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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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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작품등록일 :
2021.12.0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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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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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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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가제프

DUMMY

더스크는 숀이 한 말에 땅에 떨어져 있는 롱소드를 집어 들고는 숀에게 달려들었다.

“죽여주겠어!”

숀은 달려드는 더스크를 가볍게 피하고는 말했다.

“그 속도 아무리 달려들어도 검이 나한테 안 닿아.”

더스크는 다시 한번 숀에게 달려들었다.

숀은 이번에 더스크를 피하지 않고 그대로 더스크의 손목을 나뭇가지로 치자 더스크는 롱소드를 떨어트렸다.

“퍽!”

“윽.”

숀은 롱소드를 떨어뜨린 더스크에게 말했다.

“벌써 끝이냐?”

더스크는 다시 롱소드를 주워들고는 이번에는 숀에게 바로 달려들지 않고 롱소드를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이러면 내 손을 못 치지. 이제 죽어!”

숀은 한숨을 쉬더니 달려드는 더스크를 옆으로 피하고는 그대로 더스크의 오금을 나뭇가지로 쳤다.

더스크는 달려가던 관성을 못이기고 그대로 바닥을 굴렀다.

“악!”

넘어지는 더스크를 본 다른 플레이어들은 더스크가 넘어지는 모습이 웃겼는지 다들 피식거리며 웃었다.

“풉.”

“꼴사납게도 넘어지네.”

“크큭.”

“아. 너무 웃겨.”

더스크는 플레이어들의 웃음소리를 듣고는 소리치며 말했다.

“감히 나를 비웃어!”

더스크의 외침에 플레이어들은 움찔하자 더스크는 롱소드를 플레이어들에게 겨누며 말했다.

“내가 저 NPC 죽이고 너희들도 죽인다.”

더스크는 몸을 돌리자 어느샌가 숀이 더스크의 앞에 와있었다.

“헉.”

“한심하네.”

숀은 한숨을 쉬며 손에 들고 있던 나뭇가지를 그대로 앞으로 찌르자 더스크의 목을 정확하게 찔렀다.

“컥!”

목을 찔린 더스크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목을 쥐고 캑캑거리기 시작했다.

숀은 그런 더스크를 보고는 계속해서 한숨을 쉬며 말했다.

“하.. 겨우 이정도야? 너무 한심한데?”

더스크는 대답도 하지 못하고 숨을 제대로 쉬기 위해서 안간힘을 썼다.

숀은 그런 더스크를 두고는 다른 플레이어들을 보며 말했다.

“또 덤빌 사람?”

“...”

“뭐야. 없어?”

숀은 플레이어 하나씩을 천천히 바라보기 시작했다.

플레이어들은 숀의 눈도 못 마주치고 다른 곳을 봤다.

“진짜 한심한데? 그래도 신의 축복을 받았다고 나름 강할 줄 알았는데, 기대 이하인데?”

숀은 더스크를 바라보며 말했다.

“어이 더스키? 더스크? 뭐야 암튼 너.”

더스크는 숀의 부름에 힘겹게 대답했다.

“네..”

“얼른 일어나라. 그러면 이번 일은 내가 그냥 봐준다.”

“네.”

더스크는 힘없이 대답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플레이어의 뒤쪽으로 숨어서 섰다.

숀은 그런 더스크를 본 척도 안하고는 소리쳤다.

“엘렌!”

“아. 진짜!”

연병장 한쪽 구석에 있던 창고의 문이 열리 한 여성이 자신의 몸만 한 자루를 들고 밖으로 나오며 말했다.

“소리 좀 그만 질러요!”

“네가 안 나오니까 그러지.”

엘렌은 자루를 숀 앞에 던지며 말했다.

“이 무기들을 일일이 상태 확인해가며 챙기는데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알아요!”

“알았어. 그만 화내. 사람들 있는데.”

엘렌의 당당한 포스에 숀은 주눅이 들어서 대답했다.

“나 아직 챙길 거 많으니까 지부장님이 알아서 나눠 주세요.”

“어.”

엘렌은 그대로 뒤돌아 창고로 들어갔고 숀은 플레이어들에게 말했다.

“한 명씩 나와서 여기 롱소드 하나씩 받아가라.”

플레이어들은 한 명씩 나와서 롱소드를 받아갔다.

“이건 모험가 길드에 가입한 신입한테만 주는 기초 지원품이다. 이걸 관리 못 해서 망가지면 나중에 맨손으로 싸워야 하니까 알아서들 잘 관리해.”

“네.”

“무기를 받았으면 이제 무기를 다룰 줄 알아야지?”

“네.”

“다들 거리 벌려!”

플레이어들은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숀은 거리가 확보가 되자 말했다.

“우선 시범을 보여줄 테니 잘 봐둬.”

숀은 아까부터 가지고 있던 나뭇가지로 시범을 보이기 시작했다.

숀은 우선 한발 앞으로 내밀고는 나뭇가지를 양손으로 잡고 그대로 힘있게 종베기를 보여 주었다.

그런 숀의 모습을 본 크리는 속으로 감탄을 했다.

‘와. 진짜 깔끔한데?’

숀은 몇 번 더 종베기를 보여준 후 말했다.

“자. 이제 각자 롱소드를 들고 따라 한다.”

“네!”

플레이어들은 숀의 종베기를 보고는 의욕에 불타서 숀의 모습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숀은 검을 휘두르는 플레이어들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자세를 교정을 가장한 구타가 시작됐다.

“딱!”

“악!”

“등!”

누군가는 나뭇가지로 등을 맞았고

“네.”

“딱!”

“아. 따거.”

“챙.”

“너는 손에 힘 안 줘? 그걸로 검을 놓치면 어떻게 할래?”

“네.”

누군가는 나뭇가지로 손을 맞아 검을 놓치기도 하고

“딱!”

“악!”

“...”

“저는 왜요?”

누군가는 그냥 말도 없이 맞았다.

그렇게 한참 동안 검을 휘두르며 숀에게 자세를 교정받다가 크리가 가장 먼저 스킬 하나를 전수 받았다.

“스킬 1성 ‘소드 마스터리’를 습득하셨습니다”

“소드 마스터리?”

크리가 중얼거리자 숀이 크리에게 다가가 물었다.

“배웠냐?”

“네?”

“소드 마스터리 배웠냐고.”

“네.”

숀은 크리를 보며 생각했다.

‘이 녀석 생각보다 더 쓸만한 녀석인가 본데?’

“좋아. 그게 지금 수업을 받는 이유다.”

“스킬이요?”

“그래. 소드 마스터리. 모험가들의 가장 기초가 되는 스킬이지. 우선 무기를 다룰 수 있어야 모험가잖아?”

“네.”

“네가 어떤 직업을 가질지는 몰라도 없는 것보다는 나아.”

“네.”

이어 헤르도 스킬을 획득했고 이걸 숀에게 말했다.

“저도 습득했어요.”

“그래?”

이어 하나둘씩 스킬을 습득하기 시작했고 숀은 아직 습득을 못 한 플레이어 위주로 자세교정을 이어갔다.

“스킬창.”



보유중인 스킬

1성

소드 마스터리



‘드디어 스킬이 생긴 건가?’

크리는 새로 생긴 스킬인 소드 마스터리를 확인했다.



소드 마스터리

등급 1성 레벨 1

형태 패시브 숙련도 0

도검류를 사용할 때 도검류를 더욱 잘 다루어 도검류의 잠재력을 끌어 올려주는 패시브 스킬로 현재는 아주 기본적인 도검의 힘을 끌어냅니다. 도검류 장착 시 무기 공격력의 5%가 상승합니다.



‘공격력이 5% 상승? 좋은 건가?’

크리가 이번에 얻은 소드 마스터리를 확인하는 동안 숀에게 지도를 받던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소드 마스터리를 획득했다.

“더스크.”

“네..”

“지금 너만 습득 못 한거는 알고 있지?”

“저도 금방 배워요.”

숀은 다시 자세를 잡고 검을 휘두르는 더스크의 등을 나뭇가지로 치며 소리쳤다.

“딱!”

“악!”

“몇 번을 말해! 등을 곧게 피라고!”

“네.”

몇 분이 더 흐르자 더스크도 소드 마스터리를 습득했다.

“앗싸!”

신나하는 더스크를 뒤로 한 숀은 플레이어들의 앞에 다시 자리했다.

플레이어들은 각자 이번에 얻은 소드 마스터리를 확인하고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기 바빴다.

‘신의 축복을 받아서 그런가. 이틀은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라.’

“자. 주목.”

숀이 모두를 주목시키자 플레이어들은 이야기를 멈추고 숀에게 집중했다.

“다들 소드 마스터리를 배웠나?”

“네!”

“지금 얻은 소드 마스터리를 설명하마.”

“소드 마스터리는 모험가로서 가장 기초가 되는 기술 중 하나다.”

플레이어 중 한 명이 손을 들고 말했다.

“저는 궁수가 될 건데요?”

“그래? 그럼 한 가지 물어보자. 활이랑 화살 살 돈은 어떻게 벌 거냐?”

“네?”

“그 롱소드를 팔아서 구해도 되지만 나는 그 방법 추천 안 한다.”

“왜요?”

“활은 화살이라는 소모품이다. 즉 돈이 계속 들어간다는 말이야. 그런데 그 롱소드는 관리만 잘하면 한동안은 쓸 수 있지. 그래서 롱소드를 주는 거야.”

“네.”

“다시 말해서 그 롱소드로 돈을 벌어서 너희들이 쓰고 싶은 무기를 구하라는 거다. 알겠나?”

“네.”

“이제 다음 수업을 진행해야겠네.”

“엘렌!”

창고 문이 열리고 무언가가 빠르게 숀에게 날아왔고 이어 엘렌이 소리쳤다.

숀은 아무렇지도 않게 날아오는 것을 받아냈다.

“진짜! 소리 지르지 말라고!”

“땡큐.”

숀은 받은 자루를 열며 말했다.

“한 명씩 앞으로.”

플레이어들은 숀 앞에 줄을 섰다.

“이거 받아라.”

숀은 두 가지의 돌을 플레이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크리는 자신의 차례가 되어 숀에게 돌을 받아들고는 확인했다.


발화석

등급 노말

충격을 주면 불꽃이 일어나는 돌로 주로 여행 중 모닥불을 피울 때 사용된다.


‘이게 뭐지?’


세이프석

등급 노말

반경 5M의 안전지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설치자의 레벨에 따라 안전지대의 레벨이 책정되며 안전지대의 레벨에 따라 몬스터의 습격을 막아줍니다.


“전부 받았지?”

“네.”

“우선 이쪽으로 모여라.”

숀은 연병장 한쪽에 있는 돌무더기 쪽으로 플레이어들을 인도했다.

“이제 다음 수업을 시작한다.”

“네.”

“너희들이 받은 것은 발화석과 세이프석이다.”

“네.”

“우선 발화석은 모닥불을 피울 때 사용하며, 세이프석은 그 모닥불이 피워져 있을 때 사용하는 안전지대 설정석이다.”

숀은 돌무더기에서 돌들을 하나둘씩 자신의 앞에 모닥불 자리를 만들었다.

“모닥불을 피울 때는 이렇게 돌들을 주변에서 주워와서 모닥불 자리를 만들어라. 잘못하면 산불 난다.”

“네.”

숀은 이번에는 자신이 지금까지 손에 들고 있던 나뭇가지를 잘게 부수기 시작했다.

“팍.”

“그리고 나뭇가지들을 잘게 부숴서 모닥불을 준비하면 된다.”

숀은 잘게 부순 나뭇가지 위로 발화석을 올리고는 옆에 남은 돌로 발화석을 내리치자 발화석이 부서지며 불꽃이 생겨 나뭇가지에 불이 붙었다.

“이렇게 발화석을 돌로 치면 발화석이 부서지면서 불꽃이 생긴다. 이 불꽃으로 모닥불을 피우는 거지.”

“네.”

숀은 이어서 세이프석을 꺼내 모닥불에 넣었다.

“이제 세이프석을 모닥불안에 넣으면 안전지대가 설정된다.”

“이 안전지대는 모닥불과 세이프석이 같이 있어야지만 작동을 하고 이것을 설정한 사람의 레벨에 따라서 안전지대의 레벨이 결정이 된다.”

“이걸 쉽게 얘기하면 레벨이 낮은 너희들이 하면 레벨 높은 몬스터들은 안전지대를 무시하고 공격한다는 소리다. 알겠나?”

숀의 말에 플레이어들은 기가 죽은 듯이 대답했다.

“네...”

“그렇다고 쫄 거 없어. 이 근처는 고레벨의 몬스터는 없으니까. 그리고 한 가지 더 모닥불 꺼트리지 마라. 모닥불 꺼지면 세이프석은 효력을 잃어.”

“네!”

“이제 각자 돌들로 모닥불을 만들고 안전지대를 설정해라.”

“네.”

크리도 대답을 하고는 한쪽에 있는 돌무더기를 옆으로 옮겨서 모닥불 자리를 만들고 옆에 있는 장작과 불쏘시개를 가져와 모닥불 자리에 놓고 발화석을 돌로 쳐서 불을 피웠다.

“퍽.”

“화르륵.”

크리는 이어서 세이프석을 꺼내 모닥불 안으로 던져넣자 주위에 초록색 경계선이 생겨났다.

‘이 선이 안전지대를 표시하는 건가 보네.’

다른 플레이어들도 하나둘씩 안전지대 설정을 하기 시작했다.

“다들 잘하네. 거기 더스크! 너는 어떻게 모닥불 자리도 하나 똑바로 못하냐. 그렇게 돌을 쌓아 올리면 불은 어떻게 피울 건데!”

“죄송합니다.”


작가의말

많이 부족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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