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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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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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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11.0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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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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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자신의 영지를 지키는 병력을 제외하고 외부로 원정이 가능한 병력 1천 명은 준비되어 있어야 했다. 이러한 이유에서 피터는 계속해서 신병을 모집하는 한편 장거리 원정이 가능한 병력을 위한 훈련과 군장비 비축과 생산에 신경을 썼다.

다만 스톰빌을 비롯해서 피터의 영지 전체가 인구가 매우 적은 곳이며 거의 황무지와 같은 상황이다. 이주자들을 중심으로 군인을 모집하고 있지만 굳이 창칼을 손에 들고 활줄과 겨루는 삶이 아니라고 해도 돈을 벌 기회가 많았다.

피터 자체가 군인으로 성공해 지금 자리에 올라앉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차라리 군대에 가느니 죽는 것이 더 편하다고 말한다. 강제로 끌려간다면 차라리 돈을 내고 빠질 수 있을 때 빠질 수 있을 때 빠지고 싶다는 것이 바로 군대였다.

그 덕분에 추가적인 신병 모집에 상당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터는 이번에 새로 지원한 10명과 만나 직접 격려했다. 다들 체격도 그냥 비실비실하고 나약해 보였기 때문에 걱정되었지만 매튜 등이 훈련시키면 차츰 좋아질 것이다.

신병들을 돌아 본 피터는 군사들에게 공급되는 식사, 군장비, 숙소 같은 것들을 다시 살펴 보았다. 대부분 석궁을 다루는 훈련을 받는데 매튜가 이것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도망치지 않고 대열을 갖추는 용기였다.

매튜의 훈련이 성과를 본 것이 얼마전 타운필드 반란을 토벌할 때 지든 자카리의 기병, 보병이 돌진해 왔을 때였다. 특히 중무장한 정식 기병 30기면 그때 피터와 함께 한 병사들을 단번에 쓸어버릴 수 있다.

대열을 이탈해 도망쳐 무너지면 뒤따라 달려온 가볍게 무장한 보병들이 쫓아가 사냥하면 피터는 단번에 끝장이었다. 그 성과를 이미 확인한 피터였기 때문에 매튜의 훈련에 대해서 한 번도 다른 말을 하지는 않았다.

보병들을 돌아 본 피터는 가까이 있는 기병 훈련장을 찾았다. 기병 훈련장에서는 마침 마상 창시합을 벌이고 있었다. 연습용 말을 타고 훈련장 양쪽 끝에서 나란히 서서 서로를 향해 마주 달려가 창으로 들이 받았다.

기병의 위력이 바로 저렇게 멈추지 않고 돌진해 창으로 들이 받고 잘 훈련된 군마로 방어진을 박살내는 것이다. 아무리 기병 숫자를 늘리고 싶어도 유지비용 때문에 30기를 넘기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군마는 매일 같이 엄청난 사료비가 들고 여러 가지 특별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별것 아닌 이유로 쉽게 폐사하기 때문에 관리가 까다롭다. 돈만 충분하다면 최소한 기병 1백기를 유지하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함이 아쉬웠다.

기병들의 훈련 상황을 지켜 본 피터는 술을 구입해 오게 했고 기다렸다가 와인을 두 잔 정도 같이 마셨다. 술을 마시며 기병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다들 피터의 전폭적인 지원에 깊이 감사했다.

피터는 가까이 있는 군마 사육장을 찾아 자신의 몫으로 배정된 군마를 어루만져 주고 관리 상태를 살펴보았다. 안장을 얹고 마구를 씌워 한 번 타보았는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평범하게 타고 다니는 것 이상은 하지 못했다.

꾸준히 훈련을 한다면 승마술이 늘어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피터는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다. 백작 작위에 올라 있는 상황이니 앞장서서 칼을 들고 싸우는 것은 아래에서 용맹을 뽐내야 하는 사람들이 하면 된다.

피터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사람을 베는 용맹이 아니라 전쟁에서 승리해 자신의 수하들의 목숨을 구하는 결단과 지혜가 필요했다. 피터도 이 사실을 알고 있으니 자신의 몫으로 있는 군마에게 큰 애착을 갖지는 않았다.

어차피 누군가 자신보다 더 효과적으로 군마를 사용할 사람이 있으면 기꺼이 양보할 생각이었다. 오히려 조랑말이 타고 다니기 편했고 혹시 승마술이 부족해 말에서 굴러 떨어져도 다칠 확률이 낮았다.

솔직히 군마의 체구가 크고 높은 위치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무섭기도 했다. 익숙해지면 된다고 하지만 쉽지 않았다. 피터는 군마를 다시 사육장에 돌려놓았고 자신은 호위병들과 함께 걸어서 스톰빌로 돌아왔다.



본격적으로 겨울이라는 것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어 세상의 모든 것이 차가움에 굴종해 머리를 조아리고 있었다. 임신한 조슬린의 상태를 살펴 본 경험 많은 산파들은 태아가 잘 자라고 있음을 확신했다.

피터는 조슬린을 살펴 준 산파들에게 은화 20개씩 상으로 내렸다. 산파들이 돌아가고 피터는 직접 조슬린이 옷을 입는 것을 도와줬다. 조슬린도 상하의가 하나로 된 원피스를 입고 있는데 옷을 입혀 주고 옷을 여미는 것을 도왔다.

옷 위로 가슴을 만지작거리다가 상체를 숙여 키스를 했다. 이제 슬슬 커가는 아이 때문에 마른 몸에 살찐 것처럼 배만 조금 불룩 솟아 있었다. 문득 형 조나단이 결혼하며 형수가 임신하고 시간이 지나며 배가 커지고 출산했던 기억이 났다.

피터는 조슬린에게 가지고 싶은 것이 있을 물어 보았고 나중에 출산을 하게 되면 좋은 옷을 하나 해 줄 것을 바랬다. 피터는 기꺼이 약속했고 조슬린과 조금 더 자주 시간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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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비가 제법 내리네요...;;


Next-49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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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07 88 5 8쪽
25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1.06 85 4 6쪽
24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5 88 4 5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4 84 5 6쪽
24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3 84 3 6쪽
24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2 86 4 7쪽
24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1 87 4 6쪽
24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31 80 5 6쪽
24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30 81 4 7쪽
24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9 78 3 6쪽
24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8 84 4 9쪽
24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7 92 3 7쪽
23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6 82 2 8쪽
23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5 86 4 8쪽
2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4 82 2 6쪽
23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3 81 3 9쪽
23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2 82 4 7쪽
23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1 85 3 8쪽
23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0 82 3 7쪽
23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9 89 3 7쪽
23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18 83 4 9쪽
2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7 85 3 8쪽
2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 23.10.16 87 2 11쪽
22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15 89 3 6쪽
2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4 82 2 8쪽
2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3 83 3 6쪽
2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2 80 2 7쪽
2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1 90 3 7쪽
2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10 85 5 6쪽
2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9 78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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