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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술술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7
최근연재일 :
2024.06.30 14:31
연재수 :
11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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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글자수 :
606,543

작성
24.06.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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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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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글자
12쪽

86. 아, 맞다! 난 오늘 기사였지!

DUMMY

다시 땅바닥이 갈라지며 지오를 집어삼키기 위해서 달려왔다. 지오는 방소희와 솔미를 끌어안은 채 몸을 날렸다.

회오리 장벽을 두른 채 적에게 돌진도 해 봤지만 두 사람의 무게 때문인지 비풍초동의 신법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았다.


지오는 공격 수단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었지만 송이와 미나는 달랐다. 수진이의 실드 뒤에 숨어 있으면서 소환수를 통해 적을 공격할 수 있었다.

10마리의 독수리와 10마리의 스켈레톤이 활을 들고 있는 오크를 공격했다. 비록 공격력이 그렇게 강하지 못해 오크에게 큰 타격을 입히지는 못했지만.


그런데 유미의 크기가 줄어든 라이트 배리어 안에 있던 하윤이는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었다. 조금 전에는 오크하고 닮았다고 비교를 당했는데, 이번에는 오크에게 유인을 당해 함정에 빠졌다.

오크 잔당을 잡기 위해 가장 앞장서서 뛰어갔던 게 너무 쪽팔렸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솔미 선배에게 오크보다 못한 놈이란 소리를 들을 것 같았다.


‘안 되겠다. 내가 나서서 이 상황을 역전해야 욕이라도 적게 먹지!’


갑자기 앞으로 뛰어나가는 하윤이를 보고 안철용이 다급하게 소리쳤다.


“어딜 가?”

“주술사 잡으려고요!”


하윤이의 특성은 블링크!

눈에 보이는 공격에는 웬만해서는 당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하윤이와 함께 있던 안철용도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땅을 힘껏 박차더니 하늘 위로 솟구쳤다. 그는 지오에게 받은 아나페다오의 신발을 믿고 하윤이를 뒤따랐다.


지오는 두 사람이 앞으로 나가는 걸 보고, 유미에게 달려갔다. 안 그래도 사이클론의 반지가 사용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듯이 깜빡거리고 있었다.

지오는 두 사람을 유미의 옆에 내려 놓고 라이트 배리어 안에 들어가게 했다.

이제 혼자 몸이 된 지오는 비풍초동의 경공술을 발휘하여 하윤이와 안철용이 달려간 오크 족장과 주술사가 있는 곳으로 몸을 날렸다.


그곳에서는 이미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하윤이가 동에 번쩍, 서에 번쩍거리며 창을 휘두르고, 안철용이 허공으로 높이 껑충껑충 뛰면서 창을 찔러 넣었다.


지오의 손에는 어느 틈에 소환을 했는지 브류나크가 들려 있었다.


“스매싱 오러 웨이브!”


초승달 모양의 은빛 검강이 오크 족장을 향해 날아갔다. 족장을 체격으로만 딴 건 아닌지 생각보다 몸이 날랬다. 족장을 두 동강이 내려고 날아간 검강이 족장의 왼쪽 팔 하나만 잘라냈다.

하지만 팔 하나를 잃은 오크 족장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대로 지오를 향해 달려오며 거대한 배틀 엑스를 한 손으로 휘둘렀다.


지오는 비풍초동의 신법으로 공격을 피하며, 다시 한번 스매싱 오러 웨이브를 날렸다.

오크 족장의 몸놀림이 체격에 비해 기민했지만 바람의 신법을 사용하는 지오에게는 상대가 되지는 못했다.

다시 검강이 오크 족장의 등을 갈랐다.


“쿠엑!”


비명을 지르는 오크 족장을 향해 주술사가 뭐라고 주문을 외웠다. 그의 지팡이에서 검은 기운이 뻗어 나가 오크 족장의 코로 스며들었다.

다 죽어가던 오크 족장의 몸이 꿈틀거리며 전신의 근육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스파이크 오러 어택!”


그때 족장의 터질 듯이 부푼 배에 브류나크의 창극이 박혀 들어갔다.


빠앙!


은빛 검강이 폭발을 일으키며 오크 족장의 몸이 갈갈이 찢어져서 사방으로 비산했다.

지오는 적의 변신을 기다려줄 만큼 어리석지 않았다.


깜짝 놀라 눈을 부릅 뜬 오크 주술사의 목에 하윤이의 창날이 가르고 지나갔다.


“크하하하! 길드장님, 주술사는 제가 처리했습니다! 우하하하!”


지오의 무용에 놀라 꼼짝도 못하는 놈을 죽여 놓고 큰소리를 치는 하윤이가 가소롭게 보였다.

하지만 어쨌든 용감하게 혼자 족장과 주술사를 향해 뛰어드는 바람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니 뭐라고 할 말은 없었다.


“지오야, 큰일이다! 빨리 도우러 가자!”


아직도 공중으로 점프를 하고 있던 안철용의 목소리. 그는 위에서 다른 길드원들의 상황을 모두 보고 있었다.


유미의 라이트 배리어는 오크들에게 둘러싸인 채 공격을 받아 또 금이 갔다.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이었고,

수진이와 송이와 미나의 앞에는 스켈레톤들이 둥글게 서서 오크들과 싸우고 있었다. 스켈레톤 4기는 오크들의 공격에 부서졌고, 그 빈틈을 독수리들이 날아와서 메우고 있었다.

수진이는 틈틈이 파이어볼을 날렸고, 송이와 미나도 창을 들고 오크와 싸우고 있는 상태.


가장 위기에 처한 것은 채윤과 채은아 남매. 채윤은 채은아를 나무 위로 올려 보내고 혼자 나무 밑에서 오크들과 싸웠다. 주변에는 십여 마리의 오크가 죽어 있고 채윤이 힘들게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하윤이는 채윤이에게 가고, 아버지는 수진이에게 가서 도와주세요!”


지오는 고함을 지르고, 비풍초동의 신법을 펼쳐서 유미에게 갔다.

마침 라이트 배리어가 부서지고 오크들이 세 사람을 향해 달려 들고 있었다. 방소희가 장풍을 날리고, 솔미가 화살을 쏘았다. 유미도 양손으로 라이트 스피어를 날린다.

지오는 브류나크를 인벤토리에 넣고 켈베로스의 발톱에 칼날을 끄집어냈다.


“전략 탐색!”


지오의 몸이 춤을 추듯이 세 사람을 공격하는 오크들 사이를 파고 들었다. 검은 선과 흰 선을 따라 두 손이 화려하게 움직이며 오크들을 연이어 베어나갔다.

한 가지 이상한 것은 칼날에 오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지오가 세 사람의 주변을 세 바퀴 돌자, 죽거나 다친 오크들이 쓰러져 참호를 만들었다. 전사의 종족 오크도 겁에 질려 더 이상 다가오지 못했다.

지오가 양손을 펴고 앞으로 내밀자 열 손가락에서 열 줄기의 뇌전이 오크를 향해 뻗어나갔다.


“쿠에에에!!!”

“쿠에엑!!!”


지오는 제자리에 서서 양손을 좌우로 흔들며 주변의 오크들을 모두 감전시켜 버렸다.


뒤에서 멍하게 이 광경을 보고 있는 세 사람에게 소리쳤다


“뭐해요? 빨리 오크를 죽여요! 이게 다 골드라고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방소희와 유미가 앞으로 나오며 쓰러진 오크의 목숨을 거두기 시작했다.

솔미는 두 사람의 뒤에서 알테마스의 활을 든 채 혹시나 공격을 해 오는 오크가 있으면 지체 없이 화살을 날렸다.


지오는 두 손으로 뇌전을 발사하며 채윤이가 있는 곳으로 갔다. 먼저 간 하윤이가 십여 마리의 오크를 도륙한 상태. 채윤은 나무에 등을 기대고 간신히 서 있는 것처럼 보였다.

지오는 뇌전으로 주위에 있는 오크들을 단숨에 기절시켰다.


“은아는 내려오고, 채윤이는 체력회복물약 하나 빨리 마시고 오크를 처치해! 쟤들 정신 차리기 전에.”

“네, 감사합니다!”


오크에게 원한이라도 있는 것처럼 쓰러진 오크에게 창날을 박아 넣는 하윤이를 보고 지오가 소리쳤다.


“나하윤! 넌 그만 죽이고, 두 사람이 안 다치도록 케어해! 넌 오늘 버스 운전 기사다. 알겠어?”

“아, 맞다! 난 오늘 기사였지! 쩝쩝쩝!”


하윤이는 아까운 듯 입맛을 다시며 뒤로 물러났다.

은아도 이제 몬스터 잡는 게 익숙해졌는지 사인검을 쓰러진 오크의 가슴에 박아 넣고 발로 복부를 밟고 검을 회수했다.


지오는 다시 오크를 기절시키며 수진이가 있는 곳으로 가서 수진이 일행을 공격하는 오크들을 안전하게 기절시켜 놓았다.


“오빠, 땡큐!”

“지오 선배, 고마워!”


송이와 미나 그리고 안철용이 기절해 있는 오크를 죽이며 코인 줍기에 들어갔다.


지오는 주위를 돌며 도망가는 오크에게 벼락을 선사하며 그대로 기절을 시켜 주었다. 새끼들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모이를 물어다 주는 어미 새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했다.


30분이 흐른 뒤 모두 숨을 헥헥거리며 서 있었다. 숨 쉬는 건 인간들뿐, 살아서 숨 쉬는 오크는 한 마리도 없었다. 무려 500마리의 오크를 헬칸 길드가 도살했다.

버스도 이 정도면 고속버스를 태워준 셈!


“자리를 이동해서 휴식 시간을 갖겠다. 천천히 출발!”


지오의 명령에 따라 오크의 무덤이 된 초원을 벗어나는 헬칸 길드.

버스를 탄 7명의 길드원은 자신이 오늘 몇 마리의 오크를 죽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상태창을 열어봤다.


“우와! 104마리다! 내가 오늘 오크 104마리를 잡았어!”

“와, 아깝네! 나는 103마린데!”


송이와 미나의 말을 듣고 안철용이 거만하게 말했다.


“하하, 난 105마린데! 우하하하!”

“아이구, 꼴랑 그것 잡아 놓고 웃기는! 나는 112마리 잡았어!”


방소희에게 한방 먹은 안철용이 억울한 듯 볼을 실룩거렸다.


유미는 104마리, 채윤은 118마리, 채은아는 82마리를 잡았다.

은아는 가장 적은 수의 오크를 잡았지만 자신도 몬스터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에 만족했고, 동생이 가장 많은 오크를 잡아서 기뻤다.


그늘에서 휴식을 취한 후 보스 몬스터를 찾아 나섰다. 10분쯤을 걸어가자 음습한 계곡이 나왔다.


“여긴 분위기가 왜 이래? 꼭 뱀이라도 한 마리 나올 것 같은데!”


안철용의 말이 씨가 되었는지 진짜 뱀이 나타났다.


KTX 기차를 보는 듯한 엄청나게 큰 뱀이!


“당신 때문에 뱀이 나왔잖아? 어유 정말!”


괜히 말 한마디했다가 방소희의 짜증을 받아야 하는 안철용.

지오는 그런 아버지를 잠깐 보며, 아버지는 이렇게 살려고 결혼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쓸데없는 의문을 뒤로 하고 고개를 들어 다가오고 있는 뱀을 봤다. 붉은색 피부에 누런 얼룩이 있는 거대한 뱀.



 이름 : 아나무리누스

 등급 : 11티어(보스)

 특성 : 동물형 몬스터

 스킬 : 혼령 지배

 강점 : 강력한 독, 단단한 피부

 약점 : 기어다님



지오는 11티어의 보스 몬스터가 이제 별로 두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죽을 고비를 넘기긴 했지만 대구에서 11티어의 대형 몬스터를 잡아봤고, 이제 물과 불과 뇌전의 권능을 가졌기에 11티어라도 한 방에 처리할 자신이 있었다.


지오는 오늘 버스를 태워준다고 코인을 거의 벌지 못했다. 그래서 보스 몬스터는 혼자 처리할 생각이었다.


“자, 위험하니까, 모두 뒤로 물러나 있어요. 저놈은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지오의 손바닥에서 뜨거운 열기가 솟아나서 아나무리누스에게 장풍처럼 불어 닥쳤다.

KTX처럼 큰 아나무리누스가 열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했다. 놈의 몸이 돌돌 감기면서 한순간에 30m를 물러났다.

꽈리를 튼 아나무리누스의 눈동자가 흐릿하게 변하면서 놈의 혓바닥이 날름거리며 이상한 소리를 냈다.


“쇄쇠쇄쇄쇠쇠쇠쇠!”


붉은 껍질에 얼룩덜룩한 무늬가 꿈틀꿈틀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마치 껍질을 뚫고 나올 것처럼 불룩 튀어나왔다가 들어가기를 반복했다.

한두 개가 아니고 아나무리누스의 몸통에 있는 수백 개의 누른 얼룩들이 모두 그렇게 꿈틀댔다.

그러더니 피부를 뚫고 희끄무리 죽죽한 무언가가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오크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아나무리누스가 잡아먹은 오크의 영혼이었다.


반투명한 오크의 영혼 수백 개가 지오를 향해 달려들었다.

지오가 손바닥에서 뜨거운 불의 기운을 뿜어내자 잡초와 나무에 불이 붙으며 곧바로 불지옥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을 오크의 영혼들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걸어왔다.


이번에는 뇌전을 쏘았다. 영혼조차 태워버릴 것 같은 뇌전도 오크의 영혼을 그냥 통과해서 지나갔다.


주위에 물이 흐르고 있는 개울이 있어 물을 당겨서 오크의 영혼을 향해 물폭탄을 발사했다.

오크의 영혼들이 물에 쓸려 내려가길 희망했지만, 물도 영혼을 통과했다. 물은 타고 있던 불길을 덮쳐 불만 끄고 말았다.


세 개의 권능이 모두 통하지 않자 지오는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오크의 영혼은 지오의 코앞까지 다가왔다.


그때 하얀 화살이 날아와서 지오의 앞을 스쳐 지나갔다.


“꾸에에에엑!”


솔미가 쏜 신성력의 화살이 오크 영혼을 관통했다. 한 마리가 아니고 뒤에, 그 뒤에 있는 영혼까지. 그런데 하얀 화살에 관통당한 영혼들이 비명을 지르며 사라졌다.


역시 저런 사악한 것들에게는 신성력이 최고!


하지만 지오에겐 신성력이 없었다.

아니, 지금 손에는 없지만 신성력이 엄청 깃들어 있는 검 하나를 잘 알고 있었다.


“엑스칼리버 검색, 카피!”



작가의말

몬스터 전투씬 쓰기가 참 어렵네요.

지오는 많이 컸으니 이제 길드원을 키워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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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105. 이번 보스 몬스터는 길드장과 상성이 좋네요! +1 24.06.24 23 6 13쪽
104 104. 용산 전쟁기념관에 게이트가 요? +1 24.06.23 28 5 13쪽
103 103. 내 아까운 피! 24.06.23 23 5 13쪽
102 102. 네가 순혈의 뱀파이어란 말이지? +1 24.06.23 24 7 13쪽
101 101. 저거 지오 선배 아니야? 24.06.22 29 7 12쪽
100 100. 뱀파이어 잡으러 가자! +1 24.06.22 26 7 12쪽
99 99. 좀 있으면 그곳이 폭발할 거야 +1 24.06.22 25 5 13쪽
98 98. 내 손녀를 좀 찾아주시오! 24.06.21 34 7 12쪽
97 97. 선배, 이건 스틸이야, 스틸! 24.06.20 32 8 13쪽
96 96. 신발 좀 바꿔 신어요! +1 24.06.19 36 6 13쪽
95 95. 보스 몬스터가 한 마리가 아니고 두 마리네! +2 24.06.18 41 6 13쪽
94 94. 삐삐삐 삐삐시여!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24.06.17 38 6 12쪽
93 93. 이렇게 까만 엘프도 있나요? 24.06.16 42 8 12쪽
92 92. 고맙다는 말은 조금 있다가 하겠습니다! +1 24.06.16 45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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