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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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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작품등록일 :
2018.01.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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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7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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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8.01.11 23:33
조회
3,600
추천
47
글자
9쪽

9화

DUMMY

루한은 성문으로 이동하며 자신의 스테이터스 창을 활성화했다.


루한

직업 : 건슬링거

HP : 443 / SP 75

힘 : 5

체력 : 5

민첩 : 5 (+15)

지능 : 5 (+8)

정신 : 5


가장 기본적인 능력치와 간장/막야의 추가 옵션으로 인해서 민첩과 지능이 많이 증가해 있었다.


게펜의 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성문을 빠져나오자 루한에게 펼쳐져 있는 장면은 현실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었다.

정면으로 넓은 들판과 우거진 숲, 그리고 숲과 이어져 있는 거대한 산맥이 눈에 띄었다.

성문으로부터 그 숲까지 이어지는 넓은 도로의 좌우로는 성인 만한 크기의 토끼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특이하게도 토끼의 양쪽 귀 아래쪽에 뿔이 보였다.


군데군데 사람들이 무리를 이루어 토끼와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토끼의 레벨이 생각보다 높은지 많은 사람이 토끼가 점프해 몸통 박치기를 할 때마다 사람들이 뒤로 퉁겨져 나갔다.

그 틈에 다른 사람들이 동시에 토끼를 공격해 죽이는 패턴으로 전투가 진행되고 있었다.


루한은 그러한 사람들을 피해 가장 사람들에 눈에 띄지 않는 지점까지 길을 이동했다.


- 데빌 레빗

Lv 10

양쪽 귀 아래에 뿔이 나 있는 것이 특정인 몬스터

호전적인 성격으로 근처에 있는 물체는 조건 없이 공격한다.


루한은 간장과 막야를 소환하였다. 이전 주시인이 있을 때와는 다르게 허리춤으로 손을 이동시킨 후 아이템을 소환하는 방식을 취했다.

근처에 사람이 없기는 하지만 혹시라도 허공중에 아이템이 나타나는 장면을 다른 사람이 봐서 이상하게 생각할 방법을 원천에 차단하기 위해서였다.


루한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데빌 레빗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원거리에서 사격을 진행해도 되지만 가장 처음 만나는 몬스터이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싶은 마음도 컸기 때문이다.


루한의 인기척의 느낀 데빌 레빗은 바로 달려들기 시작했다.

루한는 바로 간장/막야를 소환 후 데빌 레빗에게 각 1발씩 총 2발을 사격했다.

해당 탄환들은 모두 데빌 레벳의 머리에 명중하였다.

데빌 레빗의 곧 먼지로 변해 사라졌다.


- 레벨 업

- 레벨 업


순식간에 1레벨에서 3레벨로 상승하였다.


"헉"


루한은 간장/막야를 쳐다보았다.

봉인이 모두 해제되긴 했지만 이렇게 한 번의 공격에 몬스터가 죽어버릴 줄은 상상도 못 했기 때문이다.

그제야 루한은 간장과 막야가 어떤 위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템인지 인지하기 시작했다.

차후에 지금 생각 한던 간장과 막야의 위력이 얼마나 터무니없이 작게 생각했는지 알게 된다.


간장과 막야을 바라보던 루한은 씩 웃으며 주변의 뛰어놀고 있는 데빌 레빗에게 달려가기 시작했다.


루한은 훈련이라 생각하며 오직 데빌 레빗의 머리 부분만 조준하여 사격하기 시작했다.

데빌 레빗 한 마리당 단 한발이었다.

그렇게 루한은 빠른 속도로 레벨이 올라가고 있었다.


이 정도까지 빠른 속도로 레벨업이되는 이유는 루한의 레벨이 1에서 시작한 것도 있엇고 데빌 레빗 자체가 초반에 유저 간의 협동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몬스터이기 때문에 경험치가 다른 10레벨 몬스터에 비해서 많은 편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 레벨 업

- 레벨 업

- 레벌 업

···

루한은 순식간에 3에서 7레벨까지 상승해 버렸다.

루한의 주변에는 남아 있는 데빌 레빗이 없었으며, 데빌 레빗에서 나온 아이템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천천히 아이템을 수거하며 주변의 데빌 레빗의 위치를 확인하고 있던 주호의 시야에 게펜의 성벽쪽에 거의 성벽만 한 토끼의 형태가 눈에 들어왔다.

어디에서 쳐다보던 확인할 수밖에 없는 크기였다.


- 거대 데빌 레빗

LV -

데빌 레빗의 가장 무서운 형님이다.

데빌 레빗이 많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나타난다.

호전적인 성격으로 근처에 있는 물체는 조건 없이 무작위로 공격한다.


이미 많은 유저들이 거대 거대 데빌 레빗의 주변에 몰려 있었다.

마법과 화살, 총, 칼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거대 데빌 레빗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HP가 많은 것인지, 아니면 방어력이 좋은 것인지 거대 데빌 레빗은 받은 공격에 연연하지 않고, 주변을 둘러싸고 공격하고 있는 유저들을 향해 발차기하고 있었다.

크기만큼 발도 컸기 때문에 발차기 한방에 10 여명의 유저들의 순식간에 공중으로 떠올라 저편으로 날아가 버렸다.


그 와중에도 유저들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지속해서 공격을 당하던 거대 데빌 레빗의 표정이 무표정한 느낌에서 화난 표정으로 변한다고 생각한 순간 덩치에 비교해 짧은 앞다리로 땅바닥을 고정 후 춤의 동작중인 하나인 토마스를 그 자리에서 펼쳤다.

덩치만큼 공격 범위 역시 무시무시할 정도로 넓었기 때문에 멀리서 마법 공격과 화살 공격을 하고 있었던 유저들을 제외하곤 모두 죽어버리고 말았다.

곧 자세를 추스른 거대 데빌 레빗은 원거리 공격을 하는 유저들에게 점프를 해 공격을 시도하였다.

불행히도 거대 데빌 레빗은 전투 감각이 좋은 편이었고 똑바로 착지는 하지 않고 몸을 쭉 편 상태로 프로레슬러의 공중 기술 중 하나인 플라잉 바디 프레스를 펼쳤다.

원거리에서 모여 공격하고 있던 거의 모든 원거리 유저들은 거대 데빌 레빗의 플라잉 바디 프레스의 공격에 로그아웃되어 버렸다.


이내 몸을 일으킨 거대 데빌 레빗은 주변에서 공격 중인 유저을 향해 점프, 점프하며 하나씩 정리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멀리서 멍하니 구경하고 있었던 루한을 발견하여 루한에게 점프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한 번의 점프로 루한의 근처까지 다가왔다.

점프에 착지하는 순간 루한의 몸이 잠깐 떠오를 정도로 육중한 느낌을 주었다.


명백한 적개심을 가지고 다가오는 상대였기 때문에 루한은 주저하지 않고 간장과 막야를 이용하여 거대 데빌 레빗의 발목 부분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 쿵!


루한의 공격 때문에 발목에 아주 커다란 구멍이 뚫려버렸다.

거대 데빌 레빗은 순간 중심을 잡지 못하고 뒤로 넘어가 버렸고, 루한은 넘어지는 거대 데빌 레빌의 우측으로 달려가서 연속적으로 몸통에 사격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20 여발 가까이 거대 데빌 레빗의 몸통에 명중하였다.

이내 거대 데빌 레빗의 머리 부분에 총격을 가하기 위해서 자세를 잡는 순간 거대 데빌 레빗의 몸이 점점 먼지로 변해 사라지기 시작했다.

압도적인 화력으로 많은 유저들이 함께 잡아야 하는 몬스터를 혼자서 잡는 순간이었다.

물론 이전에 유저들이 이미 누적해 놓은 데미지가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빠른 속도로 잡은 것도 없지는 않았다.

사라진 거대 데빌 레빗의 위치에는 한 개의 아이템만 존재하고 있었고, 루한은 자연스럽게 아이템을 획득하였다.


루한은 10 레벨에 달성하였고, 루한의 신형이 점점 흐릿하게 변하더니 자리에서 사라져 버렸다.


루한이 사라지자 게펜의 성문에서 다시 엄청난 유저들의 무리가 들판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로그아웃되었던 유저들과 소식을 듣고 나타난 유저들이었다.


일반적으로 거대 데빌 레빗을 잡는 데 30분가량 걸리기 때문에 당연히 아직 거대 데빌 레빗이 존재할 것으로 생각하고 왔었던 유저들이었다.


"어라! 어디 갔지 ?"


"누가 장난친 거야?"


등장한 지 5 분도 안된 시간이었기 때문에 처음 온 유저들은 누군가 장난친 것이라고 생각했었고, 로그아웃되었던 유저들은 현재 상황이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루한은 운 좋게 모든 유저가 전멸하여 유저들이 존재하지 않던 공백의 타이밍에 거대 데빌 레빗을 잡은 것이다.


루한의 신형이 다시 나타난 위치는 검은 동굴 속이었다.

그때 우측 상단에 주신으로부터 귓속말이 도착했다는 UI가 표시되기 시작했다.


- 주신: 오빠. 10 레벨 달성하면 강제적으로 메인 퀘스트를 받는 지역으로 이동되니깐 놀라지마.


루한은 살며시 미소지으며 주신에게 답장을 보냈다.


- 루한 : 조금 늦었네. 방금 도착했어.


루한은 동굴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어두운 벽돌로 이루어진 반구 형태의 동굴 형 던전이었다. 뒤는 막혀 있었으며 루한이 앞으로만 이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던전이 쭉 이어져 있었다.

루한은 양손에 간장/막야를 들고 천천히 앞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10분여를 걸어갔지만 몬스터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점점 밝아지기 시작했다.

마침내 던전의 끝인 커다란 광장으로 이루어진 위치에 도착하였다.

광장의 끝에는 검은색 재질로 만들어진 커다란 드래곤 석상과 석상 앞에는 제단의 방식으로 이루어진 장소였다.

그리고 제단의 한 가운데에는 거한이 자리에 앉아서 루한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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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70
    작성일
    18.10.31 19:15
    No. 1

    동생 닉넴이 주시인으로 알고 있는데 주신으로 나와있는거 같은데 맞나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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