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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초 님의 서재입니다.

전상에의 아리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로맨스

완결

살초
작품등록일 :
2013.02.26 17:49
최근연재일 :
2013.08.28 22:45
연재수 :
104 회
조회수 :
102,893
추천수 :
1,051
글자수 :
65,449

작품소개

“나이츠 엘살바모르단. 전설적인 기사들이 이곳에 묻혀있습니다. 위대한 영웅 나이트 그렌시아가 죽어서도 왕궁을 바라보겠다며 이곳에 묻어달라고 유언한 뒤로, 그의 유지를 이어받은 기사들이 하나둘 뒤따라 이곳에 묻혔습니다. 현재는 기사의 칭호를 받은 기사들이 이곳에 와서 기사의 서약을 합니다. 선조들의 무덤을 바라보며 한 번, 아름다운 롬시티의 경관을 바라보며 한 번.”
아인은 말없이 슈아죌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는 마치 소년처럼 천진한 얼굴로 왕성을 바라보고 있었다. 웃음 짓지는 않았지만, 얼핏 보기에도 그는 무척 기분이 좋아 보였다.
“이 왕국을 지키겠노라. 당신들의 의지와 강인함, 충심을 받들겠노라. 그대들이 그리했듯 나 또한 목숨을 바쳐 이곳을 지키고 여기에 잠들겠노라.”
아인은 마치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는 동화에 빠진 어린아이처럼 그의 이야기에 매료되었다. 몹시도 멋지고, 눈물 어릴 만큼 낭만적인 이야기다.
“저 또한 그리했습니다.”
그랬을 것이다. 그라면 누구보다 기사다운 모습으로 서약했을 것이다. 회상에 잠긴 슈아죌을 보자 어린 시절의 그의 모습은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
“전 다시 전장에 나가게 됩니다. 어쩌면 그대는 전장에 파견된 저를 오매불망 기다릴 겁니다. 원하는 시기에 자녀를 갖지 못할 수도 있고, 그대를 힘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대를 두고 이곳에 먼저 묻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면.”
아인은 무언가 말을 하려다 갑자기 자르고 들어온 말에 입을 닫았다.
“그대를 지키는 기사가 되겠습니다.”


전상에의 아리아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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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검의 간격을 보는 자, 검을 느끼는 자 +1 13.03.04 1,026 5 1쪽
14 검의 간격을 보는 자, 검을 느끼는 자 13.03.02 1,042 5 1쪽
13 검의 간격을 보는자, 검을 느끼는 자 +1 13.03.02 1,106 6 1쪽
12 검의 간격을 보는자, 검을 느끼는 자 +1 13.03.01 1,161 5 1쪽
11 검의 간격을 보는자, 검을 느끼는 자 +1 13.03.01 1,183 6 1쪽
10 검의 간격을 보는자, 검을 느끼는 자 13.02.28 1,299 6 1쪽
9 검의 간격을 보는자, 검을 느끼는 자 +1 13.02.28 1,443 10 1쪽
8 검의 간격을 보는자, 검을 느끼는 자 13.02.27 1,567 9 1쪽
7 빙의 +3 13.02.27 1,782 14 17쪽
6 빙의 +3 13.02.27 3,036 12 18쪽
5 빙의 +2 13.02.26 2,242 10 12쪽
4 빙의 +1 13.02.26 2,900 14 10쪽
3 빙의 +2 13.02.26 3,325 22 10쪽
2 빙의 13.02.26 3,585 21 11쪽
1 빙의 +3 13.02.26 3,929 1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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