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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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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작품등록일 :
2018.01.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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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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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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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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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글자
9쪽

7화

DUMMY

튜토리얼을 완료 한 루한이 접속한 지역은 바로 마법의 도시 게펜이었다.

일반 유저가 튜토리얼을 완료하면 초보자 도시에서 시작 후 직업을 가진 후 랜덤하게 도시로 보내지는데, 이미 직업을 획득한 주호는 초보자 도시를 생략하고 바로 여러 도시 중 한군대인 게펜으로 이동된 것이다.


게펜에 도착한 주호를 처음으로 반긴 것은 엄청난 숫자의 유저였다.

케펜의 중앙에는 광장이 위치해 있었고, 루한은 그 광장의 한가운데로 이동되었다.

원형의 광장 중앙에는 부활석이 마련되어 있었으며, 광장의 외각에는 각종 길드 건물이 들어차 있으며, 마법 도시란 명성답게 아주 커다란 마법사의 탑이 서 있었다.

마법사의 탑의 바벨탑을 모티브로 잡은 듯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게 솥아있었다.


= 주시인 : 주미야


루한는 바로 주시인에게 귓속말을 보냈다.

귓속말 보내는 기능 역시 튜토리얼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쉽게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루한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있었으니 주시인이 자신의 친구를 제외하고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귓속말을 모두 제한해 놓은 것이었다.

때문에 루한이 여러 번 보냈어도 주시인은 귓속말은 답하지 않고 있었다.


한편 주시인은 주시인대로 루한이 초보자 마을에 나타나지 않자 슬슬 걱정되기 시작했다.

자신도 튜토리얼을 통해서 직업을 얻기는 했지만, 설마 루한까지 튜토리얼을 통해서 직업을 확인할 줄은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다.


루한은 우선은 로그아웃을 통해서 다시 게임밖으로 나왔다.


“설마 튜토리얼에 이런 기능을 숨겨 놓을지는 몰랐네.”


루한은 주시인의 방으로 이동하여, 방문을 두드렸다. 한참동안 반응이 없자 주호는 방문을 열고 들어가 보았다.

루한은 캡슐이 동작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캡슐로 다가가 게임 안에 있는 사람에게 메세지 보내기 기능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캡슐의 밖에서 게임 진행 중인 유저에게 메서지 보내기 기능은 모든 캡슐에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있는 기능이었고, 주호가 군대에서 사용했던 캡슐에도 있었던 기능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주미에게 메세지를 전송했다.


게펜마을에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후 접속을 위해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방으로 이동하는 주호의 얼굴은 처음 집으로 들어왔을 때에 비해서 많이 밝아져 있었다.

그리고 많이 기대하는 표정으로 캡슐로 접속하기 시작했다.


그 시각 주시인(주미)는 초보자 마을에서 루한(주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 초보자용 로브를 걸치고 무작정 루한이 접속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주시인의 자신과 자신의 엄마가 처음으로 게임을 시작했을 때를 떠올라보았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주미와 주미의 엄마는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주미와 엄마는 처음에 주호가 군대에 들어갔을 때에 많은 반대했었다.

통일이 되긴 했지만 군대 자체의 이미지가 좋지 않았었고, 통일 됐을 때 도망갔던 북한 군인들의 일부가 게릴라로 변혔고, 여전히 세계는 크고 작은 전쟁들이 발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군대는 여전히 위험했다.

그런 상황에서 군대에 입대 한다고 한 주호를 선택을 좋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하지만 이미 입대 신청을 한 상태로 가족에게 알렸기 때문에 반대해도 어쩔 수 없었다.

다행이 입대 후 위험하지 않은 부대로 배치를 받았다고 연락을 받았고 부대(위장)로면회도 갔었기 때문에 걱정 거리가 차츰 줄어 들긴 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주호에게 들어오는 돈의 금액이 달라지기 시작하는 순간 주미와 엄마는 뭔가 주호가 이상한 곳으로 이동됐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주호가 가끔 집에 올때에도 부상 당한 흔적과 흉터가 늘어가는 것을 봤었다. 차마 말은 하지 못했다.

걱정이 많이 됐지만 가족을 위해서 고생하는 주호를 말릴 수는 없었다.

그렇게 때문에 주미와 엄마는 점점 우울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우울증이 심해져 병원까지 가게됐고 거기에서 우울증이란 병명을 판명 받았다.


병원에서 추천한 다양한 방법을 추천했고, 추천한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우울증이 나아지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추천한 방법이 가상현실 게임이었다.

우울증 극복을 위해 시작한 게임이 생각보다 돈벌이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생하는 주호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열심히 게임을 했다.

돈을 모아서 주호가 가족을 위해서 위험한 일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둘은 누구나 알 수 있는 게이머가 되어 있었다.

그 과정에서 우울증이 없어졌고, 점점 이전의 밝은 성격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순간 주호가 집으로 돌아 온 것이다.

그래서 주미와 엄마는 다친 주호가 걱정 됐지만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집에 돌아온 주호가 즐길 수 있도록 캡슐도 미리 준비해 놓고 있었다.

주호가 군대에서 벌어 보내준 돈은 게임을 통해서 다시 복구시켜 모아 놓았으며, 이미 가족들이 생활하는데 문제 없을 정도로 벌어 놓았기 때문에 주호가 편히 자신들과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주시인이 과거에 빠져 있던 순간 캡슐 밖에서 메시지가 왔다.


- 나 지금 게펜 중앙 광장에 있어, 아이디는 루한이야.


주미는 주호가 보낸 메시지를 확인하는 순간 알게되었다.

자신과 같이 주호 역시 튜토리얼을 끝까지 들었다는 것을 말이다.

접속하는 순간에 뇌파를 통해서 확인과 튜토리얼이 끝나는 순간 법적인 부분까지 동의한 상태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사실은 랭커들 사이에서는 모두 알고 있었다.

그냥 말하지 않았을 뿐이었다.


주시인는 주호가 초보자 마을을 들리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보는 순간 주호 역시 자신과 같이 튜토리얼에서 직업을 얻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시인은 바로 인벤토리에서 게펜 귀환 주문서를 찾은 후 사용하였다.


주시인이 다시 나타난 곳은 바로 게펜의 중앙 광장이었다.

주시인의 광장에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구경하고 있는 루한을 발견하였다.

기존의 모습과 별 차이 없었기 때문에 바로 루한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빠.!”


주시인은 루한쪽으로 뛰어가며 루한을 크게 불렀다.


“주미야.”


루한은 자신을 부르며 자신에게 뛰어오는 주시인의 모습을 확인하고. 그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루한과 주시인은 광장의 외각에 있는 벤치쪽으로 이동하며 대화하기 시작했다.


“오빠, 여기에서는 이름 말고 주시인이라고 불러.”


“응 알았어,”


“오빠는 결국 건슬링거를 선택한거야?”


주시인이 루한에게 물어본 것은 단순한 것이지만 많은 내용이 함축되어 있었다.

물론 루한 역시 그러한 부분을 바로 눈치챘다.

주시인이 어떻게 높은 랭킹에 올랐는지 방금 전에 물어본 내용으로 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응! 건슬링거를 제외하고는 다른건 생각해 본적도 없어.”


주시인이 짧게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곤 인벤토리에서 오빠를 위해서 구해 놓은 아이템을 꺼내기 시작했다.


“우선 이거 받고 이걸로 시작해. 20레벨까지 등급이 높은 장비라고 해도 큰 차이 없어”


주시인이 주호에게 건슬링거가 초반에 많이 사용하는 리볼버 한쌍과 라이플 1자루와 가죽 방어구와 머플러를 올려 주었다.


핸드거 – 매직

공격력 22~33

무게 : 40

요구레벨 : 1

장착 : 건슬리거 착용 가능


머스킷 – 매직

공격력 30~35

무게 : 40

요구레벨 : 1

장착 : 건슬리거 착용 가능


가죽재킷

방어력 : 물리 5 / 마법 5

무게 : 40

요구레벨 : 1

장착 : 모든 직업


가죽바지

방어력 : 물리 5 / 마법 5

무게 : 40

요구레벨 : 1

장착 : 모든 직업


가죽부츠

방어력 : 물리 5 / 마법 5

무게 : 40

요구레벨 : 1

장착 : 모든 직업


루한은 주시인에게 받은 방어구를 바로 착용하였다.

검은 색의 가죽 방어구를 착용한 루한은 마치 검은 표범의 모습을 보는 것과 같이 잘 어울렸다.


루한은 주시인에게 받은 리볼버는 바로 간장/막야의 제물로 사용하기로 했다.

양손으로 리볼버를 들고서 간장과 막야를 떠 올린 순간 양손에서 각각 검은빛과 흰빛이 피어오르기 시작하더니 핸드건이 서서히 허공 중에서 0과1의 숫자로 분리되더니 각각의 손으로 흡수되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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