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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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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9.05 23:23
연재수 :
550 회
조회수 :
62,863
추천수 :
2,536
글자수 :
1,950,804

작성
23.08.03 21:55
조회
141
추천
5
글자
5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그렇습니다. 전하.”

피터는 다른 여자를 생각하고 싶지 않았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다고 부끄러워했다. 아서는 테사 생각을 하고 평생 혼자 지내는 것도 좋지만 피터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은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영지와 후계자를 위해 아내가 필요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로즈마리라니 말이네. 반역으로 멸문된 집안의 장녀라니 걱정이네. 그 아비가 서부 왕국을 향해서 칼을 들이대고 있음을 알고 있지 않나? 피터와도 얼마전에 울스티 도시 옆에서 죽기로 싸웠고 말이지.”

“저도 혼란스럽습니다. 전하.”

“로즈마리 롬지가 아놀드 윌링포드, 길버트 스토다드 그리고 조프리 로글린과 애인 관계였다는 것은 알고 있어?”

“그것을 처음 해본 것은 아니더군요.”

로즈마리 스스로도 애인이 있었음을 밝혔고 피터도 상대가 경험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함께 있는 것 자체로 즐거웠다. 문제가 될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서인지 더 흥분되기도 했다.

“나도 피트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 듣고 보고 싶었네. 단지 사람을 시켜 알아보는 것보다는 말이지.”

“송구합니다. 전하.”

“로즈마리는 피터를 칼로 죽이려는 것이 아니고, 기력을 빼내서 죽이려 작정한 것 같더군. 하지만 피트가 보통내기는 아니라는 것은 유명하네. 테사도 왕비에게 자주 말을 했고 그것이 내게도 들려왔으니 말이야.”

“아, 부끄럽습니다. 전하.”

아서는 피터가 누구와 만나든 상관없지만 로즈마리는 어렵다면서 입달린 잘난 것들이 멈추지 않고 비난을 던져대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아서는 피터에게 로즈마리를 버리거나 죽이라고 하지 않겠음을 전제했다.

“마음대로 곁에 두고 즐기고 싶은 대로 즐기고 해주고 싶은 대로 해주게. 다만 결혼은 하지 않도록 하게. 내가 곧 따로 아내가 될 여자를 중매해 주겠네. 그 여자와 결혼은 하고 로즈마리는 애인으로 두라는 말이네.”

“부탁인지요? 전하.”

“거절을 염두에 두지 않은 부탁이라고 생각하네.”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하.”

갑자기 정식 아내와 애인을 따로 두라는 아서의 권유에 피터는 너무 놀라도 당황해서 입만 벌린 상태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아서는 피터의 다리 사이에 달린 것이 장식이 아니라는 것은 증명되었지만 세상을 바로 볼 것을 바랬다.

“피트가 그냥 보통 남자라고 한다면 어디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 둘이 살 수 있겠지. 그렇지만 피터는 높은 위치에 있고 이제는 백국(伯國)의 주인으로서 평범한 사람들은 굳이 마주하지 않아도 되는 여러 문제들과 부딪치고 반드시 해결을 해야 하네.”

“맹세를 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전하.”

“내가 로즈마리를 버리라고 했나? 로즈마리와는 계속 관계를 유지하게. 그렇지만 피터에게는 문제가 없는 여자가 아내로 필요하네. 테사처럼 피터의 정식 아내가 필요하지. 로즈마리와 결혼하게 된다면 두고두고 문제가 될 것이네. 국왕 뿐만이 아니라 지금 피터에게 급여를 받고 있는 아래 사람들에게도 말이네. 아내와도 맹세를 지키고 로즈마리와도 맹세를 지키게. 그리고 국왕과 서부 왕가에 한 맹세 또한 유효하네. 그것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 나의 부탁을 듣도록 하게.”

“알겠습니다. 전하.”

방금 피터는 아서가 자신의 수하들에게도 손을 뻗어 두고 있음을 밝혔다는 것을 깨달았다. 워터빌에서는 휴 기트가 그랬고 이곳에서는 휴고도 있고 피터와 함께 싸웠던 중요한 인물들이 국왕의 편에 서 있을 수도 있다. 피터가 이해하니 아서가 권했다.

“써스톤으로 돌아가면 곧 중매를 시작하겠네. 그냥 받아들이도록 하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짐작해 보니 미리 누군가 정해 두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맞네. 테사의 뒤를 이어서 피터의 아내가 될 사람은 조슬린이네. 정확하게 조슬린 페셸 오브라이언(Josslyn Fechell O'Brien)이지.”

“누구인지 말씀해 주실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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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좋지 못해서...오늘은 분량이 적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주사 맞고 약 먹으니 그냥 지독하게 졸리네요...ㅠ.ㅠ;



ext-56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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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72 血天狂魔
    작성일
    23.08.04 13:02
    No. 1

    ㅋㅋ
    아서가 가만있고자해도 아래사람들이 기겁하닠ㄲ
    과연 아서가중매하는여자는 어떤여자일지 기대되네요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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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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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08 127 4 7쪽
1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8.07 136 2 5쪽
15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06 132 5 5쪽
15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05 132 5 7쪽
15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8.04 130 5 6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03 142 5 5쪽
15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02 136 6 9쪽
15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8.01 134 5 6쪽
15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7.31 135 5 6쪽
15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7.30 147 7 7쪽
15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 23.07.29 144 6 6쪽
14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28 143 6 7쪽
14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 23.07.27 150 8 6쪽
14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26 133 7 5쪽
14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25 139 7 8쪽
14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24 129 6 6쪽
14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23 131 5 7쪽
14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22 124 6 6쪽
14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21 130 4 6쪽
14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20 132 5 6쪽
14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19 158 4 5쪽
13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18 122 7 7쪽
13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17 131 5 7쪽
1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16 124 6 8쪽
13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 23.07.15 125 5 6쪽
13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14 124 5 8쪽
13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13 130 7 6쪽
13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12 127 6 6쪽
13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11 129 7 6쪽
13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10 131 7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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