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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운입니다

천재 배우로 전직을 명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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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운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0.11.27 17:58
최근연재일 :
2021.01.19 21:40
연재수 :
5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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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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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37,739

작성
20.12.0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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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Act 13. 불청객 - (3)

DUMMY

롱 테이크.

화면과 공간 전환 없이 끊지 않고 길게 이어지는 롱 테이크의 기법 특성상 잦은 NG로 반복 촬영이 이어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덕분에 스태프들도 그렇고 배우들 역시 피로도가 상당한 것으로 유명한 촬영 기법이지만.

이번만큼은 그 말이 통용되지 않았다.


“어떻게 롱 테이크를 한 번에 끝내?”

“이거 실화야?”


단 한 번.

박은혁의 등장 씬을 촬영한 횟수였다.


“지금 내가 뭘 본 거야?”

“대체 어떻게 한 거야?”


스태프들은 물론 같이 연기를 했던 배우들 역시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감탄을 흘리는 것은 다름 아닌 작가인 심지은이었다.


“대박! 진짜 대박이야!”


심지은의 입에서는 환호성이 그치지 않았다.

카메라에 담긴 영상을 확인하는 그녀의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갔다.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감독님 말씀대로야.’


그동안 얼마나 오래 기다렸던가.

작가 생활만 7년.

고생 끝에 자신이 집필한 시나리오가 영화화되어 드디어 꿈을 이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 제작은 심지은이 생각한 것처럼 마냥 순탄치만은 않았다.

배우 선발부터 촬영 장비 및 소품 구비, 거기에 투자자 유치까지.

겨우 그 모든 것을 해결해도 감독인 차성우의 반복되는 보류 선언으로 촬영은 지지부진하기만 했다.

이대로 포기해야 하나 싶었는데···


‘세상에 저런 배우가 있을 줄이야.’


차성우가 왜 그토록 촬영을 보류하고 배우 선발에만 집중하였는지 이제야 이해가 됐다.

카메라에 담긴 결과물을 보자 그간의 노력을 전부 보상받은 기분이다.

정지혁의 액션은 그만큼 완벽했다.


실전으로 단련된 단검술.

그를 바탕으로 한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동작 연계.

거기에 끝없이 살인을 반복해야 하는 처지에 대한 죄책감을 담은 눈동자까지.

시나리오를 집필하면 머릿속으로 떠올리던 ‘박은혁’이라는 캐릭터의 모습이 그대로 구현되었다.


‘이대로만 가면 최곤데.’


마음 같아선 이대로 이 장면을 그대로 차용하고 싶지만, 아직 난관이 남았다.

심지은은 간신히 감정을 추스르고 슬그머니 옆으로 눈동자를 옮겼다.


“······”


차성우는 아무 말도 없었다.

감탄을 흘리던 것을 시작으로 촬영된 영상을 몇 번이고 확인할 뿐.


꿀꺽.


심지은 자신도 모르게 목구멍으로 마른 침이 넘어갔다.

아무리 자신이 마음에 들고, 다른 모든 스태프들의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도.

감독인 차성우의 승인 없이 장면을 그대로 차용할 수는 없다.

실제로 작품에 대해 완벽을 고집하는 차성우로 인해 재촬영을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흠.”


차성우의 고심은 깊어졌다.

그와 더불어 들떠 있던 스태프들의 분위기도 점차 가라앉았다.

모든 시선과 관심이 집중된 순간.

마침내 차성우의 입이 열렸다.


“오케이. 이대로 갑시다!”

“와아!”

“수고하셨습니다!”


열화와 같은 함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스태프들은 물론 배우들 역시 입가에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원샷에 끝나다니, 이게 웬일이야.”

“원샷도 원샷인데 아까 그 액션은 뭐냐고!”

“심지어 롱 테이크라고!”


지금까지 몇 번이고 촬영을 했지만, 이렇게 단번에 끝난 적은 손에 꼽았다.

심지어 롱 테이크의 장면을 원샷에 끝나는 것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스태프들이 저렇게 감탄을 늘어놓는 것도 당연했다.


‘진짜 대단하다니까.’


심지은 역시 마찬가지였다.

심지은은 감탄을 금치 못한 채, 시선을 떼지 못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 모든 상황의 주인공.

같이 촬영에 임했던 한 명 한 명에게 수고의 인사말을 전하는 정지혁으로부터.


***


“자네 액션 연기 기가 막히던데. 어디서 그런 걸 다 배웠나?”

“별거 아닙니다. 군에서 배운 것입니다.”

“요샌 군에서 그런 것도 배우나? 하하하 여튼, 굉장하던데. 앞으로도 잘 부탁허이.”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


나는 허리를 숙이며 사장 역의 배우였던 홍정호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의 입가에 함박웃음이 번졌다.


“고생은 무슨. 자네야말로 고생했지. 오늘 정말 수고 많았네.”

“감사합니다.”


홍정호는 껄껄 웃으며 자리를 떠났다.

그게 시작이었다.

나는 홍정호를 시작으로 같이 촬영에 참여한 모두에게 인사를 건넸다.

씬이 씬이다 보니, 함께한 배우들에 스태프까지.

그 수가 상당했지만, 나는 한 명도 빠뜨리지 않고 직접 찾아갔다.


“아닙니다. 지혁 씨야말로 고생하셨습니다.”

“연기 진짜 대박이시던데요?”

“짚어 주신대로만 했는데, 설마 원샷에 끝날 줄은.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하나같이 환히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덕분에 촬영 전의 무거웠던 분위기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지혁 씨, 오늘 최고였어요!”

“자신 가질 만하던데요. 수고했어요.”


심지은과 차성우.

나를 배우로 뽑아준 두 사람까지 나를 보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나는 멋쩍게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닙니다. 두 분께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입니다.”

“아니에요! 제가 쓰면서 상상한 것 이상을 보여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하죠.”

“하하, 제가 롱 테이크를 원샷에 끝내는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심지은의 입꼬리가 환한 반달을 그렸다.

심지은의 옆에 있던 차성우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오히려 차성우의 반응은 더 했다.

차성우는 너털웃음까지 지으며 만족스럽게 찍힌 영상을 내밀었다.


“지혁 씨도 한번 봐봐요. 자기 연기가 어떻게 찍혔는지 한번 확인해야지.”


차성우의 손을 따라 시선이 영상으로 향했다.

영상은 내가 건물 앞에서 서성이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입구를 지키던 두 명을 제치는 것을 시작으로 계단을 오르며 칼부림이 이어지는 것이 계단을 타고 그대로 이어졌다.

계단에서 곧바로 사장실이 클로즈업되며, 사장실의 상황까지 연달아 화면 속에 담겼다.

아직 별다른 편집이나 효과를 가미하지 않은 것임에도, 실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묻어나온다.

절로 감탄이 일었다.


“뭔가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영화 같습니다.”

“하하하, 이런 씬이 모이고 모여서 그런 영화가 되는 거죠.”


차성우가 껄껄 웃음을 터뜨렸다.

심지은 역시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숨기지 못한 채 말문을 열었다.


“앞으로도 지혁 씨가 계속 이렇게 힘내주시면, 촬영한 영상이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거예요.”

“영화관입니까?”

“영화관뿐이겠습니까? 반응이 좋으면 영화관만이 아니라, IPTV나 인터넷, VOD로도 볼 수 있게 될 겁니다.”


전신에 묘한 소름이 돋았다.

내가 나온 영상이, 내가 연기한 캐릭터가.

영화관을 비롯하여 인터넷과 TV에 나온다는 것이 이런 느낌이었나?

뭔가 생각보다도 훨씬 더 엄청난 일에 참여하게 된 것 같은 기분이다.


“그러니 전국 상영에 VOD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 봅시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성우의 웃음소리가 호탕하게 울려 퍼졌다.

온화한 분위기 속에 서로에 대한 칭찬과 겸양이 오갔다.

하지만 모두가 웃는 것은 아니었다.


“지혁 씨.”

“네?”


심지은이 조용히 내 이름을 부르며 옆으로 눈짓했다.

나를 부르던 그녀의 입가가 희미하게 굳어있다.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걸까?


곧바로 눈동자가 심지은이 가리킨 방향으로 향했다.

시선이 닿자마자, 그녀의 입가가 굳어 있던 이유가 단번에 이해됐다.


시선이 머무른 곳.

그곳엔 이 촬영장에서 유일하게.

진심으로 웃지 못하는 사람이 자리하고 있었다.


***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유명 스턴트 회사의 팀장.

박주훈은 좀처럼 눈앞의 상황을 납득하기 힘들었다.

그 깐깐한 차성우가 원샷에 촬영을 끝낸다?

그것도 롱 테이크 씬을?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믿을 수 없는 것은 건방지게 끼어들었던 문제의 신인이다.


‘아까 그 액션은 대체 뭐야.’


스턴트 회사에서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만큼.

박주훈은 자신의 눈 하나에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분명 그랬을 터인데.

처음으로 자신의 눈에 의구심이 생겼다.


‘어설프게 연습한 실력은 절대 아니야.’


동작과 동작 사이에 이어지는 연계.

그리고 다양한 각도에서 휘몰아치는 단검술.

거기에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움직임까지.

그중에서도 백미는 적절하게 바뀌는 그립이었다.


‘세이버 그립과 해머 그립의 차이를 제대로 알고 있어.’


필요한 시기에 따라 적절하게 그립법이 바뀐다.

그것을 가장 잘 드러난 부분이 마지막 김실장과의 대결이었다.

한 번이라도 실수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나이프 파이팅 씬.

격렬하게 움직이면서도 서로에게 칼을 겨누는 씬의 특성상 실수와 사고가 잦은 씬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차례 실수도 없이, 움직임 또한 완벽하게 씬을 마무리했다.


‘대사 부분에선 약간 어색하긴 한데.’


굳이 흠을 잡자면, 발성이나 표현 등의 대사 부분이 다소 어색한 부분은 확실히 보였다.

하지만 그가 선보인 액션 씬은 그런 작은 흠마저 완벽하게 덮고도 남을 정도였다.

때문에 더욱 확신할 수 있었다.


절대 본업이 배우였던 이가 아니다.

적어도 5년 이상 현직에서 종사한 프로 중에 프로다.

그것도 대형 배우로 성장하고도 남을,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놓쳐선 안 될 인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주훈은 쉽사리 움직이지 못했다

실력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이대로 그를 받아들이기엔 첫 인상이 최악이었다.


‘건방진 신인 따위를···.’


감히 회사 팀장인 자신에게.

겨우 신인 주제에 그렇게 까불고 나대던 놈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차마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저 건방진 놈을 캐스팅한다고 하자, 그 이후에 혹시라도 저놈이 실적을 쌓는다면?’


만약 그렇게 된다면, 지금의 팀장을 넘어 그 위를 바라보는 것도 마냥 불가능하진 않을 것이다.

저 정도의 액션이라면 언젠가 분명······


힐끗


때마침 차성우, 심지은과 대화를 나누던 신인의 눈이 박주훈을 향했다.

다른 배우나 스태프들하곤 웃으며 인사를 하면서도 자신에겐 오지도 않던 건방진 신인.

당장에라도 쫓아가서 뺨을 후려갈기고 싶지만 그럴 순 없다.

대신 마침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씨익.


박주훈은 구겨졌던 얼굴에 애써 미소를 그리며 그에게로 향했다.


***


“연기 아주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인간이 갑자기 왜 이러지?

좀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난동을 부리던 양반이 웃으며 다가오니 괜스레 의심부터 들었다.

애써 무덤덤하게 반응해보려 하지만, 떨떠름한 표정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제법 인상적인 연기더군요. 차 감독님이 왜 신인을 캐스팅하셨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까?”

“절대 신인이라고 볼 수 없던 솜씨던데 소속사가 어떻게 되십니까. 진원? 무송?”

“···신인 맞고 촬영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리고 소속사도 없습니다만.”


거짓된 미소로 점철된 가면에 일순간 금이 갔다.

적잖이 당황한 모양이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못했다.

박주훈의 눈동자가 탐욕으로 일렁였다.

차마 숨기지 못한 입꼬리가 살짝 위로 올라간다.


대체 무슨 꿍꿍이지?

아니나 다를까, 이어지는 말은 마냥 듣기 좋은 말이 아니었다.


“그랬습니까? 어쩐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더군요. 액션은 정말 훌륭하지만, 대사가 들어가는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차성우에게서도 익히 들었던 말이다.

감정 표현은 훌륭하지만, 발성이나 대사를 읊는 부분은 아직 부족하다는 점.

박주훈은 그 점을 짚고 들어왔다.


나도 잘 아는 부분이지만, 하필 저놈에게 그런 말을 들으니 절로 분한 감정이 일었다.

발성을 비롯한 대사 연습에 매진해야겠다며 다시 한번 다짐하는 찰나.


“그래서 여기서 한 가지 제안할 것이 있습니다.”


먹이를 눈앞에 둔 한 마리의 뱀처럼.

박주훈의 입꼬리가 길게 호선을 그렸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죠. 저희 회사와 계약하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회사 말씀입니까?”


나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그의 말을 받았다.

박주훈은 당당한 표정으로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네. 저희 회사와 계약하시면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부분의 서포트가 가능합니다. 아직은 부족한 대사와 발성 부분 역시 연기 선생들을 통해 지도가 가능하고, 액션도 지금보다 훨씬 더 갈고 닦을 수 있습니다. 거기서 끝이 아닙니다.”


박주훈은 더욱 목소리를 높였다.


“당신이 이 작품 외에도, 영화, 드라마, 연극이나 뮤지컬 등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실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


갑작스런 제의.

나는 한동안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질릴 정도의 뻔뻔함도 문제지만, 그의 제의가 매력적이게 느껴지는 것도 문제였다.

이성과 감정. 두 개의 관념이 부딪치며 빠르게 계산이 오갔다.


‘회사라.’


지금의 내게 필요한 부분이긴 하다.

가장 전담 매니저와 코디를 통해 이동, 식사, 의류 등의 문제가 단번에 해결된다.

거기에 박주훈이 말한 것처럼 부족한 연기와 액션 지도. 다른 작품의 캐스팅까지.

지금 내게 부족하고 필요한 부분이 모두 해결이 된다.


거기에 촬영 전, 차성우가 했던 말을 빌리면.

박주훈이 팀장으로 있는 회사는 제법 규모가 크고 영향력도 있는 회사인 듯했다.

나름 규모가 있는 만큼 회사에서의 지원도 적지는 않을 터.


‘마침 필요하긴 한데.’


왠지 모르게 거리낌이 들었다.

특히 박주훈이 내비쳤던 그 모습을 봤던 탓일까?

고심하면 할수록,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싶지는 않은 묘한 거부감이 일었다.

지나치게 타이밍이 적절한 느낌이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희 회사는 이 바닥에서 아주 유명한 회사입니다. 액션 배우 양성과 매니지먼트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곳곳의 다른 팀과도 교류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컨설팅 및 공동 작업 역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자신 있게 떠드는 박주훈 대신 나는 차성우와 심지은의 눈치를 살폈다.


“······”


차성우와 심지은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박주훈을 노려봤다.

일그러진 눈썹과 못마땅한 시선.

그들의 얼굴엔 불만이 가득했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박주훈의 제안이 그렇게 썩 달갑지 않다.

하지만 두 사람의 반응 덕분에 이거 하나만큼은 확실해졌다.

불만을 품은 차성우와 심지은이 쉽게 부정할 수 없을 만큼 박주훈이 몸담고 있는 회사의 영향력이 상당히 거대하다는 것.


“계약금 배분에 관해서는 자세하게 말씀을 나눠봐야겠지만, 필요한 지원을 비롯한 계약금에 관한 부분은 섭섭지 않게 챙겨드리겠습니다.”


박주훈의 입꼬리가 비릿하게 올라갔다.

마음 한구석에 얽혀있던 망설임을 읽힌 탓이다.

이대로 좋은 조건으로 그대로 계약까지 승부를 볼 심산인 듯하지만.

그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그런데.”

“···예?”

“조건은 그게 전부입니까?”


박주훈, 그가 내민 제안의 칼자루는 내가 쥐고 있다.


작가의말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추천과 선호작 등록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제겐 언제나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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