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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og감성 님의 서재입니다.

신령님이 보우하사 대한제국만세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현대판타지

Analog감성
작품등록일 :
2024.02.19 17:29
최근연재일 :
2024.05.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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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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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대마도인가 아니면 쓰시마인가

DUMMY

일본의 영토인 쓰시마에서 조선에 온 것을 환영한다니?

이 무슨 헛소리란 말인가.

역사적으로 보든, 쓰시마에 사는 주민들을 보든 쓰시마는 응당 일본의 영토다.

오쿠보 도시미치는 조선 세자의 말에 황당함과 함께 격한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하하하... 저하. 이곳은 쓰시마입니다. 조선 땅이 아니라 일본의 영토입니다. 저하께서 아직 어리고 배움이 서툴러 실수를...”


아이를 상대로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일 수는 없었다.

게다가 상대의 신분은 조선의 세자가 아닌가.

아이의 실수를 웃어넘기며 적당히 타이르고자 한 오쿠보 도시미치였다.

그러나 자신의 말을 끊고 들어오는 조선 세자였다.


“대마도는 본래부터 우리나라의 땅인데, 다만 궁벽하게 막혀 있고 또 좁고 누추하므로 왜놈이 거류하게 두었더니...”

“뭐, 뭐라! 왜! 왜놈! 어린놈이 망발이 심하구나!”

“라며 아국 조선의 실록에 이미 수백 년도 이전에 떡하니 적혀 있소. 일본이 원한다면 실록을 공개하여 그 내용을 확인시켜줄 수도 있소. 그렇듯 대마도는 예로부터 본래 삼한 땅의 일부였고, 지금도 우리 조선의 땅이오. 다만 일본인이 거주하는 것을 예전부터 용인했던 것뿐이오. 잉글랜드에 스코틀랜드 사람이 많이 들어와 사는 지역이 있다고 그 지역이 스코틀랜드가 되는 것은 아닐 것이오. 그렇지 않소? 내 말이 틀린 것이오?”


조선 세자의 시선을 받은 영국 공사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답하였다.

그러나 미간이 살짝 찌푸려진 것은 차마 숨기지 못하였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저하. 참으로 총명하시군요.”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쓰시마는 본디 예로부터 우리 일본의 영토가 맞소. 여기 쓰시마를 다스려온 소 가문의 소 당주가 이를...”

“한데 일본의 내무경은 어찌하여 나에게 어린놈이니 망발이니 하는 것인가! 지금 그대가 나를 모욕하는 것인가! 일본이 조선을 모욕하는 것인가! 이러고도 종전과 평화를 입에 담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


오쿠보 도시미치는 왜놈이라는 말에 눈이 뒤집혀버렸던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조선의 세자는 조선의 실록에 쓰인 내용을 읊은 것뿐이다.

한데 자신은 어린놈과 망발이라며 큰 결례를 범하였다.

다른 자라면 크게 문제가 될 일도 아니었으나 상대의 신분이 조선의 세자다.

군주제 국가의 차기 군주에게 이만한 결례를 범하는 것은 국가 간에 전쟁이 일어날 만한 일이었다.


‘도와주시오.’


오쿠보 도시미치는 영국 공사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영국 공사는 슬쩍 고개를 돌리며 그의 시선을 회피하였다.

이는 명백한 거절이었다.


“송구합니다. 저하. 제가 큰 실수를 하였습니다.”


속이 뒤집힐 것만 같았으나 오쿠보 도시미치는 고개를 숙이며 용서를 구할 수밖에 없었다.


“중재를 맡은 영국의 공사는 들으시오.”

“예. 저하.”

“나를 모욕하고 나아가 조선을 모욕한 저 사람과는 같은 자리에 있기 싫소. 있을 수 없소. 그러니 일본의 대표를 다른 자로 데려오시오.”

“흐음... 그것이...”


오쿠보 도시미치는 내무경으로서 일본 정부의 수장이었다.

오쿠보 도시미치를 대신할 일본의 대표를 데려오자면 오쿠보 도시미치보다 더 높은 직책의 인물로 데려와야 할 것이었다.

일본이 큰 결례를 범하여 대표를 바꾸는 일이었으니까.

한데 오쿠보 도시미치보다 더 높은 직책의 인물은 일본 정부에 없었다.


‘젠장. 내무경보다 높은 자라면 일본의 천황이라도 데려와야 하나?’


일본의 천황에게 후계자가 있는 것도 아니니 결국 천황이 직접 와야만 할 것인데, 그것은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일본 정부의 입장을 따로 들어보고 추후 답을 드려도 괜찮으시겠습니까?”

“영국은 중재자요. 중재자로서의 올바른 자세를 잃지 않기를 바라오.”

“대영제국은 극동 지역의 평화와 전쟁의 종결을 바랄 뿐입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저렇게 뱉어놓은 말이 있다면 영국도 막무가내로 조선과 청을 핍박하지는 않겠지.


“하면 가서 쉬고 있기로 합시다. 흠차대신. 이보게. 종 도주. 숙소를 안내하지 않고 지금 무엇을 하는가?”

“예? 예. 저하. 숙소로 모시겠습니다.”


조선의 세자로 인해 종전 협상은 시작도 하지 못한 채로 엎어질 위기에 처했다.

그에 대한 잘못은 일본 정부에 있었으니 누구를 탓할 일도 아니었다.


***


“하면 편히 쉬시오. 흠차대신.”

“피곤하실 것인데 저하께서도 편히 쉬십시오.”

“종 도주는 나 좀 보지.”


심보정과 인사한 나는 종의달을 데리고 방에 들었다.


“종 도주.”

“예. 저하.”

“그대는 종의달인가. 아니면 소 요시아키라인가.”

“저는...”


종의달은 대답을 머뭇거렸다.

이는 단순히 그가 어디의 사람인지를 묻는 물음이 아니라 이곳이 어디에 속하는 것인지 묻고 있음이다.

종의달 역시 이를 모를 수 없었으니 쉬이 대답하기가 힘들 것이었다.


“아무래도 저는 소 요시아키라입니다.”


소 요시아키라의 대답에 나는 흠칫 몸이 경직될 수밖에 없었다.

대마도는... 아니, 쓰시마는 결국 일본의 땅이었다.


“종씨 가문의 당주는 조선의 신하가 아니었소? 내 잘못 알고 있던 것이오?”

“쓰시마의 주인은 조선의 신하이기도 했으나 일본의 신하이기도 하였습니다.”

“...”

“또한 얼마 전까지는 조선의 임금께서 내려주신 인장을 계속 사용하기도 하였으니 조선의 번방으로 그 연(緣)이 그나마 유지되고 있었다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신 이후에 조선의 임금께서 내려주신 인장을 쓰기를 그만두었고, 폐번치현을 통해 이제는 나가사키에 편입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전부 일본인입니다. 그러니 저는 종의달이 아닌 소 요시아키라이며, 이곳은 대마도가 아닌 쓰시마이옵니다.”

“하면 유신 이전까지는 어쨌든 조선에 속한 조선 땅이기도 했다는 말이 아닌가! 그렇지 않나!”


나는 반색하여 되물었다.


“그것이... 그렇다고도 볼 수 있겠으나...”

“소 당주. 아니, 종 도주. 나는 대마도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보네.”

“잘못된 선택이라 하시면...”

“대마도는 일본이 아니라 조선의 품을 선택하여야만 했네.”

“...”

“지리적으로 대마도는 조선 본토와 일본 본토 중 어디와 더 가까운가. 대마도와 조선의 거리가 대마도와 일본과의 거리의 대략 반절쯤 되는 것으로 알고 있네. 내 말이 틀렸나?”

“맞습니다. 그렇기는 합니다.”

“대마도는 본토와의 거래가 없으면 제대로 된 생활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네. 본토와 교역을 하고 상거래를 함에 어디가 더 유리하겠는가? 조선인가? 아니면 일본인가?”

“당연히 조선입니다. 하지만 조선은 제대로 거래에 응해주지 않았지요.”

“대마도의 사정을 알리고 제대로 귀화를 청하지 그랬나.”

“...”


대마도에서 사정을 제대로 알렸어도 조선이 이에 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

대마도와 대마도주는 조선 이전에는 왜구의 근거지였으며 왜구의 수괴였고, 임진왜란 당시에는 일본군의 전진 기지였으며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을 따른 일본군의 길잡이였지 않은가.

그리고 정조 대왕 이후에는 세도정치기라 조선이 누구를 거두고 도움을 줄 여력이 없었다.

게다가 조선이 대마도를 차지하면 일본과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큰데, 조선으로서는 굳이 일본과 전쟁을 치르면서까지 대마도를 차지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니 대마도가 귀화를 청한들 조선이 응할 가능성은 없었다고 보아야 한다.


“자네는 조청동맹군이 일본을 공격하여 사실상 승리한 지금에도 대마도가 이토록 무사한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나.”

“이곳이 조선의 땅이라 여기셨기 때문입니까?”

“그렇네. 나는 그리고 조선은 대마도를 조선의 땅이라 생각하네. 지금도 그러하네.”

“조선에 참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야만 할 것이네. 일본은 전쟁에서 사실상 패하였네. 영국이 중재에 나섰다고 영국을 일본의 편이라 생각한다면 착각이네. 청의 요청으로 아편전쟁을 중재한 러시아가 어디 청의 편이었는가? 러시아가 중재하였다고 해서 전쟁에서 패한 청이 무사하였던가?”

“...”

“전쟁에서 패한 나라는 막대한 손실을 뒤집어쓰고 감당해야만 하네. 청이야 나라의 체급이 워낙 거대하기에 버텨냈다지만 일본은 어떠하겠는가. 허리가 휠 것이네. 나라의 기둥뿌리까지 흔들릴 것이네. 지독한 똥물을 흠뻑 뒤집어쓸 것이네.”

“...”

“그런 일본에 남아있겠다고? 선택은 자유일 것이나 ‘대마도가 굳이?’라는 생각이 드는군.”

“...”


잠시 말이 없던 소 요시아키라는 무릎을 꿇고 납죽 엎드리고서는 입을 열었다.


“소신 대마도주 종의달이 세자 저하께 고합니다. 무도한 일본이 제멋대로 대마도를 편입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누가 뭐래도 대마도는 조선의 영토이며, 비록 그 조상이 일본에서 건너왔다고는 하나 대를 이어 대마도에서 살아온 대마도의 주민들은 조선의 백성들입니다. 일본으로부터 대마도를 지켜주시옵소서. 저하.”


종의달이 답해주었다.

보아라.

누가 뭐래도 대마도는 조선의 영토이다.


***


오쿠보 도시미치는 영국 공사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영국 공사가 나서 주었더라면 조선의 세자가 자신을 어찌 몰아붙일 수 있었겠는가.

자신이 조선의 세자에게 고개를 숙여 사죄할 일이 없었을 것이다.

대표를 바꾸어달라며 말도 안 되는 요구를 입에 올릴 일도 없었을 것이다.

한데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불같이 화를 내는 영국 공사였다.


“내무경! 미치셨습니까!”

“...”

“아무리 조선이 일본보다 작은 나라라 하더라도! 상대가 설령 실언하였어도! 그는 한 나라의 왕세자요! 왕세자! 대체 매너는 어디에 갖다 팔아먹으셨습니까!”

“죄송합니다.”


누구를 탓하겠는가.

예로부터 일본을 멸시하는 왜라는 소리에 눈이 뒤집혀버린 자신을 탓해야지.


“내일 제대로 사죄하여 용서를 구하십시오. 회담을 시작하자면 그래야만 할 것 같습니다.”

“제대로 사죄하여 용서를 구하라니...”


영국 공사의 말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오쿠보 도시미치였다.

자신은 일본 정부의 수장인 내무경이 아닌가.


“조선의 세자가 저리 나왔는데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아니면 일본의 천황께서 직접 이곳에 오는 것으로 하겠습니까?”

“그 무슨 망발이시오!”

“하면 그대가 어떻게든 수습해야지요! 어차피 그대가 저지른 일이지 않습니까! 그대가 상대의 도발에 걸려 실수하였으니 그대가 수습해야 할 것이 아닙니까!”

“...”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오쿠보 도시미치는 제안하였다.


“그대가 도와주시오. 그대가 나서면 조선의 세자도 우리를 몰아세우지 못할 것이 아니오.”

“하!”


영국 공사의 웃음에는 황당함이 짙게 묻어나오고 있었다.


“대영제국은 극동의 평화와 전쟁의 종식을 위해 나선 중재자요. 일본을 돕고자 전쟁에 참전한 동맹이 아니오. 나더러 도와달라니? 내가 왜 그래야 하오? 대영제국을 대표하여 이곳에 온 내가 고개를 숙이는 행위는 곧 대영제국이 고개를 숙이는 것과 같소. 대영제국이 왜 일본을 위해 고개를 숙여야 한단 말이오?”

“...”


오쿠보 도시미치는 말문이 막혔다.


“우리요? 우리라고요? 착각하지 마시오.”


착각하지 말라는 영국 공사의 말에 오쿠보 도시미치는 가슴이 서늘해짐을 느꼈다.


“알겠소. 내 조선의 세자에게 제대로 사죄하여 용서를 구하도록 하겠소.”

“나가보시오. 피곤하니 나는 이제 쉬어야겠소.”


돌아서서 방을 나서는 오쿠보 도시미치에게 영국 공사는 다시 말을 걸었다.


“참. 여기 말이오. 조선 땅이오? 일본 땅이오?”

“쓰시마는 명백한 우리 일본의 땅이오!”

“그렇소? 도주라는 자의 반응을 보아하니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았는데... 뭐, 알겠소. 그럼 가보시오.”


오쿠보 도시미치가 방을 나가자 영국 공사는 중얼거렸다.


“그래도 나름 쓸만하다 생각했는데, 이거야 원...”


작금의 러시아는 어떻게든 남하하고자 용을 쓰고 있다.

그리고 아편전쟁의 중재자로 나서며 극동 지역에서 그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였다.

그렇기에 극동 지역에서 러시아를 견제하는 일에 쓸만할 것 같은 일본을 나름대로 소중히 관리하던 영국이었다.

하지만 전쟁에서 패하여 도움을 구걸하는 일본의 모습에 실망스러운 감이 없지 않았다.

비록 청이 일본과 비교하면 훨씬 큰 나라이기도 하고 근래 양무운동으로 힘을 많이 키웠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한들 실망스러운 것은 실망스러운 것이다.


“그렇다고 벗겨 먹어야 하는 청을 키워줄 수도 없는 일이고...”


청이 완전히 일어서는 데에 성공하여 옛 위엄을 되찾는다면 엄청나게 강력한 대국이 될 것이 분명하였다.

한데 청을 뜯어먹고 있는 영국으로서는 이는 그리 반갑지 않은 일이다.


“조선이라...”


조선은 영토든 인구든 극동의 최약체가 아닌가.


“흐음...”


세계를 경영하는 대영제국에게 극동은 참으로 고민이 되는 지역이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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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청불전쟁의 똥물을 피하였다 +3 24.04.23 1,656 49 13쪽
46 파병하기엔 여력이 없을 예정이다 +5 24.04.22 1,692 52 12쪽
45 그저 영국하는 영국이었다 +5 24.04.19 1,830 54 13쪽
44 동양 평화를 위해 파이팅하는 청이었다 +4 24.04.18 1,856 53 13쪽
43 전쟁이다. 특수다 +3 24.04.17 1,870 54 12쪽
42 내 꿈은 국제결혼 +15 24.04.16 1,970 51 13쪽
41 산업사회로 걸음을 내딛다 +6 24.04.15 1,982 54 11쪽
40 믿을 것은 인적 자원 +5 24.04.12 2,145 58 12쪽
39 육조거리에 역도들의 목을 내걸다 +3 24.04.11 2,135 60 12쪽
38 자그마치 500년이다. 500년. 뭐 했냐? +8 24.04.10 2,136 5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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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조선의 세자는 규슈를 원한다 +3 24.04.08 2,132 58 13쪽
35 나는 그에게로 가서 신이 되었다 +9 24.04.05 2,211 60 12쪽
34 군주 아래에 만민이 평등한 법 +3 24.04.04 2,186 5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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