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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스리가 님의 서재입니다.

병X급 어깨로 여자랑 원나잇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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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스리가
작품등록일 :
2018.09.15 19:51
최근연재일 :
2019.02.08 20:58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5,256
추천수 :
31
글자수 :
125,989

작성
18.09.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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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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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9쪽

여자에게 듣는 집의 비밀

이 곳의 이야기들은 허구이므로 진실과 연계시키시지마세요.




DUMMY

병신은 한도끝도 없이 병신이어야만했었지.

그게...

나라는 인간의 한계점이었을거야.

찌질이는 언제나 찌질이었지.

그게 내게는 도착점이 되었을거야.


그리고,요새 소설들을 읽어보면 내가 쓰고싶었던 글은 하나도 없어.

아니...사실 역경을 딛고 일어나자가 취지는 전혀 아닌거같아.

그냥 갑질하면 우와.

그냥 이기면 우와.

그냥 짱쎈놈이면 우와.


씨발...이것도 글이라고 쓰기엔...진짜...


어쨌든.


아직 정의는 살아있다는 사실.

그것만큼은 보여주고 싶었어.

언젠가는.

이 나라의 처벌이 강해졌었기를 바랬어.

처벌이 나니?내가 왜 받아야하니?

도대체...왜 제보자가 받아야하는거니?

난 제보자일 뿐이었어.내가 왜 나가리가 되어야해?사회에서 왕따를 당했어야만해?

그게 왜 찌질이였어야만해?


이 나라의 공동체는 언제나 그렇게 가르쳤던가?


이제서야...

사회의 정의가 제대로 구현되고 있는 것 같아서 참 기쁘긴해.


갑질이 그리고 이 곳이 잘못되가고 있던 것들이.

이렇게 바뀌었다는 그 사실 하나로 기쁘지만,무엇보다 기쁜건.

내게 보상이 돌아올 기회가 생겼다는 점이겠지.


일단...

여자도 좋아.

그렇지만,일단 내 기본생활은 해야하기에.

너희 옛날소설에서 흔히말하는 수련.그걸 나는 돈으로 메꿔야하는 형태겠지.

어쩔 수 없어.씨발.돈을 벌어야 일단 먹고는 살거아냐.

거지가 달리 거지야?


나 7년동안 굶주려갔고,시식코너에서 알량하게 주워먹고 살았던 놈이야.

그게 하루아침에 몸이 좋아질거라고봐?

나도 몸은 좋아져야할거 아니야.


그런 와중에...

집에가던 와중에...


동네에 있던 여동생느낌의 여자애를 하나 봤어.


사실...이 여자애두 나름 예쁜데.

아까의 그 청순했던 누나와 다르게...

뭔가 나보다 그냥봤을땐 누나일것 같다는 느낌이 물씬 드는 애야.

어차피 이 여자애도 그냥...

안전하게 지켜줄 남자가 필요하겠지.


"잠깐만 일로와봐요"


응?


"혹시 저 미친놈이랑 연관있어?"


미친놈이...혹시...??


"아니.아무 연관없는데?"

"아까 동네에 고래고래 미친듯이 소리지르고 다니던데...?"


뭐지?

미친 새끼들은?


사실...내가 다녔던 중학교 놈들은...

초반에도 얘기해줬다시피...죄다 뭔가 인간으로썬 결격인 놈들이라고 봐야맞겠지.


근데...저 놈은 내 중학교놈이랑은 1도 관련없는 놈인데?

도대체 왜 갑자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거야.미친 거북이가.


등껍질은 존나 단단하게 타고났네.근육질이야.

어우...저 등으로 소리한번 지르면 그냥 아주 사람 죽겠다?


시작이냐?또?

일진노무 새끼들은 질리지도않아?시도때도없이 사람 괴롭히러오는데는 도가 텄네?

시도때도 없는 미친놈들은...


"일단 저 미친놈은 그쪽이 어떻게 할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일단 오늘은 집에 가지말아봐요."


아?그런 방법이?


"일단 이 동네에선 벗어나야 어떻게든 해결볼거같은데...?"


근데 저 미친놈이 누군데 자꾸 저러는건지 몰라도.

아...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는 없지만.

그러라면 그래야겠죠.



"뭐.그쪽 나이는 대충 20살인거 알겠는데."

"네?"

"22살인데,초면에 반말한건 미안합니다.그래도 제가 그쪽을 구하는데는 일조한거같아요.오늘 집에 들어갔다면 아마 죽었을테니."


뭐지??


"사실 그 놈...요새 미친듯이 이 동네를 서성이고있는데,신고해도 탈옥하고 신고해도 탈옥하고 그래서.진짜 미필군대로 확 보낼방법을 찾아야겠어서말이야."

"미필군대라...그놈이 하필 군필이라..."

"뭐??구...군필이라고?"

"복학생이거든요.우리가 중학교때 이미 7년은 꿇고시작한."

"이...이럴수가..."

"그 7년중에 2년은 이미 군생활로 보냈고."

"아...그럼 미필군으로도 못보낸단 소리네?"

"네.그렇죠.19살때 군대를 가서 21살때 제대를 하고 바로 학교를 다시온거니까."


일단...

지금 이 상황에서 잠시 도망온 것은...

그녀 덕이라고 할 수 있겠지.그리고 그녀역시도 필요에 의해...

찾은걸테니까...

호감이라고해도 사실...호감이라고만 할 수는 없을지몰라.

하지만,동네주민이고하니...

나름 그래...


"사실 일진들의 짱도 그 놈만큼은 절대 못건들였었죠.어떤 미친짓을 할지 모르는 놈이었으니...그 야동이 묵인될 수 있었던 것 역시...어쩌면 그놈의 짓이었을지도 몰라요."


어쩌면...


"내 인생이 이렇게 되었던 것도 어쩌면 동네사회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도 보여주는 것이겠죠.옛날에 신안이라는 곳이 그랬듯이."

"사회라는게 무서운거란 이야긴 들었는데.중학교때부터 미친 놈들 투성이 속에서 살은 거였구만?"

"네.뭐...그렇죠.그 동네 여전히 무서운 동네에요.제 고향이라는 곳이 그립지도 않을 정도로요.차라리 그지생활하고 깜냥이나 주워먹는게 낫지.그딴 고향따위 가고싶지않아요."


정말...이건 진심이다.


"처음 만난 여자한테 이런 이야기하는건 조금 그렇긴한데...지금 상황은 사건에 대한 상황이니까요."

"어.그래.혹시 그 야동사건의 피해자가 너였니?"


아...맞아.


"네."


나니까.


"그 때 퇴학당하고나서 뭐했었어?"

"여기저기 방랑생활이요.먹을 것도 제대로 못 얻어먹었었던 상황은 늘 있던 일이라 별로 기도 안차네요.아빠라는 놈은 나한테 제대로 해주지도 않았으면서...나한테 늘 돈이나 벌어오라고 지랄했고,노가다나 하라고 지랄했던 사람이었죠.그래서 못 버티겠어서 나갔어요.근데,현실도 냉혹한건 똑같더라구요.근데,집이 지랄인걸 어쩌겠어요.어린애 보호하나 해줄 생각 없는 집에서 살아봐야 내가 죽겠는데 어차피 그 중학교에서 나 왕따였어요.지금 현실로 말하자면,내부고발자.왕따주제에 내부고발자까지 되었으니.선생이란 개새끼들이 나를 좋아할 리는 없었지."


그 여자가 갑자기 눈을 동그랗게뜨고 묻는데.


"근데,너 변성기는 아직도 안온거니?진지하게 묻는거야.궁금한게 생기네?이야기 들으면서?"

"네?변성기가 뭐죠?듣기는 했는데."

"너 키는 컸으면서 아픈데는 없었어?"

"키요?크면서 무지무지 아팠죠.그 때가 사실 방랑생활에서 제일 힘들었던 시절이었으니까요.춥고배고프고는 의외로 큰 문제가 안되요.PC방이나 오락실같은데서 숨어지내면 되니까."


키 크니까...아픈게 너무 많더라.


"남자의 인생은 어깨가 결정한다는 말을 어릴때 듣기는 했지만...이렇게 뼈저리게 느껴질줄은 몰랐어요.어쩔 수 없어요.여자도 예쁜 여자 찾는것과 똑같다고 해야하나?"

"뭐...틀린말은 아닌데.나도 어깨넓은 남자를 싫어하는건 아니거든.물론...취직은 내가 남자가 아니니까 잘 모르겠지만,요새 차별이라는게 있는지도 잘 모르겠거든."


하긴....


"남자취업에서 어깨를 그렇게 많이봐?"

"네.그렇다더라구요."

"하긴...남자애들 취직시험보는데보면 어깨안되면 탈락한다는 이야기가 좀 들렸던거같긴한데...너는 더더욱 힘들겠구나."


그쵸?


"남자애들은 연봉이 좀 더 센 대신...일을 좀 더 시킨다는 이야긴 들었거든."


일단...

이 여자의 눈이 좀 더 커진 것같아.


"그 미친 놈에 대해서 설명이 좀 필요할 것같은데?"

"혹시...경찰이에요?"

"경찰은 아닌데?그냥 이 동네를 정말 피해야할 이유는 알아야겠지."

"굳이 너무 알려고들지는 마세요.더 알아봐야 좋을 건 하나도없어요."

"뭐.알았어.그래.너 이사를 왜 하필 여길로 하게되었어?"

"그냥 2천만원 전세가 있어서요."

"아...?2천만원 전세?그 귀신 나오는 집?"

"네."

"거기 사실 매우 넓다고하더라.그 아저씨가 밑에도 뭐있다곤 안하디?"

"네?밑에 뭐가 있다고요?"


뭐지??


"밑에 있는 귀신때문에 건장한 남자들이 80명 이상이 죽어나간 집이야."


뭐....뭐라고요?


"차라리...전월세를 떼어보는게 어때?그 남자에게?"

"저...저는 어디서 살고요!"

"음?너 살데가 정말 없어서 그런거니?"

"네."


아니 살데가 있으면 내가 이런데까지 살겠냐고요.


"지금 저 아저씨가 1년 한...반동안 300명의 건장한 남자들을 받았었거든.200명은 한기에 못살겠다고 나간거고.하루만에."


한기??그렇게 셌나?


"넌 근데...열기는 매우 센가보다?체격이랑 달리?"

"뭐...그런걸려나요?"

"대부분 여름에 계약을 체결받았었는데...여름 4개월동안 받은 남자만 120명정도인데.물론 혼자만 산게 아니야.같이 살았던 남자들도 있곤해."


집의 비밀이 뭔가...있는듯했는ㄷ...


"나 이 동네에 평생살았던 여자야.설마...그정도 비밀도 모를까...그 집에 하루이상 사는것까진 어떻게든 가능할거야.근데,내 기억에 그 집에서 2주이상 살았던 남자는 일단...확실하게 없다.그래서 그 아저씨가 부를 얼마나 쌓아놨는지...어우...진짜 생각하기도 싫으다."


부를 쌓았다라...사람이 죽었는데?


"그 아저씨가 지은 집이 부실한게 아니야.절대.그렇기때문에 무조건 승자는 그 아저씨였던 거야."


대...대박...


"그렇다고 그 집에서만 죽냐?절대 아니거든."


작가의말

내 집의 비밀이 이랬었다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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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에게 듣는 집의 비밀 18.09.29 171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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