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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문

게임 속 최강 보스 쌍두드래곤의 오른쪽 머리에 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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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문如文
작품등록일 :
2021.10.06 16:11
최근연재일 :
2021.10.2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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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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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9화 입학 시즌

DUMMY

나타샤는 조사가 끝나고 경비대도 물러갔다고 전했다. 시체는 그쪽에서 수거했다. 그 뒤로 별 일은 없었다.


던컨에게는 식사를 대접하면서 사정을 설명했다. 호위를 붙인 마차에 태워 보냈다. 탈리아를 위해서 짧은 편지도 하나 전해주었다. 별 내용은 없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조만간 톨우드에 방문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녀도 이해할 것이다.


갑작스레 떠나게 되어 미안합니다 탈리아. 나는 헥스터 마법대학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톨우드에 방문하겠습니다...


원래는 나타샤의 집에 하루만 머물 생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며칠을 머무르게 되었다. 테오도라는 낮에 바깥을 돌아다니다가 저녁 식사 시간에 맞추어 돌아왔다.


“카니누스님, 신분패가 만들어졌어요.”


테오도라는 신분패를 건냈다. 던컨이 가지고 있던 것은 평범한 나무였다. 이것은 금색이었다. 귀족들은 티를 못내서 안달이다.


그나저나 예상보다 빨라서 놀랐다. 가문의 스토리까지 있었다.


카니누스 콜드런은 과거 위치크래프트 가문에서 파문당한 남자의 사생아이다.


뭐 이런 막장 스토리가...


인맥과 돈만 있으면 없던 귀족도 만드는 모양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 금색 신분패도 나왔을 리가 없지. 그녀가 알아서 잘 처리했겠거니 생각하자.


대학 입학도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아다리도 잘 맞아서 딱 입학 시즌이었다. 원서 같은 것은 테오도라가 전부 처리해주었고, 돈과 관련된 일은 나타샤가 전부 지불했다.


나타샤는 대학 생활을 하며 필요한 물건을 사야한다며 난리를 피웠다. 보나마나 쓸데 없는 사치품만 가득 있을 것 같아 거절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그때 그때 이야기 하겠다고 겨우 설득했다.


둘은 평상시에 입을 옷만 사는 것으로 합의했다. 그것도 몇 벌 필요 없었다. 보통은 대학 로브를 입고 다니니까. 이야기를 들어보니 귀족들은 그 교복을 이리저리 수선하여 본인의 지위를 뽐내는 것 같았다.


어째 교복에 장난질 치는 것은 시대가 달라도 똑같냐.


---------------------------------

카니누스/압솔루타


종족 : 드래곤(골드 드래곤/쌍두 드래곤)

레벨 : 30

생명력 : 1000

마나 : 3100

보유 금화 : 50,000

옵션

스킬

---------------------------------


벌써 레벨이 30이다. 이제 좀 용다워졌다. 나타샤 집에 머무는 동안 이것저것 연습을 해봤더니 금방 레벨이 올랐다. 모르는 것은 압솔루타에게 물어보았다.


인간은 그토록 싫어하면서도 귀족들의 문화 생활은 마음에 들어했다. 특히 음식에 관해서는 칭찬 일색이었다. 지금도 저녁 식사를 먹고 행복해 하며 자고 있었다.


벌써 내일이면 학교로 떠난다. 방에서 지금까지 배운 마법들을 한 번씩 사용해 보았다.


우선 모든 계열의 마법을 초급까지 습득했다. 정신계 마법은 실험 대상이 없어 조금 힘들었다. 미안하긴 했으나 저택의 하인들에게 조금씩 사용해보았다. 전부 성공적이었다.


“완벽하구만.”


똑똑.


“들어오십시오.”


테오도라였다. 딱히 목적이 있어서 온 것은 아닌 듯 했다.


“준비는 다 하셨나요?”

“신경 써 주신 덕분에 준비는 진작에 다 되어 있습니다.”

“그렇군요. 학교에 도착하면 곧장 시험장으로 가시면 돼요.”


이곳의 마법대학들은 입학 시험을 입학식 바로 직전에 치루었다. 그게 전통이라나 뭐라나.


일주일 간 시험을 보고 그 다음 주에 입학식을 진행한다고 했다.


행정 처리를 어떻게 하나 싶었으나 신경 쓸 필요는 없었다. 자신이 하는 것도 아닌데 뭐.


합격만 하면 그만이었다.


게임에서 헥스터 마법대학의 시험은 마나의 자질을 확인하는 것.


마나가 200만 넘으면 바로 합격이었는데 여기서는 어떻게 확인할지 모르겠다.


테오도라의 말로는 입학 시험 주제는 랜덤이라서 테오도라 자신도 모른다고 했다.


“별 거 있겠어?”


학교에 가는 것은 언제나 설렌다. 또 한 번 새내기가 될 수 있다니. 게다가 이번생은 군대에 갈 걱정도 없다.


***


헥스터 마법대학의 입학 시즌이 시작되었다. 학기 평가와 더불어 가장 바쁜 때였다.


전국에서 입학 시험을 위해 찾아오기 때문에 마을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게다가 대부분은 부유하거나 지체 높은 사람들이라서 전부 마차를 끌고 왔다.


당연히 끔찍한 교통 체증이 계속 된다. 학생 뿐만 아니라 호위, 하인, 부모까지 같이 오니 대학과 마을은 미어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상인들은 성수기를 노려 온갖 물건을 비싸게 팔아먹었다.


대학 입구에서는 이때를 위해 특별히 고용한 직원들이 도로를 정리하고 있었다. 입구에서는 신분을 확인하고 한 대씩만 들여보냈다. 서로 들어가겠다고 사고라도 났다간 골치 아팠다.


인파를 뚫고 어찌저찌 대학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예비 신입생들을 위한 건물이 마련되어 있었다.


여기서는 묘한 일이 일어난다.


“록스펠 가문의 마틴 록스펠 입장이요!”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예비 신입생들은 거만한 자세로 조촐한 의전을 구경했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 지위가 있다. 마법사가 되기 위해서는 재능도 재능이지만 엄청난 지원이 필요하다.


헥스터 마법대학이 가장 수준이 낮은 대학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곳인 결코 아니었다.


입학 시험장은 자신의 부와 권력을 뽐낼 수 있는 무대기도 했다. 특히 이 입장이 그랬다. 그 누구도 여기에 대해서 언급하진 않지만 서로 경쟁하고 있었다.


더 크고 화려한 마차를 타고, 동승자의 지위가 더 높을수록 이기는 게임이다.


자신 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이 들어오면 콧방귀를 뀌며 무시한다. 대기실 안으로 들어오면 차가운 시선으로 눈치를 준다. 주제를 알면 구석에 찌그러져 있으라고.


입장자들은 자신이 이 게임에서 패배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조용히 구석 자리를 채워 나간다. 의자에 앉는 순간 승리자들은 냉담한 표정을 거두고 재잘거리기 시작한다. 그동안 패배자들은 고개를 푹 숙이고 이 순간이 끝나기를 기다려야 했다.


“로즈힐 가문의 올리비아 로즈힐 입장이요!”


때마침 이 게임의 유력한 우승 후보가 입장했다. 로즈힐 가문. 5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가문이었다. 언제 생겨났는지도 모르는 잡스러운 가문과는 격이 달랐다.


그녀의 조상은 헥스터 마법 대학의 창립자였다. 대대로 마법사를 배출하였고 그들은 모두 헥스터 마법대학을 졸업했다.


화려한 금박 장식 위에 보석을 박아넣은 마차가 입구를 통과하자 이목이 집중되었다. 저 마차 안에 타고 있는 자가 로즈힐 가문의 사람임을 알자 조용해졌다.


온갖 허세를 부리던 이들도 로즈힐 가문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고 자리를 비켜야 했다.


마차 안에는 올리비아 로즈힐만 타고 있지 않았다. 경호원이 마차의 문을 열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렸다. 사촌인 알렉스 로즈힐도 함께 타고 있었다. 여기서 이미 게임은 끝이다.


그가 뭐하는 사람인지 몰라도 상관 없었다. 자신의 신분은 옷이 말해주고 있었다. 헥스터 마법대학의 문장을 수놓은 붉은색 로브. 세련된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인상적이었다. 저 로브는 헥스터 대학의 정교수만이 입을 수 있었다.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어디선가 직원들이 나타나 그녀를 직접 대기실까지 안내한다. 문이 열리자 패배자들은 체념하고 현실을 받아들인다. 승리자만이 앉을 수 있는 가운데 자리는 이미 비어있었다.


“오라버니, 나중이 뵈요.”

“그래. 시험 잘 보거라.”


알렉스 로즈힐은 가볍게 손을 흔들고 대기실을 떠났다. 문이 닫히자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지금 올리비아 로즈힐에게 감히 아는 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인사마저 그녀의 간택을 받아야 했다.


허나 그 누구에게도 말을 건내지 않았다. 눈에 띄는 인물이 없었다. 몇몇은 사석에서 본 적이 있어 알고 있지만 딱히 이 순간에 대화를 할 만큼 동등한 상대는 아니었다.


“레이디, 반갑습니다. 피터 발틱스라고 합니다.”


눈치 없는 한 남자가 먼저 말을 먼저 걸어왔다. 발틱스? 처음 들어보는 가문이었다. 본인은 자신이 어디가도 꿀릴 것이 없는 자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얼마나 사람이 낙천적이면 저런 웃음이 나올까.


올리비아는 곁눈질로 한 번 스윽 살펴보고는 불쾌함을 내비추었다. 감히 말을 섞으려고 하다니. 어림도 없다.


들고있던 주머니에서 금화를 몇 개 꺼냈다. 악수를 청하기 위해 내민 손 위에 그것을 꼭 쥐어주었다.


“여긴 예비 신입생을 위한 공간이랍니다. 죄송하지만 나가주시겠어요?”


뒤에서 웃는 소리가 들린다.


졸지에 거지에 되어버린 남자는 얼굴이 벌게져 바닥에 동전을 던지고 구석 자리로 가서 사람들을 등지고 고개를 푹 숙였다.


다음 차례를 노리고 있던 사람들은 머쓱한 표정으로 비참한 모습을 바라보았다. 지금 말을 걸려고 했던 이들은 모두 저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었다.


“콜드런 가문의 카니누스 콜드런 입장이요!”


또 다른 패배자가 입장하는 모양이다.


뭐지?


바깥에는 아무도 없었다. 실수인가 했다. 하지만 문지기의 표정은 무척이나 당당했다.


다들 입을 가리고 웃기 시작했다.


어떤 남자 한 명이 걸어서 들어오고 있었다. 옷도 무슨 농부들이나 입을 법한 낡은 튜닉을 입고 있었다.


근본도 없는 천한 것이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서커스에 온 기분이었다.


그래도 평민 주제에 동행자가 있는 듯 했다. 곧장 들어오지 않고 입구 쪽을 보며 기다리고 있었다. 기껏해야 아들래미가 걱정되어 따라온 어미겠지.


재미있는 볼거리에 다들 냉혹한 경쟁도 잊고 카니누스를 구경했다. 곧 동행자가 모습을 보였다.


“어...?”


올리비아는 눈을 의심했다. 저기에 왜 저 사람이 있는 것이지?


분명 테오도라 위치크래프트 교수가 서 있었다. 게다가 그게 끝이 아니었다. 그녀의 뒤에는 금발이 인상적인 인파이어 가문의 차기 수장, 나타샤 인파이어도 함께 있었다.


대부분은 저들이 누군지도 몰랐다. 그도 그럴 것이 본 적이 있어야지. 그러나 그들의 가문은 아무리 무식한 자라 해도 모를 수 없었다.


테오도라 위치크래프트는 연회에 함께 참석한 적은 있었다. 그러나 대화는 해본 적이 없다. 고위 마법사 혹은 대신들과 토론을 하느라 자신이 낄 자리는 없었다.


나타샤 인파이어는 집 밖으로 나오지를 않았다. 올리비아 역시 겨우 한 번 만나보았다. 그것 마저도 굴욕적이었다. 연금술 재료를 인파이어 상회에서 대량으로 구입한 적이 있었다. 그때 계약서에 서명을 위해서 얼굴만 비추고 곧장 사라졌다.


다들 돈을 주고서라도 만나려고 안달인 사람이다.


그런 여자 두 명이 마차도 없이 걸어오는 남자 옆에 딱 붙어서 수다를 떨고 있었다.


꿈이 아닐까 싶어 손을 꼬집어 보았다.


“콜드런 가문...? 처음 들어보는데.”

“저런 가문이 있었나? 옆에는 누구지?”


올리비아 뿐만 아니라 대기실에 있던 모든 이들이 의문을 표했다. 가문도 생소했고, 이름도 드래곤식이라 낯설었다.


곧 대기실의 문이 열리고 모두를 당황하게 한 주인공이 모습을 드러냈다.


길거리의 평민들이나 입고 다니는 낡아 빠진 튜닉.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 모습이 어울렸다. 천박한 신분이라는 뜻이 아니다.


훤칠한 키와 시원시원한 외모는 그 어떤 옷도 소화할 수 있었다. 누더기를 뒤집어 쓰고 있어도 괜찮을 것만 같았다.


이미 그의 외모에 넋이 나간 몇몇 여자들은 방금 전에 있었던 일을 잊어버렸다. 걸어온 것은 문제가 아니다. 시험이고 나발이고 그와 대화를 한 번만 할 수 있다면 소원이 없었다.


올리비아는 심기가 불편해져 앓는 소리를 내며 이 광경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자신은 결코 이 가운데 자리를 내어주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엄청난 이들과 동행했다고 치더라도


카니누스는 안으로 들어와 분위기를 살피더니 올리비아 쪽으로 향했다.


게임에서 밀려난 패배자들은 그와 말을 섞을 기회마저 없다며 안타까워 했다.


“레이디, 바닥에 돈이 떨어져 있습니다만...?”


지금 그걸 인사라고 한 것인가? 목례 조차 하지 않는다고?


어이가 없었다. 버릇 없게 우두커니 서서 한다는 소리가 겨우 금화 몇 푼이 떨어져 있다는 것이라니.


“돈이요? 제 눈에는 먼지밖에 보이지 않는 걸요.”

“먼지요...?”

“네 그렇답니다. 그쪽의 눈에는 다른 것이 보이시나요?”


카니누스는 바닥에서 동전을 주워 내밀었다.


먼지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거기에 대한 답변이었다.


“이상하네요... 대학이 아니라 병원에 가보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다들 웃으면 안 된다는 걸 알지만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그 동전에 굴욕적인 무시를 당했던 피터 발틱스는 보란 듯이 박수까지 치며 웃었다.


정작 당사자는 머리를 긁적이며 돈의 주인을 찾아 다녔다.


“아, 그 먼지는 올리비아양의 마법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 맞소. 주머니 청소 좀 하셔야겠습니다. 하하하.”


피터 발틱스는 구석에서 배우처럼 벌떡 일어나 팔을 뻗으며 대사를 쳤다. 이제 다들 웃음을 참지 않았다.


게임은 이것으로 끝이었다. 그가 누군지는 알 수 없으나 팽팽한 권력 구도는 엉망이 되었다. 이렇게 된 이상 서로 눈치를 보며 숨죽이고 있을 필요가 없었다.


‘근본도 없는 것들이 지금 감히 로즈힐 가문을 능멸해...?’


분명 승자는 자신이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사내 놈이 게임판 자체를 엎어버렸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폼을 잡고 있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체크메이트다.


그는 적선하듯 바닥에 떨어진 금화를 옆 자리에 올려두고 빈 의자에 착석했다.


올리비아와 두 칸 떨어진 곳이었다. 아무도 감히 그곳에 앉을 생각을 못 했다.


그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뭐 저런 놈이 다 있지?’


카니누스 콜드런이 입장한 이후로도 많은 예비 신입생이 대학 안으로 들어왔다.


이제 자리는 더 이상 자신의 신분을 나타내지 않았다. 대기실의 본래 목적대로 입학 시험을 기다리는 쉼터에 불과했다.


올해는 유난히 학생을 많이 선발했기에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입학 원서를 냈다.


그렇기에 온갖 사람이 대학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마차를 타고 온 이들의 행렬이 끝나자 카니누스처럼 걸어서 오는 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들을 위한 의전은 없었다.


오늘 하루 시험을 볼 수 있는 인원은 제한이 있었다. 수를 헤아리던 직원은 문지기에게 신호를 보냈다.


“비키시오!”


문이 굳게 닫힌다. 엄청난 줄을 기다린 끝에 겨우 대학 입구까지 도달한 이들은 갑자기 왜 입구를 닫냐고 화를 냈다.


“금일 시험장은 이제 만석이오, 내일 새벽 여섯 시에 다시 오도록 하시오!”


다들 말도 안 된다고 항의를 했으나 닫힌 문은 열리지 않았다. 억울하다면 귀족 신분이거나 마차를 타고 왔어야 했다.


입구가 폐쇄되자 직원들이 대기실로 들어와 시험에 대해 안내했다.


“시험장에는 한 번에 열 명씩 들어가게 될 겁니다. 모든 매직 아이템은 입구에서 반납해주시길 바랍니다. 시험 도중 적발될시 부정 행위로 간주하여 탈락 처리 하겠습니다. 시험 문제는 입장 후 알려드립니다.”


이제 시작이었다. 이 불쾌한 곳에 더 이상 있기 싫었던 올리비아가 먼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어어...?”


이미 떠나버린 후였다. 직원은 어색한 표정으로 남아있는 이들에게 말했다.


“그럼 지금부터 시험장에 입장하겠습니다.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님들에게 항상 감사드립니다. '관심'은 글을 이어나가는 유일한 연료입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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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화 참교육 21.10.17 87 1 18쪽
12 12화 호신술 수업 21.10.16 87 1 17쪽
11 11화 죄와 벌 21.10.15 84 1 15쪽
10 10화 수석 입학 21.10.14 91 1 16쪽
» 9화 입학 시즌 21.10.13 106 1 16쪽
8 8화 암살자 21.10.12 110 1 15쪽
7 7화 신약 개발 21.10.11 127 2 16쪽
6 6화 가문의 탄생 21.10.10 146 2 16쪽
5 5화 10의 제곱 +1 21.10.09 148 2 16쪽
4 4화 드래곤 레시피 21.10.08 177 2 16쪽
3 3화 버섯 스튜 21.10.07 220 4 16쪽
2 2화 등잔 밑이 어둡다 +1 21.10.06 336 6 18쪽
1 1화 프롤로그 +2 21.10.06 385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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