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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신대륙의 거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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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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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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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태풍의 눈 (2)

DUMMY

“디에고 제독님의 자비로운 마음씨를 반드시 고향 사람들에게 전하겠습니다.”


타이노족 원주민들은 떠나기 전 몇 번이나 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히스파니올라로 향하는 배에 탔다.


그 소식을 전해들었는지 바로 다음날 후안 주교가 직접 마차를 타고 내 저택으로 찾아왔다.


“타이노족 포로들을 전부 돌려보냈다고 들었습니다.”

“예, 제가 돌아가기 전에 현지 원주민들의 여론을 좀 만져둬야 할 거 같아서요.”

“콜럼버스를 두들겨···아니, 죄송합니다. 교육을 좀 해주셨다고 들었는데 그들이 그 정도로 납득을 하겠습니까?”

“하겠죠. 이쪽에서는 사형보다 더 가혹한 처벌을 받은 거라고 해놨으니까요.”

“그러니까 그걸 믿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 말입니다.”

“다른 사람, 그러니까 예를 들어 주교님이 말씀하셨으면 믿지 않을 수도 있었겠죠.”


예상 치 못한 답이었던지 후안 주교의 눈이 의아함으로 물들었다.


“저와 제독님의 차이라면 그자들의 언어에 능통하다는 점입니까?”

“그거 말고 하나 더 있죠. 이게 다르지 않습니까.”


손바닥을 쫙 펼쳐 내 얼굴 앞을 한두번 왔다갔다 했지만 후안 주교는 더욱 더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

이렇게까지 힌트를 줬는데 모르다니 하긴 평생을 유럽에서만 산 그에게는 자각 자체가 없을지도 모르겠네.


“주교님과 콜럼버스는 누가 봐도 같은 인종이지만 저는 다르죠. 그건 저 원주민들이 봐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저들에게 있어서 하늘을 찌를듯 높은 콧대에 하얀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다짜고짜 쳐들어와서 자신들을 학살한 두려운 이들일 겁니다.”

“···부정할 수 없어서 슬프군요.”

“하지만 저는 누가봐도 콜럼버스와 구별되는 이질적인 사람 아닙니까. 게다가 주교님 말씀처럼 그들의 언어에도 능통하며 눈앞에서 두렵기 짝이 없던 콜럼버스를 두들겨 패기까지 했습니다. 그들의 눈에는 제가 유럽인들보다는 자신들과 더 가깝게 보일 겁니다.”


일종의 착한 경찰 나쁜 경찰 효과라 할 수 있겠다.


범죄자를 신문할 때 나쁜 경찰이 윽박지르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면, 착한 경찰이 나쁜 경찰을 제지하고 부드럽게 범죄자를 대해 심리적인 방벽을 쉽게 허무는 것이다.


원주민들이 범죄자는 아니고 콜럼버스가 경찰은 더더욱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비슷한 효과가 나온다는 뜻이다.


“일단 제독님의 뜻은 알겠습니다. 확실히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제독님이 책임자로 있으면 원주민들과 평화로운 관계 형성은 그리 어렵지 않겠군요.”

“그걸 확인하러 여기까지 오신 겁니까?”

“사실 그건 아닙니다. 그러니까 음···그게 사실 지금 제독님의 방침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이 한분 계십니다.”

“예? 그런 사람이 있다고요? 대체 누굽니까?”


다른 분도 아니고 카스티야의 여왕 폐하께서 허가하신 일에 이견을 제기하다니 누군지 몰라도 당장 반역자로 간주해 모가지를···.


“여왕 폐하의 부군이시자 아라곤의 국왕이신 페르난도 폐하십니다.”

“아~그렇군요. 하하하, 마땅히 의문을 품으실만하군요. 그럼요, 그럼요. 연합 왕국의 왕으로서 국가 정책이 왜 그런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상세한 보고를 듣고 싶으실 수 있죠.”


마음의 소리를 바깥으로 꺼내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네. 하마터면 국왕의 목을 날려야 한다는 역대급 망언을 터트릴 뻔 했다.


“원래 페르난도 폐하께서는 여왕 폐하를 대신해 여러 대도시를 돌아다니시면서 통치와 관련된 업무를 조율하셨습니다. 세고비아와 바르셀로나, 그리고 사라고사 같은 곳들을 두루 왕래하고 계셨는데 최근 제독님에 관한 소문을 듣고 바야돌리드로 오신 겁니다.”

“그렇군요. 그···제가 알기로는 여왕 폐하와 금슬이 좋지만 아주 살짝 미묘한 무언가가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입니까?”


보통의 신하라면 이런 민감한 사안에 관해서는 입을 다물겠지만, 후안 주교는 완벽한 이사벨의 사람이다.


그는 반사적으로 주변을 둘러보더니 아주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연합 왕국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두 분 다 일국의 정점에 군림하는 국왕이시니까요. 게다가 이 연합왕국의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 역시 아주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고···.”

“당연히 그렇겠죠. 충분히 이해합니다.”

“예, 하여튼 이래저래 복잡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제가 미리 제독님께 귀띔을 드리려고 온 겁니다. 페르난도 폐하께서는 분명 제독님께 그렇게까지 호의적이지는 않으실 테니까요.”


산 넘어 산이라더니 이제 좀 인정받을 만한 공로를 세우고 나니 끝도 없이 뭐가 또 나오네.


뭐, 그래도 속으로는 툴툴 거려도 이런 상황이 올 거라는 건 이미 처음부터 예상하고 있었다.


원래부터 누군가의 심복이 된다는 건 누군가의 방해물이 된다는 거나 마찬가지.


이사벨이 나를 중용하기로 한 그 순간부터 페르난도 2세는 나를 견제하는 게 당연하다.


그럼 어째서 내가 페르난도 2세가 아닌 이사벨 여왕을 택했는가.


그건 카스티야와 아라곤이 지닌 지리적 차이 때문이다.


페르난도 2세가 다스리는 아라곤 왕국은 바르셀로나처럼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무역으로 성장한 대도시들이 주를 이룬다.


반면 카스티야는 대서양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훗날 신대륙의 자원들이 쏟아져 들어오는 입구가 된다.


그럼 내가 누구의 손을 잡아야 할까.

답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문제였다.


“여왕 폐하께서는 뭐라고 하십니까?”

“폐하께서는 이제 제독님을 저만큼이나 신뢰하십니다. 페르난도 폐하께서 과한 억지를 부린다 싶으시면 개입하실 겁니다.”

“그러면 걱정할 건 없겠군요. 전 언제라도 괜찮으니 페르난도 폐하께서 부르시면 바로 찾아 뵙겠다고 말씀해주십시오.”

“아, 예. 그럼···음···지금 바로 가실 수 있으실까요?”

“······예?”


내 예상보다 전개속도가 다소 빠른데.


저렇게 호기롭게 말을 던져놨으니 다른 날로 미루자고는 할 수 없고, 나는 얌전히 후안 주교를 따라 마차를 타고 궁으로 향했다.


어쩐지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라 사람을 보내지 않고 주교가 직접 와서 경고를 해준 거였구만.


그래도 페르난도 2세에 관해서는 미리 조사를 해두었기에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렇다고 그게 경계를 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AI의 설명에 의하면 페르난도 2세는 아내인 이사벨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은 책략가라는 설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미래에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우위를 점해 스페인의 세력을 크게 넓힐 인물이 바로 그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이사벨보다 무려 12년이나 더 장수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내가 출세하기 위해서는 이사벨 코인을 풀매수 해야 하는데 그녀가 세상을 떠난 뒤에 왕국의 실권을 잡을 페르난도에게 아예 밉보이는 상황까지 가서는 안 된다는 말이지.


눈치밥 하나만큼은 보육원 시절부터 길러 온 몸이니 어느정도 자신은 있다만, 그럼에도 이번에는 정신 바짝 차리고 임해야 할 거 같다는 느낌이 온다.


“진짜 듣던 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기하지 않은 구석이 없군. 그 옷이 네가 있던 나라의 장인들이 만든 옷이라고?”

“예, 폐하.”

“듣자하니 손목에 올라갈만큼 작은 시계도 있다고 하던데.”

“그건 이 왼쪽 손목에 차고 있습니다.”

“허허허, 정말 대단한 기술이 아닌가. 그대 같은 인재가 다른 곳이 아니라 우리쪽으로 온 게 하느님의 인도가 아니면 무엇일까.”


페르난도 데 아라곤.


직접 마주한 그는 인상만 봐도 결코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라는 게 바로 보였다.


그의 입장 상 분명 내 존재가 감정적으로 달가울리는 없을텐데 그런 기색이 눈꼽만큼도 느껴지지 않는다.


이사벨도 그렇고 이 인간도 그렇고 중세시대 국왕들은 왠지 좀 멍청할 거 같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완벽한 착각이었다.


“저 역시 전 유럽에서 가장 깨어있는 왕국에 정착할 수 있게 되어 더할 나위 없는 영광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시아인이 우리 기독교 질서에 녹아들 수 있을까 의문이었는데 아무 거부감없이 개종도 하고 세례도 받았다지?”

“그렇습니다. 이웃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강조하는 성경의 말씀에 크나큰 감명을 받아 제가 먼저 세례를 청했습니다.”


내가 이래 뵈도 고시생 시절 매주 일요일마다 꼬박꼬박 교회에 나갔던 몸이시다.


일요일에는 고시식당이 영업하지 않아 외식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식사를 제공해주던 교회는 고시생들에게 빛과 소금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염치가 있는 몸.


점심 식사를 알차게 먹은만큼 설교도 열심히 들었고 때로는 자원봉사도 거들어주었다.


그렇게 년 단위로 시간을 보낸 덕에 기독교 문화나 지식에 관해서만큼은 빠삭하다고 단언할 수 있다.


개신교와 카톨릭은 엄연히 다르기는 해도 기독교라는 커다란 틀은 같으니 사소한 실수야 외국인 찬스로 넘어가주겠지.


“그럼 혹시 성경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 뭔지 들어볼 수 있을까?”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의 말씀을 가장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항상 이런저런 지식을 탐구하며 사는 성격인지라 저 구절이 더 와닿은 것 같습니다.”

“성서의 가르침을 이렇게나 빠르게 체득하다니 짐이 다 뿌듯한 기분이로다. 그래, 신대륙의 원주민들을 탄압하지 말자고 주장한 건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기 위함이었나?”


아···이제 슬슬 찔러보려는 건가.


겉으로는 친근하게 말하고 있지만 반평생 눈치력을 갈고 닦아온 내 예리한 감각을 피할수는 없다.


“무의미한 학살은 이 나라에 이로울 게 전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학살은 좋지 않지. 하지만 그들을 정복하고 노예로 다룬다면 본국에 적지 않은 이득을 안겨줄 수 있을 텐데?”


이 인간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늘어놓는 것 좀 보게.


바르셀로나처럼 지중해 무역으로 성장한 도시는 지금 카스티야가 서인도 제도를 통해 막대한 이득을 들여오면 자신들이 쇠퇴하는 게 아닐까 두려워 하는 중이다.


아라곤의 왕으로서 그런 불안과 호소를 수도없이 들었을텐데 이쪽의 이득을 염려해주는 척을 한다고?


“예. 사실 폐하처럼 생각하시는 게 이성적인 흐름입니다. 다만, 지금 유럽의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

“변수? 그게 뭐지?”

“신대륙의 원주민들은 우리와는 달리 전염병에 너무나도 취약합니다. 그들의 세계에는 천연두도, 홍역도 존재하지 않았던 질병이니까요.”

“···뭐라고? 천연두와 홍역이 없어?”


설마하니 얘기가 이런 쪽으로 흐를 줄은 몰랐는지 페르난도 2세가 한입 마시려고 들었던 술잔을 도로 내려놓았다.


“폐하께서도 아시겠지만 쳔연두나 홍역 같은 질병은 한번 앓고 나면 내성이라는 게 생깁니다. 어지간하면 다시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건 짐도 알고 있다.”

“그럼 지금까지 저런 병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던 사회에 천연두나 홍역이 퍼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안타깝지만 제가 말로 표현하기도 참담할 만큼의 결과가 나올 겁니다.”


상당히 완곡하게 돌려 말한 거지만 현명한 페르난도 2세는 내 말의 진의를 바로 이해했다.


“노예로 삼아서 부려 먹으려고 해도 그 전에 전염병으로 죽을 거란 뜻인가?”

“네. 병에 걸리는 사람들의 수가 상상 이상으로 많을 테니 효율은 나오지 않을 테고, 그럼 그만큼 더 가혹하게 쥐어짤 수밖에 없으니 원주민들의 수가 줄어드는 속도에 한층 가속이 붙겠죠. 가혹하다는 비판은 비판대로 들으면서 실속은 챙기지 못하는 결과만 나올 겁니다.”

“분명 흥미로운 관점이지만 자네가 그 사실을 어떻게···아, 자네는 이미 저들과 접촉을 해본 적이 있다고 했었지.”

“제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곧 결과가 나올 겁니다. 애석하지만 적지 않은 수의 원주민이 전염병으로 죽을 테니까요.”


콜럼버스처럼 지독한 탄압을 곁들이지는 않을 테니 전멸까지는 하지 않겠지만, 히스파니올라나 신대륙에 있는 원주민들 중 상당수는 병사를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안타깝지만 유럽인들과 접촉을 한 그 시점부터 이건 도저히 바꿀 수 없는 결말이었다.


원주민들 중에 살아남을 수 있는 건 타고나기를 면역력이 강하게 태어난 진짜 인자강들뿐.


“가만히 놔둬도 태반은 죽는다라···그렇군.”


페르난도 2세는 잠시 눈을 감고 손가락으로 의자를 툭툭 두드렸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그의 눈에서 이전과는 다른 친근함이 새어나오고 있는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냥 놔둬도 죽을 자들에게 굳이 우리가 칼을 휘두를 필요가 없다는 말이로군?”

“······.”

“게다가 병에 걸린 그들을 돌봐주면 보다 쉽게 그들을 품을 수 있을 테고.”

“일부러 병을 퍼트리겠다는 건 아닙니다. 그럴 마음도 없고요.”


따지고 보면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도달한 그 순간, 유럽은 이미 아메리카 대륙에 생화학 병기를 투하해버린 거나 마찬가지다.


이번 건은 ‘콜럼버스 또 너야?’ 를 외치기엔 그 역시 억울할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다는 거다.


“하하하! 적당히 트집을 잡아서 골려줄 생각이었는데 이거 참 오히려 짐이 한방 먹어버렸구만 그래. 이사벨이 어째서 자네를 그토록 총애하는지 이제 알겠어.”


마치 동류를 만난 사람처럼 즐겁게 웃고 있는 그를 보니 살짝 복잡한 마음이었지만 딱히 반박해봐야 득이 될 건 없겠지.


현대인 기준으로는 충분히 사탄들린 소리이긴 해도 미래 지식 치트키를 언급하지 않는 선에서 둘러대려면 역시 이게 최선이었다.


무엇보다.

원주민들을 최대한 많이 살려서 내가 꿀꺽할 거라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과찬이십니다. 과분한 총애를 받아 여전히 부담감에 허덕이는 중입니다.”

“마음에도 없는 소리. 자네 머릿속에는 이미 신대륙에서 뭘 어떻게 뽑아먹어야 할지 계산이 선 모양이니 짐이 더 왈가왈부하지는 않겠네. 이 이상 뭐라고 하면 이사벨이 진심으로 원망할 거 같으니.”

“폐하의 관대한 결정에 감사드립니다.”


어차피 내가 계속 승승장구 하기 위해서라도 이렇게 두루두루 좋은 관계를 맺어놓는 게 최선이다.


게다가 카스티야와 아라곤의 국왕 모두에게 인정을 받은 이상 그 누가 내가 하는 일에 간섭할 수 있으랴.


이내 나를 한참이나 응시하고 있던 그의 눈가가 미묘하게 호선을 그렸다.


“대신이라고 하기 뭐하지만 이쪽도 뭐 하나 부탁 좀 하지.”

“제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무엇이든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사벨이 허락하는 선에서라는 말이 빠진 거 같지만 어쨌든 상관없겠지.”


야심과 지략을 겸비한 또 한명의 왕은 뼈있는 실소를 한번 흘리더니.


“자네가 하려는 사업에 짐이 투자할 수 있는 자리 좀 만들어주게.”


거절할 이유가 없는 제안을 건네왔다.


나는 공손하게 허리를 숙였다.


작가의말

페이스를 끌어올릴 겸 연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화는 내일 오전 7시 20분에 업로드 예정입니다.


내일 오후 7시 20분에도 언제나처럼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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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인간과 비인간 +12 24.09.14 2,114 148 16쪽
22 풍문으로 들었소 +24 24.09.13 2,226 155 17쪽
21 석판께서 가라사대 +14 24.09.12 2,403 154 18쪽
20 태풍의 눈 (3) +16 24.09.12 2,504 168 16쪽
» 태풍의 눈 (2) +13 24.09.11 2,648 174 15쪽
18 태풍의 눈 +9 24.09.10 2,832 169 15쪽
17 세계의 절반 +17 24.09.09 3,114 187 15쪽
16 대양 제독 (2) +17 24.09.08 3,395 187 14쪽
15 대양 제독 (수정) +13 24.09.07 3,671 186 16쪽
14 신대륙 전문가 (3) +15 24.09.06 3,682 206 16쪽
13 신대륙 전문가 (2) +13 24.09.05 3,700 214 17쪽
12 신대륙 전문가 +13 24.09.04 3,823 200 15쪽
11 신세계에서 (2) +17 24.09.03 3,860 189 15쪽
10 신세계에서 +12 24.09.02 4,163 200 16쪽
9 즐거운 거래 +21 24.09.01 4,325 214 14쪽
8 여왕의 예술가 +12 24.08.31 4,388 222 14쪽
7 예술 논쟁 +16 24.08.30 4,461 212 16쪽
6 배신의 위인전 +15 24.08.29 4,560 229 14쪽
5 동방의 풍운아 +12 24.08.28 4,744 226 13쪽
4 극극극 극사실주의 +19 24.08.27 5,398 214 17쪽
3 주머니 속 기계장치의 신 +27 24.08.26 6,219 221 15쪽
2 높으신 분? +19 24.08.26 7,465 24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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