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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적하검』 3

당문의 지원을 받는 마을에서 이 대 제자 여섯 명을 구한 반운.
그가 청성파를 노린 음모 앞에 단죄(斷罪)의 검을 치켜든다.

“난 쓸데없는 살인은 하지 않는다.
허나 필요한 대답을 듣기 위해서라면 망설임 없이 검을 쓰겠다.”
“허면 대답을 들으시면 저희를 살려 주실는지요?”
“살려 준다.”

그리고 결국 마을 촌장이 입을 여는데…

“당문에서는… 내일 사람이 오기로 되어 있었지요.”


한편, 사천당문의 대문 앞.

“흐으읍… 어서 문을 열거라!”

등이 굽은 노인이 피에 전 모습으로 급하게 손짓하는데,
사천당문의 최고 어른인 당수천이 아닌가!


<목차>

제1장. 희망의 끈
제2장. 서막(序幕)
제3장. 반격의 기
제4장. 흑연신(黑燃身)
제5장. 소용돌이
제6장. 인연의 끈
제7장. 검마초래(劍魔招來)
제8장. 피로 물든 노을
제9장. 혈하검마(血霞劍魔)
제10장. 당문의 굴욕
제11장. 천하로 가는 길

5월 9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