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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국추영 님의 서재입니다.

그날부터 에디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완결

파사국추영
작품등록일 :
2023.09.08 11:24
최근연재일 :
2023.10.01 12:06
연재수 :
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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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0
추천수 :
274
글자수 :
457,967

작성
23.09.08 12:13
조회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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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4쪽

그날부터 에디터 4화

DUMMY

그날부터 에디터 4화


창업하는 것이 좋을까 생각이 든다. 그러면 부모님 눈도 속일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그 창업을 하기 위한 돈도 문제는 문제다.


“흠, 복권을 사봐? 그걸 조작해?”


시도는 해보지 않았지만, 해볼 가치는 있었다. 이 능력이 게임에만 통할까? 아닐 수도 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복권을 하나 사고 당첨 번호를 추첨하는 날을 기다렸다.


“tv화면에도 에디터가 나타나기는 하지만 tv상태를 바꾸는 거고 화면의 내용을 조작할 수는 없네, 하긴 단순하게 촬영한 것을 송출하고 있는 거니까, 실제 화면에 찍히고 있는 것은 바꿀 수가 없는 거겠지?”


당연하게 구입한 복권은 당첨 되지 않았다. 화면에 나오는 당첨번호를 조작 할 수 있을까 했지만 그건 불가능 했다. 하지만 복권 용지는 어떨까, 에디터 창이 나왔기 때문에 조작 해보았다.


“여기서 이렇게”


고민 할 것도 없이 1등으로 번호를 바꿨다. 1등 번호가 찍힌 복권 용지가 만들어 진 것이다. 이게 당첨으로 인식만 된다면 대박인데, 먼저 휴대폰으로 코드를 찍어 당첨을 확인 했다.


“1등......”


단순히 종이의 숫자가 바뀐 것이 아니라, 실제로 1등으로 인식이 되었다. 1등이 당첨 된 것이다.


“이걸 하나만 하는 게 아니라 5개 전부다?”


다섯 개를 전부다 하려면 자동으로 번호를 찍은 것이 아닌 수동으로 찍은 것으로 해야 했다. 다행히 그 모든 것이 에디터로 수정이 되었고, 다시 코드를 찍어 조회하니 1등이 다섯 개로 조회가 되었다.


“1등이 다섯 개, 금액이 어느 정도지?”


복권을 잘 구매하지 않으니 평균 1등 담청 금액을 잘 모른다. 하지만 sns를 보면 대충 최근 당첨 금액이 나와 있다. 그걸 확인해 보니 평균 1인당 15억 정도의 당첨금을 받았다.


“15억이라고 하면 다섯 개니까 75억! 분명 30% 정도를 세금으로 가져간다고 하니, 그래도 50억이야, 건물 하나는 살 수 있어!”


건물을 사지 않고 그걸로 이자만 받아도 먹고 살 수 있는 금액이다. 하지만 누구는 평생에 한 번 당첨되기 힘든 복권 1등이지만, 나는 능력을 사용해서 원할 때 얼마든지 당첨이 될 수가 있다. 그러면 무언가 투자를 해서 성공을 해도 좋고, 실패를 해도 좋았다.


“좋아 그럼 월요일에 은행에 가서 일단 당첨금부터 찾자”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아침부터 은행에 가서 당첨금을 받았다. 뭔가 여러 가지 보험 같은 상품을 안내 받았지만 전부 거절하고 돈만 받아 왔다.


“후, 엄청나게 큰 금액이지만 가늠이 안 되는데, 그보다 이럴 거면 몇 장 더 살 걸 그랬나? 아니 바로 이번 주에 다시 1등을?”


신나게 생각을 하다가 고개를 저었다. 과유불급이라고 그러면 너무 눈에 띄었다. 복권 1등 당첨은 나중에 돈이 많이 필요하게 되면 다시 해보기로 하고, 일단 지금은 돈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했다.


“일단 건물을 사자, 아파트? 오피스텔?”


단순히 주거공간만 사도 괜찮았지만, 상가 건물도 나쁘지 않았다. 장사를 해보는 것이 말이다.


“무슨 장사를 할지 계획은 없지만, 장사를 하고 싶기는 해”


집도 구하고, 거기서 장사도 한다. 그렇다면 오피스텔이고, 상권이 좋은 곳을 찾아야 한다.


“음, 일단 돌아 다녀 볼까, 되도록 여기서 먼 곳으로 말이야.”


지금 있는 집이 원룸 월세라고 해도 서울이고, 여기도 상권이 나쁘지는 않지만 부모님의 집과 가까웠다. 그래서 사고가 났을 때 엄마가 바로 달려온 것이고 말이다.

하지만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 부모님에게 복권 당첨도 숨기고, 부모님과의 접촉도 피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사는 곳에서 멀어져야 한다.


“그래도 서울 밖으로 나갈 수는 없지, 서울만큼 상권이 좋은 곳도 없으니까 말이야. 일단 아버지는 엄마랑 같이 가 아니면 안 오시니까, 차가 없는 엄마가 쉽게 찾아오지 못하는 곳이면 좋을 거 같아, 여기서 환승을 많이 해야 갈수 있는 곳이 어딜까?”


시간이 많으니 천천히 지도를 통해 위치를 대략적으로 정하고 서울과, 조금은 범위를 넓혀 서울 인근에서 살기 좋은 곳이라고 소문난 곳들을 찾아서 돌아다니기 시작 했다.


“서울은 아니지만 여기가 좋으려나?”


최종적으로 정한 6개의 후보지 중에서, 서울은 아니지만 고양시 일산에서 마침 폐업한 초밥집이 있는 오피스텔이 하나가 나와 있었다. 매매가격도 괜찮았다.


“역에서도 가깝고, 주변에 오피스텔도 많고, 회사 건물도 있고, 사람은 많지만 조용하고, 건물에 조금 하자가 있는 것이 걸리네......”


정말이지 여러 가지 조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무언가 비리가 있었는지 건물에 자잘한 하자가 있고, 그것 때문에 입주민들의 민원이 조금 있는 건물이었다.


“이 하자를 내 능력으로 고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건물을.....”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구석 진 곳으로 가서 건물에 능력을 사용해 보았다.


“오호, 건물에 사용이 된다?”


무사히 에디터 창이 나왔다. 그리고 여러 가지 항목 들이 있었는데, 사람이 있는 공간 주변은 수정이 불가능 했다.


“비어 있는 집은 수정이 가능해, 이거라면 건물에서 일시적으로 전부 나가라고 한 다음에 하자를 수리 할 수 있어? 아니면 야금야금 비어 잇는 상태일 때 한집씩 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고민이 나온 상황에서, 나는 에디터 창을 닫고 건물에서 떨어졌다.


“그보다 복권 용지에서 조금, 그전에 tv에서도 조금, 지금 이 건물에서도 그렇고, 역시 단순히 게임만 에디터 하는 능력이 아니었던 건가?”


거기 까지 생각하니 머리가 백지가 되었다. 내 생각의 범위를 벗어나 버린 것이다.


“실험을 해볼까?”


지금 까지도 계속 실험을 해보았다. 모르겠으면 해보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로 하고 곧장 집으로 돌아 왔다. 그리고 간단하게 하나를 실험한다. 컴퓨터의 그냥 바탕 화면에서 능력을 사용한다. 새로운 폴더를 만들어 내고 기존에 있는 폴더를 바꾸고, 자유롭다.


“컴퓨터 정도야 당연히 가능 하겠지”


이 다음은 현금이다. 복권용지가 된다면 종이인 현금도 가능 할 것이다. 그렇게 현금에서 능력이 사용 되었고, 천 원짜리가 오만권이 되었다.


“이게 진짜 일까? 입금해 보면 알겠지, 아니 그전에 하나 더, 아이템이 복사가 가능 했다면, 돈은 바꾸는 것만 아니라 복사하는 것도 가능 하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천 원짜리에서 오만원권으로 바꾼 현금을 복사 했다. 단순하게 복사로 늘어 난 것이 아니라, 일련번호가 달라지게 복사가 되었다.


“돈도 아이템처럼 복사가 된다, 아니 돈도 아이템으로 인식하는 거야. 그럼 컴퓨터도......”


당연하게 컴퓨터도 복사가 되었다. 그리고 그 컴퓨터의 업그레이드도 가능했다.


“이러면 좋은 컴퓨터를 몇 개나 살 할 필요도 없었나?”


나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실험해 보고 싶은 것이 하나 더 있는 것이다. 핸드폰이 가장 먼저 손에 들어 왔다. 오래된 핸드폰으로 액정도 깨져있다. 능력을 사용해 보니 나타났다.


“건물의 하자를 고칠 수 있다면 핸드폰 정도는 간단하게 가능하겠지”


게임 속에서 사용 횟수가 줄어든, 그리고 아이템의 내구도를 회복 시킬 수 있었다. 그러니 이것도 가능 할까? 가능 했다. 핸드폰이 새것처럼 깨끗해졌다.


“안에 내용은 그대로야”


낡은 이불, 가구, 타버린 바닥, 그리고


“혹시?”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오른손을 보았다.


띠링-


에디터 창이 나타났다.


“이게 된다고? 되는 거였다고?”


게임에만 빠져 있지 않았다면, 생각을 전환해 보았다면, 4개월 전에 이미 손을 고쳤을 수가 있었다.


“하”


헛웃음이 저절로 나왔다.


“이걸 단순하게 게임을 조작하는 에디터라고 생각했던 내가 바보였지......”

입술을 깨물고 에디터 능력으로 손을 고쳤다. 단순하게 흉터뿐만 아니라 그동안 신경을 거슬리게 했던 통증, 위화감도 사라졌다.


“이래야지, 이래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정상이지......”


꽉꽉, 쥐어본 주먹이 떨려왔다. 희열이다.


“아, 하지만 그동안 다닌 헬스장이나, 그런 곳에서는 잡자기 흉터가 사라지면 이상하게 생각 할 수도 있지, 단순하게 흉터만 있어 보이게 할 수 있나?”


당연하게 어렵지 않다. 그냥 옛날 풍선껌에 있었던 피부에 붙이는 스티커처럼, 또는 단순하게 페인팅이나 타투처럼 흉터가 생겨났다. 손에는 아무런 이상도 없이 말이다.


“손에 닿을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바꿀 수가 있는 건가? 마치 신처럼? 아니 신보다 더 대단할지도?”


아직이다, 정말로 신에 가까운 능력이라면 더 해볼 것이 있다.

곧바로 근처 놀이터,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가서 개미 한 마리에게 복제 능력을 사용 했다.


“이건 안 되나?”


손은 고칠 수 있었다. 하지만 개미는 복제가 되지 않았다.


“살아 있어서? 생명은 복제가 안 되는 건가? 하지만 손은 고칠 수 있었으니까.....”


조심스럽게 개미 한 마리를 잡아 다리를 조금 잘라 냈다. 그리고 손을 고칠 때처럼 능력을 사용하니 잘라낸 다리가 다시 붙었다.


“붙이는 것 말고 새로 자라게 하는 것도 가능 할까?”


다시 한 번 다리를 잘라내 고 이번에는 잘라낸 다리를 붙이지 않고 고칠 수 있는지 확인했고, 확인 결과 다리가 새로 생겨났다.


“이거라면 사고로 팔다리가 잘려나간 사람도 고칠 수가 있는 거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들을 도와 줄 수는 없다. 사람들이 모든 앞에서 이런 능력을 사용한다? 이용당하거나 실험당할 것이다. 무조건 숨기고 비밀로 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신에 가깝지만 신은 아니네, 생명을 만들어 내거나 복제 할 수는 없으니까 말이야. 영혼이라는 것이 진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살아 있는 것을 만들 수도 없고, 죽은 것도 부활 시킬 수는 없겠지?”


죽은 생명의 부활은 아직 하지 않았다. 개미 한 마리를 밟아 죽이고 실험해 보려다가, 그냥 마트에 가서 상추와 고등어, 냉동 돼지 고기를 하나씩 사왔다.


“이것들도 복제는 되지만, 그리고 신선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뿌리도 자라나지만, 식물은 생명이 있다고 할 수 있는지 없는지 모호하고, 생선은 살아나지는 않네.”


상추는 일부러 상태가 안 좋은 시들한 것을 사왔다. 그리고 능력을 이용해서 갓 따온 것처럼 신선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걸 복제하는 것도 성공 했다.

고등어도 신선한 상태로 만들고, 팔기 위해 다듬어서 잘려 나가진 지느러미나 제거된 내장도 재생 시킬 수 있었지만 되살아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막 죽었을 때의 상태로 만드는 것은 가능 했다.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말이다.


“고등어 회라 별미지”


신선한 고등어를 보며 입맛을 다시고는, 마지막으로 냉동 돼지고기를 실험 했다. 생선과 마찬가지로 신선하게 만들 수가 있었고, 작은 삼겹살 조각에서 한 마리의 돼지로 재생 까지도 가능했다.


“으아”


내가 한 것이지만 조금 보기 불편했다.


“되돌리는 것도 가능 하겠지?”


막 죽은 상태의 돼지를 처리 할 수 없으면 곤란하다. 그렇게 능력을 사용하니, 다행히 다시 되돌릴 수가 있었다. 흉터를 재연해 낼 수 있었으니 당연했다.


“육질도 바꿀 수 있을까?”


컴퓨터의 업그레이드가 가능 했으니 가능 할 거라고 생각하고 찾아보니, 육질도 바꿀 수가 있었다. 수입의 냉동 삼겹살이 최고급 돼지고기로 바뀌었다.


“이건, 나라도 차이를 알겠어.”


에디터 창의 수치를 바꾸니 실제로 고기의 모습이 변했다. 단순하게 한 단계를 올렸다면 맨눈으로 보이는 차이를 몰랐겠지만, 1등급으로 바로 올리니 나라도 알 수가 있었다.


“이거라면 고깃집을?”


이 능력이라면 제일 저렴한 고기를 사서 최고급 한우도 무한으로 만들어 낼 수가 있다. 고기만 가능 할까? 없어서 그렇지 보석도 가능 할 것이다.


“돼지고기를 소고기나 닭고기, 아니면 생선으로 바꾸는 것은?”


천원 권을 오만원 권으로 바꿀 수 있었다. 종이에서 종이, 아니면 그걸 업그레이드로 취급해서 가능 하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고기에도 변경을 할 수 있는 에디터 항목이 있긴 있었다.


“흠, 고기의 육질은 변경 가능해도 종을 바꾸는 건 불가능 하구나, 그건 좀 아쉽네?”


그렇게 실험이 끝나고 실험 재료들을 정리하기로 했다. 제일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일단 횟감으로 먹을 수 있는 싱싱한 별미의 고등어이고, 그 다음으로 냉동 삼겹살에서 돼지고기의 각 부위별로 늘어난 최고급 돼지고기다.


“그리고 이 돼지고기는, 없앨 수도 있지만 아깝지”


위생봉지에 부위별로 적당하게 잘라서 담아내고, 맛있는 부위를 따로 포장했다.


“일단 하나 정리를 해볼까, 이제부터 바쁠 텐데 엄마가 갑작스럽게 방문하는 건 싫으니까 말이야.”


고등어는 잠시 참기로 하고, 나는 따로 포장한 맛있는 돼지고기를 가지고 부모님을 찾아 갔다. 얼마 전부터 얼굴 한번 보자고 연락이 왔고, 마침 선물 할 것도 생겼으니, 간다면 오늘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17 무위검
    작성일
    23.09.26 06:32
    No. 1

    로또는 종이만 수정해서는 안됩니다. 메인 컴퓨터에 그 주에 자동이든 수동이든 모든 숫자 조합이 저장되어 1등 숫자가 나옴과 동시에 몇명이 1등인지 확인이 바로되는데 갑자기 1등이 5개가 더 나오면 조사가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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