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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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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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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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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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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시아

DUMMY

최수혁은 집에 들어오 마자 화장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나왔다.

“아. 시원하네.”

최수혁은 TV를 켜고는 주방으로 가서 빵과 음료수를 들고 거실로 나와 소파에 앉았다.

“오늘 오후 6시 조금 전 크레시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금까지 크레시아의 그 어떠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던 유니온에서 크레시아의 엄청난 양의 정보를 공개하였습니다.”

“그 정보들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려주시겠습니까?”

“네. 지금부터 크레시아의 공개된 정보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현재 많은 분이 구입 하신 캡슐에 대해서 공개된 정보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캡슐에는 현재 두 종류의 캡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보급형 두 번째로 고급형 이렇게 두 가지가 존재하는데요.”

“네. 우선 두 기계의 가격 차이가 엄청나서 성능에서도 차이가 크게 날 거라고 다들 예상을 했죠.”

“네. 그렇습니다. 두 기계에는 많은 성능에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싱크로율에 대해서 설명해 드려야 겠는데요.”

“싱크로율은 크레시아를 이용할 때 뇌파에 의해서 게임의 캐릭터가 반응하는데 그에 따른 연결 정도를 뜻합니다.”

“보급형은 최대 싱크로율이 50% 내외로 사용자에 따라서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대 이하의 싱크로율은 사용자가 따로 설정으로 조정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고급형은 훨씬 높은 성능이겠군요.”

“네. 당연하게도 고급형은 최대 싱크로율이 70% 내외라고 합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니 와닿지는 않네요.”

“조금 더 알기 쉽게 설명 드리자면 보급형은 약 0.5초에서 약 1초 정도의 딜레이가 존재하고 고급형은 약 0.3초에서 약 0.5초의 딜레이가 존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0. 몇 초 차이라고 한다면 별 사이 없는 거 아닌가요?”

“아닙니다. 이 0. 몇초 차이는 현실 시간입니다.”

“그렇다면...”

“네. 현재 크레시아와 현실 시간 배율은 3배입니다. 크레시아에서의 차이라면 적게는 0.9초 많게는 3초까지 차이가 나게 되죠.”

“너무 불공평한 거 아닌가요?”

“불공평하지만 이 정보가 공개될 때 유니온에서 입장문을 하나 냈습니다.”

“입장문이요?”

“네. ’우선 보급형을 구매하신 분들에게 차별이라고 느끼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 그리하여 원하신다면 보급형과 고급형의 차액을 내신다면 언제든지 고급형으로 교체를 해드리겠습니다.‘라는 입장문을 냈죠.”

“그 말은 좋은 성능의 게임기를 쓰려면 그만큼 비싼돈을 내라는 건가요?”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고급형을 산 분에게는 확실한 메리트가 있다는 말이죠.”

“하지만 국내에는 단 1만 대 그중 고급형은 3천 대잖아요.”

“그것에 대해서도 나라 별로 1만대로 동일 된 수량만을 판매하였으며, 1월 중으로 각국에 5만 대 비율은 보급형 1만 대 고급형 4만대로 현재 판매된 보급형을 고급형으로 충분히 교체 한다고 합니다.”

“이거는 시청자 여러분께서 판단하시어 두 기계 중 본인에게 맞는 기계를 사셔야겠네요.”

“네. 그렇습니다. 이제 다음 정보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네.”

“이번 내용도 게임기 캡슐에 대한 내용입니다. 유니온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 캡슐을 이용할 경우 재활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게임을 이용하면 재활 치료가 된다고요?”

“네. 우선 관절이나 뼈, 신경 등을 다치면 우리는 치료 후 재활을 통해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하죠?”

“네. 보통 다리가 부러지면 깁스 후에 걷기 운동 등 재활을 하죠.”

“예를 아주 잘 들어주셨는데요. 그렇게 걷기 운동을 할 때 보통의 경우는 며칠이면 재활이 끝납니다.”

“하지만 신경 쪽에 손상이 일어난다면 재활하는 기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게 무슨 말씀이죠?”

“신경 손상이 나면 보통은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움직임이나 습관 등을 고치는데 재활을 하게 되죠.”

“그렇죠.”

“그 재활을 게임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게 가능한가요?”

“유니온에서 발표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가능합니다.”

“어떻게 가능하죠?”

“우선 시간 배율이 3배라 게임 속에서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이 3배이며, 뇌파로 게임의 캐릭터를 움직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도 앞을 보거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건 아시죠?”

“네. 그건 캡슐 판매 시에 홍보하던 내용이죠. 그렇다면 신경이 손상되어도 움직일 수 있다?”

“네. 맞습니다. 그로 인해서 신체를 사용하여서 뇌의 사용이 가능하다 인식을 주고 일상생활도 한다면 두 생활의 차이가 생기며 자연스럽게 연동이 일어나죠.”

“거기에 아까 말씀하진 3배율이라면 시간 단축이 일어난다 인가요?”

“네. 맞습니다. 우선, 이 연구 자료가 사실이라면 지금 말씀드린 것들도 전부 말이 되겠죠.”

“이 내용은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명이 되는 부분이겠네요.”

“네. 많은 분이 몸으로 체험하시면서 증명이 되는 거죠.”

“사실이라면 아주 좋은 일이겠네요.”

“네. 그렇습니다.”

“그럼 다음 정보를 알려주시죠.”

“이번 내용은 아주 파격적인 내용입니다. 우선 현재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는 게임에서의 재화나 아이템은 개인의 재산으로 인정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네. 그래서 게임 아이템의 현금거래에 대해서는 불법이라고 보고 있죠.”

“네. 하지만 유니온에서는 크레시아의 이용자가 취득하는 모든 아이템과 재화를 전부 개인의 자산으로 인정을 한다고 합니다.”

“그게 무슨 말이죠?”

“간단히 말씀드리면 아이템의 현금거래를 인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흔히 말하는 아이템 사기 등이 많이 발생할 텐데 그거는 어떡하죠?”

“그 문제에 대해서 유니온이 작정을 하고 중재를 할 모양입니다. 우선 거래소라는 장소가 게임 내에 존재하며 그 거래소에서 환전소가 있다고 합니다.”

“환전소라면 골드를 현금화를 해준다는 건가요?”

“네. 게임 내 환전소에서 골드를 현금화 신청을 한다면 원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바꾸어 주는데 공식계정에 연계된 은행 계좌로 수수료가 제외된 금액이 입금됩니다.”

“반대로 현금을 골드화하는 방법은 공식 앱에서 공식계정에 캐시를 충전한 뒤 앱을 통해서 환전 신청을 하면 수수료가 제외되어 게임 내 은행으로 송금이 됩니다.”

“그러면 아이템은 어떻게 거래가 되나요?”

“아이템을 현금으로 구매를 하려면 앱내에서 환전 신청을 하고 그 골드로 구매가 가능하며, 반대로 아이템을 판매한다면 그 골드를 현금화 신청을 해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도저히 상상도 못했던 방법이네요. 하지만 그래도 사기가 발생할 수 있지않나요?”

“우선 우려되는 상황이 있긴 합니다만 예로 공식 앱이 아닌 개인끼리 만나서 거래를 한다든지 바로 현금거래에서는 사기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게 대해서 유니온은 공식 앱이 아닌 방법으로 현금거래를 한다면 그에 따른 어떠한 보호조치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말은 공식 앱만 이용하라는 소리네요.”

“네. 만에 하나 사기 등이 발생해도 앱을 통해서라면 전액 보상을 해줌으로써 모든 거래를 공식 루트로만 이루어지게 만든다는 겁니다.”

“정말 대단한데요.”

“네. 이런 시스템을 만든 유니온이 저도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다음 정보는 크레시아의 전체 지도가 공개되었다는 겁니다.”

“이번 내용은 앞서 공개된 정보에 비하면 조금 정보의 중요도가 낮은 것 같네요.”

“아닙니다.”

“지도 공개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우선 각국의 국명이 공개된 거죠.”

“벨로티 왕국, 아이리스성국, 샤이어 왕국, 에란 왕구, 닉스 연합국 이네요?”

“네. 그리고 나라별 도시 1개와 마을 10개만 공개되어 있고, 닉스 연합국은 나라 명만 존재하는 것으로 볼 때 아마도 첫 시작의 마을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네요.”

“저는 단순히 시작의 마을만을 알려주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의도가 있다?”

“이 지도를 보시면 각국의 국명과 그 나라별 도시 1개와 마을 10개만을 공개하고 나머지는 공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네요. 그러면 더욱더 중요한 정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아닙니다. 이걸 반대로 생각하면 상세한 정보는 엄청난 가치를 가진다는 겁니다.”

“그게 그렇게 되나요?”

“네. 우선 마을과 마을 사이의 공간이 많습니다.”

“그렇죠.”

“그러면 그 마을과 마을 사이에 어떠한 던전이 있을 수 있다는 거죠.”

“그렇네요.”

“만약 누군가가 던전을 발견한다면 그 던전의 대한 정보는 엄청난 가치를 가진다.”

“즉 모험을 해서 정보를 취해서 이득을 챙겨라? 이건가요.”

“네. 그겁니다. 그 정보를 남에게 팔아 돈을 벌거나 그 던전을 독식해서 돈을 벌거나 어떻게든 이득이 되는 거죠.”

“그렇네요.”

“이번 지도 정보는 공개된 정보가 너무 적어서 이 이상은 제가 말씀드릴 것이 없는 것 같네요.”

“다음은 크레시아의 설정인데요.”

“저희가 생각하는 길드의 형태가 다르네요.”

“네. 그렇습니다. 크레시아에서는 전사 길드, 마법사 길드, 모험가 길드, 상인조합 길드로 4개에 길드만 존재합니다.”

“그러면 저희가 다른 게임처럼 길드 그러니까 집단을 만드는 방법은 없나요?”

“당연히 있습니다. 크레시아 내에서는 그러한 집단을 용병단이라는 집단으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다른 건가요?”

“세세하게 따진다면 다르겠지만 큰틀 내에서는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명칭이 다르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 정보를 알려주세요.”

“네. 다음 정보는..”


최수혁은 게임방송에서 전문가들이 계속해서 크레시아의 정보를 설명하는 것을 보다 하품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아암.”

“다른 내용은 별거 없는 거 같은데.”

최수혁은 벽에 걸린 시계를 보고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얼른 일이나 하자.”

최수혁은 컴퓨터를 켜고는 책장에서 두툼한 노트를 꺼내 책상에 앉았다.

이어 최수혁은 낮에 김지민의 재활 치료 동안 앉아서 작은 수첩에 메모했던 것을 노트에 옮겨 적기 시작했고, 단순 옮겨 적는 것이 아닌 메모의 내용에서 여러 말들을 추가하며 노트에 옮겨 적었다.

수첩에 메모가 되어 있던 것을 노트에 다 옮겨 적은 최수혁은 이번에 노트에 있는 것을 컴퓨터로 문서 작성을 시작했다.

한참 동안 이어지는 문서 작성이 끝마친 듯 최수혁은 메일을 보내고는 시계를 봤다.

’11시 30분‘

“시간은 맞췄네.”

최수혁은 크레시아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아까 TV에서 나온 내용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기 시작했다.

“역시 지도도 그대로네. 시점은 언제로 잡아 놨으려나.”


작가의말

많이 부족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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