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새글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7.01 11:04
연재수 :
487 회
조회수 :
51,563
추천수 :
1,879
글자수 :
1,713,432

작성
23.03.04 22:05
조회
338
추천
7
글자
8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유지비용 문제도 있고 써스톤에 계신 높으신 나리들이 의심스러운 눈으로 볼 수 있으니 말이죠.”

“무어 도시 서쪽에서 했던 것처럼 잘 훈련된 병사 3천 명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200개 마을에서 돈을 걷어도 수천 군사들을 상시 유지하는 것은 비용 문제로 불가능합니다. 군대는 정말로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우선 병사나 인부들의 급여도 줘야 하고 심지어 못 하나까지 비롯해서 각종 장비도 그렇고 말 사료도 돈이 들고 행군에도 정말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죠.”

무엇보다 군인들의 경우 제대로 된 생산 활동에 종사하지 않고 계속해서 돈을 잡아먹는 존재일 뿐이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3교대로 근무를 하며 근무 시간이 아닌 경우 농사, 목축을 하고 장사나 공방에서 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피터의 경우 각 마을 출신들로 선발된 경비병들을 제외하고 1백 명의 상비군들은 별다른 생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저들은 글자그대로 전문 교관에게서 훈련을 받고 전쟁에 나갈 준비를 하는 전문 군인들이다.

“평생 창을 한 번도 잡아 본 적이 없는 농부들과 한줌의 정예병으로 동부의 수만 군대를 격파해 낸 것이 4년 전입니다. 이제 조지 전하께서 지난 3년 동안 안정적으로 통치를 이루고 계시고 무엇보다 선대 루시안 전하께서 남겨 놓으신 1만의 정예 창병들이 있습니다. 이 병력이 있으니 동부의 어떤 군대가 쳐들어온다고 해도 서부 왕가를 굳건히 지켜 주실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조지 전하께서는 오스카 전하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직할지를 많이 소유하고 계시죠. 오스카 전하께서는 써스톤과 그 부속한 토지 정도만 왕의 직할지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서부 왕가 영토의 많은 부분을 국왕 전하께서 파견한 총독이 통치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지금은 오늘 하실 일을 처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 일을 하신 후에 무술 교관과 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에 오늘 공부하실 부분을 익히도록 하죠. 하루도 육체와 머리의 단련을 소홀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알겠습니다. 스승님. 우선 일을 시작하죠. 우선은 사람들이 찾아와 종일 불평을 하는 것을 듣고 판결을 들어야 하지만 그것이 해야 할 일이니 하기는 해야죠.”

피터는 곧 오늘의 일정을 시작하기로 했고 휴 기트는 대기하고 있던 사람들을 불러와서 재판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오전에 자신의 결정이 필요한 소송과 재판과 같은 일들을 처리한 피터는 조금 늦게 오래 끓인 죽 한그릇과 거칠게 껍질을 도정한 빵, 맥주 한잔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그런 뒤 치약으로 이를 닦고 잠깐 여유가 있어 자신의 집무실에 앉아 책을 폈다.

5, 6 페이지를 넘겼을 때 갑자기 갑옷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요란하게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피터는 슬그머니 자신의 탁자 옆에 놓여 있는 군용검의 칼자루에 손을 얹었다. 잠시 뒤 노크 소리가 들렸고 문이 열리며 누군가 안으로 들어섰다.

“토마스(Thomas)입니다. 나리.”

“토마스 네이브(Thomas Knave), 토미(Tommy)무슨 일이지?”

“지금 전령이 도착했습니다. 아서 롱포드(Arthur Longford)경께서 곧 이곳에 오실 것이라고 합니다.”

“뭐라고?? 토미! 그게 사실이야?”

놀란 피터가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니 토마스는 그렇다면서 어서 준비를 할 것을 재촉했다. 서둘러 소드 벨트를 허리에 채우면서 밖으로 나오니 이미 10여기의 기병대가 저택 입구에 도착해 있었다.

갑자기 나타난 기병들 때문에 저택의 출입문은 닫혔고 문루(門樓) 위에 있는 병사들이 석궁의 활줄을 방아쇠에 걸고 있었다. 피터가 저택의 출입구 쪽으로 나서니 지키던 병사들이 급히 달려와 보고했다.

“자신들을 써스톤에서 온 기병대라고 합니다. 나리.”

“누가 이끌고 있지?”

“아서 경입니다. 나리.”

“문을 열어라!”

아서가 도착했음을 깨달은 피터는 병사들에게 문을 열게 했다. 먼저 사람 하나 나갈 수 있는 작은 쪽문을 통해서 직접 밖으로 나온 피터를 보자 기병 중에서 한 사람이 머리에 쓰고 있던 투구를 벗었다. 서로 얼굴을 알고 있으니 피터는 먼저 경의를 표했다.

“피터 샘란, 아서 롱포드(Arthur Longford)경을 뵙습니다. 병사들이 자신의 의무를 다하기에 바쁘고 시골 사람들이라서 아서 경을 몰라뵈어 오래 밖에 계시게 했습니다.”

“핫핫, 그냥 무턱대고 저택 안으로 들어가게 했다면 내 직접 주인을 망칠 자들이라고 처벌했을 것이네. 주인에게 알리고 누구인지 확인하지 못한 사람을 들이지 않는 것은 당연히 자신의 의무를 다한 것이다. 오히려 상을 내릴 것이다. 여봐라.”

“알겠습니다. 여기 받아라. 아서 경께서 병사들에게 내리는 상금이다.”

“아! 감사합니다. 나리.”

“고맙습니다. 나리.”

아서가 턱끝으로 옆에 선 부관에게 지시하자 즉시 말안장 가방에서 돈 주머니 하나를 꺼내 병사들에게 던져 줬다. 병사들 중 하나가 급히 달려와 감사히 받아 들었다. 곧 바로 아서 일행은 피터의 저택 안으로 들어왔다.

사람들이 토마스의 지휘 아래 분주하게 멀리온 사람들에게 술과 죽을 내주고 말을 돌보는 등의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을 때 피터는 아서와 함께 집무실로 들어섰다. 아서의 뒤를 따라서 왕자의 호위 기병 둘이 무장을 갖추고 투구를 쓴채로 들어섰다.

피터의 호위병 두 사람도 도끼와 철퇴를 들고 들어섰는데 비좁은 곳에서 서로 어깨를 부딪치고 있어야 했다. 이것을 본 아서와 피터는 호위병들 모두를 출입구 밖에 기다렸다. 문이 닫히고 피터는 직접 와인을 두잔 따랐다.

하나는 아서에게 건네고 나머지 한잔은 독약이 없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먼저 마셨다. 피터가 와인을 삼키니 이것을 본 아서도 와인을 한모금 마셨다. 입안에 다시 한모금 넣고 오물 거린 뒤 삼킨 후 감탄했다.

“와인 맛이 아주 좋네. 어디에서 구해온 것이지?”

“지난번에 써스톤에 갔을 때 구매해온 것입니다. 이런 시골에서 구할 수 있는 것보다는 확실히 품질이 좋습니다.”

“오오, 익숙한 맛이라서 그랬더니 왕도에서 구해온 것이군. 목말랐는데 아주 좋네. 확실히 술 한잔 하고 싶었는데 잘되었군.”

“조바심에 먼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는 것을 용서해 주십시오. 아서 경께서 술을 한잔하시기 위해서 써스톤에서 워터빌까지 오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혹시 테사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입니까?”



=====================


주말이지만...좋네요...근무니 좀 푹 쉴 수 잇으니 말이죠...^^


Next-05


●‘사도치’님...에궁...ㅠ.ㅠ; 얼른 수정했습니다. 저 작가넘이 여러 차례 본다고는 보았지만 자꾸...ㅠ.ㅠ;; 감사합니다(부비적)(부비적)...

그나저나 오늘은 하루 종일 근무네요. 아침에 일찍 출근을 해서...교대한 후에...간만에 푹 쉬었습니다. 오늘은 전화도 없어서 잠도 푹 자고 좋더군요. 간만에 낮잠을 잤더니...개운하네요...^__^

글쿠 오후에 사무실 근처를 전화 착신을 돌려 놓고 산책을 했습니다. 완연한 봄에 기분도 좋더군요. 마스크 벗은 사람도 있고 쓰고 다니는 사람도 있네요. 저 작가넘은 마스크를 코에 걸고 다니는데요...

입은 가리며 코는 숨쉬기 편하니 좋기는 하네요...ㅎ.ㅎ;

확실히 봄 기운 가득한 날씨...내일도 또 근무지만요. 열심히 해야죠. 봄 날씨 만큼 행복한 일과 함께 하세구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움이 함께 하는 주말되세요..(부비적)(부비적)...^^


모든 독자분들 즐거운 주말되세요...^^-오타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부비적)(부비적)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18 소설비평가
    작성일
    23.03.04 22:50
    No. 1

    토트넘 축구보기전 한편 뚝딱 해치우고 갑니다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사도치
    작성일
    23.03.05 00:45
    No. 2

    지난 편보다 잔잔하니 공을 더 들이신 것 같습니다 ^^;
    옥의 티 오자가 몇개 보이네요
    4편 초반에 군사들을 상시 유지하는 것은 비용문제를 불가능합니다. => 비용문제로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말미에 이것을 본 아서와 피터는 호위병들 모두를 출입구 밖에서 기다렸다. 문을 닫히고 => 출입구 밖에서 기다리도록 했다 문이 닫히고 이렇게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07 268 7 9쪽
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06 277 7 6쪽
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05 286 9 9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04 339 7 8쪽
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03 475 10 10쪽
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3 23.03.02 760 12 9쪽
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4 23.03.01 1,698 24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