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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파우 님의 서재입니다.

달빛 아래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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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콘파우
작품등록일 :
2018.04.15 19:37
최근연재일 :
2019.12.06 18:15
연재수 :
2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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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03
추천수 :
513
글자수 :
1,559,100

작성
18.08.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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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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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심상풍경 / Part P

시간 남을때마다 쓰려고 합니다. 여유가 있으면 자주 자주 올릴수 있을거 같은데 아니면 좀 연재가 지연될수 도 있는 그야말로 자유연제..... 부족하지만 재밋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DUMMY

Part P/ 더 이상 볼 수 없는 퍼레이드


<행간 1>


오후 7시 30분 유원지 중앙타워.

불꽃놀이 사전행사인 퍼레이드가 시작되기 직전이다.

아직 해는 떨어지지 않았지만 슬슬 어둑어둑 해지고 있는 중

각종 케릭터 옷의 사람들 분장한 사람들이 저 멀리서 준비하는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다양한 장식으로 꾸며진 네모난 차량들도 달려있는 전구에 불을 하나 둘씩 켜 나가는 중

아마 10여분 뒤면 곳 시작할 것 같다.


처음엔 선이와 아정샘이 하려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여차하면 개입하려고 하였지만 그것은 말끔히 포기하였다.

날 버리고 자기들끼리 이곳에 온 것도 서글프지만 심지어 만나기까지 했는데 도망쳐 버리다니···

그렇게 내 도움이 필요 없다면 나도 오늘만큼은 내 멋대로 놀거라고요. 아정샘

다행히 내 옆에는 하나씨도 있으니 아정샘의 도움 없이도 유원지에서의 하루를 보내는 것쯤은 아무 문제 없다.

나도 오늘은 아정샘 도움 필요 없다고··· 선이 도움도···


차라리 말이라도 해줬으면 덜 억울할 뻔했다.

유원지에는 일 때문에 가는거고 놀러가는 것 아니라고...

다만 이번 일은 내가 할일이 없으니 데려가지 않겠다는 그런 말을 말이다.

그럼 차라리 단념 했을텐데···

내가 유원지 가자고 할 때 두 사람 다 안 가는것처럼 말까지 해놓고 나 몰래 왔다는 점에서 기분이 두 배로 나쁘다.

그러니 오늘만큼은 두 사람은 아예 잊어버릴거다.

그리고 이 나쁜 기분을 확 씻어버릴 만큼 좋은 추억도 만들거고 말이다.

특히 조금있다가 펼쳐질 눈앞에서의 불꽃놀이

그 장면에 대한 추억은 반드시 그것이 되어줄 테니까

아정샘이 항상 말해오던 심상풍경이···

···

···

···

???

!!!


“저기 연씨 갑자기···”


내 당황하는 표정이 하나씨에게 읽혔나보다.

그러나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미세하지만 작은 마력의 기운이 내 몸을 스쳤다.

스쳤다는 것을 볼 때 마술을 걸고자 하는 대상은 내가 아니라 제 3자이겠지

그저 마력이 흘러가는 경로 중간에 나와 스친 것이다.


마술사들처럼 마력을 볼 수 없는 나이지만 그들에게 없는 감이 나에겐 있다.

바로 마력이 내 몸에 닿아 죽을 때의 그 느낌.

마치 지나가는 사람이 어깨를 세게 부딪히듯이 강하게 그리고 갑작스럽게 내 곁을 스쳐간 마력은 내가 죽여버린 일정량을 제외하고는 가던 방향 그대로 흘러가 버렸다.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입으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여기저기 살펴본다.

왠지 모르겠지만 방금 스친 마력··· 나를 향해 걸어온 마술은 분명 아닌데 왜 실수로 스쳤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것일까?

그저 착각일수도 있지만 이곳에서 누군가에게 마술을 걸었다는 것을 내가 눈치채도록 일부로 스쳤다는 느낌이 강했다.

마치 나에게 도발이라도 하는 듯이···

혹시 아정샘과 선이가 한다는 일과 관련이 되어있는 것일까?

가야하나···


“저기 연씨··· 뭔가 찾으세요?”


아차···

순간적으로 내 옆에 있던 것이 하나씨라는 것을 잊을 뻔 했다.

이 이상 민감하게 반응해서는 안 된다.

괜히 걱정을 끼칠 테니까.

그냥 착각했다고 말하며 그대로 자리에 앉는다.

그러나 몸은 앉았지만 마음은 아직도 앉아 있지 못하고 있던 나였다.


---------------------------------------------

<행간 2>


8시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키가 작은 아들은 인파 속에서 퍼래이드를 보기 힘들기에 목마를 태워주었다.

원래 같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지만 아정이의 강화 마술 상당히 훌륭했다.

이 몸으로도 세형이를 목마 태우는 게 가능하다니...

그 날 이후로도 열심히 마술실력을 갈고 닦아 3위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이 확실히 체감된다. 랄까?

세형이는 내 머리 위에서 환호를 지르며 지나가는 캐릭터 인형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들떠있는 세형이는 아래에 있는 나를 향해 열심히 이야기를 하고, 나 또한 세형이가 즐거워하는 이 시간을 지켜주기 위해 열심히 맞장구 쳐주고 있다.

물론 두 눈의 시력은 이제 한계다. 아무리 강화마술이라도 시력을 강화하는 것까지는 안되다 보니 아까와 별 다를바가 없는··· 아니 오히려 나빠지던 상태는 지금도 계속 나빠져서 아까보다도 더 안좋아진 상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형이가 걱정할까봐 보이는 척 열심히 연기하고 있는 나였다.


오늘 만이라도 세형이가 마음껏 즐겨주었으면 좋겠으니까.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건 오늘까지니까.

되찾았다고 생각하는 그 시력을 엄마라는 인간이 다시 거두어갈 시간은 지금도 실시간으로 점점 다가오며 내 목을 조르고 있다.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인데.

가슴이 아프다.

너무 아파서 울어버릴 것만 같다.


다가올 비극을 아는 나는 이미 상처 투성이다.

마음 속 상처에 벌어진 틈으로 세형이의 웃음이 새하얀 소금이 되어 흘러내린다.

그 웃음에 기쁨의 농도가 진할수록 웃음에 닿는 상처는 더욱 더 쓰라려 온몸이 뒤틀린다.


시작조차 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나 시작하지 않았다면 세형이의 오늘의 웃음은 볼 수 없었을 것이라 스스로를 위로한다.

하지만......

차라리 웃음을 보지 않았어야 했을까?


“엄마 나 잠까만 내려줘여”


퍼레이드를 보던 세형이가 잠깐만 내려달라고 한다.

목마 타는 게 불편했던 것일까?

사실 처음 태워보는거라 어떻게 해야 잘 태우는건지 요령이 없던 나였다.

세형이가 불편하더라도 어쩔수 없는 일, 가볍게 땅으로 내려준다.


“하~~”


작게 숨을 토해내는 세형이 대체 갑자기 왜 내려달라는 걸까?


“세형아 퍼레이드 이제 그만 볼꺼니?”


“이 아이에게 더 이상 퍼레이드는 없네.”


세형이가 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지? 방금까지 활기차던 세형이의 말투가 이상해 졌다.

어린 아이가 아닌 노인의 말투

애당초 말의 내용이 이해가 안 된다.


“세형아 무슨 말이야? 갑자기 왜 그···”


『혹한의 마녀··· 아니 이젠 마술사가 아니니 황 설이라는 본명으로 불러야 하려나?』


혹한의 마녀···

세형이의 목소리로 혹한의 마녀라는 말이 흘러 나왔다.

절대로 세형이가 알 리가 없는 10년전의 나의 별칭.


그것도 귀를 통해서 들린 것이 아니다.

이건 명백히 텔레파시다.

정신교감을 통한 대화 마술

마술에 대해서 알 리가 없는 세형이가 이런 고급 마술을 사용 할 리는 더더욱 없다.

정신이 혼돈스럽다.

무엇이 어떻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 분명 주어가 ‘이 아이’ 였다.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는 것인가?


『당신 누구야···』


텔레파시에 맞서 텔레파시로 대답해주었다. 물론 세형이에게 텔레파시를 한 것이기에 세형이를 조종하는 사람에게 닿을지는 미지수지만.


『오호 텔레파시를 할 정도의 실력은 남아 있단 소린가? 하긴 마력의 핵이 파손되어 마력만 없는 것일 뿐 실력은 죽지 않았을 테니까』


『당신 누구냐고!!! 우리 세형이에게 뭐 하는 짓이야!!!』


텔레파시로 대화는 이루어지긴 하나보다.

그러나 그게 문제가 아니다.

지금 나에겐 세형이를 조종하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세형이를 되찾을 방법이 떠오르질 않는다.


10년전 실력이라면 이 정도 정신계 마술을 끊어 내는 것 쯤은···.

젠장 뭐가 반신의 힘이야.

아무것도 못하잖아.

오히려 세형이만 위험해 졌잖아!!!


이럴 때 아정이라도 옆에 있었다면 세형이를 구해줬을까?

아정이가 포기하라고 했을 때 고집부리지 말고 포기했어야 했나?

엄마로써 실격이다.

아들을 위해 아무것도 해준 것도 없고

기껏 해준다고 한 건 더 큰 절망을 안겨준 폭탄이었고

지금에 와서는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게 남아있지도 않다.

아니다··· 남아있는 것이 있다.

이 몸뚱아리


『부탁이야 세형이를 놔줘. 조종하는 거라면 차라리 날 조종해 거부하지 않을테니까··· 부탁이야··· 제발 ···... 제발······』


간절한 마음으로 흐느끼며 부탁한다.

다 죽어가는 두 눈이지만 느낄 수 있었다. 이미 촉촉해져 있다.

그래 아직 몸은 살아있다.

눈물을 흘릴만큼의 기능은 남아있는 분명 살아있는 몸이다.

세형이를 놓아줘. 제발 이 몸으로 대신해 줘


『걱정말게나. 이 아이에겐 볼 일 없네. 사실 그대에게도 볼 일은 없지만 우리 파트너가 그쪽에겐 볼 일이 있어서 말이야. 시키는대로만 하면 아이의 신변엔 아무런 문제도 없다네.』


방법이 없다.

놓아줄 생각도 없는가 보다.

지금으로썬 시키는대로 하는 수 밖에···


『약속 한거다. 세형이에겐 아무 짓도 하지마···』


『따라오기나 하게.』


세형이가 어디론가 걸어간다.

그것을 그저 따라갈 뿐이다.


------------------------------------------------

<행간 3>


북쪽에 있던 결계를 향해 나와 아정샘 그리고 시준이 형은 열심히 걸어가고 있다.

분명 열심히 인데··· 왜 이렇게 느리지?

별수 있나.

우리 팀(?)의 주축인 아정 샘이 아까부터 기운이 쭉 빠져있으니 말이다.

대체 둘이서 무슨 이야기를 한거야?


어찌되었든 아정샘 친구분의 D.G. 건은 알아서 해결냈다고 한다.

더 이상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이젠 그 수상쩍은 마술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만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 그냥 가는 것도 시간 아까우니 최대한 이야기를 하며 작전회의 비스무리한 것이라도 해야된다.


“샘 그 마술진 다시 한번 정리해 보죠

가운데가 뻥 뚫려있는 동그라미 좌우로 정체 모를 마술식이 세겨진 마술진이라고 그랬잖아요?”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러더니 이내 내 의도를 파악했는지 헛기침을 한번 하더니 굽어진 허리를 펴며 원상태로 돌아가는 아정샘


“하긴 의기소침해질 필요 없지. 아까 그 일은 그게 최선인거고··· 이제 앞에 있는 일을 해결하는데 집중해야지··· 우리 귀차니스트께서도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내가 일은 안 하면 안되고 말고”


맞아!! 내가 이렇게 하는데 당신이 안 하면 정말 안되죠.

그건 일 시킨 사람으로써의 최소한의 양심이라고요. 아정샘

그것을 신호탄으로 시준이 형도 이야기를 시작한다.


“문제는 원의 좌우로 세겨진 마술식은 통일마술시대 이전이라 알 방법이 없다는 것”


“그나마 이 몸이 옛기억을 떠올려 한쪽 마술진의 극~히~ 일부가 불 속성 마술과 관련된 것이라는 건 파악했다는 거지”


“그리고 통일언어 제정 이전에 마술식은 대부분은 신화를 기초로 했기에 아마 그 마술진도 뭔가 신화적 요소가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 까지···”


두 사람의 이야기 대로 알고 있거나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저 3가지가 전부다.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그 마술식이 그려진 것이 만든 결계는 아무것도 없던 동그라미 안쪽처럼 텅 비어있었다는 것··· 굳이 있는걸 찾자면 하얀 안개?

사실 더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진전이 있을 것 같진 않다.

근데 궁금한데? 어떻게 안거지?


“아정샘. 그 통일 뭐시기 완벽하게 됬다는거 100년 전이라 그랬나요?”


“응 맞아”


역시 내 기억은 틀리지 않았어. 그럼 그 다음 질문


“선생님도 그럼 그건 배운 적 없죠?”


“일단은”


그럼 이상하잖아?


“그럼 대체 알지도 못하는 옛날 마술을 보고 불이라는 건 아는 건데요?”


“그거야 불속성이니까 불만큼은 전문가라서 자신있거든, 그나마 진 아저씨네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 불속성 관련 마술은 과거 역사서까지 조금 봐놨던 터라 아주 약간은 알고있어···

이럴줄 알았으면 그때 더 열심히 공부할걸 그랬나봐.”


또 나왔다. 그 진 아저씨란 사람.

대체 어떻게 돼먹은 사람인지 궁금하지만 딱히 보고 싶지는 않다.

이미 마술사라면 노랑머리에 파랑머리로 지긋지긋하게 이상한 사람들의 모임이라는걸 알게 되었으니까. 마주치기 싫어.

아, 옆에 있는 또 하나의 머리, 빨강은 그나마 나은 편···


“그런데 샘 꽤 예전에 자신은 복합 뭐라고 하면서 한쪽에 특화된 다른 것보다 우수하다느니 뭐라느니 했던 말을 기억하는데요.”


“아 그거야 당연히 나는 지금 복합분야 마술사니까.

이것저것 다하지.

그러나 10년 전에만 해도 화염계 특화 마술사였다고.”


그렇구먼··· 그러니 여러가지 할 줄 아는 것 중에서도 특히 불과 관련된 건 더더욱 자신 있다 그런건가?


“10년 전이라··· 그땐 나랑 설이를 합쳐서 새 시대의 불과 얼음이라고 엄청 띄워 줬었지”

“불과 얼음이요?”


“응 그때 10대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세계랭킹 48위 설이는 47위라는 나이에 비해 엄청 높은 순위까지 올라갔었거든.

나의 경우는 화염계 특화 마술사다 보니 폭염의 마녀라는 별칭이 붙었고

설이는 빙한계다 보니까 혹한의 마녀라고 불리고···

여하튼 마술 협회에서도 엄청 관심을 가지고 있던 게 10년전의 나랑 설이야.”


와 그 아줌마 예전에 엄청났었잖아 고작 나랑 비슷한 나이에 세계 47위?

그 와중에 우리 담임 등수 1개 밀렸네~ 크크크


“아마 설이도 비슷할걸?

통일시대 이전 마술이라고 해도 그것이 빙한계통이라면 아주 약간은 읽을 줄 알거야

물론 빙한계 파생마술 말고 얼음 그 자체에 대한 정의 수준의 마술식까지 정도지만 말이야”


“바꿔 말하면 아정샘이 읽었다는 그 화염계 마술식도 불에 대한 정의 수준까지만 읽은거고 그 이후 파생된 부분을 못 읽었다는 말이죠?”


고개를 끄덕거리는 아정샘이다.

결국 불은 읽었는데 그게 불꽃인지 불장난인지 불볕더위인지 불닭볶음면인지 까진 못 읽었다라고 이해하면 되는 것 일거다.

그렇게 3인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아까 그 나무에 도착했다.

이제 저 나무 안의 그 공간차단결계인지 뭐인지에 들어가면 끝인데···

이봐요··· 두 사람 왜 멀뚱히 서있어요? 일하기 싫어?

흐흐 나도 하기 싫은데


“저기 선이네 선생님? 여기 맞죠?”


“어··· 분명 여기인데··· 대체 어째서···”


뭐지 뭔가 일이 꼬인거야?

뭔데?

불길하게 그런 표정 짓지 말고 말 좀 해보라고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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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풍경 / Part P 18.08.03 349 2 14쪽
54 심상풍경 / Part O 18.07.31 330 2 12쪽
53 심상풍경 / Part N 18.07.27 369 2 13쪽
52 심상풍경 / Part M 18.07.24 375 2 17쪽
51 심상풍경 / Part L 18.07.20 345 2 16쪽
50 심상풍경 / Part K 18.07.17 387 2 13쪽
49 심상풍경 / Part J 18.07.14 347 2 16쪽
48 심상풍경 / Part I 18.07.12 366 2 11쪽
47 심상풍경 / Part H 18.07.09 347 2 14쪽
46 심상풍경 / Part G 18.07.07 413 2 16쪽
45 심상풍경 / Part F 18.07.04 405 3 12쪽
44 심상풍경 / Part E 18.06.28 411 2 16쪽
43 심상풍경 / Part D 18.06.26 446 2 12쪽
42 심상풍경 / Part C 18.06.24 398 2 10쪽
41 심상풍경 / Part B 18.06.19 395 2 11쪽
40 심상풍경 / Part A [ Chapter.4 (시작) ] 18.06.16 389 2 9쪽
39 악의의 돌 / Part L[Chapter 3. (완)] 18.06.09 411 2 20쪽
38 악의의 돌 / Part K 18.06.07 394 2 15쪽
37 악의의 돌 / Part J 18.06.03 383 2 10쪽
36 악의의 돌 / Part I 18.05.30 422 2 12쪽
35 악의의 돌 / Part H 18.05.28 397 2 16쪽
34 악의의 돌 / Part G 18.05.25 401 3 14쪽
33 악의의 돌 / Part F +1 18.05.22 421 3 10쪽
32 악의의 돌 / Part E +2 18.05.19 448 3 13쪽
31 악의의 돌 / Part D +1 18.05.16 421 3 16쪽
30 악의의 돌 / Part C +2 18.05.12 433 3 17쪽
29 악의의 돌 / Part B 18.05.11 416 3 12쪽
28 악의의 돌 / Part A [Chapter 3. (시작)] 18.05.09 464 3 17쪽
27 약육강식 / Part O [Chapter 2. (완)] +1 18.05.06 445 3 17쪽
26 약육강식 / Part N 18.05.05 418 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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