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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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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hainya1004
작품등록일 :
2021.02.04 16:28
최근연재일 :
2021.03.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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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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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의 모험 - 골드드래곤과 페큐

DUMMY

커다란 동굴 안으로 페큐가 들어가려고 하자 보호막이 걸린다. 보호막이 페큐의 손에 걸리적거리자 망치 내려치듯 주먹으로 투명막을 때린다. '쾅' 한번 주먹질로 보호막은 산산조각이 나며 부서지고 꽃잎이 떨어지듯 땅으로 떨어진다. 불안감이 전혀 없는 듯 페큐는 처음 온 이곳 안으로 가볍게 이동한다. 한참을 이동하자 갈라진 여러 개의 터널들이 나온다. 페큐는 길을 아는 듯 거침 없이 들어간다. 동굴의 마지막 방에 도착 하자 커다란 생물이 잠을 자고 있다.


'퍽' 페큐는 이 커다란 생물의 엉덩이로 보이는 부분을 발로 찬다. '크아악~ 크악~ 악.. 흑흑..' 집보다 더 커다란 생물은 부르르 떨면서 비명을 지른다. 날개가 파닥이고, 꼬리와 머리를 흔들면서 격련을 일으키는 이 생물을 페큐는 살짝 떨어져서 쳐다본다.

'나는 이 세상을 지배하는 골드 드래곤이다' 소리를 치며 페큐를 향해서 고개를 돌려 브레스를 발사하려고 하는데 페큐는 순식간에 이동해서 또다시 엉덩이를 발로 찬다. '퍽'

'으아악.. 아아아~ 아아. 아 ㅜㅜ' 브레스를 머금고 있던 골드 드래곤은 엉덩이를 한번 더 맞고 난 후에 죽을 듯 소리를 치고 마치 죽은 것처럼 쓰러진다. '끄응, 으...' 골드 드래곤은 다시 조금 떨어져서 쳐다보는 페큐를 두려움에 가득 찬 눈으로 바라본다.


페큐 : 노랭이야, 큰 덩치 부담스러우니까 인간 형태로 줄여라.

골드 드래곤은 반 자동적으로 빠르게 인간으로 변신을 하였다.

페큐 : 형보다 키가 크네. 더 줄여라.

골드 드래곤은 페큐의 살기 담긴 눈과 강한 음력에 기죽어 바로 다시 어린이 모습으로 변신을 한다.

페큐 : 흠.. 괜찮네. 너 이름 뭐니?

골드 드래곤 : 넵. 저의 이름은 메트르 듀 몽드 도르 드라곤 입니다.

페큐는 '풋' 빵 터진다.

페큐 : 네가 이 세상의 지배자야? 암튼 도르라는 거지?

도르 : 네. (이름이야 내 마음대로 짓는 거지.. 근데 이 놈 뭐야?) 그런데.. 혹시 누구세요?

페큐 : 자~ 그럼 조용히 이야기 좀 하자.


페큐는 본인의 집인 것처럼 안으로 들어가면서 오라고 손짓을 한다. 도르는 경계를 하며 조용히 따라 들어간다. 페큐는 안쪽에 식탁에 앉아서 도르는 바라보다가 턱을 아래로 내리며 앉으라는 것처럼 턱짓을 한다. 도르는 눈을 깔고 식탁 의자에 앉아서 가만히 페큐를 바라본다.


페큐 : 너 몇 살이냐?

도르 : 저 5천살 넘었습니다..

페큐는 씩 웃으며 긴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반은 눈을 뜨려고 했지만 눈이 떠지지 않고 흐릿하게 불빛만 인식된다. 몸을 움직이려고 했지만 전혀 소용이 없다. '아들입니다.' '아들이에요.' '와~ 이쁘다' 시끌 시끌한 소리가 들리며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고 잠이 몰려와 어쩔 수 없이 잠들어 버린다. 잠시 후 깨어난 사반은 지금 상황을 파악하려고 머리를 굴리고 있는데 향긋하고 맛있는 향기가 나는 것을 느끼고 기쁨에 차서 웃음을 띄었는데 바로 입에 모유가 들어온다. 그 순간 사반은 모든 상황을 머리에서 정리가 된다. '아... 신생아로 태어났구나...' 사반은 배가 부른 지 다시 잠이 빠진다.


3년 후, 사반은 신생아에서 성장을 하면서 현재 상황을 파악 했다. 사반의 아버지는 이 나라에서 공작이라는 작위를 가지고 있는 유망한 군사이자 소드마스터이다. 어머니도 명문가 가문에 귀한 여식으로 자라서 능력이 출중한 아버지에게 시집을 와서 사반을 낳았다. 부모님들이 사반에게 오시자 사반은 최선을 다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그런데 아직도 발음이 잘 되지 않는다.


사반 : 아ㅂ지, 어ㅁ니 안녕ㅎㅅ요, 아들르ㄴ 자아 머꼬 자아 노꼬 있ㅅ니다.

'그래, 너무 이쁘구나.' 아버지는 사반을 껴 안고 뽀뽀하고 이뻐서 어쩔 줄 몰라한다.

어머니는 사반을 무릎에 앉혀 놓고 오손 도손 이야기 하며 놀아 주었다.

아버지 : 사반아~ 내일부터 사반은 매일 아버지와 함께 검을 배울 것이야.

사반 : .. (이 세상에 영웅이 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 좋은 기반이 될 것 같다.)


그 날이후 사반은 매일 아버지 자크와 함께 검을 꾸준히 연습한다.

사반 7살 어느날, 자크와 사반은 여느 날과 다름없이 검술 훈련에 여념이 없다.

자크 : '사반아~ 오늘은 너에게 진검을 주고 아버지와 실전 대련을 할 것이다."

사반은 자크가 주시는 검을 받아 들고 평소와 다름없이 자크의 반대 편에 서서 대련을 준비한다.

자크 : '사반아~ 오늘은 검기를 쓰지 못하면 아비의 검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자크의 검에서는 푸른 기운이 넘실 거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한칼에 사빈의 검을 베어 버린다. 자크는 무엇인가 결심을 한듯 본인의 검에 기운을 집중하기 시작했고 자크의 검에는 커다란 검막이 둘러 쌓인다. 자크는 사반의 머리 위로 검을 내려치고 있었고, 사반의 머리에 닿기 전에 속도를 줄여서 멈추기 시작한다. 사반은 자크의 검을 보고 이 세계에 와서 처음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그 순간 사반의 몸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고 사반은 반토막이 된 검으로 자크의 검을 막은후 바로 자크의 몸통을 공격한다. 챙~ 쉬익. '으윽~' 자크의 몸통에 커다란 검의 기운이 쓸고 지나간 것이다.

자크 : 이거 뭐야~~윽

자크는 본인이 사반에게 공격 당한 것에 놀라면서 사반의 공격이 자신의 방어를 뚫고 자신에게 이렇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엄청난 힘에 놀란다.

자크는 옆구리를 움켜잡고 쓰러지자 사반은 놀라서 자크를 껴 안는다.

사반 : 아빠~ 내가... 내가 아빠를 공격하다니.. (큰일이군..)

사반은 바로 앞에서 쓰러져서 죽어가는 자크를 안고 끊임없이 눈물을 흘리며 통곡을 한다.


아버지의 죽음이 사반의 인생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는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사빈을 저주받은 아이로 말을 전하며 사빈을 피하기 시작한다. 군부에서는 자크의 사망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너무나 어린 사반의 살해를 인정하지 않았고 자크의 죽음의 미해결 사건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사빈의 어머니는 자크의 사망을 인정 할 수 없고, 사빈을 용서할 수도 없다. 그 후로 사빈은 어머니의 홀대를 받으며 본인의 방에서 유배 생활을 하듯이 지내었다.


도르는 맛있는 요리를 준비하고, 청소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도르는 '룰루랄라~' 요즘 들어서 기분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도르 : 이제 1년 남았다. 7년이나 참았는데 1년 정도야 얼마든지 버텨내 주마.

도르는 혼잣말을 하면서 열심히 가구들을 걸래로 닦고, 마대로 바닥도 닦았다.

'끼익' 문이 열리면서 페큐가 방에서 스르륵 나와 의자에 앉았다.

페큐 : 도르야, 너 요즘 들어서 기분이 좋아 보인다.

페큐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도르는 긴장하면서 움츠려 든다. 도르도 처음부터 이 정도로 페큐에게 겁을 먹지는 않았지만 처음 1년 동안 3번 정도, 도전 했을 때 당한 구타가 지금의 도르를 만들었다. 도르는 3번째 구타 후에 모습을 아름다운 소녀로 바꾸고 다시는 맞지 않겠다는 확고한 태도로 페큐에게 절대적 복종의 모습을 보인다.

도르 : 네. 페큐님을 위해서 청소하고 밥 하는 게 저의 즐거움입니다. 호호 (저 놈은 밖에도 안 나가나)

페큐 : 그래, 오늘도 맛있는 안주랑 술이나 준비해 주고 이따가 안마 좀 해 줘라.

도르 : 네. 금방 준비하겠습니다.

페큐 : 맞다. 그런데 혹시 6년 전에 주문한 검이랑 갑옷은 준비 다 됐어?

도르는 검이랑 갑옷 이야기를 듣자마자 갑자기 옆구리가 아픈 느낌이 상기된다.

도르 : 네. 드위프 애들한테 주문해 시켜놔서 이제 가지고 올 기간이 되었습니다.

페큐 : 그래?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한번 확인해봐라.

도르는 고개를 끄덕이고, 재빨리 음전주문으로 드워프 로드에게 연락한다.

도르 : 6년 전에 주문한 검이랑 갑옷 준비 다 되었느냐?

드워프 로드 : 네. 이미 완성된 검이랑 갑옷이 듀 몽드 도르 드라곤 레어에 도착하고 있을 시간입니다.


도르는 바로 레어 앞에 나아가 보호 주문을 해제하고 드워프들을 기다리고 있다. 잠시 후 드워프들이 올라오는 것이 보이자 페큐에게 달려가 보고 한다.

도르 : 검과 갑옷 주문한 것들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페큐 : 그래. 나가서 어디 한번 보자.

도르의 레어 앞으로 나가자 수백 명의 드위프들이 고개를 숙여 이마를 땅에 대고 벌벌 떨고 있다. 도르는 페큐를 쳐다보며 살짝 눈치를 보고 있었는데 페큐는 상관없다는 듯이 옆에 의자에 앉아서 쳐다보고만 있다. 도르는 갑자기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본래 모습으로 변신하며 포효를 한다. '크아악~' 사방에서 검은 구름이 몰려와 번개를 치고 바람이 강하게 불며 높이 솟구쳐 올라갔던 도르는 하강하며 커다란 날개를 펼쳐 위용을 내세웠다. 수많은 드워프들은 너무 놀라서 가지고 온 물건들을 레어 앞쪽으로 밀고 모두들 뒷걸음질로 도르의 레어에서 도망치기 시작한다.

페큐 : 야. 시끄러워. 땅꼬마 무리들 다 갔으니까 빨리 키 줄여라.

도르는 바로 소녀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이야기한다, '네. 넵'

페큐와 도르는 드워프들이 가져온 물건들을 살펴본다.

금색의 본 소드와 금색의 본 아머가 있었고 그 외의 수많은 보석 장식들도 수레에 가득 실려 있다. 페큐는 본 소드와 본 아머를 받아서 그 형태를 반지와 팔찌로 변경시킨다.


도르 : 그거 어떻게 한 거예요? 나 알려 주시면 안 될까요?

페큐 : 당연히 알려줄 수 있지. 물론 공짜는 아니고..

페큐의 음흉한 미소를 씩 지으며 도르를 바라보는데 도르는 흠칫 추워지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1년 후, 도르는 페큐에게 씩씩거리며 쳐다보고 있다.

도르 : 도대체 언제 알려 주는 건데요? 맨날 청소하고 밥하고 빨래하고.. 마법도 못쓰게 하시고..

페큐는 1년 동안 도르에게 마법 금지 명령을 내리고 그대로 자신의 수발을 들게 하였다.

페큐 : 자~ 이제 시간이 되었다. 알려 줄게.

도르는 기대되는 눈빛으로 페큐를 바라보고 페큐가 왼쪽을 바라보자 옆에 맹약의 종이가 펄럭이며 떠 있었다.

맹약서

- 페큐는 도르에게 물건 변경 주문을 알려준다.

- 도르는 페큐의 1개의 명령을 수행한다.

- 두 존재 모두 이 명령을 어길 경우 본인의 생명에 제약을 가지게 된다. - 서명


도르 : 뭐야? 이거 완전 꿀이자너. ^^ (맨날 명령하면서 맹서 내용이 명령 1개야 크큭)

페큐와 도르는 맹약서에 서명을 하고 이 종이는 불타 소멸한다.

페큐 : 잘 들어라. 한 번만 설명할 거다. 네가 원하던 마법이다.

'물건을 생각하고 그 물건이 변화할 것을 생각한다. 처음 생각에 기운을 넣고 마지막 생각에 기운을 꺼내서 다시 처음 생각에 넣어 원형으로 통하게 만든다. 기운이 원형을 통해 돌기 시작하면 압축을 하고 원하는 명령을 한다. [셩쥬]'

셩쥬라고 도르가 외친 후, 도르와 페큐의 앞에 식탁이 바로 커다란 스탠드 전구로 변형한다.

페큐 : 됐냐? 맹약서의 내 명령은 '에틀라 국가에 자크 공작 가문의 아들 사반이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친구가 되어서 지켜준다.'

도르는 오묘한 표정을 가진다. (인간이 오래 살아 봤자 5~60년이니까.. 히히 100년도 안 되는 시간과 주문 없는 마법 교환이라니 호호호) 도르는 겉으로는 툴툴대며 맹약서를 받아 드린다.

페큐가 동전 하나 던져준 것처럼 준 이 주문 하나가 이후 천년도 안되어서 도르를 드래곤 로드로 만들고 드래곤에게 용언 주문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게 된다.


8살이 된 사반은 슬슬 가문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다. 아직 너무 약간 육체와 능력 부족이 걱정이 되긴 하지만 아버지를 죽인 본인의 상황이 괴롭고 힘들다. 아버지가 칼에 찔린 이후로 사반은 칼을 훈련을 할수 없다. 이 가문을 떠나서 새롭게 시작을 해야 한다고 다짐을 할 뿐이었다. 그날 저녁 사빈은 어머니에게 쓴 편지 책상위에 올려놓고 조용히 가문을 떠나 8살 어린 나이에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


저택을 나와서 마을 밖으로 나가는데 이미 땀 범벅이 되어 있다. 사반은 작은 목검과 배낭에 기본적인 개인 소지품 그리고 2일 치 식량을 넣어 왔을 뿐이었는데 어린아이에게는 힘든 무게이다. 사빈은 옆에 나무에 기대고 앉아서 잠시 쉬면서 꼬인 자신의 상황이 짜증이 났다. 똑,똑 머리 위로 작은 솔방울이 떨어져 사빈은 나무 위를 처다 보았다. 나무 위에는 회색의 긴 머리를 가지고 있는 멋진 청년이 나무 가지 위에 서 있다. 사빈은 그 청년의 눈을 보자마자 너무 기뻐서 눈물이 빰을 따라 흘렀다.

사빈 : 페큐~ 어떻게 된 거야?

페큐는 나무에서 내려와 사빈을 꼭 껴안아 주면서 비쥬(뽀뽀인사)를 한다.

페큐 : 고생이 많네.. 베누가 허락해 줘서 걱정되는 사빈 잠깐 보러 왔어. 히히. 전해 줄 것도 있고.

사빈 : 페큐야. 페큐. 너무 좋다.

사빈은 페큐의 팔을 껴안고 옆에 붙어서 이야기한다. 페큐는 사빈의 짐을 받아 들고 함께 인근 마을 호텔로 이동한다.

사빈 : 페큐아. 나 돈 없는데.. 어떻게 하지?

페큐 : 푸풋. 걱정도 팔자네. 가자.


페큐와 사빈은 호텔로 가서 따뜻한 목욕 후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 페큐의 회색 머리와 사빈의 녹색 머리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고 사람들에게는 멋진 훈남 청년이 조카와 여행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방에 들어온 페큐는 베누가 전해 주라고 한 신의 눈을 사반에게 전달을 한다. 푸른색의 광선은 사반의 눈에 쏟아지듯 들어가기 시작했고, 사반의 초록 눈에는 파란색 기운의 서리기 시작을 한다. 잠시 후 사반은 본인의 신의 눈을 인식을 하고 신의 눈에 대한 능력을 가지게 된다.

사반의 눈에 푸른 기운이 돌자 사반은 본인의 아공간과 현재 본인 상태를 볼 수 있다. 그리고 페큐의 상태도 확인을 할 수 있는 것을 보고 신의 눈이 잘 인식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반은 본인의 물건들을 바로 아공간으로 모두 넣었다. 그리고 페큐를 처다 보며 고마움에 빙긋 미소를 지었다.

사반 : 이제야 조금 길이 보이네. 신생아로 와서 좀 답답했거든. 후후

페큐 : 내가 너무 많이 도와주면 규칙을 어기게 되어서 해 줄 수 있는 게 많이 없네.

페큐는 웃으며 팔찌와 반지를 전해 주었다.

페큐 : 이거는 내가 사반을 조금이라도 빨리 보고 싶어서 남는 시간에 준비했어. 나 이제 돌아가야 할 것 같아. 사반아~ 그럼 빨리 와~ 또 보자.

페큐는 떠날 듯 몸이 반짝이고 날아간다. 하지만 날아가는 빛이 바로 다시 돌아온다.

페큐 : 아차차~ 이따가 어린 여자 친구 하나 올 거야. 사빈이 모습이 어려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그럼 나 진짜 간다~

페큐는 다시 몸이 반짝이더니 위쪽으로 이동해서 천중으로 돌아간다.

사반은 조금이라도 빨리 천중에 돌아 갈 수 있다는 마음에 기분이 좋아진다.

'톡, 톡' 잠시 후 노크 소리가 들리자 사반은 '들어오세요'라고 이야기했고, 막 성인이 되어 보이는 금발의 엄청난 미녀가 방 안으로 들어온다.

사반 : 누구세요?

도르 : 네. 저는 도르라고 합니다. 작은 골드 드래곤이 인사드립니다. (조심하자. 긴장하자. 속지 말자)

도르는 사반의 손가락과 팔에 끼워져 있는 반지와 팔찌를 보고 아주 공손한 자세로 본인을 소개하며 꾸벅꾸벅 인사를 한다.

사반 : 저.. 저.. 저한테 이렇게 하실 필요 없습니다. 편하게 하세요. 저 8살 입니다.

도르 : 아.. 아닙니다. 저는 이게 편합니다. (내가 8년 훈련을 받았다. 으득으득)

도르와 사반은 각자 침대에서 조용히 잠자리에 든다. 사반의 눈에 잠깐 푸른 기운이 서렸다가 사라진다.


다음에 이어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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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70 경계의정원
    작성일
    21.03.04 23:41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4 ha******..
    작성일
    21.03.05 01:33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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