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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1호 님의 서재입니다.

사상 최강의 마도공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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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민간인1호
작품등록일 :
2020.11.05 22:34
최근연재일 :
2021.03.03 23:01
연재수 :
112 회
조회수 :
35,650
추천수 :
676
글자수 :
571,477

작성
21.01.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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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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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놀이공원

DUMMY

[놀이공원]


내가 준비를 끝마치고 나오자 밥을 다 먹은 셋은 나를 마중 나왔다. 근데 씻고 나와서 허리에 수건을 두른 상태였기에 시렐과 리사는 내 모습을 보고 바로 도망쳐 버렸다.


아영이는 둘이 도망치는 모습을 보고선 저 둘이 왜 그러는지 의문을 가졌지만 금방 의문을 없애 버리고 내 드레스 룸에 따라 들어와 내 옷을 봐줬다. 옷을 만들 시간은 없었지만 그래도 가지고 있는 옷은 많았기에 아영이가 원하는 대로 입을 수 있었다.


“진혁? 웬일로 옷을 그렇게 입었어? 좀 늦더니 옷 고르던 거야?”

“내가 매일 와이셔츠에 청바지만 입지는 않아. 나도 놀러갈 때는 재대로 입고 간단 말이야.”

“그래서 진실은?”

“아영이가 주는 대로 입었지.”


지금 내가 입고 있는 옷은 목폴라에 코트를 입고 바지는 블랙진을 입었다. 그리고 늦은 이유는 아영이가 말하길 남친룩이라고 해서 아영이에게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보다가 늦었다 딱히 아영이의 남자친구에 관해서 터치는 하지 않을 거지만 적어도 누님이 오고 아영이가 조금 더 성숙해 졌을 때 허락해 줄 생각이었다.


뭐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보니 대차게 삐져가지고 달래주는데 남자친구가 있냐고 묻는 것 보다 배는 더 시간이 걸렸지만 여기까지 들어가다 보면 나만 더 힘들어 졌다.


덤으로 아영이가 자기는 결혼은 물론 남자친구도 안 사귈 거라고 자기는 아빠 밖에 없다고 하기는 했지만 그 나이 어린아이 대부분이 그렇게 이야기 하니 그 부분은 딱히 걱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아영이는? 밖에서 기다린다고 했는데?”

“아영이는 지금 너무 신나 해서 밖으로 나갔어. 우리도 따라 나가야 하나 했는데 난 현실로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고 예는 영국에 사는데 한 번도 안와서 길을 모른데.”


“진짜로! 내가 여기를 왜 와 올 사람도 없고 대려다 줄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셨는데.”

“그래도 이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놀이공원을 안 간 건 심한거야 너 가 그러니까 친구가 없는 거야 난 성에 혼자 있을 때도 뭐라도 하면서 놀았어.”


시렐의 잔소리에 귀를 막고 차에서 나가 버렸다. 리사의 흔한 자취생 같은 성격으로는 시렐의 잔소리를 버틸 수 없던 모양이었다.


“시렐 잔소리가 정말 수준급 인데? 앞으로도 잘 부탁해 아무리 생각해도 아영이랑 리사가 하는 모습이 똑같은 건 너무 그래. 아무리 아영이가 언니라고 부른다고는 하지만 저건 아니야.”

“나도 그렇게 생각해 아무리 친척도 없다고 해도 저렇게 관리를 안 할 줄은 몰랐어.”


물론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면 리사는 그렇게 잘못하지는 않았지만 저런 거 하나 하나를 고쳐야지 리사가 조금 더 자기 관리를 하고 정리라는 것도 하게 될 징조라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밖으로 나오자 저기 멀리 리사와 아영이가 뛰어다니면서 노는 게 보였다. 그런 둘의 모습을 보고 난 바로 주변을 살펴보는 눈이 있는 지 살펴보고선 바로 차에서 드론 하나를 꺼내 은신을 시키고 그 모습을 전부 촬영했다.


따로 사진을 내가 찍기는 할 거지만 그래도 전채적인 모습을 기록해 보관할 영상은 가지고 있는 편이 좋았다.


“어? 아빠! 드디어 나왔어?”


아영이가 나와 시렐이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자 우리가 있는 곳을 향해 손을 흔들면서 달려왔다. 그 뒤에 리사도 아영이를 따라 뛰어 오기는 했지만 리사의 체력은 그걸 버티지 못하고 금방 근처 밴치에 앉아 버렸다.


“아영아 이런데 오니까 좋아?”

“응! 매일 아빠랑 언니들이랑 매일 이런데 오고 싶어!”

“매일? 그렇게나 좋아?”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와서 잘했다는 생각이랑 여태까지 집 밖으로 못 나가게 한 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그리고 다음에는 워터파크를 가는 계획을 생각하면서 벌써 저만치 가있는 아영이를 따라 걸어갔다.


“헉, 헉, 아영이가 체력이 좋은 건 알 고 있었는데 저렇게 좋았어? 무슨 같은 무게 로봇보다 더 빠른 거 같네.”

“그러니까 이제 넌 나랑 같이 아침에 운동하자 나도 요즘 운동이나 할 생각이었는데 잘됐네.”

“운동은 절대로 안 해!”

“아니 넌 하게 될 거야.”


리사의 저질 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 서 우리는 매표소에 도착해 아영이를 찾기 시작했다. 매표소가 여기 말고도 다른데 있기는 했지만 가장 가까운 매표소가 여기였기에 아영이는 여기에 도착했을 것이다.


“저기 아영이 있다. 근데 그 옆에 있는 로봇은 뭐야?”

“음, 아마도 저거 그거 같은데 그 미아 보면 신원 확인하고 집으로 돌려 보네 주는 거.”

“정말로 잠깐만 눈을 때면 다른데도 사라져 있고 이번에는 뭐 하나가 붙어서 왔네.”


우리는 미아 로봇을 돌려 보네고 나서야 매표소에 들어올 수 있었다. 이번에는 다른대로 안 가게 아영이를 시렐에게 붙여준 뒤 나와 리사는 표를 사러 갔다.


“안녕하세요. 표 사러 오셨나요?”

“성인 세 명이랑 초등학생 하나 주세요.”

“네~ 그러면 바로 드리겠습니다. 표 종류는 어떻게 해 드릴 까요?”

“자유이용권으로 주세요.”

“여기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우리가 있는 매표소에는 사람이 가장 많이 오는 1번 매표소였고 그런 만큼 매표소 구매도 로봇이 아닌 사람이 맡아서 했다. 세상이 발전한 만큼 처음에는 저런 일은 모두 로봇이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로봇보다 사람이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보기에도 좋다는 이유로 고급 인력이 되었다.


“근데 이런 놀이공원이면 막 무서운 거 타는 거 아니야? 막 롤러코스터 같은 거 진짜로 무섭다고 하는데.”

“리사 넌 에덴에서 날아다니고 그러면서 칼질하는 데 롤러코스터가 무서워?”

“에덴은 죽어도 다시 살아나고 현실이 아니잖아 에덴에서 날라 다니는 거랑 롤러코스터 타는 건 전혀 다르거든!”


리사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아니었다. 에덴에서는 현실이 아니다 라는 방벽이 있으니까.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롤러코스터도 안전장치라는 방벽이 있고 그 안전장치가 망가져서 죽을 확률은 캡슐이 터져서 그 안에 있는 사람이 죽을 확률과 비슷하다.


또, 아무리 에덴이 현실이 아니라는 방벽이 있다고 해도 그 느낌은 일반인이 느끼기 현실과 거의 똑같다. 즉 공포감의 차이만 있을 뿐 느낌은 비슷하다는 거다.


“그러니까 지금 그건 엄살이라니까 내가 직접 실험해 보지는 않았지만 이론적으로 생각해 보면 그건 확실히 엄살이야.”

“그 그렇겠지?”


리사를 설득 한 다음 우리는 바로 놀이공원 안으로 들어가 바로 옆에 있는 롤러코스터 줄을 섰다. 줄 자체는 그렇게 길지 않아서 10분 정도를 기다리자 바로 다음 차례까지 왔다. 우리 앞에 인원들이 출발하고 곧 환호와 비병소리가 들려왔다.


전부터 계속 비명 소리가 들리면 몸을 움찔거리던 리사였는데 다음이 우리 차례다 보니 조용히 몸을 떨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자리를 바꿔 내가 리사 옆에 앉자니 아영이가 걸렸다. 결국 열차가 도착하고 우리 앞을 막고 있던 방어막이 열렸다.


“왕! 드디어 타본다!”

“아영아 조심해서 가 그러다 넘어질라.”


아영이가 서둘러 자리에 앉았고 난 따라 자리에 앉으려고 했다. 근데 앞에 앉을 리사와 시렐이 보이지 않아 둘이 서있던 자리를 확인해 보니 도망가려는 리사와 그걸 잡고 있는 시렐이 보였다.


“안탈 거야! 안탈 거라고!”

“아 좀! 저기 아영이도 신나하는 데 그러면 어떻게 안 쪽팔려? 다 큰 여자가 왜 그래!”


둘은 몸싸움을 하다가 결국 크게는 아니었지만 주변에 들릴 정도로 말싸움을 했다. 당연히 주변 사람들은 소리를 듣고 둘을 쳐다봤고 시렐은 그런 사람들의 시선을 보고 허리를 숙이며 사과를 한 뒤에 힘을 줘 밖으로 끌고 왔다.


리사와 시렐의 체격은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았지만 리사의 키가 성인여성 키보다는 컷 고 시렐은 고등학생 정도의 외모와 키를 가지고 있었기에 당연히 시렐이 힘이 밀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리사의 힘은 고등학생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 시렐에게도 끌려 다닐 정도로 약했고 결국 리사는 열차에 강제로 앉게 되었다.


리사가 자리에 앉게 되자 기회를 보던 직원이 바로 안전장치를 내려버렸다. 안전장치가 내려오는 마당에 몸부림을 칠 수는 없기에 결국 리사는 고정돼버렸고 그렇게 열차는 출발해 버렸다.


“으······, 무서워.”

“하, 리사 이거 그렇게 안 무서워 아영이도 잘 타는데 왜 그래 일단 손이라도 줄 테니까 잡고라도 있어.”


결국 출발한 열차 때문에 리사는 울상이 돼버렸다. 그 모습이 귀엽긴 했지만 솔직히 다 큰 여자가 그것도 주변에 사람들이 있는데 울상을 지어 버리는 건 그렇고 사진이 찍히진 않았지만 리사의 얼굴은 에덴에서 그대로 사용하기에 이제는 달래주기로 했다.


근데 달래주기로 해도 지금 내가 해 줄 수 있는 건 마땅히 없고 그냥 각 자리의 거리가 좁았기에 팔을 뻗어 손이라도 잡아줬다. 하지만 내려갈 때가 되자 손을 놔줄 수밖에 없었다. 내 몸이 단단하기는 하지만 이런 모양으로 손을 잡으면 잘못하면 내 팔이 꺾여 버린다.


그리고 드디어 롤러코스터의 하이라이트이자 그 시작인 급 하강 코스에 이르자 주변이 조용해 졌다. 우리의 위치는 중간이었기에 밑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옆에 탁 트인 풍경을 보면 자동으로 감탄을 하면서도 은은한 스릴감이 우리들을 감쌌다.


잠시 뒤 내리막길 끝에 걸친 열차가 거의 멈췄다 싶을 정도로 느리게 가고 잠시 뒤 엄청난 속도로 열차가 내려가기 시작했다.


“꺄아아아아아아악!!!!”

“우와아아아아앙!”


빠른 속도에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거나 환호를 질렀고 나와 아영이 시렐은 환호성을 내질렀고 리사는 그 누구보다도 크게 비명을 질렀다.


사실 롤러코스터 라는 게 내려가기 전 이랑 내려갈 때 잠깐이 무서운 거지 그 다음부터는 별로 무섭지가 않다. 하지만 리사는 처음 내려가고 나서도 계속 비명을 지르면서 무서워했다.

그리고 그 비명은 롤러코스터가 끝날 때 같이 멈췄다.


롤러코스터에 내리고 타는 건물까지 내려왔을 때 리사는 반쯤 정신이 나간 모습으로 근처에 쓰러지려던 걸 내가 잡아줘 근처 벤치에 안쳐 줬다.


“그렇게 롤러코스터가 무서워?”

“으응···.”

“내가 미안해 이제 강제로 안 태울게.”

“아니야 그래도 너희들 다 타는데 내가 안타는 건 좀 그래 타다보면 나아지겠지······.”


“저기······, 리사? 괜찮아? 미안해···.”

“응···.”


지금 리사의 상태는 말이 아니었다 시렐이 사과를 해도 그냥 응이라고 대답만 할뿐 딱히 다른 반응을 보여주지 않았다.


아영이는 진짜로 리사가 걱정이 되는지 근처에서 물을 떠와 먹여 주었고 그제 서야 어느 정도 정신을 차렸다.


“어우 정말로 끔직한 경험 이었어 그래도 손잡고 있을 땐 괜찮았는데 손 놓자마자 진짜로 나 울 뻔했다니까. 아영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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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전쟁준비와 드래곤 21.02.17 80 3 11쪽
102 전쟁준비 21.02.16 79 3 11쪽
101 전쟁준비 21.02.15 84 3 12쪽
100 서열정리 21.02.12 79 3 11쪽
99 서열정리 21.02.11 90 4 11쪽
98 정리 21.02.10 93 3 11쪽
97 정리 21.02.09 91 4 11쪽
96 알프헤임 21.02.08 100 4 12쪽
95 두 번째 세계수의 힘 21.02.04 99 4 11쪽
94 지배 마법 21.02.03 100 4 11쪽
93 지배와 굴종 21.02.02 105 4 11쪽
92 더 많은 병력을 21.02.01 107 5 11쪽
91 더 많은 병력을 21.01.31 103 5 11쪽
90 더 많은 병력을 21.01.30 102 5 11쪽
89 놀이공원 21.01.29 103 5 11쪽
» 놀이공원 21.01.28 110 5 11쪽
87 놀이공원 21.01.27 118 5 11쪽
86 종족번식 21.01.26 112 5 11쪽
85 비둘기장? 21.01.25 110 5 11쪽
84 도시 건설 21.01.24 113 5 11쪽
83 도시 건설 21.01.23 118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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