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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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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7.0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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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7,573

작성
23.03.08 22:14
조회
241
추천
6
글자
10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지금 프리스터 가문처럼 거대하고 힘이 있는 가문의 자제들은 각자 어지간한 서부 귀족 이상의 토지를 나눠 받고 살고 있다. 잠깐 위에서 언급된 벤자민 프리스터도 본래 알드브로 도시 근처에 엄청난 규모의 농장을 가지고 있었다.

그 농장에서 거두는 수입만으로 엄청난 재산을 일궜으며 하고 싶은 것은 마음껏 하고 살 수 있었다. 그런데 문득 자신도 세상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스스로 무술 대회에 참가했고 신분을 숨긴 상태로 킹스힐 무술 대회에서 8위에 올랐다.

이후 군 경력을 쌓기 위해 플로이드 파일럿, 피터 토린, 올리 롬지 등의 휘하에서 복무했고 현재 오터사이드의 군 지휘관으로 일하고 있었다. 하지만 매춘부와 동거하면서 세상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

어쨌든 지금 이런 것들은 중요한 것은 아니고 드디어 피터가 도시 안으로 들어갈 차례가 되었다. 수비병들 피터 일행이 어디에서 오는 누구인지 물었는데 길잡이는 미리 들었던 대로 워터빌에서 온 상단 호위병들이라고 대답했다.

일을 끝내고 다시 써스톤에서 다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일자리 소개소로 돌아왔다고 하니 통과가 허락되었다. 다행히 피터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지만 통행료를 내고 수고비를 지불했다.

드디어 도시 안으로 들어오게 된 피터 일행은 곧 익숙하게 길을 찾아서 움직였다. 자택에 도착해 멈춰선 피터가 말에서 내리니 갑자기 출입구 옆의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작은 창문이 열렸다. 그곳에서 누군가의 눈동자가 나타났다가 이내 사라졌다.

곧 바로 잠금쇠가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이내 사람 하나가 들어가고 나올 수 있을 만큼의 쪽문이 자택 출입구에서 열렸다. 안에서 키가 작은 편인 젊은 여성 하나가 상체를 밖으로 드러냈다.

“피트!”

“테사!!”

“너무 좋아!”

“테사!!”

마치 어린아이가 반가운 부모에게 달려와 안기듯 양팔을 벌린 후 피터에게 다가왔다. 피터도 기쁘게 웃으며 다른 사람들이 주변에 있지만 조금도 개의치 않고 아내 테사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개의치 않고 두 사람이 키스를 하니 좌우에 있던 모두 놀라 몸을 돌리고 고개를 숙였다. 제법 길게 이어진 두 사람의 키스가 끝나고 다른 사람들은 눈치를 살피면서 시선을 아래로 숙이며 헛기침을 몇 번 했다.

한참만에 모두들 다시 몸을 바로 했고 테사는 미리 전령을 보내 알려 놓은 덕분인지 대뜸 은화가 한주먹 정도 들어 있는 돈 주머니를 꺼냈다. 호위병들을 손짓해 건네 준 후 숙소를 정해 쉴 것을 당부했다.

“다들 피트를 호위해 오면서 고생이 많았어요. 이 돈은 나눠 갖도록 해요. 그리고 먹고 싶은 것 먹고 하고 싶은 것 하며 지내고 말이죠. 비용은 내가 정산해 줄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쉬어요.”

“감사합니다. 마님.”

“마님 감사합니다.”

“수고했어요. 숙소를 정하면 이곳에 와서 알려주는 것은 알고 있죠?”

다들 감사한 후 물러났고 피터는 얼마 되지 않은 자신의 짐을 가지고 자택 안으로 들어갔다. 루시안 왕이 서거한 후 테사는 이 자택에서 혼자 지내고 있어서 일상생활이 가능할 준비를 해 놓고 있었다.

본래 상점이 붙어 있는 상인의 저택이기 때문에 제법 규모가 크지만 테사는 굳이 하인이나 노예를 두지 않고 이곳에서 혼자 거주하고 있었다. 사람을 불러 수리하고 관리하지만 넓은 곳에서 아내 혼자서 지내는 것이 마음 좋지는 않았다.

그놈의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테사와 함께 워터빌에 내려가 있지 못하는 것이 아쉽고 안타까웠다. 테사는 피터가 온다고 해서 며칠 전부터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배달시켜 놓았다면서 먼저 목욕을 할 준비를 하자고 재촉했다.

10개 백작령을 통치하는 위치에 있는 피터지만 테사의 뜻대로 하인이나 노예를 두지 않고 있었다. 약간의 도움을 받아 갑옷을 벗고 창고를 찾아가 배달된 물을 길어왔다. 솥에 물이 채워지고 데워지는 사이 테사는 음식을 배달을 주문하기 위해서 잠깐 외출을 했다.

피터는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슬그머니 자신만 아는 창고로 찾아갔고 올 때마다 매번 확인하고 있는 장소로 들어갔다. 흙을 걷어내고 파낸 곳에는 기름 먹인 상자가 있었다. 상자를 열었을 때 번쩍이는 금화가 피터의 눈을 어지럽혔다.

금화가 모두 안전하게 있음을 확인해 본 피터는 다시 상자를 덮었고 위를 흙으로 덮었다. 그런 뒤 천천히 자리에서 몸을 일으킨 후 주변을 살펴보았다.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고는 밖으로 나온 피터는 물이 데워지는 쪽으로 걸어갔다.

마치 기다렸다는 것처럼 테사가 돌아왔고 어느새 물도 데워지자 피터는 따뜻한 물을 나무통에다 옮겨 담았다. 충분한 물이 채워지니 피터는 의복을 모두 벗었고 곧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

아내 앞이지만 이상하게 부끄러웠지만 그것은 정직하게 고개를 들어 올려 아래가 아닌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테사는 그것을 보더니 몹시 키득 거리며 웃었고 피터도 살짝 혀를 내밀면서 눈을 감았다.

몸에 붙은 이와 벼룩을 긁어내기 위해서 먼저 오일을 골고루 발랐다. 그런 뒤 날이 무디고 초승달 같이 생긴 둥근 칼로 모두 긁어냈다. 이렇게 하면 오일과 함께 몸에 붙은 벼룩, 이가 같이 떨어져 나간다.

가난한 사람들은 그냥 평생 이런 목욕을 하지 못하고 이나 벼룩과 같이 생활을 한다. 보통 사람들은 돈을 모아 목욕탕을 가는데 그곳에서 돈을 내고 피터가 하는 방식대로 오일을 발라 벼룩, 이를 제거한다.

피터 정도의 위치와 재산을 가진 귀족들은 그런 공중목욕탕이 아닌 개인 목욕탕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전문적으로 여러 가지로 봉사를 해 주는 노예를 둘 수 있다. 그렇지만 피터는 오직 지금 테사와 함께 할 뿐이다.

테사의 도움으로 온 몸의 오일을 닦아낸 후 수건으로 다시 한 번 닦은 후 비누를 바른 후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았다. 그 뒤를 이어 기다린 것은 테사의 면도로 턱수염을 비롯해서 머리카락과 눈썹을 제외한 모든 털을 깨끗이 깎았다.

5년째 이어지고 있는 결혼을 했을 때부터 테사가 모두 직접 해주던 일로 피터는 오로지 자신을 맡긴 이 시간이 정말로 너무 행복했다. 온 몸을 깨끗하게 목욕하고 면도를 하고 피터는 마무리를 했고 테사도 의복을 벗고 수건을 물에 적셔 몸을 씻었다.

자신이 씻는 것을 마무리 하자 피터는 손에 비누를 바르고 나중에는 수건을 적셔 테사가 몸을 닦는 것을 도와줬다. 테사는 몸의 물기가 젖은 상태로 갑자기 무릎을 낮추더니 여전히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피터의 그것을 손으로 가리켰다.

“괜찮아?”

“어, 부탁해. 으~~ 으~~”

곧 바로 테사는 입술과 혀의 부드러움과 따뜻함 축축함으로 피터의 그것을 감쌌다. 크게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피터는 입만 벌린 채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테사는 몇 번 더 움직였다가 그것의 끝에다 키스를 해 주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나머지는 조금 뒤에 하자.”

“어, 그렇게 해.”

“아참, 테사······. 너무 흥분해서 좀 가라앉힐 것이 필요한데 말이야.”

“뭔데?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봐.”

피터는 워터빌에 아서 롱포드가 방문했음을 알리고 조지 왕의 병환에 대해서 물었다. 듣고 있던 테사는 조지 왕이 몹시 위중하다면서 곧 새로운 왕이 즉위할 준비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예정대로 왕위 계승이 이어지게 되면 아서 경이 왕위에 오르겠지. 인생에서 20번째 봄을 시작하는 굉장히 젊은 왕이 탄생하게 될 꺼야.”

“무사히 잘되면 좋겠어. 괜히 왕도에서 혼란이 일어났다고 하면 혹시 테사가 어찌 될지 걱정이야.”

“피트가 자신을 지킬 수 있다면 나도 별다른 일이 없을 꺼야. 루시안 전하께서 서거하시고 이후 이어진 즉위식과 장례식에서도 그 누구도 나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없었잖아.”

“당연히 그래야지. 내가 시궁창의 쥐와 같이 하찮은 신분이라고 함께 하지 못한다고 비웃는 것은 참을 수 있어. 하지만 테사에게 어떤 해를 끼치는 놈이 있다면 반드시 죽여 버리겠어.”



======================


봄 날씨네요...^_^


Next-09


●‘소설비평가’님...에궁...따뜻한 봄 날씨에 일이 자꾸 이어지네요...ㅠ.ㅠ; 그래도 어떻게든 시간은 가겠죠...웅...ㅠ.ㅠ; 글쿠...테사와 피터 사이의 아이 문제는...음...;; 그러고 보면 피터 이놈이 어린 녀석이라서 그런지 하루 종일 아니 며칠을 저래도 아이가 생기지 않죠.

물론 이놈이 결혼 기간은 길어도 전쟁이다 영지 내려가 있는 일까지 해서 같이 지낸 기간이 많지는 않습니다...ㅎ.ㅎ; 그러니 아무리 피터 이놈이 정력왕이라고 해도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물론 이것은 그냥 지금 하는 말이구요...ㅎ.ㅎ; 어째서 저런 것인지는 나중에 나옵니다. 입이 근질근질하지만...저 작가넘도 참아야죠...웅...ㅠ.ㅠ; 제법 큰 일교차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럴수럴수’님...저 작가넘 정말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 주시구 정말 고맙습니다.(부비적)...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부비적) 그나저나 오늘도 어제처럼 정신없이 바쁜 하루가 지났네요...오늘도 고생했지만...내일은 편할 것이라는 생각은 없습니다. 어차피 내일도 바쁘고 피곤할 것이니 말이죠...~3~;; 그래도 오늘 밤은 편안함과 함께 하시구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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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04 342 7 8쪽
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03 478 10 10쪽
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3 23.03.02 768 12 9쪽
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4 23.03.01 1,706 24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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