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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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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쌘거북이
작품등록일 :
2019.03.04 01:18
최근연재일 :
2019.04.01 01:18
연재수 :
19 회
조회수 :
5,291
추천수 :
33
글자수 :
100,358

작성
19.03.09 06:27
조회
364
추천
3
글자
10쪽

편하긴 한데..좀 그렇네?

DUMMY

"저..저...저게 도.. 도대체 무슨 짓이죠!?"



황당하다는 듯 어쩔줄 몰라하며 재민이 물었다.



"모든 공격 스킬이 존재하는 각성자들은 사냥을 통해 성장합니다.


그리고 비전투 각성자들이라 할지라도 버퍼와 그들이 제작하는 각종 생필품 및 방어구, 무기를 통해 성장하죠.


그렇다면 힐러들은 어떻게 성장할까요?"


" 모르겠어요.."



지금 이 상황에 태평하게 무슨 질문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재민이였다.



" 힐러들은 버퍼와 다르게 보조 스킬이 적기에 공적치가 적어 경험치 획득량이 적습니다.


그래서 저희 쪽 연구원들이 다각도로 연구하고 시험해본 결과. 힐러들이 대량의 경험치를 얻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그건 바로 많은 양의 생명력을 치유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힐이라는 것이 액티브형 스킬이라 그런 건지 많은 경험치를 얻더군요.


참고로 저들의 생명력은 개인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평균 15만대입니다."


"그..그럼... 힐러 육성법이라는 것이..?"


"네 빠르게 많은 생명력을 깎아 힐러들이 치유하게 하는 것이죠"


"저...저렇게 파묻혀있는데 어떻게 ?"


" 그래서 팀장의 존재가 있는 것입니다.

어쌔신 계열의 각성자인 팀장은 은신과 암살뿐만 아니라 그를 S등급의 반열에 올려놓은 스킬이 있습니다."


" 그게 무... 슨?"



말이 끝남과 동시에 재민의 그림자 속에서 빈사 상태에 빠진 요원 한명이 불쑥 올라오기 시작하였다.



"허~억!!"



재민은 기겁을 하며 뒤로 넘어졌다.


그런 재민을 바라보던 희연이 말했다.


" 그림자의 술 본인뿐만 아니라 동의만 있다면 타인까지 이동 시킬 수 있는 능력이죠


자아.. 이제 30분간 치료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담담한 희연이 더 무서워지는 재민 이었다.



" 이건..? 편하긴 한데... 좀 그렇네..?


' 힐링'



어이없어하면서도 환한 빛을 손으로 뿜어내며 치료를 시작하였다.



'레벨업 하였습니다.'


'레벨업 하였습니다.'


'레벨업 하였습니다.'


......


"좋은데?"



어느새 안타까워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흐믓해 하는 재민 이었다.



첫 치료에서 무려 5레벨업을 한 재민은, 소통 능력치만 50이 올라 현재 150이었다.


신성력은 능력치 1당 10이 올라 1000이었다.


이를 들은 김희연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재민을 축하해 주었다.


생명력은 크게 늘지 않아 능력치 1당 1씩 늘어나며 300이 되었다.


아무래도 신성력에 올인한듯한 기분이 들었지만 나름 만족하였다.


'힐'이 소비하는 신성력은 20밖에 되지 않았기에 무한 힐을 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신의 가호는 방어력을 올려주기 때문에 현 시스템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쓰지 않았고, 마찬가지로 턴 언데드 역시 재민이 직접 사냥할 일이 없어 쓰지 않았다.


물론 아직 메두사의 본거지에만 머물러 있기에, 언데드 몬스터를 만날 일도 없는 이유도 있었다.



<이름> : 이재민


< LV > : 6


<직업> : 성직자


<생명력> : 300


<신성력> : 1000


<능력치> 여신 아벨라와의 소통 : 150 (성직자로 각성하여 모든 능력치는....)


<스킬>


2 LV 힐링 (신성력 20을 소모하여 자연 치유력을 높인다)

스킬레벨과.....간략...


현재 재민의 스킬은 힐 스킬만 2레벨로 오르고 나머지 스킬들은 처음 주어진 그대로인 1 LV이었다.


김희연은 메두사의 본거지에서 최소한 1차 전직 최소 레벨인 50 LV 달성을 하고 이동해야 한다며 재민을 본부 캠프 밖으로 한 걸음도 움직이지 못하게 하였다.


또한 한창 성장기에 있는 재민에게 육체의 완성 또한 각성자의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고단백의 음식을 시도 때도 없이 먹이고 있었다.


이러다 돼지가 "형님" 하며 호형호제를 하자고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무렵 김희연은 신성력이 다 소모될 즘엔 직접 각종 호신술과 전통 무예를 가르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는 살이 찔 겨를이 없는 살인적인 일정이었다.


매일 밤 김희연에게 맞고 들어오는 재민은 날이 지날수록 희연을 무서워했다.


나중에 이철민 팀장에게 들은 얘기지만 여기 있는 요원들 전부 다 김희연에게 특훈을 받았다고 한다.


김희연은 대재앙 당시 28살의 나이였었는데, 각성자가 발현되기 전에도 상당한 무예와 전투에 관련한 모든 것에 달인의 경지였다고 한다.


대재앙 이전의 김희연은 청와대 경호실장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 알고 나서 '뜨악'한 사실이 있었는데...

이철민 팀장을 제외한 6인의 요원들의 나이가 글쎄 재민보다 2살 어린 18살이라고 한다.


저 차도 씹어먹을 어마어마한 덩치의 소유자들이 말이다.


한동안 믿지 않던 재민도 자주 보니 조금은 귀여워 보이기도 하였다.


형, 동생 하자는 재민의 제안에도 그들은 한사코 거절하며 그냥 재민만 편하게 부르기로 결정하였다.


재민이 보기에는 김희연 실장이 무서워 그러는 것 같았지만 모른 척 넘어가기로 하였다.


어느덧 메두사의 본거지에 1달이라는 시간을 보낸 이재민은 드디어 50 LV를 달성하였다.


생각보다 처음과는 다르게 레벨업이 쉽지 않았다.


아무래도 자주 맞다 보니 적응이 된 것인지 메두사들이 지친 것인지 생명력을 깎는 시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이다.


사실 메두사들이 질릴 만도 했다.


아무리 죽이려고 창으로 찌르고 물고 뜯고 맛보고 핥아도?


음... 이건 아닌가?


어쨌든 빈사 상태에 빠져 드디어 골로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쯤에는 어김없이 그림자 속으로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더 환장할 일은 다시 돌아온 그들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멀쩡해서 돌아왔다.


힘이 빠질 일이었다.


그래도 포기 하지 않고 근성을 보여주겠다는 일념하에 밤이고 낮이고 공격을 멈추지 않던 메두사들은 이내 서서히 절망하고 마는데.....


그이유인즉, 2 LV에 오른 재민의 힐로 인해 만피를 유지하고 돌아오는 시간이 단축되었기 때문이다.


1 LV 당시의 힐은 한번 치유할 때마다 생명력이 1000씩 회복이 되었었는데 지금은 10000씩 회복되어 보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쌩쌩하게 돌아와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힐 스킬을 사용하는 횟수마다 경험치를 획득하는 이재민이였기에 레벨업하는 속도도 빨라 신성력 또한 회복되어 무한 힐에 가까운 치료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재민의 LV이 40레벨대에 가까워질 때쯤엔 때리는 시늉을 하는 메두사까지 생겨 날 정도였다.


드디어 50LV를 달성한 이재민은 별도의 퀘스트도 없이 곧바로 하급 신관이 되었다.


전직한 재민에게는 두 개의 스킬이 별도로 생겼는데 그중 하나는 버프 스킬로 여신의 축복 이었다.



<여신의 축복> : 신성력 100을 소모하여 지정한 아군 1인에 한해 전신에 신성력을 머물게 한다.


지속시간은 1시간 ( 언데드 몬스터와 혼만 존재하여 물리력이 통하지 않는 상대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D급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는 최상의 스킬이 등장한 것이다.


그중 하나는 패시브 스킬로 하급 세계수의 축복 이었다.



<하급 세계수의 축복 > : 여신의 축복을 받아 세계수의 마크를 지닌 자만이 사용할 수 있다.


축복받은 존재의 반경 1km에 치유의 힘을 소량 부여한다.


(치유량은 스킬 레벨과 여신의 소통치에 비례한다)


상당히 좋은 스킬들이 생겨난 것이다.


이제 이재민은 다른 헌터들과 같은 공간에서 몬스터 공략을 하기만 해도 일정치의 경험치를 자동으로 획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게 본부 캠프에서 나온 김희연과 이재민은 메두사의 본거지에서 요원들과 합류 하였다.


도착하자마자 김희연은 거대한 마나소드를 소환하여 메두사의 머리 위에 내리꽂아 모두 몰살시켜버리는 잔인함을 보여 주어 일행들을 한 차례 떨게 만들었다.


그렇게 전멸한 메두사들에게서 떨어진 에너지석들은 김희연의 주도 아래 요원들이 수거하여 정부에 보내버렸다.



" 이제 어디로 가는 건가요?"


" 죽은자들의 도시로 갑니다."


"죽은자들의 도시요?"


"그렇습니다."


" 저희가 더이상 지나갈 수 없었던 이유기도 하지만 도시의 처음과 중간지대에는 좀비와 스켈레톤의 무리만 있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 좀비라니... 징그러울 거 같은데요?"



인상을 한껏 찡그린 재민이 말했다.



"죽은자들의 도시로 가는 이유는 재민 씨의 스킬인 '턴 언데드'때문이기도 합니다.


원래대로라면 늪지대의 악어와 새를 조합한듯한 '사카'에게 갈 예정이었지만 다행이 재민 씨에게 액티브 스킬이 존재하기 때문에 직접 사냥을 하러 가는 겁니다."


"그냥 이대로 계속하면 안 되는 건가요?"



아쉬운 듯 뒤에서 따라오고 있던 요원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움찔'


' 저 사악한 놈 우리보고 또 그 짓거리를 하게 하려고 하다니 으으...'


치를 떨며, 애써 재민의 눈을 외면하는 요원들이었다.


그런 재민을 한심하다는듯이 쳐다보던 김희연이 말했다.



" 언제까지 저들을 앞세워 성장하실 겁니까?"



나무라는듯한 김희연의 말투에 살짝 마음이 상한 재민이였지만 김희연의 다음 말에는 고개를 끄떡일 수밖에 없었다.



"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는 치유하는 것으로 레벨업을 대신하였지만, 직접 사냥하는 것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더군다나 죽은자들의 도시에 있는 몬스터들은 재민씨에게는 최상의 사냥터입니다."



맞는 말이었다.


50LV을 달성한 재민은 소통 : 590, 생명력 : 740 , 신성력 : 5400 이였다.


거기다 '턴 언데드' 스킬은 5레벨업당 성공확률이 1%씩 꾸준히 올라 현재 34%가 되어있었다.


해볼 만한 확률이었다.


그렇게 그들은 '죽은자들의 도시'를 향해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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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차 전직 19.03.16 254 2 12쪽
8 망루에서의 사투 ( 2 ) 19.03.15 257 4 11쪽
7 망루에서의 사투 (1) 19.03.13 297 1 12쪽
6 고블린 마을 19.03.10 330 1 13쪽
» 편하긴 한데..좀 그렇네? 19.03.09 365 3 10쪽
4 힐러 육성 프로그램 ( 2 ) 19.03.08 382 1 12쪽
3 힐러 육성 프로그램 (1) 19.03.06 454 3 11쪽
2 대천사 릴 19.03.04 593 5 11쪽
1 프롤로그 19.03.04 749 4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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