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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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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작품등록일 :
2021.12.0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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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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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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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크레시아

DUMMY

최수혁이 캡슐에 누워 캡슐을 작동시켰다.

“위이잉.”

잠시 후 어두웠던 앞에 글자가 떠올랐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응.”

“가입하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말씀해주세요.”

“무관심한 고양이, ************.”

“등록된 아이디 확인되었습니다.”

“신규 아이디로 확인되었습니다. 추가로 홍채, 뇌파 등의 추가 비밀번호를 설정하겠습니다.”

“지이잉. 띠리리리.”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생성되어 있는 캐릭터가 없습니다. 새로 생성하시겠습니까?”

“응.”

최수혁의 눈앞에 또 다른 최수혁이 등장했다.

“오. 신기한데?”

“외형변경은 헤어의 길이, 색 등이며, 추가로 상처의 유무입니다.”

“길이는 지금보다 10Cm 정도 길게 색은 다크 블루.”

“조정되었습니다.”

“생성.”

“캐릭터 명을 말씀해주세요.”

“Creator.”

“Creator. 맞습니까?”

“응.”

“시작하실 마을을 선택해주세요.”

홈페이지의 공개가 되었던 크레시아의 전체지도가 펼쳐지며, 나라별 시작을 할 수 있는 마을의 위치가 깜빡이고 있었다.

최수혁은 미리정해두었던 마을을 선택하였다.

“테르.”

“벨로티 왕국의 테르 마을이 맞습니까?”

“응.”

“로그인됩니다.”

“위이이잉.”

강렬한 빛과 함께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커지다 이내 밝은 빛이 사그라들자 최수혁이 눈을 떴다.

최수혁 아니 Creator. 줄여서 크리의 앞에는 작은 건물들이 눈에 보였다.

크리는 손을 들어 움직여봤다.

“오. 진짜 내 손 같잖아.”

“기대 이상이야.”

“그것보다 생각보다 구현을 잘했는데.”

크리는 주위의 건물의 모양과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떤 곳인지 파악하기 시작했다.

“이곳이 테르마을인가?”

“내가 상상하면서 설정했던 모습 그대로인데?”

“우선 명령어가 캐릭터 창이었나?”

“캐릭터 창.”


캐릭터 정보창

이름 크리에이터 레벨 1

직업 무직 칭호

생명력 600/600 마나 250/250

공격력 4~5 방어력 3.5

마법 공격력 2.5 마법 방어력 3

근력 10 체력 10 의지 10

민첩 10 솜씨 10 지력 10

잔여 스텟 0



크리의 눈앞에 캐릭터 정보창이 떠올랐다.

“이게 캐릭터 창이구나. 진짜 게임이네. 신기한데?”

크리는 이어서 스킬 창을 확인해 봤지만, 아직 아무런 스킬이 없어서 떠오르는 게 없었다.

“또 뭐가 있지? 생각나는 게 없네.”

확인을 마친 크리는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현재 서 있는 곳은 작은 공터로 마을에서 광장으로 쓰는 듯 마을의 중심지에 있는 것으로 보였다.

크리는 주변을 둘러보며 계속해서 감탄하고 있을 때 주위에 새로운 사람들이 계속해서 로그인하고 있었다.

“오. 이거 진짜 같은데?”

“와. 진짜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잖아.”

크리는 그런 사람들은 두고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선 북쪽을 찾아야 하는데, 근처 건물부터 확인하면 알겠지.”

크리가 광장에서 한쪽으로 이동해서 건물의 표시된 표시판을 확인하니 건물에 걸려 있는 표지판은 망치와 모루가 그려져 있었다.

“대장간인가? 그러면 이쪽이 동쪽이라는 건데.”

크리는 광장을 한 바퀴를 돌면서 건물의 그려진 문양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남쪽은 금화 주머니의 상인조합 길드, 서쪽은 다양한 곡식, 고기가 그려진 식료품점, 북쪽의 활과 검, 마법 책이 그려져 있는 모험가 길드인가?”

크리는 마지막으로 확인한 모험가 길드의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끼이익.”

문이 열리고 건물 안은 어느 게임에나 보던 중세시대의 건물 로비랑 비슷했다.

“와. 진짜 보면 볼수록 감탄만 나오네.”

크리가 모험가 길드의 들어서고 감탄을 하고 있을 때 또 다른 누군가가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

“길 좀 비켜 주시죠?”

“아. 네.”

크리가 비켜주자 단발머리의 여성이 크리를 지나 로비에 있는 안내원에게 다가갔다.

“수업을 들으러 왔는데요?”

“네. 여기 신청서를 작성해주시고,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네. 여기요.”

여성이 신청서를 작성하고는 로비를 둘러보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본 크리도 서둘러 안내원에게 다가가 말했다.

“저도 수업을 듣고 싶은데요.”

“여기 신청서를 작성해주시고,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크리는 신청서의 자신에 이름과 희망 직종을 적고는 신청서를 내밀었다.

“여기 다 적었어요.”

“네. 수업은 한 시간 뒤에 시작됩니다. 기다려 주시겠어요?”

“네. 둘러봐도 되죠?”

“네. 얼마든 지요.”

크리는 한쪽 게시판으로 향했다.

“이게 의뢰 게시판인 건가?”

‘고블린 30마리 퇴치.’

‘오우거 1마리 퇴치.’

‘고블린 아처 10마리 퇴치.’

‘다이어 울프 5마리 퇴치.’

수많은 의뢰가 게시판을 채우고 있었다.

“의뢰가 생각보다 많은데?”

크리가 의뢰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을 때 아까 그 여성이 안내원에게 다가가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연병장 같은데는 없어요?”

“저쪽 뒷문으로 나가시면 연병장이에요.”

“들어가도 되죠?”

“네. 얼마든 지요.”

여성이 연병장으로 나가자 건물 안으로 또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여기가 모험가 길드인가?”

“오. 진짜 잘 만들었다,”

“어이. 그 수업인가 뭔가 어떻게 하는 거야?”

서서히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건물 안이 점점 시끌벅적해지기 시작했다.

“야 거기 NPC 어서 수업이나 하라고.”

“저 NPC 이쁘네.”

안내원은 그런 사람들을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많은 사람의 수업 신청서를 받고 처리하기 시작했다.

‘표정 하나 안 바뀌고 대단한데? 아니 그게 정상인 건가?’

‘이제 건물 안은 다 둘러본 것 같은데, 나도 연병장이나 가볼까?’

크리가 뒷문 나서자 상당한 크기의 연병장이 눈에 들어왔다.

먼저 들어와 있던 여성은 연병장 한쪽 구석에 있는 나무 밑 그늘에서 누워있는 모습을 크리가 발견했다.

‘저 여자는 자연스럽네.’

‘신경 쓰지 말자.’

크리는 연병장의 한쪽에 놓여있는 무기들을 보고는 그곳으로 향해서 구경을 시작했다.

‘이건 바스타드 소드인가? 그럼 이거는 단검?’

‘생각보다 많은 무기가 있는 것 같은데?’

여러 종류의 검들과 활, 목검과 방패도 놓여 있었다.

무기들을 구경을 다 한 크리는 다른 쪽에 돌무더기가 놓여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그곳으로 향했다.

‘웬 돌이 있지?’

돌들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둥글게 놓여 있었다.

‘돌이 왜 이런 모양으로 놓여있는 거지?’

“그건 모닥불을 피웠던 자리다.”

크리는 뒤쪽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놀라서 황급히 뒤를 돌아봤다.

“이거 나 때문에 놀랐나? 미안해.”

“아닙니다.”

“오늘 기초수업을 신청한 신입생인가?”

“네. 크리에이터입니다. 편하게 크리라고 부르세요.”

“그래. 크리. 아직 수업 전인데 여긴 무슨 일로 들어왔지?”

“그냥 미리 둘러보고 싶어서 들어왔습니다.”

“그래?”

남성은 빤히 크리를 쳐다보다가 이내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쫄 것 없어. 나는 이곳 모험가 길드 테르지부의 지부장 숀이다.”

“안녕하세요.”

“그래. 그럼 저쪽에 건방지게 누워있는 여자랑은 아는 사이?”

“아니요.”

“그래?”

숀은 바닥에 있는 돌들 중 가장 작은 돌멩이를 들고는 여성을 향해 집어 던졌다.

“피흉!”

“퍽!”

“뭐야!”

돌멩이는 여성이 누워있던 나무에 적중하면서 큰소리를 내자 누워있던 여성은 놀라 급하게 일어나자 숀은 여성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누가 남의 연병장에서 누워있으라고 했지?”

여성에게 다가가는 숀은 보고는 크리도 섬짓함을 느꼈다.

‘압박감이 드는데?’

여성도 숀은 보고는 거대한 압박감을 느끼고는 자세를 잡고 숀에게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숀은 그런 여성을 위아래로 살펴보더니 물었다.

“이름은?”

“헤르미온느입니다.”

“흠. 이름이 어려워. 그냥 헤르라고 불러도 되지?”

“아. 네. 편하게 부르세요.”

“그래. 나는 숀 여기 주인이다.”

“네.”

“너희 둘은 일단 마음에 드네. 이제 수업을 시작할 거니까 있어 봐.”

숀은 그대로 건물로 향했다.

문이 열리고 숀이 걸물 안으로 들어섰는데, 건물 안은 아까보다 더욱 시끌벅적했다.

“시끄러!”

숀이 소리치자 열 댓 명이 그 소리에 놀라 다들 조용해졌다.

“엘린!”

숀이 다시 한번 소리치자 안내원이 대답했다.

“네!”

“수업 지금 시작한다. 덜떨어진 것들 연병장으로 집합하라고 해.”

“네.”

숀은 그대로 뒤돌아 연병장으로 가버렸고, 그런 숀은 보고 사람들이 웅성대기 시작했다.

“뭐야. NPC 주제에 감히 소리를 질러?”

“혼내야 겠구만.”

“뭐지?”

“뭔가 심상치 않은데?”

“여러분~ 이제 수업 시작합니다. 저쪽에 있는 뒷문으로 나가시면 연병장이 있습니다.”

“저 NPC 혼내러 가야겠네.”

“좋은 구경거리겠는데?”

“어이. 형씨 NPC 너무 괴롭히지는 말라고.”

“맞아. 그래봤자 NPC인데 불쌍하잖아.”

“하하하.”

사람들이 연병장으로 들어섰다.

“장난 그만치고 줄 서라!”

크리와 헤르는 서둘러 숀의 앞에 섰지만 다른 사람들은 계속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었다.

“저 NPC 폼잡는다.”

“그러게. 하하하.”

“NPC가 폼잡아 봤자지.”

“그러게.”

사람들 중 덩치 큰 사내가 숀에게 소리치며 앞으로 나섰다.

“어이 NPC 어서 스킬이랑 무기 내놔.”

“뭐?”

“무기랑 스킬 내놓으라고.”

“이름이 뭐지?”

“내 이름?”

“그래.”

“이 위대하신 이름을 알려주지. 나는 더스크님이시다. NPC 주제에 건방지네.”

“엘린!”

숀이 소리치자 창문이 열리며 엘린이 대답했다.

“네! 지부장님!”

“이놈! 더스크! 제명!”

“네!”

더스크는 숀과 엘린의 대화에 얼굴이 험악해지며 말했다.

“제명?”

숀은 더스크를 빤히보며 말했다.

“그래. 제명.”

“네가 뭔데 나를 제명시켜.”

“나? 여기 지부장 숀이다.”

“누가 NPC 따위의 이름을 물어봤어? NPC면 NPC답게 그냥 스킬이랑 무기만 내놓으면 되지 꼴에 지부장이라고 폼 잡는 거야 뭐야!”

더스크는 그대로 숀에게 달려들며 주먹을 휘둘렀지만 숀은 그대로 상체만 돌려 피하고는 지나치는 더스크의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으악.”

더스크는 꼴사납게 넘어지고 그걸 본 사람들이 비웃기 시작했다.

“뭐야. 저놈 NPC에게 지는 거야?”

“크큭. 그러게.”

“덩치만 컸지 싸움은 못 하네?”

“저 정도면 한 손으로도 이기겠는데?”

더스크는 사람들의 수군거리는 것을 듣고는 얼굴이 빨개지며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말했다.

“이것들이!”

“감히 NPC 따위가 나한테 망신을 줘?”

더스크는 그대로 숀에게 몸으로 부딪혔다.

“쿵.”

“윽.”

더스크는 벽에 박은 것처럼 튕겨져 나와 바닥을 굴렀다.

“뭐하냐?”

“무기만 있으면 저딴 NPC 따위 베어버리고 웃고 있는 놈들도 다 죽여버리는데.”

“무기?”

숀은 한쪽에 서 있는 크리를 보며 말했다.

“크리 저기 가서 롱소드 하나 들고 와.”

“네? 아. 네.”

크리는 무기 진열장으로 향했다. 이어 숀은 헤르를 향해 말했다.

“헤르. 너는 저쪽 나무 밑에 나뭇가지 하나 가져와.”

“네.”

크리는 롱소드 하나를 챙겨 숀에게 건넸고, 헤르도 팔만한 길이에 손가락 두께에 얇은 나뭇가지 하나를 주워 숀에게 건넸다.

숀은 건네받은 롱소드를 더스크에게 던지며 말했다.

“네가 그 롱소드로 이 나뭇가지를 자르면 제명은 없던 일로 해준다.”


작가의말

많이 부족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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