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얼룩진 개봉 좌포청.
그 위로 또다시 붉은 피가 덧씌워진다.
천하의 단천십자도객 단리성마저 떨게 만드는
분노한 세영의 칼 앞에 무너져 내리는 세력들.
그의 앞을 어느 누구도 막지 못하는 가운데,
세영을 추적하는 암중의 존재가 새로이 등장하는데…….
“혹… 가람검이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수하의 물음에 사내의 표정이 완전히 굳었다.
“지금 무엇이라 하였더냐?”
“가람검이라고…….”
수하의 답에 경악에 겨워 어쩔 줄 몰라 하던 사내가
한참 만에 물어 온 것은 어떤 사람의 이름이었다.
“혹시 우리가 쫓는 장애물의 이름이 이량,
아니 담운 선사라 불리기도 한다던가?”
“장애물의 이름은 박세영,
칠 대를 이어 오는 포교 집안의 아들이라 알고 있습니다.”
“박세영…….”
세영의 과거를 꿰뚫고 있는 그는 과연 누구인가!
[목차]
제66장. 추억을 피로 포장하다
제67장. 근원을 찾다
제68장. 누명
제69장. 과거의 인연을 피 위에서 만나다
제70장. 대부분이 모르는 과거
제71장. 새로운 초인의 등장
제72장. 군자지도(君子之道)를 가르치다
제73장. 이상한 학사
제74장. 서재를 맡다
제75장. 방문을 받다
자투리 하나. 가람검과의 인연
자투리 둘. 사부가 줄행랑을 놓다
자투리 셋. 아버지의 고통이 시작된 날
11월 28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감사합니다.
001. 용세곤
12.11.28 18:22
축하합니다
002. Lv.6 여명방랑자
12.11.29 00:19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왜 5권에서 그전의 유쾌한 분위기를 완전 뒤집어 버린 전개때문에 앞의 추억부분이
씁씁하게 다가워서 다음권이 참 아쉬운 느낌입니다.
003. Lv.45 Yorda
12.11.29 15:34
이 작가 글은 하나같이 정파를 이기적 위선자로만 그리는군요...주인공의 분노를 사고 탈탈 털리는 분노셔틀임
004. Lv.99 벨제봅
12.12.14 11:00
어느새 주변인물은 모조리 다 죽어버리네요...그래도 다음권이 기다려지네요.
세영이 사부인 담운선사의 별호 고려무사가 왜 무서운지 다시 나타날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