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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연재수 :
472 회
조회수 :
334,478
추천수 :
10,040
글자수 :
1,852,915

작성
19.11.01 10:33
조회
345
추천
14
글자
8쪽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DUMMY

강을 건너 하룻밤을 휴식한 에드워드는 다음날 아침 자신을 찾아온 헨리 왕의 기병대의 안내를 받았다. 길 안내를 받은 헨리 왕의 기병대 지휘관은 1백을 거느리고 있는데 에드워드가 워낙 대군을 이끌고 올려오니 몹시 당혹스러워했다.

미리 보고를 받아 알고 있을 것이 분명했지만 에드워드가 혹시 옥스티드를 공격하려 하는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이 군대를 돌려보낼 수 없으니 기병대는 맡은 임무를 다하며 옥스티드로 향했다.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이동했는데 마침 늦여름이라 들판에 사람하나 없었다. 곡식이 한창 그 스스로를 채워 가는데 돌보는 사람 하나도 없이 그냥 내버려져 있었다. 상황을 의아하게 여긴 에드워드가 헨리 왕의 사람들에게 물었다.

“다른 어디로 간 건가? 지금 한창 곡식을 돌봐야 할 것인데 말이야?”

“아······. 그게······.”

다들 주저했지만 이내 백성들 모두 군대가 온다는 소리를 듣고 멀리 도망가 숨었다고 대답했다. 듣고 있던 에드워드는 크게 탄식했다. 그러면서 절반은 보여주기 위함이고 나머지는 진심을 채워 소리쳤다.

“군주가 군대를 움직이는 것은 백성들을 도적들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것이지 저들이 두렵고 도망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모두에게 명을 내린다. 이제부터 백성들의 것을 하나라도 상하게 한다면 그 머리로 대신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백작님.”

“이 검을 맡기겠다. 군령을 어긴다면 지위고하를 가리지 말고 가차 없이 목을 베라.”

“명을 받들겠습니다.”

에드워드는 그 자리에서 자신의 검을 제임스 킹시트에게 건네며 군법을 제대로 시행할 것을 명했다. 에드워드는 길잡이로 나선 헨리 왕의 기병대에게 전령을 뽑아 행군로 앞에 있는 마을에 자신의 의지를 전할 것을 부탁했다.

“백성들이 도망쳐 숨지 않고 일을 하도록 했으면 좋겠네.”

“알겠습니다. 백작님.”

전령이 출발하고 에드워드의 의지를 모두에게 전하니 백성들 모두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그렇지만 정말로 군기를 철저히 지키니 다들 도망치지 않고 남아서 경작지와 가축을 돌봤다. 심지어 마주 오는 상단이 있자 부하들을 길옆으로 비켜서게 했다.



글로 적기에 애매한 우여곡절이 있기는 했지만 에드워드는 무사히 옥스티드에 도착했다. 다만 워낙 대군을 이끌고 도착한 탓에 헨리 왕의 조언자이자 권력을 쥐고 있는 알렉산더 첼트는 군대를 소집해 놓고 있었다.

자칫 양쪽 군대가 그대로 부딪칠 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사소한 문제 때문에 다들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음을 우려했다. 에드워드도 여럿의 반대와 우려 때문에 쉽게 도시 앞으로 들어서지 못했다.

알렉산더 첼트가 찾아와 에드워드와 회담을 청했다. 알렉산더 첼트는 에드워드의 군사들 사이로 들어왔는데 완전 무장한 기병과 보병들이 창검을 벌려 세운 사이를 지나도 조금도 주눅 들지 않았다.

오히려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면서 고생한다고 격려하기까지 했다. 서로 말에서 내려 마주한 자리에서 에드워드는 상대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기 때문에 작위가 백작이고 훨씬 고귀한 사람이지만 먼저 허리를 숙였다. 알렉산더 첼트는 몹시 당황했지만 마주 허리를 숙였다.

“오래간만에 뵙습니다. 몰링톤 백작님. 먼 길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 자리에서 첼트 경을 뵙게 되니 영광입니다.”

“서로 인사가 끝났으니 먼저 직접적으로 용건부터 말씀을 올려도 되겠는지요?”

“그렇게 해주시는 것이 편합니다.”

에드워드가 허락하니 알렉산더 첼트는 헨리 왕이 안전을 보장하니 입성할 것을 바랬다. 하지만 워낙 많은 병력이 도시 밖에 집결하니 백성들 모두가 두려워하고 있었다. 에드워드에게 호위병 1백 정도만 거느리고 입성할 것을 바랬다.

“지금 헨리 전하를 알현하고자 이곳에 찾아오신 것인지요? 아니면 대군을 이끌고 위세를 보이기 위해 이곳으로 왕림하신 것인지요? 다들 그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나는 헨리 전하를 알현하고 선대 에드문드 전하의 묘소를 참배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사방에서 군사들이 창검을 손에 들고 있으니 감히 전하의 발 앞에 무릎이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인질을 교환하도록 하죠.”

“······누가 가능할 것일까요?”

에드워드도 여기까지 와서 의심만하고 입성하지 않는 것은 맞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대책 없이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호위병 1백을 거느리고 간다고 해도 매복이 있다면 손쓰지 못할 수 있다.

저들 모두 에드워드만 죽인다면 모든 상황을 끝낼 수 있으니 어떤 무리를 해도 목적을 이루면 그만이었다. 인질이 있다면 안전이 보장될 것이지만 값어치가 없다면 아무런 소용도 없을 것이다.

“로잘린 오반 대비 전하와 함께 왕자와 공주님들을 군영에 초대해 후하게 대접해 주셨으면 합니다.”

“······좋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하죠.”

“감사합니다. 몰링톤 백작님.”

“대신 호위병으로 기병 3백을 데려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전하를 알현할 때 1백 명 이상의 병사들이 왕국의 대회랑으로 들어갔으면 합니다. 이것을 허락해 주시겠는지요?”

에드워드의 제안에 알렉산더 첼트는 잠시 주저하기는 했지만 이내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 알렉산더가 돌아가는 길에 던컨을 동행시킨 에드워드는 인질이 도착하면 자신도 예물을 갖고 도시 안으로 들어갈 준비를 했다.

여럿이 함께 가고 싶어 했지만 논의 끝에 결국 제임스와 브렛이 에드워드를 수행하기로 했고 브라이스가 남아 잔여 부대를 통솔하기로 했다. 브라이스가 전투 지휘에 능숙하고 침착하며 용맹하니 위기 상황에서 적절함 이상으로 행동할 것으로 믿었다.



다음날 오전에 던컨과 함께 대비 로잘린 오반과 헨리 왕의 아이들이 함께 도착했다. 에드워드는 정중하게 로잘린 대비와 헨리 왕의 아이들에게 예의를 갖췄다. 대비는 형식적인 인사가 끝나자 곧 군사들 사이로 들어갔다. 출발을 준비 전에 브렛이 걱정했다.

“이곳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로잘린 대비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릅니다. 또한 왕자와 공주들이 이곳에 초대를 받았다고 하지만 저들이 정말로 헨리 왕의 핏덩이들인지 알지 못합니다. 저 같으면 어디 노예의 자식들을 보내겠습니다.”

“그렇기는 하지. 하지만 더 의심을 하면 어찌 하겠나? 죽음이 앞에 있더라도 달려가야겠지. 결과를 단정 짓고 움직인다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지. 만약에 일이 벌어지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겠지?”

“제 도끼로 다 죽여 버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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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날씨가 참...;;


Next-33


●‘사도치’님...11월이 되자마자 아침에 정말로 차가운 공기가 참...;; 이리저리 바쁜 일이 많기는 한데...옆 자리에 있는 조울증 걸리신 분은 아침부터 유튜브에 시간 낭비하고 계시네요...~3~;; 에휴...어쨌든 간에 그래도 11월...2019년도 달력이 두 장 남았네요...웅...

그래도 아직 남아 있는 두달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많으니 힘내야죠. 사도치님도 11월 화팅입니다...^^



모든 독자분들 11월이네요...건강 조심하시구요. 이번달도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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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1.21 309 14 8쪽
34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1.20 295 10 7쪽
34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9 308 13 9쪽
34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7 315 12 8쪽
34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6 311 14 10쪽
34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2 19.11.15 313 12 9쪽
34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4 324 13 9쪽
34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3 321 12 8쪽
342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2 358 16 7쪽
341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1 320 13 8쪽
34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0 335 12 9쪽
33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09 343 14 9쪽
33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08 354 15 7쪽
33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1.07 322 12 7쪽
33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1.06 329 13 7쪽
33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04 339 15 9쪽
33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2 19.11.03 338 14 8쪽
33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02 327 11 9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01 346 14 8쪽
331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31 338 16 7쪽
33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2 19.10.29 350 14 7쪽
32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28 330 14 8쪽
32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0.27 331 9 8쪽
32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26 330 14 8쪽
32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0.25 338 13 8쪽
32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2 19.10.24 364 14 10쪽
32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23 329 12 9쪽
32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22 344 1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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