어제, 오늘 3000회 정도로 늘었더군요...

    제 소설을 이렇게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뽕의, 국뽕에 의한, 국뽕을 위한 소설..
    이게 제 소설의 민낯입니다.

    4대 강국 틈바구니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생존을 해나가는.
    그런 소설.......

    그래서 다소 현실과 멀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장치가 제 생각을 드러내는데 효과를 준다면
    저는 그 장치를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그럼 다시 한 번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말씀하시고 싶은 것은 언제라도 달아 놓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천사미키
    작성일
    16.07.25 17:28
    No. 6

    아 이말도 독자분들에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이 소설의 주인공은 준우, 희수, 김 팀장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입니다.

    어떤 이야기에서는 준우가.. 어떤 이야기에서는 김 팀장이.... 어떤 이야기에서는 예비군이..

    주인공이 되는 그런 소설입니다.

    아 시원하게 이야기 하니까 조금 나아졌습니다.

    대중적 인기를 위해서는 최대한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제 기획의도는 간단합니다.

    국뽕스런 소설... 그게 기획의도입니다.

    그럼 이만 진짜로... 대화 즐거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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