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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칼쌤 님의 서재입니다.

천명의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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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칼쌤
작품등록일 :
2023.05.18 18:30
최근연재일 :
2023.07.19 07:00
연재수 :
12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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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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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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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2-1 북해도 정벌

DUMMY

이곳은 궁궐 안의 여민관


기존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여 국왕이 국내외 여러 인사들을 맞이하거나 주요 기관의 수장들과 회의와 행사 등을 할 수 있는 곳을 여민관이라 칭하니 오늘 군의 주요 보직 임명식으로 그 개관을 알린다.


오늘날의 한국군 군복에 최대한 가깝게 모방 제작 후 장교와 일반 사병 즉 전군에 배포하니 장성 군복을 처음으로 착용한 조선을 움직이는 군의 주요 지휘자들의 모습은 이전과는 다른 깔끔함과 세련됨이 돋보였다.


그러한 그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니 그들의 얼굴에는 실로 오랜만에 웃음으로 가득하였다.


“형님.


무탈하시지요?"


“오...아우님...


이번에 대마도 사령부 사령관으로 자네를 추천한 국방대신께서 자네의 지휘능력을 연일 칭찬하시니 나 역시 기대가 크다네.


열흘 전 자네의 이름이 걸린 임명장에 도장을 찍고 감회가 남달랐는데 막상 자네 어깨 위의 계급장을 보니 이 형의 마음이 매우 흡족하구먼. 하하하.


이보게 아우님.


자네가 알아서 잘하리라 믿지만 조선의 모든 눈이 우리 가문에 늘 향해 있음을 명심해야 하네.


빈궁 마마, 장 총리, 자네, 그리고 나까지 우리 가문이 이 나라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니 사소한 일이라도 살펴보고 티끌 하나라도 허점을 보여서는 절대 아니 되네.


자네는 이점을 늘 명심해서 빈궁마마와 장 총리에게 누가 되는 일이 없도록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 하네."


”네. 형님


잘 알고 있습니다.


어찌 이 아우가 그 막중한 영광과 부담을 잊을 수 있겠습니까?


소장도 형님의 뒤를 따라 나의 본업에만 전념하고 조정의 인사들과는 가급적 만남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으려 큰 아들놈은 조정에 출사 시키지 않고 군에 남겨 권력과 멀어지게끔 하려 하고 작은놈은 교직을 원한다 하여 고등교육기관에서 학생들 지도에 전념시키려 합니다.


또한 여식들은 권력과는 먼 일반 평범한 집안에 시집보내려 합니다."


“그래 잘 생각했네...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 보나 자네답게 현명한 결정을 했네...


그것이 우리 가문이 사는 길이라네.


빈궁 마마께서 늘 노심초사 걱정하는 것이 권력형 부정부패고 늘 당부하는 것이 겸손이고 청렴이니 자네나 나는 이를 집안의 근본으로 삼아야 하네.


알겠는가?"


”네. 형님.


정도만 걸으려 합니다.


큰 심려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형님께서 이번에 제3사령부 사령관으로 유임되고 군의 총사령관직을 겸임하신다 하니 이 또한 가문의 영광입니다."


“흠흠...


군 총사령관직은 내 그리 피하려 했건만 세자저하께서 내리신 명이니 내 어찌 이를 멀리하겠는가?


막중한 자리일세....


그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네..흠흠"


”아...형님.


저기 봉림대군께서 드십니다."


“아..그래


어서 가보세나...."


"대군마마 인사드립니다.


”하하하...이게 누구십니까?


강현수 대감 아니십니까?


다들 너무들 바쁘셔 이런 자리에서나마 겨우 뵐 수 있으니....


여하튼 무탈하시지요?"


“하하하...대군마마께서 늘 걱정해 주시는 덕분에 무탈하옵니다."


”하하하하. 강현수 대감은 이번에 대마도로 가신다면서요?"


“네...그러하옵니다.대군마마."


”대마도도 이제는 거의 조선화가 되었으니 그리 큰 장애는 없으리라 봅니다.


큰일 많이 하시고 오시기 바라겠습니다.


총사령관님도 평온하시지요?


해군력 강화에 사령관님의 각별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


“아....대군마마......


받잡기 민망하옵니다.


대군마마께서 이리 강건하고 기백 가득 찬 모습을 뵈오니 소신 참으로 그 기쁨에 절로 흥이 나옵니다.


”하하하하하.....사돈 대감


너무 과한 칭찬이십니다."


”세자저하 듭시옵니다."


대전 비서관의 알림에 참석자 전원 부동자세로 세자 저하를 맞이하니 장 총리와 황 국방 대신을 대동하고 소현세자는 당당한 걸음으로 입장한다.


장총리의 간단한 인사말이 끝나고 비서관이 개인별 계급장을 준비하니 황국방대신은 첫 번째로 제3사령관 강현우 중장의 호명을 시작으로 전군 지휘관을 단상 앞으로 불러낸다.


“조선군 총사령관 겸 제3사령부 사령관 강현우 중장


제 1사령부 사령관 문민종 소장


제 2사령부 사령관 이창호 소장


제 4사령부 사령관 임경엽 준장


제 5사령부 사령관 이완 준장


대마도 사령부 사령관 강현수 준장


도성방위 사령부 사령관 최정 소장


서해함대 사령관 안평군 대령


남해함대 사령관 수양군 대령


제7함대 사령관겸 해군 총사령관 봉림대군 소장”


소현세자는 그들 앞에서 일일이 계급장을 달아 주고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있으니 그들의 수장 격인 강현후 중장은 "세자자하께 일동 경례"라 외치니 이미 변경된 군 예법에 의해 오늘날의 거수경례로 모두 들 예를 갖춘다.


소현세자 역시 고개를 숙이는 걸로 그 역시 예를 표하니 이 또한 보기 좋았다.


심양에서 용건영이가 그의 5만여 병사와 심양성 백성을 이끌고 요하를 건너 조선군의 지원 아래 청의 대걸사의 3만 병력을 만리장성 이남으로 몰아내고 주변의 세력을 복속시킨 후 영주를 도읍으로 하는 새로운 나라를 세우니 이를 선비국이라 하였다.


그 후 조선과 선비는 동맹 관계를 맺고 청을 견제하게 된다.


그간 청의 집요한 협박과 회유 압박 속에서도 선비국과의 동맹을 강화하니 청의 입김은 약해지고 조선의 군사적 대국화를 눈치챈 청도 어쩔 수 없이 선비국을 인정한다.


그 후 청은 고립화를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조선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니 동북아는 3국 체제가 성립된다.


이에 조선은 군을 재개편하여 오랫동안 계획했던 지역을 경계로 국경을 확정하고 각 지역별로 병력을 배치하니 오늘 그 지휘관의 임명식이 궁 안에서 행하여지는 것이다.


그들의 어깨 위에 그 계급만큼 큰 별들이 얹히니 그들은 개인적 영광보다는 그 책임감에 다들 각오를 다지고 있어 그것이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경들은 과인의 명을 들으라."


소현세자의 장엄한 목소리가 그곳을 지배하니 다들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며 이 나라 군주가 내리는 명을 받든다.


”열성조의 도움으로 그리고 하늘의 보살핌 속에 과인의 대에 이루어 옛 선조들이 피와 땀으로 개척하신 그 땅을 다 회복하였느리라.


이에 과인은 이 기쁨을 만백성들과 함께 나누려 한다.


그러나 국정을 책임진 그대들과 과인은 그 기쁨을 함께 하면서도 이 땅을 수호하고 지켜내어 우리 후대에 전해야 하는 막중한 소임 또한 안게 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 그대들에게 다시 명한다.


그대들의 목숨이 다 하여 백골이 흙이 되어 넋이 있든 없든 이 땅은 온전히 지켜야 하느니 그대들은 과인의 명을 하늘처럼 받들어 그 소임을 다 해야 하느니라.


이것은 지엄한 어명이니 그대들은 명심 또 명심해야 하느니라."


“저하....


소신들의 뼈가 다 부서지는 고통이 있을지라도 어명을 따르겠나이다. "


강현우 대감은 진정을 다해 소현 세자의 명을 따르리라 결심하면서 대답을 하였다.


”저하....목숨을 바쳐 이 나라를 수호하겠습니다.“


다른 장성들 역시 본인의 역할을 다 하겠노라고 어명을 받든다.


화려한 임명식이 끝난 후 그들은 그들만의 노고를 술 한 잔으로 대신한다.


”강현우 중장.“


”예, 저하“


”이제 이 나라의 실질적인 군권은 그대 손에 있는 것이오.


이 막중한 소임을 강사령관이 온전히 감당해야 하느니 ..


과인은 그대를 믿고 조선의 부국강병을 위하여 중단 없는 개혁을 하리니 그대는 이를 명심 명심하여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 막중한 책임을 다해야 하오.“


”저하


저하의 큰 은혜로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소신.....


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으나 하명하신 명에 따라 죽을 각오로 명을 수행하겠나이다.“


”하하하...


내 그대 강사령관만 믿겠소이다.


그리고 사사로이 그대는 내 손윗 형 아니오?


이보시오 대감


그대가 아니면 그 누가 나를 위해 목을 내 놓겠소?


또한 이 나라에서 내가 믿는 이가 개척자 대감들과 봉림 그리고 그대 아니오?


그대만 믿겠소."


”저하 ...


신 강현우


어린 시절의 저하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나이다.


그 시절 저하의 심장에 박혀있는 그 어질고 현명함을 소장의 가슴에 깊이 묻어 두고 있나이다.


저하.


신 강현우


죽음으로 성은에 보답하겠나이다.‘


“하하하하


역시 그대요.


자자...내 술 한 잔 받으시오.하하하하”


"저하


성은이 망극하나이다."


"이 창호 대감


문민종 대감


경들도 과인의 술 한 잔 받으시오.


우리 조선의 끝 자락에서 막중한 일을 감당하고 묵묵히 그 역할을 수행하니 그저 경들에게 미안함 뿐이오


과인이 믿는 이가 그대들이니 그대들의 노고를 또 부탁하려 하오.


대감들


과인이 그대들에게 매번 큰 짐을 안으라 하니 과인의 심장이 그리 편치만은 않소.


과인의 무정을 원망치 마오.


그대들외 누가 있어 국경수비를 책임진다 말이오.?"


"아....저하


그 어인 망극하신 말씀이옵니까?


소장들 야전군으로 이 나라 조선을 지킨다는 큰 자부심으로 살아가고 있나이다.


저하..


저하께서 큰 은혜를 베풀어 소장들 하해와 같은 성은을 입은 바


소장들의 걸음은 너무나 흥겹고 기쁨이 넘처 나옵니다.


저하.


소신들 오로지 저하의 명을 받들어 소장들의 역할을 다 하겠나이다. "


"하하하


그대들이 충신이로다.


한 잔 더 하시오."


그 후 술이 조금 들어간 소현세자는 문득 어머님의 말씀이 생각나는지 저쪽에 있는 봉림대군을 불러 술 한 잔을 따르려 한다.


“봉림 대군은 앞으로 나와 이 형이 따르는 술 한 잔 받으라.


북해도 정벌 성공 후 지체 없이 또 저 멀리 남쪽으로 출항하기로 예정되어 있다고 알고 있다.


비록 이번 1차 출항이 무역을 통하여 우리를 알리는 항로 개척이 주라 하지만 오늘 이 술 한 잔을 하고 나면 내 너를 두어 해가 지난 뒤에 볼 수 있다 하니 형제의 정을 멀리하고 그 세월을 어찌 버틸 수 있단 말이더냐?


너는 나의 신하이기 전에 나의 피붙이이거늘 내 너를 저 멀리 수 천만리 떨어진 곳으로 보내려 하니 나의 심장이 참으로 애달프게 울어 대는구나.


이리 오너라.


이 형의 잔을 받으라.


어마 마마께옵서 어린 너를 걱정하시며 편히 눈을 못 감아 이 형의 마음이 천갈래 만갈래 찢어졌건만...


네가 장성 후 가시기를 그리 원했건만....


호야....


이 형이 어머님의 그 마지막 말씀을 기억하느니 하나뿐인 동생을 늘 소중히 여기고 형제의 우애를 지키라 하시던.....


너는 나의 아우이니라....”


“형님저하....


소신 망극하고 받잡기 민망하여 몸 둘 바를 모르겠나이다.


형님 저하께서 이 아우를 이토록 걱정해 주시니 신 봉림,....저하의 명을 하늘처럼 받들어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겠습니다.


형님저하 .....


이 아우의 잔을 받으시옵서소........"


끝까지 얼굴 표정 변함없이 꿋꿋이 냉정을 유지하려는 소현세자는 봉림대군이 따라주는 술을 받으며 손이 흔들거리고 마음이 무너지는 것을 겨우겨우 버티며 술 한 잔에 그것을 날려 버린다.


”흠흠....실로 오랜만에 웃음으로 술 한잔하니 내 근심이 절로 사라지는구려.


그리고 경들.


드디어 내일 입니다.


우리의 다음 목표인 북해도 정벌 말이오.."


’예. 저하.


그러하옵니다. "


"하하하


드디어 우리 조선의 기상을 만 천하에 떨친다 하니 과인이 구름에 떠 있는 듯 그 기쁨이 밀려오니 참으로 반갑기 그지없소.


대감들은 들으시오."


"예 저하.


하명하시 옵소서...."


"내일 다들 각자의 소임을 다해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야 하니 우리가 또 언제 소임을 잠시 뒤로하고 벗으로 이런 자리를 만들 수 있을는지 기약이 없소이다.


오늘은 이렇게 술 한 잔으로 애달픈 정을 멀리하나 후에 조선이 반석 위에 우뚝 서게 되는 그날에 역사가 경들을 격려하리니 그날을 위해 중단 없는 전진을 해 주기 바라오.


특히 제 4 사령부와 도성 방위사령부의 일부 병력을 싣고 남해함대 사령부와 제 7함대는 내일 북해도를 향해 나아가 그곳을 평정 후 조선의 깃발을 꼬아야 하는 막중 임무를 완수해야 함이니 경들의 노고를 그저 바랄뿐이외다.


그 후 그곳이 안정화되었다 판단 시 봉림대군 소장이 이끄는 제7함대는 부산포에서 대기 중인 상선 20여 척을 이끌고 즉시 저 멀리 수 천만리 떨어진 열사의 땅으로 나아가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강행군도 펼쳐야 하오.


이는 우리의 후대가 우리보다는 더 편안한 삶을 살기 원하는 우리 모두의 간절한 소망을 이루기 위한 장기적 계획을 실현하는 것이니 그 소임의 중요성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엄중하다 보오.


또한 해군은 온전한 철갑선이 인도되는 날 왜를 넘어 저 먼바다로 나아가 괌이라 불리는 섬나라를 제압하여 조선령으로 삼아야 하는 대업도 남아있소.


또 다른 해군 함대는 더 남으로 내려가 인도네시아라 불리는 큰 섬나라와의 항로를 개척해야 하오.


이는 우리의 상공업 제품과 그들의 무궁한 자원과 교환하는 무역을 행하려 하는 것이 주목적이니 어찌 이를 소훌히 하리오.


이와 같이 조선이 살아갈 길이 무역이요 해상강국이라면 조선 수군이 담당해야 하는 임무는 막중함을 넘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과 진배없으니 경들의 끝없는 땀을 과인은 원하는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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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25-1 동서로 분단되는 일본 23.06.17 197 1 12쪽
60 24-2. 진보하는 조선 23.06.16 218 0 22쪽
59 24-1. 진보하는 조선 23.06.16 216 1 21쪽
58 23 해양 대국 23.06.15 214 0 12쪽
57 22-2 북해도 정벌 23.06.15 223 0 12쪽
» 22-1 북해도 정벌 23.06.14 273 0 13쪽
55 21-4. 고토회복 23.06.14 268 1 24쪽
54 21-3. 고토회복 23.06.13 245 1 23쪽
53 21-2. 고토회복 23.06.13 247 0 12쪽
52 21-1. 고토회복 23.06.12 292 1 17쪽
51 20-2.혁신의 시대 23.06.12 254 0 11쪽
50 20-1.혁신의 시대 23.06.11 262 2 24쪽
49 19-4.조세제도와 토지제도의 개혁 23.06.11 239 1 18쪽
48 19-3.조세제도와 토지제도의 개혁 23.06.10 252 1 17쪽
47 19-2.조세제도와 토지제도의 개혁 23.06.10 249 1 10쪽
46 19-1.조세제도와 토지제도의 개혁 23.06.09 268 1 21쪽
45 18.조선의 산업혁명 23.06.09 288 0 20쪽
44 17.미래를 위한 선택 23.06.08 299 1 14쪽
43 16-2.감도는 전운 23.06.08 293 1 13쪽
42 16-1.감도는 전운 23.06.07 292 1 10쪽
41 15-2.또 다른 변화 23.06.07 302 1 12쪽
40 15-1.또 다른 변화 23.06.06 347 0 25쪽
39 14. 혼례 +1 23.06.06 347 2 13쪽
38 13-2. 강성대국으로의 출발 23.06.05 334 3 9쪽
37 13-1 강성대국으로의 출발 23.06.05 356 2 12쪽
36 12-3. 대마도 정벌 23.06.04 375 2 18쪽
35 12-2. 대마도 정벌 23.06.04 370 4 23쪽
34 12-1. 대마도 정벌 +1 23.06.03 417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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