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석봉의 정상에 두 사람이 마주 서 있다.
바로 사왕 구자득과 만금상가의 수호령 진호.
“정말 수라기공을 익혔는가?”
“그렇소.”
진호의 간단한 대답에 구자득은 한숨을 쉬더니 말한다.
“삼백 년 전, 마천루주에게는 친동생이 하나 있었다네.
그 동생은 서출이라는 이유 때문에 수라기공을 전승받지 못했고,
대신 대모의 아들이 수라기공의 전승자가 되었지.
그러자 분노한 서출은 새로운 무공을 만들기 시작했네…….”
과거에 대한 장황한 설명에 진호는 피식 웃더니 입을 연다.
“싸움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오.”
“그래, 그럼 시작하지.”
수라기공의 전승자 담진호.
사도천하의 종결을 알리는
그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진다!
[목차]
제1장. 녹홍수련초
제2장. 부활
제3장. 천상열락보양대법
제4장. 찰거머리
제5장. 흡혈실혼마인
제6장. 정리
제7장. 십자검가의 출전
제8장. 결전 전야
제9장. 일심동체
제10장. 괴멸
제11장. 삼백 년 만의 대결
<그동안 ‘탐욕강호’를 읽어 주신 독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12월 3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감사합니다.
001.
용세곤
12.12.03 15:30
조기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