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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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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쌘거북이
작품등록일 :
2019.03.04 01:18
최근연재일 :
2019.04.01 01:18
연재수 :
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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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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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글자수 :
10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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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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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4인의 탐색대

DUMMY

드디어 던전안 세계의 안정화 작업이 시작되었다.


제일 먼저 정부에서 한 일은 공략대의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부대를 편성하는 것이었다.


원래대로라면 던전 공략대 총사령관으로 김희연이 내정되어야 했지만, 김희연은 갑작스러운 국민들의 이주로 인해 생기는 혼란을 안정시키고자 대통령과 함께 부서장들과 바쁘게 움직이고 있어 공략대의 일에서는 빠지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현재 이재민과 함께 이철민이 새롭게 편성한 공략대 부대의 총사령관을 맡게 되었다.


공략대 구성인원은 총 4만5천명으로 탱커 계열 각성자가 3만명으로 제일 많았다.


그 밑으로는 근거리 및 원거리 딜러 계열로 총인원 13000명이었다.


마지막으로 버프 및 지원 계열이 500명, 짐꾼으로 따라가는 각성자들이 1500명이었다.


평균등급은 짐꾼은 E등급, 버프 및 지원계열은 C~D등급, 딜러계열이 SSS~B등급, 탱커계열들이 최고 SS등급부터 D등급까지였다.


최대한 정예만으로 공략대를 구성하길 원했던 김희연은 헌터 협회에 등록된 자료를 토대로 평균보다 높은 등급을 위주로 뽑았기 때문이었다.


전투 계열 중에 SSS등급은 김희연을 포함한 한명이 더 있었다.


이름은 신연희, 그녀는 대한민국 최강의 딜러였다.


나이는 23세밖에 돼지 않았지만 정령술사로 각성한 그녀는 정령과 일체화가 가능한 유일한 존재였다.


하지만 다소 낮은 체력이 단점이었다.


탱커 계열에선 3명의 SS등급이 있었다.


윤철우 - 나이 32세 주특기 결계진 생성능력을 갖고 있다.


황재욱 - 나이 21세 주특기 아이언 골렘 (자신의 신체를 아이언 골렘으로 변화시킨다)


오준혁 - 나이 44세 주특기 거대화 (자신의 신체를 거대화하여 강철 피부의 보정능력을 극대화 시킨다.)


이들이 현재 대한민국 내에 존재하는 상위 랭커들이었다.


이들은 공략에 앞서 던전의 지리 정보와 몬스터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한팀을 이룬 채 던전을 비밀리에 돌고 있는 중이었다.


각부대별로 공략대들은 각각 탱커 40인과 딜러 30인, 그리고 버프 및 마법사 10인 짐꾼 20인으로 구성하여 대기 상태에 있었다.


탐색에 나선 4인은 울창한 숲을 건너 사막지대로 접어들고 있었다.


그중 뺀질뺀질해 보이는 윤철우가 신연희에게 은근슬쩍 다가서며 말을 걸고 있었다.



"연희야~ 나도 실프 하나만 빌려주라~ 더워죽겠엉"



긴 웨이브의 머리에 귀여운 보조개가 인상적인 신화연은 다른 일행들과는 다르게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걷고 있었다.


실프가 신화연의 주변을 끊임없이 맴돌며 바람을 일으켜주었기 때문이었다.


땅의 정령인 노움은 사막의 모래에 신화연이 지치지 않도록 신화연을 대신하여 움직이고 있었다.


그 모습이 내심 부러웠던 윤철우는 정말 더워 죽겠다는 듯 혀를 길게 빼며 신화연의 옆에서 불쌍한 척 연기를 하는 중이었다.



"그냥 죽으세요. 저승가면 시원하다고 합디다."



귀여운 인상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단호한 말이었다.


사실 신화연은 윤철우와 악연이 있었다.


이들 4인은 지금 어쩔 수 없이 한팀으로 엮여 같이 움직이고 있었지만, 지상에 있을 때는 크고 작은 파벌을 형성하고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었다.


그 중 신화연과 윤철우는 꽤 자주 부딪치던 사이로 마음이 여렸던 신화연은 뻔뻔스러운 윤철우의 연기에 참 많이도 당했었다.


그때의 악연으로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지만 국내에 인재가 부족하여 이렇게 다시 마주치게 된 것이다.


생각 같아서는 무리를 해서라도 불의 정령왕을 소환해 깨끗이 화장시켜주고 싶을 정도였다.


그런 윤철우가 자신에게 친한 척 말을 걸며 자신의 친구인 실프를 빌려달라니 좋은 생각이 들 수가 없었던 것이다.



"허억~! 그 여리고 여렸던 우리 화연이는 어디 가고 악독한 마녀가 나타난 것이냐?"


"철우야 그만해라.


너도 사실 그렇게 힘든 것도 아니잖아?


엄살 그만 피우고 화연이 좀 그만 괴롭혀라.


우린 지금 중대한 임무를 맡고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이가 제일 많은 오준혁은 은근히 이 팀의 리더역을 맡고 있었다.


실력 면에서야 신화연이 독보적이었지만 한팀을 이끌기에는 마음이 너무 여렸다.


윤철우에게만빼고...



"아니 내가 뭐 힘든 일 부탁한 것도 아니고 같이 편하게 좀 가자는 거죠.


에이... 알았수다~


입 닥치고 갑니다."



입이 한뼘은 나온 윤철우가 삐친 듯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웬만하면 너도 팀원들과 속도를 맞춰라.


혼자 앞서가는 것은 너뿐만 아니라 모두 다 위험해질수 있어"



팀의 전열을 깨트리며 혼자 앞서나가는 윤철우가 못마땅한 오준혁이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아니 우리가 뭐 허접한 레벨도 아니고 뭐가 그렇게 위험하다고 그러쇼.


저기 묵묵히 앞만 보고 걷는 재욱이만 해도 혼자서 웬만한 몬스터들은 다 때려잡을 텐데"


"여기는 D등급 던전안이다.


아직 제대로 탐색도 안 된 지역이라 이곳이 얼마나 넓은지, 몬스터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다.


조심해서 나쁠건없다."


"그놈의 잔소리는 쳇..."



툴툴거리며 일행들의 곁으로 다가섰다.



"그나저나 준혁 형님!


이철민 팀장은 그렇다 치지만 이재민이라는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그 사람은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사람이길래 갑자기 총사령관이 된겁니까?


이게 말이 됩니까?


나이도 이제 갓 20이라던데... 이것 참..."



못마땅한 표정이 역력한 윤철우는 내심 자신들이 한자리씩 차지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었다.


정부에서는 아직 이재민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발표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이름 이외에는 아는 바가 없었다.


때문에 윤철우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다소 의아해하는 중이었다.



"흠... 그게 나도 좀 의아스럽긴 해.


하지만 김 실장님이 어디 보통 분인가?


국가에만 얽매여있지 않는다면 혼자서도 이 D등급 던전정도는 가볍게 클리어하실 분이야.


물론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여하튼 그런 분이 직접 자신의 후임자로 내세울 자라면 분명 우리가 모르는 특별한 능력이 있을 거다."


"그럴까요?


하긴 김 실장님이 한일이라면 안 믿을 수는 없겠죠...


빨리 탐색을 끝내고 돌아가서 알아보도록 하죠?"


"그래


넌 더이상 사고만 치지 마라


이건 장난이 아니야


아직 우리가 모르는 몬스터들이 너무도 많이 있다.


예상치 못한 공격을 당한다면 아무리 우리들이라도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울 거다."


"또 잔소리...


원래부터 잔소리가 많았던 겁니까?


아니면 나이가 들면서 꼰대 기질이 살아나는 겁니까?"


"말 버르장머리하고는..."



한차례 인상을 쓰기는 했지만, 원래부터 윤철우가 저런 성격이라는걸 잘아는 오준혁은 그냥 무시하기로 하였다.



`사사삭`



말이 끝나자마자 무언가 발밑으로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모래와 살이 쓸려 나는듯한 소리가 묘하게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게 무슨 소리죠?"


잔뜩 긴장한 황재욱이 벌써부터 자신의 주특기인 아이언 골렘으로 몸을 변화시킨 채 발밑을 경계하기 시작하였다.



"역장!"



윤철우가 빠르게 일행의 발밑을 향해 넓게 타원형의 방어막을 형성시켰다.


자연스럽게 윤철우의 방어막을 올라탄 형세가 된 일행들은 모랫바닥으로부터 10미터가량 떠 있게 되었다.



"실프는 우리를 더 높이 띄워주고 노움은 모래를 들어올려줘"

(정령술사는 스킬이 달리 필요 없었다.

각성자들의 능력과 정령과의 친화도에 따라 정령들이 부탁을 들어주는 힘의 척도가 달랐던 것이다.)



신연희가 본격적으로 힘을 발휘하려 하자 윤철우는 정령들을위해 역장을 취소시켰다.


다급한 신연희의 부름에 손바닥보다 작은 소년의 모습을 한 노움이 나타나 고개를 끄떡인 후 모래 사이로 파고 들어갔다.



`파앗`



노움이 들어간 곳을 위주로 반경 1킬로미터에 해당하는 모래가 일시에 들어 올려졌다.


들어올려진 모래는 높이만 해도 5층 건물에 해당할 정도의 방대한 양이었다.


그 방대한 모래 속에는 거대한 지네과의 몬스터도 같이 들어 올려져 흉포하게 울부짖고 있었다.



"끼에엑!!"



5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의 지네과 몬스터였다.


땅속을 다니는 몬스터답게 눈이 퇴화했을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번들거리는 네개의 눈으로 일행들을 노려보며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부분 거대화!"



몸부림치는 지네의 위에서 오준혁이 자신의 오른팔만 거대화 시켰다.


이윽고 자신의 오른팔에 잔뜩 마나를 모은 뒤, 거대한 주먹으로 지네를 향해 무시무시한 속도로 휘둘렀다.



`쇄에에에~`



`펑`



이름 모를 거대한 지네과 몬스터는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산산조각이 되어 지상으로 흩어져 내렸다.



`후드득`



"실프 이제 우리를 그만 내려줘 고마워"



노움보다 살짝 큰 반투명한 푸른색의 소녀가 미소를 띠며 작게 고개를 끄떡인 후 사라졌다.


다시 지상으로 내려온 일행은 지네의 몸을 살펴보기 시작하였다.



"오~ 여기봐!! 이놈 에너지석이 상당히 독특한데?


처음 보는 적갈색이야!"



작은 바위만 한 에너지석을 윤철우가 두손으로 든 채 함박웃음을 짓고 있었다.



"아직 이 녀석과 같은 놈들이 더 있을지 몰라

주변을 더 경계해"



오준혁은 아직 긴장을 풀지 않은 채 자신이 산산조각낸 몬스터의 사채를 탐색하고 있었다.



"또또...


누가 노인네 아니랄까 봐, 잔소리 오지게 하네.


좀 즐깁시다.


거 이런 놈도 한 방에 끝낸 양반이 뭘 그렇게 걱정만 하는 건지 원...


아직 우리는 캠프와 그리 멀리 떨어지지도 않았다고"


"그래요. 준혁 아저씨...


아직은 그렇게 위험한 거 같지는 않아요.


그것보다 이거 처음 발견되는 에너지석이죠?


꽤 비쌀 거 같은데 히히"


"쯔쯔...


그러다 언젠가 한 번 호되게 당할 날이 있을 거다.


이 녀석들아!"



오는 동안 조용히 있기만 하던 황재욱이 커다란 에너지석을 바라보며 눈을 빛냈다.


황대욱은 다른 것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지만, 아버지 황상연의 영향으로 돈을 무척이나 밝혔다.


아버지 황상연은 지독한 구두쇠였다.


아버지 황상연에게 들어간 돈은 다시 세상 밖으로 빛 보기가 힘들 정도였다.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 황재욱은 돈이라면 사족을 못 썼다.


그런 황재욱이 보기에 이 커다락 에너지석은 크기도 크기였지만 처음 보는 적갈색이라 무조건 돈이 될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여태까지 대한민국에 발견된 에너지석은 전부 옅은 빨간색이었기 때문이다.


"하하하..


역시 덩치만큼이나 남자답구나~


근데 이 커다란 놈을 어떻게 들고 다니지?


캠프로 다시 갔다 올 수도 없고...


흠...."


"그건 걱정 마세요


저한테 주세요


제게 방법이 있어요"



온통 에너지석에만 눈이 꽂혀 있던 황재욱이 윤철우의 고민에 급히 말했다.



"네가??

그래~ 네가 한번 처리해봐라"



`휙~`



윤철우는 날 때부터 부족함 없이 자란 온 터라 에너지석이 처음 보는 적갈색이라는 것이 신기했을 뿐 그다지 미련이 없었기에 황재욱에게 던져줬다.



`덥석`



두손으로 공손히 받는 황재욱이 저 커다란 에너지석을 어떻게 처리하나 다들 궁금한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꿀꺽`



"헉"


"어머?"


"아니?"



황재욱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 커다란 에너지석을 먹어버리자 다들 깜짝 놀랐다.


저 큰 게 어떻게 입안으로 들어가는지조차 신기할 지경이었다.



"꺼억~"



한껏 트림을 한 황재욱이 배를 두들기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얌마?


너 뭘 처먹는 거야?


엄마! 쟤 돌먹어~!"


윤철우는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그 커다란 에너지석을 먹고 만족스럽게 배를 두들기는 황재욱의 모습에 헛웃음이 나오기도 하였다.


"저는 모든 신체 부위를 아이언 골렘화 할 수 있어요

그게 제 장기라도"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부피라는 게 있지 않냐?"


오준혁도 황재욱과 성격이 비슷한 거대화 스킬을 쓰기 때문에 이해는 하고 있었다.


그래도 먹을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다.


"에이~ 아저씨도 잘 알면서~

아저씨의 거대화 스킬도 실상 자신의 신체 자체를 거대화시키는 것이 아니잖아요?"


"으잉? 그건 또 무슨 소리야?"


"그건 말이죠.."


"잠깐!! 알았다 알았어


넌 네 밑천인 능력까지 다 까발릴 셈이냐?"


"아! 맞다...


큰일 날뻔했네요. 아저씨!


휴~"


"아~뭔데?"


들뜬 황재욱이 자신의 스킬 능력의 원천까지 다 들어내 보일 듯 하자 급히 만류하였다.


지금은 같은 팀으로 있긴 하지만 이들은 엄연히 라이벌들이었다.


지상에 있을 때도 황재욱과는 서로 좋게좋게 지냈던 이유도 지금과 같은 이유였다.


능력의 발생 원리와 약점이 똑같았기 때문이었다.


사실 황재욱과 오준혁의 능력인 아이언 골렘과 거대화는 거의 같은 스킬이었다.


이들에게는 커다란 장점과 함께 단점이 하나 있었는데...


장점은 신체의 어느 부위라도 스킬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신체 자체를 거대화시키거나 아이언 골렘화 시키는 것이 아니였다.


그들의 육체위에 소환하는 형식이였던것이다.


자신들의 육신에 덮어 씌웠을 뿐, 본 육체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방금 전도 황재욱이 자신의 입으로 먹은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언 골렘을 자신의 육체보다 조금 작게 소환하여 골렘의 몸 안으로 저장시킨 것이었다.


하지만 이 능력에도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스킬의 유지시간이었다.


그만큼 소환 스킬은 막대한 마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육체를 변화시키는 스킬은 지속시간이 필요 없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황재욱과 오준혁이 저 막강한 힘을 무한정 쓸 수 있는 줄 알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도 소환 계열의 각성자들이 희귀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숨길 수 있었던 것이다.



"각자

말하기 싫은 게 하나씩 있는 법이죠.


윤철우씨도 두 분 그만 괴롭히고 가시죠?"



신연희도 궁금하긴 했지만, 자신을 도와주던 오준혁이 난처한 표정을 짓자 윤철우를 쏘아보며 말했다.



"아~진짜.. 말을 말던가?

꼭 볼일 보고 나와서 안 닦은 기분이잖아?"



"원래 안 딱잖아요"



"이게 무슨 소리야?"



신연희말에 어이없다는 듯, 윤철우가 항의했다.



`지이이잉`



갑작스러운 섬광과 함께 오준혁의 왼쪽 가슴이 커다랗게 뚫려 버렸다.



"컥"



`울컥`



오준혁은 갑작스럽게 자신의 가슴을 꿰뚫은 섬광에 아무런 말도 남기지 못한 채 어이없이 죽고 말았다.



"꺄아악~"


"헉"


"역장"



사람이 죽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이 없는 신연희와 황재욱은 쇼크 상태에 빠졌고, 그나마 나름대로 이것저것 더러운 일에도 손을 댄 적 있던 윤철우만이 빠르게 정신을 차리고 자신들의 주변으로 방어막을 형성시켰다.


남은 일행들은 긴장한 표정으로 자신들의 위에 있는 존재를 바라보았다.



"이 미천한 놈들...


고작 이런 것들이 바엘 님의 영역에 있는 던전에 피해를 주다니.."


일행들이 쳐다본 미지의 존재는 5미터 높이의 공중에서 팔짱을 낀 채 일행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3미터가량 되는 거대한 붉은 신체와 이마엔 두 개의 작은 뿔, 그리고 끝이 뾰족한 가느다란 꼬리를 살랑거리며 일행을 매섭게 내려다보는 존재는, 이곳 던전의 보스 중급 마족 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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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차 전직 19.03.16 253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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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망루에서의 사투 (1) 19.03.13 297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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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힐러 육성 프로그램 ( 2 ) 19.03.08 382 1 12쪽
3 힐러 육성 프로그램 (1) 19.03.06 454 3 11쪽
2 대천사 릴 19.03.04 593 5 11쪽
1 프롤로그 19.03.04 748 4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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