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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연재수 :
472 회
조회수 :
332,787
추천수 :
10,040
글자수 :
1,852,915

작성
19.10.06 22:42
조회
394
추천
10
글자
7쪽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DUMMY

“어째서죠?”

“지금 헨리 왕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윌레스 대왕입니다. 동부가 힘을 합친 모습을 보인다면 윌레스 대왕은 보다 많은 양보와 혜택을 제공할 것입니다. 아울러 헨리 왕과 윌레스 대왕이 서로 견제하고 반목하게 한다면 그 과정에서 백작님께서는 더욱 많은 이득을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앨릭 오터는 윌레스 대왕이 지난날 도널드 티버톤 부자를 파견해 동부 지역에서 전투를 벌이고 에드문드 왕에게 군자금을 제공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바로 동부를 분열시켜 끝도 없이 싸우게 하는 것이다.

이제 에드워드가 동부를 통일하고 에드문드 왕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그 양자가 되었으니 동부의 힘이 하나로 뭉쳐 뻗쳐 나갈 수 있다. 동, 서로 강대한 적을 두게 되는 것은 피해야 하는 윌레스 대왕은 다시금 동부를 분열시키려 할 것이다.

헨리 왕 또한 즉위하기는 했지만 자신의 위치가 매우 굳건함을 보일 필요가 있었다. 최근 지속적으로 에드문드 왕은 군사적인 실책을 이어나갔고 그 과정에서 막대한 재정 손실을 입었고 그대로 헨리 왕이 상속 받았다.

단숨에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재정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서는 어딘가 쌓여 있는 부를 털어내는 것이 간단하면서 빠르다. 사방을 둘러 봐도 자유 상업도시 디클버스의 금고를 털어내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다만 앨릭은 헨리 왕이 디클버스를 무너뜨릴 수는 있지만 직접 운영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여겼다. 여러 이유에서 에드워드는 헨리 왕과 연합해 싸우면 여러 혜택을 손에 쥘 수 있다. 또한 군사를 오래 쉬게 해서 약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에드문드 왕이 급사하고 그 뒤를 이은 헨리 왕과 백작님께서 힘을 합쳐 공동의 목적을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면 손실보다는 얻어지는 것이 더 많을 것입니다.”

“이익이 크다면 해보도록 합시다.”

“이번에 공동으로 출병하면서 백작님과 헨리 왕이 전장에서 만나 동등한 위치에서 회담을 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서로 연합으로 대등한 위치에서 대등하게 악수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알겠습니다. 앨릭의 제안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에드워드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고 있는 더글러스 행정관을 바라보며 물었다. 더글러스 행정관은 우선은 전쟁을 벌이는 것은 반대했다. 하지만 헨리 왕을 지원을 할 필요는 있고 에드워드가 던위치의 백작으로 그곳을 방문해 백성들을 위로할 필요가 있었다.

“전쟁의 주도권을 헨리 왕이 벌이는 것으로 하고 백작님께서는 지원을 하신다면 전쟁을 수행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물자의 구입을 백작님의 영지에서 하는 쪽으로 협상을 맺도록 하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제가 한마디 보태도 되겠는지요? 이번 전쟁은 용병으로 전쟁을 수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 도시를 지키기로 종신 고용된 용병들을 전쟁터로 내보내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리암도 동의하니 좋습니다. 앨릭 경의 제안대로 행동하도록 합시다.”

이해득실을 따져 전쟁이 결정되니 에드워드는 심장이 환호하며 가슴을 마구 두드리며 함성을 지르는 것을 느꼈다.



앨릭을 통해 제안된 디클버스 도시를 향한 군사 작전 논의를 위해 다시 던컨이 옥스티드를 다녀오게 되었다. 이 사이 전쟁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는데 에드워드 쪽은 세부적인 내용이 신속하게 결정되었다.

군수 물자 조달은 올핼로우즈, 옥스티드, 던위치의 총독이 책임지며 로버트 윅이 함대를 내어 수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지에서 수송 업자를 모집하는 쪽으로 결정되었다. 노무자를 현지에서 고용하고 임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다만 에드워드가 노무자를 직접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수송 업자가 모집을 책임지며 입찰을 통해서 업체 선정을 결정할 것이다. 공식적으로 헨리 왕이 주도해서 군대를 파견하고 에드워드는 지원을 하는 입장에 있었다.

에드워드는 선대 에드문드 왕에게 검을 바쳤으니 관례에 따라 40일 동안은 자신의 돈으로 군수 물자를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이 사이 헨리 왕은 디클버스의 백작 패트릭 모건이 에드문드 왕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고 조문하지 않았음을 들어 비난을 했다.

디클버스의 백작은 뒤늦게 사자를 보내 에드문드 왕을 위해 조문했지만 월터 크랜돈이 예의를 차리지 않는다며 칼을 들어 사자를 막고 예물을 내던졌다. 헨리 왕도 조문 사자의 태도가 몹시 불손하다는 이유를 들어 무력으로 패트린 모건이 직접 입조할 것을 요구했다.

패트릭 모건은 직접 들어가지 않고 친동생을 보내 사죄했다. 친동생 에드워드 모건은 몸이 날쌔고 무용이 뛰어난 기사였다. 하지만 헨리 왕은 자신의 앞에 선 에드워드 모건이 몸을 떨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니 상대가 대단찮다고 여겼다.

손수 칼을 들어 단칼에 머리를 베어 버린 후 그 시체를 동행한 수행원들에게 들려 돌려보냈다. 그런 뒤 모두의 앞에서 칼을 들어 올리며 디클버스와 전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모두 칼을 빼들며 크게 환호하는 것으로 답했다.

디클버스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무역 도시이기도 한다. 이 도시를 함락시킨다면 동부 롱포드 왕가를 짓누르는 재정 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디클버스가 윌레스 대왕과 오스카 왕과 충성을 맹세하고 있다는 것이다.

헨리 왕 단독으로는 원정이 불가능하지만 에드워드 프리스터가 돕기로 했으니 승산이 있다고 여겼다. 에드워드 또한 즉시 답신을 보내 용병 기병 3백과 보병 3천, 노무자 3천을 동원해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헨리 왕도 용병을 모아 군대를 편성했고 에드워드도 케이터햄, 올핼로우즈, 오르포드에서 모집한 용병을 이끌고 참전하기로 했다. 에드워드는 여러 사람들과 작별하고 킹스힐에서 친위기병 1백기와 함께 출전했다.

함께 종군하는 사람은 로건 울스톤, 네이든 벤틀리, 레녹스 촐러포드와 제임스 킹시트였다. 아내인 웬디는 성문까지 나와 에드워드를 배웅했다. 둘은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참이나 서서 작별 인사를 했다.



===================================


가을이 내려앉았는데...저 작가넘에게는 감기가 내려 앉았네요...ㅠ.ㅠ;;


Next-09



●‘사도치’님...오늘은 가을 햇살이 좋기는 한데 날씨는 몹시 차갑더군요. 그래서인지 감기가 찾아와 저 작가넘에게 친구하자며 웃고 있네요...ㅠ.ㅠ;; 종일 감기에 콧물이 줄줄줄 흐르고 참...;

감기에 시달리면서도 이리저리 움직일 일이 많아서 종일 운전하고 정신이 없었네요. 조금 전에 돌아오고 나니 피로함이 가득합니다. 이제 좀 일찍 잠들어야겠네요...사도치님도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아프시면 안됩니다...^^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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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56 사도치
    작성일
    19.10.07 13:38
    No. 1

    매일 조금씩이라도 운동하지 않으면 환절기에 감기가 꼭 와요.. 걷기라도 하시지요..
    잘보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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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2 19.10.13 333 14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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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3 19.10.11 346 13 8쪽
312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10 375 15 9쪽
311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09 355 11 9쪽
31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08 372 14 8쪽
30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2 19.10.07 385 14 7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06 395 10 7쪽
30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06 388 15 7쪽
30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04 416 14 9쪽
30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03 381 14 9쪽
30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3 19.10.02 403 15 9쪽
30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2 19.10.01 397 14 7쪽
302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09.30 391 13 8쪽
301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09.29 392 15 8쪽
300 Two Steps From Hell Part VI +2 19.09.28 395 13 8쪽
299 Two Steps From Hell Part VI +2 19.09.27 398 17 8쪽
298 Two Steps From Hell Part VI +2 19.09.26 401 13 9쪽
297 Two Steps From Hell Part VI +2 19.09.25 393 16 8쪽
296 Two Steps From Hell Part VI +1 19.09.24 400 14 8쪽
295 Two Steps From Hell Part VI +1 19.09.23 424 17 8쪽
294 Two Steps From Hell Part VI 19.09.22 408 18 8쪽
293 Two Steps From Hell Part VI +1 19.09.21 431 1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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