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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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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9.05 23:23
연재수 :
550 회
조회수 :
62,864
추천수 :
2,536
글자수 :
1,950,804

작성
23.07.24 21:55
조회
129
추천
6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여러 사람들이 피터를 찾아왔고 따로 충성을 맹세했다. 피터는 모두에게 자신을 위해 힘을 써줄 것을 당부했고 저들에게 필요한 것을 물어 보았다. 각자 바라는 것들을 꺼내 놓았고 피터는 최대한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유력자들은 피터에게 이런저런 선물을 내놓았는데 이때 저들이 바친 것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었다. 바로 30여장의 지도였는데 인버란 평야 지대 전체의 지도였다. 기존의 마을, 경작지, 숲과 요새와 성곽의 위치가 기록되어 있었다.

계속된 전쟁으로 전체 지역이 황폐화되지만 이 지도가 있으면 영지 전체를 재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디를 복원하고 어디를 연결하며 어디를 보수할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피터는 지도를 바친 유력자에게 감사하며 보상을 해주고 싶어했다.

그렇지만 유력자는 다른 보상은 거절하며 대신 피터가 공정한 통치자로서 군림해 주길 바란다는 말로 대신했다. 지금 당장 손에 받는 얼마간의 보상보다는 나중에 더욱 큰일을 보답받고 싶다는 뜻이 있었다. 피터는 그 유력자의 이름을 물어 보았다.

“로버트 메이슨(Robert Mason)입니다. 백작님.”

“사무엘 사임머의 아래에서 무엇을 하셨소?”

“영지의 도로와 농업을 관리했습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앞으로 인버란 평야 전체에서 그대가 해야 할 일이 많을 것이오. 나를 도와 주셨으면 하오.”

그 자리에서 피터는 자신의 영지 전체의 농지와 도로를 관리하는 일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로버트 메이슨은 자신은 그 능력이 부족하다고 한번 사양했지만 이내 피터가 거듭 권하니 곧 승낙했다.

“부족한 능력이지만 해보겠습니다. 다만 염치가 없지만 한 가지 따로 부탁드릴 것이 있습니다.”

“무엇인지 말씀해 보세요.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들어 주겠소.”

“다른 것은 아니고, 제 차남 파비안(Fabian)이 백작님을 곁에서 모실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좋소.”

오래지 않아 불려온 파비안은 올해 25번째 봄을 떠나보낸 인물로 코크 가문에서 정식 기사 과정을 거친 사람이었다. 코크 가문이 몰락해 버린 후 도주해 가족들에게 돌아왔고 신분을 숨기며 살고 있었다.

이번에 로버트는 피터가 찾아왔고 자신의 능력을 요구하니 그 대신 파비안도 부탁한 것이다. 피터는 파비안이 자신에게 검을 바치며 충성을 맹세하자 기꺼이 휘하로 받아들이고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

실력이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파비안은 얼마되지 않은 정식 기사 과정을 밟은 사람이고 작위도 있었다. 그 자체로 피터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사실 피터가 지금 제롬, 로버트 메이슨, 파비안 같은 사람들을 받아들인 것은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기도 했다.

누구든 피터에 대한 충성심이 있으면 함께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런 행동을 하는 피터 자신도 기존의 귀족들이 일부러 성장시킨 인물이었다. 이제 본인도 기존 귀족들처럼 사람들을 키워야 하는 입장에 있음을 알게 되니 마음이 복잡했다.



스톰빌을 오래 비우기 어렵기 때문에 피터는 일단 돌아가야 했다. 그렇다고 매우 중요한 거대한 바위 요새를 아무렇게나 내버려 두고 갈 수 없기 때문에 이 지역을 관리할 사람이 필요했다. 고심 끝에 피터는 브로디를 이 지역의 관리자로 임명했다.

떠나기 전 피터는 거대한 바위 요새를 우드퍼드 요새로 이름으로 변경해 브로디의 위세를 높여 줬다. 브로디는 우드퍼드 일족의 병사들과 함께 우드퍼드 요새에 남았고 나머지는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기로 했다.

전쟁이 사무엘 사임머가 나와 자신의 머리를 베어 달라고 했고 피터가 손을 써 다소 어이없게 끝이 났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전쟁에 참가하게 된 병사들에게 전리품을 나눠 줄 것이 부족했다.

보통 영주라면 병사들에게 나눠 줄 전리품을 얻기 위해서 주변 백성들을 무제한으로 약탈했을 것이다. 하지만 피터는 이 지역을 통치할 것이기 때문에 병사들을 통제해 조금이라도 해를 입히지 못하게 했다.

협상 끝에 피터는 급여의 5배를 일시불로 특별 수당으로 지급하기로 했고 병사들 모두 수긍함으로서 마무리 되었다. 일이 마무리되고 피터는 이곳에서 얻은 제롬 란파에, 로버트 메이슨, 파비안 메이슨에게 이곳 일을 정리하고 스톰빌로 와줄 것을 당부했다.



피터는 아서 왕에게 전쟁의 경과를 알리는 보고서를 작성해 보냈다. 귀환에 필요한 선박을 임대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찾아온 두 도시의 총독 대리인에게 빈돌과 타운필드에서 구매한 보급품 대금 지급을 군자금으로 완료했다.

곧 피터는 군사들과 함께 두 도시에서 임대한 롱쉽을 타고 스톰빌로 출발했다. 중간에 비가 심하게 많이 내려서 해안에 상륙해 위험을 피하기도 했다. 이때 불을 피우기 힘들어 다들 추위에 떨었다.

불이 없으니 제대로 음식을 만들지 못했고 식량이 부족해 다들 건빵을 물에 불려 먹고 비가 고인물을 마시다 설사병에 걸리기도 했다. 그래도 병사들은 폭동을 일으키지 않았고 4일 만에 비가 그치자 다시 배에 올라 여정을 이어나갔다.



다행히 피터 일행은 무사히 항해를 계속해서 스톰빌에 도착했다. 다만 이번에는 식량 부족으로 같이 굶고 있던 아담의 군사들도 잠시 배에서 내려 주린 배를 채우고 술을 마셨다. 선원들도 배를 대고 내려 스톰빌에서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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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네요...ㅠ.ㅠ;


Next-46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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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08 127 4 7쪽
1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8.07 136 2 5쪽
15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06 132 5 5쪽
15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05 132 5 7쪽
15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8.04 130 5 6쪽
15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03 142 5 5쪽
15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02 136 6 9쪽
15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 23.08.01 134 5 6쪽
15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7.31 135 5 6쪽
15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7.30 147 7 7쪽
15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 23.07.29 144 6 6쪽
14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28 143 6 7쪽
14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 23.07.27 150 8 6쪽
14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26 133 7 5쪽
14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25 139 7 8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24 130 6 6쪽
14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23 131 5 7쪽
14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22 124 6 6쪽
14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21 130 4 6쪽
14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20 132 5 6쪽
14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19 158 4 5쪽
13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18 122 7 7쪽
13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17 131 5 7쪽
1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16 124 6 8쪽
13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 23.07.15 125 5 6쪽
13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14 124 5 8쪽
13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1 23.07.13 130 7 6쪽
13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12 127 6 6쪽
13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11 129 7 6쪽
13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I 23.07.10 131 7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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