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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1호 님의 서재입니다.

사상 최강의 마도공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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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민간인1호
작품등록일 :
2020.11.05 22:34
최근연재일 :
2021.03.03 23:01
연재수 :
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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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글자수 :
571,477

작성
21.02.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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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무한동력

DUMMY

[무한동력]


“큭! 이건 예상에 없었는데.”


에덴에선 느껴지는 고통은 1/100수준으로 아무리 검에 찔린다고 해도 살짝 배인 수준으로 그친다. 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고통에만 적용되는 것이고 구분하기 에매한 충격 같은 느낌은 그대로 적용이 된다.


그럼에도 그 충격으로 사람이 다쳤다는 이야기가 들려오지 않는 이유는 에덴에서도 그런 점을 알고 방어력이 높아질 때마다 충격량을 줄어들게 설정함과 동시에 방어력이 충분하지 않은 저레벨 유저가 상대하는 몬스터들의 경우 충격을 줄 수 없는 몬스터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기에 지금 레벨이 랭커정도에 있는 타이탄 이라면 에덴을 플레이 하는데 충격을 격을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했지만 에덴에서도 설마 드래곤의 힘과 뱀파이어의 힘을 합친 존재가 세계수의 방어막에 전력으로 브레스를 날리는 상황은 예상하지 못했는지 베리어가 가격 당했을 때의 충격이 나에게 전달되고 있었다.


충격이 느껴지자 난 반사적으로 한쪽 무릎을 꿇었는데 아픈 거도 아픈 거지만 그냥 갑작스러운 충격에 반사적으로 꿇었던 것이지 몸 자체에는 큰 충격이 없었다.


만약 이 충격이 캡슐 안에 있는 내 몸에 고스란히 적용이 됐었다면 사고가속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린 뒤 조직을 뭉쳐 대비했겠지만 어차피 이 충격은 전부 뇌에만 전달되는 허상이었기에 금 방 적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세상 일이 그렇게 쉽게 흘러가지만은 않았다.

지금 시렐이 내뿜고 있는 브레스는 로드의 브레스이었고 거기에 더해 로드의 마나의 양보다 적기는 하지만 그것 자체로도 많은 시조의 마나가 같이 있었다.


그리고 그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에덴에서 마나와 마나가 충돌한다고 가정했을 때 공식은 정말 간단하다. 내가 100의 마나를 사용하고 적이 50의 마나를 공격을 해 충돌했다고 하면 100 - 50 으로 내사 사용한 50의 마나로 공격이 가능해 진다.


이 경우에서 벗어나는 계산을 가지고 있는 마법은 상대의 마법을 지워버리는 종류의 마법들 밖에는 없지만 그 종류들도 지우려는 마법에 들어간 마나의 양이 훨씬 많거나 그 마법자체가 고위 마법일 경우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공식들이 적용이 되는 이유는 당연히 서로의 마나가 충돌하여 사라진 다는 당연한 설정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설정에도 틈은 존재하기 마련 지금 내 베리어와 시렐의 브레스의 양상을 설명하자면 내 마나 - ∞ 의 양상이 돼버렸다.


일단 브레스의 메커니즘은 간단하다 1. 안에서 마나를 증폭을 시킨다. 2. 증폭시킨 마나의 일부를 소모해 또 증폭을 시킨다. 3. 무한 반복 4. 원하는 수치까지 만들거나 한계까지 만들어 졌다면 입을 열어 원하는 방향에다가 마나를 발사한다.


하지만 시렐의 경우는 다른 브레스와는 그 메커니즘에 차이가 있었는데 원래 브레스의 경우 3번에서 증폭을 멈추지만 시렐의 경우 발사를 함과 동시에 바로 마나를 증폭시켜 이론상 무한이 반복을 할 수가 있게 되었다.


물론 내 정신이 지금 시렐의 브레스를 막는데 주를 두고 있기에 확실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내가 보기에는 지금 상황이 그러했다. 그리고 이 현상은 시렐도 예상을 하지 못했는지 눈동자만 돌려서 어떻게 하냐는 듯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냥 입을 닫아 버리면 그대로 시렐의 몸이 터져버릴 것이고 증폭 마법을 종료한다고 해도 이미 시렐의 입 안에 있는 마나들은 반쯤 시렐의 제어를 벗어날 정도로 요동치고 있기에 결국 시렐의 몸이 터져버릴 것이다.


“붉은눈! 아영! 건물 제일 안으로 들어가면 금고 하나가 보일 거야 너희들 지문도 전부 등록해 놨으니까 거기 안에 있는 마석 좀 가지고 와!”


내가 이름을 크게 부르자 둘은 그제 서야 정신을 차리고 내가 한 말에 따라 건물 안으로 달려갔다.

이런 상황을 예상한 것은 아니었지만 생각해 보니 이곳에는 지금 상황을 해결할 만한 아이템이 있었다.


‘뭐 때문에 보낸 거야?’

‘예전에 만들어 놨던 거 가망이 없어서 묻혀놨던 거.’


시렐은 자기가 할 수 있는 만의 눈으로 의사를 전달했고 난 똑같이 시렐이 알아들을 수 있게 똑같이 눈빛으로 말을 해줬다.

시렐은 혹시나 해서 한 행동이었는지 놀라하며 또 말해오기 시작했는데 난 그 말을 끊어 버렸다.


“지금은 그냥 집중하고 있어 난 상관이 없는데 넌 아니니까 잘못하다가 그대로 터져버릴 거야 에덴이라도 너가 터져서 죽는 건 별로니까 집중하고 버텨.”


계속해서 뿜어져 나오는 로드의 브레스는 아무리 세계수의 보호막이라도 버거웠다. 그리고 그 틈에 또 새로운 복병이 나타났는데 바로 같이 그 양을 늘려갔던 시조의 마나였다.

며칠 전부터 유통을 시작했던 복종 물약이나 뱀파이어들이 사용하는 다른 상태 효과들 전부는 모두 시렐의 힘이나 다름이 없다.


즉 시렐의 마나는 지금 내가 무기로 사용 중이 상태 효과들의 원형이고 당연히 그 질 면에서 우위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마나가 드래곤의 힘 덕분에 같이 양이 늘어나 버렸고 지금 시렐의 브레스는 뱀파이어의 상태 효과들 중 근처에 있는 아군에게는 버프를 상대에게는 디버프를 주는 광역 버프가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시렐의 버프가 나를 아군으로 판단하고 나에게 여러 버프들을 주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브레스의 영향인지 지금 내 마나는 거의 두 배 가까이의 힘을 낼 수 있게 되었고 그 힘은 그대로 세계수의 베리어로 사용되었다.


그나마 이 버프 정도는 시렐이 제어를 할 수 있었는지 베리어에 가해지는 디버프는 약화 정도와 베리어를 이루고 있는 마나중 일부가 시렐의 마나로 바뀌는 강탈정도가 영향을 끼치고 있었지만 그것들 보다는 확실히 나에게 오는 버프들이 이득이 되었다.


그리고 덤으로 뱀파이어의 디버프 종류는 상대를 약하게 하는 것도 있지만 상대의 정보를 알아내는 것이 주 목적인 디버프들이 주를 이루었기에 이렇게 견딜 수 있다는 것도 유추가 가능했다.


만약 이 퍼즐중 하나라도 삐뚤어져 있었다면 아마 지금쯤 시렐의 몸이 터져버려 이 실험장 까지 터져버리거나 내 베리어가 파괴되고 브레스가 계속 발사가 됐을 것이다.


“아빠! 가지고 왔어!”

“잘했어 일로 던져!”


그렇게 계속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을 때 아영이와 붉은눈의 목소리가 들려서 고개를 돌려보니 급하게 뛰는 아영이와 내가 가지고 오라고 했던 마석을 들고 뛰어오는 붉은눈이 보였다.


다행이 내가 원하는 것을 재대로 들고 와줬고 날아오는 마석을 받은 뒤에 바로 뚜껑을 열었다.


극 저장용 마석 이름 무한동력 현실에서 무한동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왜곡장은 필수였다. 하지만 에덴은 마나라는 지구에는 없는 에너지가 있고 난 한번 이 마나로 무한동력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때가 마침 나 혼자 에덴에 들어와서 마법을 만들고 있었을 때였기에 방해도 없었고 재료도 충분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든 이 무한동력은 에너지를 무한하게 만든다는 목적에 맞지 않는 이 기계에 맞는 에너지가 없었기에 금고 안어 넣어 두었다.


내가 이 방법을 실패 한 이유는 에덴에서 설정으로 마나가 일정 이상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았다고 생각했고 진짜로 일정 이상 넘어가면 설정에 의해 마나가 사라져 버렸다.

하지만 지금 시렐의 입에는 마나가 무한이 만들어 지고 있었다. 물론 그 많은 마나를 버티지 못하고 밖으로 뿜어내고 있지만 엄연히 현제 시렐의 입에는 마나가 무한이 생성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난 시렐의 상태를 확인하자 바로 무한동력을 가지고 오라고 한 것이다.

무한동력은 지금 브레스의 1번과 2번의 형태를 무한히 반복하는 것으로 증폭 마법을 이용해서 증폭을 하는 브레스와는 달리 원통 모양에 중심에 증폭 제작 룬으로 만든 기둥이 일정 양 이상의 마나가 채워졌을 때 1회용 증폭 룬을 만들어 증폭을 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졌다.


그랬기에 가장 중요한 무한한 마나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은 예전 자동차 배터리 만한 크기로 만들어진 무한동력 자체의 재료에 중심을 두고 만들었다.


사실 이 무한 동력은 아이템 취급을 받지 못했는데 그 이유가 곧 이 무한동력이 무한한 마나를 버틸 수 있게 만들어 준 키였다.


무한동력은 아이템 판정이 아닌 증폭 제작 룬을 몸에 박은 뱀파이어다. 즉 이 무한동력은 NPC 판정으로 현제 살아있는 상태이다.

이게 뭔 개소리 인가 이기도 하지만 이 방법은 효과적 이었다.


시조의 마나로 뱀파이어를 만드는 것은 뱀파이어 종족을 만들어 내는 것이지 그 만든 뱀파이어를 직접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면 시렐이 뱀파이어 하나를 만들었다면 시렐은 뱀파이어를 만드는 것이지 눈앞에 있는 뱀파이어를 만든 것은 아니다.


이걸 풀면 눈앞에 개 한 쌍이 있고 두 개의 종이 다르다고 할 때 만약 이 두 개를 인공적으로 수정시켜 강아지를 만들어 냈다.

이게 지금 시렐의 상황이다.


시렐은 뱀파이어를 만든다는 생각을 하면 바로 만들어 지고 이때 에덴에 있는 인공지능중 하나가 선택돼 그 외형이 잡히고 성격이 결정된다.

즉 시렐은 뱀파이어 종 자체를 만든 다고 생각한 것이지 자신의 눈앞에 있는 뱀파이어를 어떻게 만들지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난 시렐이 생각하지 않은 세세한 부분까지 전부 생각하고 나서 만든 뱀파이어가 바로 이 무한 동력이다.

그렇기에 이 무한 동력은 살아있고 자신의 몸에 증폭 제작 룬을 새겨 넣은 다음 증식되는 마나로 직접 룬을 손보게 된다.

그리고 이때 NPC로 마나를 가둬두면 마나가 사라지지 않았고 이 것을 이용해 마나가 빠져나가지 않게 만든 것이다.


실로 잔인한 고문이 아닐 수 없지만 자아는 이미 없애 두었고 놈은 본능만 남아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관리를 하는 것이기에 잔인한 면이 없다고는 못하겠으나 그렇게 꼭 잔인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렐 가만히 있어 아프지도 않고 금방 끝나니까 알겠지?”

“아빠······, 그 말 들으면 뭔가 더 무서워지는데? 설마 아프면 왼손 들라고 하는 건 아니지?”

“아프면 왼ㅅ··· 어떻게 알았지?”

“그거 매일 아빠가 나 양치질 해줄 때 하는 말이잖아!”

“아 그랬던가? 이거 습관이 되 버려 가지고 실수 했네 어쨌든 아프면 왼손 들어. 시렐, 시작한다.”


잠깐의 해프닝이 있었지만 무한동력의 뚜껑을 열고 조심히 시렐의 밑으로 다가갔다.

당연히 브레스가 뿜어져 나오는데 무한동력을 가져다가 대면 바로 죽어버리기에 방어하는 동안 만든 조잡한 드레인 룬으로 길을 터 조심스럽게 시렐의 입 속에 있는 마나들을 끌어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점점 마나가 끌려오더니 무한 동력 안으로 들어온 마나들은 무한동력에게 심어둔 본능에 따라 무한동력 자신이 시계방향으로 회전을 시켜 안정화를 시키기 시작했다.

더욱이 연결된 마나가 회전을 시작하자 시렐의 입 안에 있는 마나가 같이 끌려오며 순식간에 입 안에 있던 마나가 무사히 무한 동력 안으로 진입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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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무한동력 21.02.22 91 3 11쪽
» 무한동력 21.02.19 81 3 11쪽
104 드래곤+뱀파이어 21.02.18 84 3 11쪽
103 전쟁준비와 드래곤 21.02.17 80 3 11쪽
102 전쟁준비 21.02.16 78 3 11쪽
101 전쟁준비 21.02.15 84 3 12쪽
100 서열정리 21.02.12 79 3 11쪽
99 서열정리 21.02.11 90 4 11쪽
98 정리 21.02.10 93 3 11쪽
97 정리 21.02.09 91 4 11쪽
96 알프헤임 21.02.08 100 4 12쪽
95 두 번째 세계수의 힘 21.02.04 98 4 11쪽
94 지배 마법 21.02.03 99 4 11쪽
93 지배와 굴종 21.02.02 104 4 11쪽
92 더 많은 병력을 21.02.01 107 5 11쪽
91 더 많은 병력을 21.01.31 103 5 11쪽
90 더 많은 병력을 21.01.30 102 5 11쪽
89 놀이공원 21.01.29 103 5 11쪽
88 놀이공원 21.01.28 109 5 11쪽
87 놀이공원 21.01.27 118 5 11쪽
86 종족번식 21.01.26 112 5 11쪽
85 비둘기장? 21.01.25 110 5 11쪽
84 도시 건설 21.01.24 113 5 11쪽
83 도시 건설 21.01.23 118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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