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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님의 서재입니다.

디멘션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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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작품등록일 :
2018.01.01 21:45
최근연재일 :
2019.02.27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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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871

작성
18.01.1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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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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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글자
10쪽

8화

DUMMY

주시인의 입장에서도 아이템이 분해되어 유저의 손으로 흡수되는 장면은 처음보는 장면이었다.


“오빠! 그건 뭐···.”


주시인의 말이 다 끝가지 전에 루한은 인벤토리에서 튜토리얼 완료 시 받은 상자를 꺼내었다.


“어! 오빠 튜토리얼 완료하고 미스터리 아이템 상자 받았어?”


“응! 튜토리얼 완료하니깐 안나씨가 주던데.”


루한은 미스터리 상자를 획득하는 순간부터 바로 아이템으로 변경하여 제물로 사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미스터리 상자의 오픈 버튼을 클릭했다.

상자가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더니 점점 환한 빛을 내며 사라져 갔다.


상자가 있던 자리에는 투명한 큐브가 떠 있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할 만큼 모든 부분이 투명한 큐브였다.

곧 큐브는 루한의 손으로 내려와 루한의 손에 안착했다.

루한은 리볼버의 아이템 정보를 확인하였다.


도플갱어– 유니크

공격력: -

무게 : 40

요구레벨 : 1

장착 : 모든 직업 가능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기 한가지를 복제할 수 있다. (세트 무기일 경우 세트 무기 모두 복제 가능)

복제한 무기는 최대 1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1시간이 지나면, 30일간 쿨타임을 가진다.

도플갱어로 복제한 무기는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도플갱어네.”


주시인은 루한이 공유해준 도플갱어의 아이템 정보를 확인하고 있었다.


“왜? 아는 아이템이야?”


루한의 물음에 주시인은 애매한 표정을 지으며 이야기 했다.


“이게 제한 레벨이 무조건 1이기 때문에 높은 아이템의 무기를 복제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좋은데, 우선은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무기를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거랑, 한번 사용하면 쿨 타임이 진짜로 길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이상한 아이템이지.”


주시인은 손가락으로 도플갱어를 콕하고 찌르며 말을 이어갔다.


“이 아이템이 유명해진 이유는 복제한 아이템이 최고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이야.

이거 무슨 말이냐면, 5개의 아이템이 세트 효과를 이루는 경우에 이 아이템으로 그 세트 아이템이 무기를 복제할 경우 가장 높은 단계의 옵션을 무조건 받게되어 있어. 그래서 이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은 무리해서도 좋은 세트 아이템의 무기만은 꼭 인벤토리에 챙겨 다닌다고 들었지. 1시간뿐이지만 1시간이면 꽤 많은 일을 할 수 있잖아.”


루한은 주시인의 설명을 듣는 순간 하나의 가정을 새우기 시작했다.

최고 성능을 뽑아 낸다면 바로 간장과 막야를 복사하여, 제물로 사용하는 방법을 생각했던 것이다.

루한은 바로 도플갱어를 꽉 잡고 아이템을 사용했다.

그러자 주호의 눈앞에 복제 가능한 아이템 목록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 아이템의 목록에는 단 하나의 아이템의 이미지가 나타났다.

바로 권총 형태의 간장과 막야가 아닌 검의 모양을 하고 있는 간장과 막야였다.

루한의 눈앞에 검은색과 흰색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곡도 방식의 검이 생성되었다.


주시인은 갑자기 루한이 도플갱어를 사용하여 만들어낸 검에 자연스럽게 시선을 고정 시키고 있었다.

분명 도플갱어 아이템을 사용하면 만들어지는 아이템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아이템 중 한 개를 복사할 수 있는 아이템이었는데

초보자인 자신의 오빠가 자연스럽게 아이템을 소환해 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소환한 아이템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종류이기 때문에 더욱 눈이 갔다.


주시인은 디멘션 월드에 대해서 꽤 많은 공부를 했기 때문에 웬만한 아이템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흑백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곡도 형태의 아이템은 본적이 없기 때문에 더욱 눈이 갔다.


“그건 뭐야?”


주시인의 물음에 주호는 자신이 만든 간장/막야의 정보를 확인하며 주시인에게도 아이템 정보를 공유해주었다. .


간장/막야 – 유일(도플갱어 버전)

공격력 : 2450 ~ 3100

무게 : 40

요구레벨 : 1(도플갱어)

장착 : 귀속

치명타 공격력 333 추가

최대 공격력 128 추가

최소 공격력 77 추가

지능 8

민첩 15

모든 스킬 레벨 1 증가

특수 스킬

간장 – 마나를 소모해 화염 데미지를 추가

막야 – 마나를 소모해 냉기 데미지를 추가

음양 스킬 – 하루에 한번 남아 있는 모든 마나를 소모하여 음양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잠김 – 해당 스킬은 자신이 직접 만들어야 함)

도플갱어로 만들어낸 리볼거 버전의 간장 막야의 본버전

1시간 동안 사용 가능(00:58:55)

사용 후 30일동안 사용불가


루한은 자신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바로 도플갱어를 제물로 사용해 버렸다.


양손에서 각각 검은빛과 흰빛이 피어오르기 시작하더니 도플갱어 버전의 간장과 막야가 서서히 허공 중에서 0과1의 숫자로 분리되더니 각각의 손으로 흡수되기 시작했다.

흡수가 완료되자 마자 주호의 양손에 간장과 막야가 소환됨과 동시에 시스템 메시지 창이 생성되었다.


- 간장/막야의 모든 봉인이 해제되었습니다.


- 추가 옵션이 발생하였습니다.


주시인은 갑자기 소환된 리볼버를 보면 깜작 놀랐다.

보통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을 꺼낼 때도 허리 뒤편이나. 품안에서 꺼내야 하는 방식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갑자기 허공 중에서 아이템이 소환되었기 때문이다.


주시인은 루한을 보며 오늘 그로 인해서 여러 번 놀란다고 생각했다.

루한은 소환된 아이템 정보를 확인하며 주시인에게 아이템을 정보를 다시한번 공유해 줬다.


간장. 막야 – 유일

공격력 : 2450 ~ 3100

무게 : 40

요구레벨 : -

장착 : 귀속

치명타 공격력 333 추가

최대 공격력 128 추가

최소 공격력 77 추가

민첩 15

지능 8

모든 스킬 레벨 1 증가

특수 스킬

간장 – 마나를 소모해 화염 데미지를 추가

막야 – 마나를 소모해 냉기 데미지를 추가

음양 스킬 – 하루에 한번 남아 있는 모든 마나를 소모하여 음양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잠김 – 해당 스킬은 자신이 직접 만들어야 함)

주시인 가이아에 의해서 레벨과 상관 없이 착용 가능함

추가 옵션 : 유니크 이상 등급의 무기 아이템을 제물로 사용 시 1~10까지 랜덤하게 공격력이 증가한다.

(등급이 높을수록 많이 증가할 확률이 높아 진다.)

중국 춘추(春秋)시대 간장이 만든 두 자루의 명검(名劍), 음양법(陰陽法)에 의하여 양으로 된 칼을 간장, 음으로 된 칼을 막야라고 이름을 가지고 있다. 여신 가이아에 의해서 리볼버 버전으로 변경되었다.


주시인은 루한이 공유해준 아이템의 정보를 확인하고 너무 기가 차서 할말이 없었다.

사실 도플갱어에서 나온 아이템을 확인한 순간부터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설마하니 루한이 이정도의 아이템을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설명에 나와 있는 부분을 확인해 봤을 때 이 아이템은 여신 가이아가 직접 루한에게 선물해준 아이템이라고 대 놓고 광고하고 있었다.


“오빠. 혹시 무한대전 몇 단계까지 간거야?”


“10단계 65개”


주시인은 루한의 대답을 듣는 순간 얼어붙고 말았다.

물론 자신도 10단계까지 가긴 했지만 처리한 숫자에서 너무 압도적으로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하긴 그 정도됐으니 여신의 관심을 받았겠지?"


주시인은 아이템 설명을 자세히 처다보더니 루한을 처다보며 이야기 했다.


“오빠 혹시 이거 봉인되어 있었어? 제물로 봉인을 해제하는 방식으로?”


이번엔 루한이 깜짝 놀랐다.

설명에 제물에 대한 설명이 있긴 했고, 자신의 행동이 수상하기 했지만 이 정도까지 정확하게 추측할 수 있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 응”


“오빠. 진짜 장난 아니다. 그래서 도플갱어로 복제한 다음에 바로 제물로 사용해 버린 다음에 봉인을 해제해 버렸구나.”


신기하다는 듯이 루한을 바라보던 주시인은 곧 얼굴을 굳히곤 루한에게 걱정되는 부분을 말해주었다.


“이 아이템은 다른 사람한테는 절대로 정보 공유하지마.

보물 주위에는 항상 날파리들이 꼬이거든.”


그 부분에 관해서는 루한도 잘알고 있었다.

군대 있을 때에도 많이 봤었던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템을 얻는 순간 가족인 주시인과 자신의 엄마를 제외하곤 누구에게도 아이템 정보를 공유할 생각은 없었다.


“응. 걱정마 너 말고는 다른 누구한테도 보여줄 생각은 없으니까.”


“그러저나 오빠 이제 진짜로 레벨업 속도 장난 아니겠다.

다른 사람이랑 출발 선상 자체가 완전 달라졌네. 이거 완전 밸런스 붕괴인데.”


그렇게 말하는 주시인의 얼굴에는 부러움이 묻어 있기는 했지만, 시기나 질투 같은 것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오빠에게 엄청난 행운이 굴러 들어온 부분을 즐거워하고 있었다.


“이제 무기는 유니크를 제외하고 구할 필요 없겠네. 오빠 혼자서 천천히 사냥하면 될 거 같아.

초반에 도와줄 생각으로 온 건데. 오빠라면 그런 도움이 필요 없겠어."


주시인은 가만히 생각에 잠기더니 말을 이어갔다.


“음~. 오빠 능력이라면 15레벨 방어구를 빨리 구해야겠는데. 15레벨 도달까지 오래걸리지 않을 것 같으니까.

내가 안 도와 줘도 되는거지?”


“응! 혼자서 해볼께”


주시인은 루한의 답을 들은 후 손을 흔들었다.


“오빠! 그럼 내가 다음 방어구까지는 구해 줄게.

그 다음부터는 오빠가 구해야해. 그래야 게임이 재미있는 거니깐.

지인 찬스는 다음까지 뿐이야. 그리고 10레벨까지는 중요한 퀘스트가 없으니깐 레벨 업부터 하는게 좋을 거야”


말을 마친 주시인은 품속에서 마법 스크롤을 한 장 꺼내더니 찢어버렸다.

주시인의 몸이 점점 흐릿해지더니 자리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루한은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다가 가장 가깝게 보이는 북쪽 성문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주시인의 말대로 우선 레벨을 올릴 생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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