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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 쓰러지는 건작가 님의 서재입니다.

이순신 자손은 킹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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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건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08 19:49
최근연재일 :
2024.09.21 21:05
연재수 :
121 회
조회수 :
2,880
추천수 :
99
글자수 :
508,462

작성
24.09.1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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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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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9쪽

113화. 조력자.

DUMMY

광주 지사 검사들이 사무라이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


다른 쪽에서는, 도망가려는 시민들을 사무라이들이 위협하고 있다.

이젠 이판사판이라는 생각에 진검이 앞에 있는데도, 막무가내로 들이미는 사람들 때문에 사무라이들도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


"그냥 베어버리는 게 어떨까?!"

"그래도 저것들이 있어야 꽃을 피울 수 있는데..."

"그럼 그냥 죽여서, 그것에게 던져 주는 게 어때?!"

"뭐 나쁘지 않은 방법이군!"


사무라이 들 끼리의 협의가 끝나고, 그들을 시퍼런 날의 검을 들고 시민들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간다.

하지만 이젠 여기 갇힌지도 오래... 이렇게 죽으나, 저렇게 죽으나 상관없는 그들은, 어디서 구한 건지 최루탄과 함께 화염병을 던지고 있다.

생각보다 격렬한 저항이 사무라이들은 거슬리기만 하고, 그들은 자신이 가진 능력을 개방해 한 번에 몰살하기로 한다.


"기프트... 그림자 분신."

"기프트... 풍압!"

"기프트... 수살(水殺)"


*

*

*


다양한 능력들이 즐비하고, 시민들을 덮치기 일보 직전.


-부우우웅!!!-

-챙!!!-


무언가가 건물 사이를 빠른 속도로 이동하다 날아와, 시민들의 앞을 가로 막고 있다.

거대한 몸집. 여덟 개의 다리 그리고... 붉은 눈...


[시민들을 지켜라! 시민들을 지켜라!]

"웬 놈들이냐?!!"

[우리는 JYS 소속 재난구조로봇 팀! 스파이더스!!]


장기백이 덕배의 연락을 받자마자 비밀리에 연구하고 있던 수백 대의 로봇을 광주로 보냈던 것.

이들은 공중에서 투하되어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광주에 들어 올 수 있었다.


...


구조로봇 중 대장으로 보이는 로봇이 앞으로 나서며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하지만 다소 무거운 분위기와 거미와 닮은 로봇의 형상 때문에 애들이 울기 시작한다.


"흐에에엥!"

"애들이 시끄럽군... 베어버려라!!"


한 사무라이가 검에 바람을 두르고 아이에게 달려들자. 수십 개의 찐득한 거미줄이 사무라이를 덮친다.

로봇들은 등에 짊어진 조종석을 열어 사람들에게 타라고 하지만, 여전히 무서워 하고 있는데...


[시민들이 우릴 무서워하는데 좋은 의견 있는 로봇?]

[친숙한 이름을 말해주자~!]

[그게 뭔데?]

[예를 들자면... 스파이더스 보다는... 거미 거미 어떨까?]

[거미 거미? 유치하군...]


로봇들이 대화를 마치자 최대한 친근하게 다가가 외치고 있다.


[거미 거미!]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말투에 아이들이 먼저 손을 내밀어 스파이더스를 만졌고, 그제야 광주 시민들은 구조로봇에 탑승하기 시작한다.


"젠장! 이러다 다 놓치겠군!!!"

"으윽!! 이 거미줄 떨어지질 않아~!!!"


-삐빅-


[모든 스파이더스, 신속하게 광주 시내를 벗어난다]

[라져!]


로봇들은 여덟 개의 다리에서 튀어나온 바퀴를 활용해 사무라이들을 따돌려 버리고, 현장을 벗어나기 시작한다.

엄청난 속도로 내 달리기 시작하는 로봇들. 그 순간!


[잠깐 멈춰봐! 이상한 게 감지됐어!!!]

[그게 뭔데?!]

[하늘을 봐봐!]


거미 로봇들은, 레이더에 잡힌 거대한 무언가를 보기 위해 하늘을 스캔하기 시작했고, 아주 멀리서 다가오고 있는 물체를 포착할 수 있었다. 이를 발견한 대장 로봇은 더욱더 호들갑을 떨기 시작하며, 모든 로봇에게 전달한다.


[광주 전체가 위험해! 얼른얼른! 움직여!]

[라져!]


로봇들은 더욱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사무라이들은 쫓아오고 있었다.


...


한편.


광주 지사 검사들은 눈앞에 보이는 적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본래 자신들이 있던 충무공 지사로 향하고 있다.

당주 이동석은 그곳에 있을 적들의 대장. 아카츠를 베기 위해 짚봉산으로 향하고 있는데...


"당주 님! 사무라이 자슥들 너무 많은디요?!"

"아따 거, 싸게 싸게 다 없애불고 가잔께~!"


산 근처에 다가가면 갈수록 더욱 많아지는 적, 하지만 이동석은 오히려 웃고 있었다.

잔챙이가 이렇게 많은 건 분명 저 곳에 대장이 있다는 뜻이라고...

조금씩 조금씩 걸어가던 그때!


"꽃이 피었다!!! 꽃이!!!"


사무라이 한 명이 크게 소리 쳤고, 그들은 뒷걸음질 치기 시작하더니, 이내 모습을 감춰 버린다.

방금 전 까지만 해도 전투가 벌어지던 곳이었지만, 그 누구도 보이질 않는다.

이상함을 느낀 이동석은, 검사들과 함께 단숨에 점령당했던 충무공 지사로 뛰어가 보는데, 도착한 그들의 눈 앞에는 텅 빈 모습만 보일 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거 일이 키진 것 같은데?! 분명 덕배가 일주일 뒤에 꽃이 핀다 했는데..."


-뚜루루루!-


신혁에게 걸려온 전화.


"어 그래! 나다!"

"금남로 공원에 꽃이 피었어요!!! 얼른! 얼른 이리로 오세요! 당주 님! 적들이 집결하고 있어요!!!"

"여기 짚봉산이야! 걸어가면 1시간, 어차피 뛰어갈 거니까! 30분만 기다려!!!"


검사들은 금남로 공원으로 뛰어가기 시작하고, 거미 로봇들이 보았던 거대한 무언가는 어느새 광주 하늘을 날고 있었다.


,,,


금남로 공원.


뒤늦게 합류한 덕배가 신혁과 만나, 그를 서포트 해주고 있다.

신혁의 검술 실력 앞에 사무라이들이 쓰러져 가고, 덕배의 총구가 그 뒤를 지원해 주고 있다.


"아카츠~!!! 여기 있는 거 다 알아!!! 나와~!!"


신혁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도발하자 꽃이 핀 거대 식물 가장 위에서 아카츠가 모습을 드러낸다.

마치 벌레를 보듯. 신혁을 내리 깔아 보며. 아카츠는 말 했다.


"그 정도는, 가볍게 뚫고 올라와라~!"

"그래야 나도 체면이 서지 않겠나?!"

"훗! 그래!!! 여기 있는 놈들 다 때려 눕히고 갈 테니까 기다려!!!"

"충무공 제23식, 울산 바위 강림!"


공중으로 점프한 신혁이 몸에, 고속의 회전을 걸어 사무라이 사이를 지나다니며 공격하고 있다.


-탕! 탕! 탕!-


덕배는 정확히 신혁의 사각에 있는 적들을 저격하며, 완벽한 콤비를 보여주고 있다.

점점 더 전투가 가속화 되어가던 때. 덕배는 AI 제이에게 연락을 받는다.


[마스터! 상공에 비행 물체 출연! 비행 물체 출연!]

"뭐라고?!"


하늘을 올려다 본 덕배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나치의 문양을 선명하게 새긴 비행선 3대가, 광주 하늘 위에 나타났다.

놀란 덕배와 신혁과는 다르게 아카츠는 한숨을 쉬며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


"이런 젠장!!! 신혁아! 저거 폭격기야!!!"

"뭐라고?!!! 그럼 저기서 폭탄이 마구 떨어진다는 말이잖아?!"

"이 자식들!!! 광주에 있는 모두를 없애버릴 생각이야!!"


-삐빅!-


[마스터 거대 식물에 대한 결과 도출 완료!]

[유전자 변형이 되긴 했지만, 저 식물은 시스투스로 불을 일으키는 식물 입니다]

[저 크기에 비례해 피해 규모를 계산해 보면.... 광주 전체가 불바다가 됩니다]


-!!!-


충격적인 이야기에 넋을 놓고 있을 때! 비행선에 문이 열리더니, 폭탄이 아닌 독일 군인들이 무장을 한 채 뛰어 내리고 있다.

지원군의 등장에 사무라이들은 기세가 등등해 지고, 신혁과 덕배는 간담이 서늘해 지고 있다.


...


비행선에서 뛰어내린 나치 군인들은, 열을 맞춰 이동하며 사람들이 보이면 무차별 적으로 총을 쏘고 있다.

하지만, JYS 구조로봇 스파이더스의 활약으로 시민들을 보호하고 있는데...

이들의 강철보다 더 단단한 특수합금 소재는, 모든 총알을 튕겨 내고 있지만 공격은 할 수가 없다.

본래 구조용으로 만들어진 로봇이라, 거미줄을 쏘아 저지하는 것이 전부...


서로 통신을 보내며 로봇들이 상황을 공유하고 있을 때!

갑작스러운 통신이 모든 로봇들에게 전달 된다.


[광주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 아이들 다수 숨어있음! 군인들 도달 까지 20분!]

[비상이다! 비상! 얼른 가야 해! 얼른!]


거미 로봇들은 속도를 내기 시작하고,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간다.

가는 도중 사무라이와 총격을 가하는 나치들을 만났지만, 그들의 튼튼한 바디 덕분에 무시하고 쌩하고 지나간다.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로봇들은 총 10대!


잠시 후.


아이들이 있다고 여겨지는 곳에 먼저 도착한 로봇들은, 잠겨 있는 건물의 문을 강제로 개방하며 아이들을 불러본다.


[얘들아~!]

[나 나쁜 로봇 아니야~! 나와봐!]


그 목소리에 고개를 빼꼼히 내미는 한 아이... 그런데 괴상한 모습에 다시 쏙 하고 숨어버리고, 이에 로봇들은 어찌할 지 모르고 있는데... 여자 아이하나가 걸어 나오며 로봇에게 울며 부탁한다.


"집에 가고 싶어... 엄마 보고 싶어..."

[우... 우리가 데려다 줄게! 엄마한테!!!]

[여긴 위험하니까 우리랑 같이 가자!!]


또 다시 우스꽝 스러운 말투와 행동을 하며 말하자 아이의 경계심은 풀어지고, 한 아이를 중심으로 20명의 아이들이 밖으로 나온다.


-탕!-

-팅!-


갑자기 시작되는 총성! 군인들이 바로 뒤까지 따라와 아이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있다.


[얼른 타! 일단 도망가자!!]

"..."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아이들이 멍하게 있자.

로봇들은 총격을 온 몸으로 막으며, 아이들을 조종석에 모두 나눠 태우고 달리기 시작한다.


[모두들 달려! 저 녀석들 정상이 아니야!]

[라져~!]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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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121화. 서울지사 복귀! NEW 14시간 전 2 0 9쪽
120 120화. 하얀 도깨비의 분노. 24.09.20 5 0 9쪽
119 119화. 하얀 도깨비들. 24.09.19 5 0 10쪽
118 118화. 두 자루의 검. 24.09.18 6 0 9쪽
117 117화. 원로 회의. 24.09.16 7 0 9쪽
116 116화. 광주 탈환. 24.09.15 7 0 10쪽
115 115화. 조력자 (3). 24.09.14 10 0 10쪽
114 114화. 조력자 (2). 24.09.13 10 0 10쪽
» 113화. 조력자. 24.09.12 11 0 9쪽
112 112화. 출격 광주지사! 24.09.11 7 0 9쪽
111 111화. 충무공 광주 지사 (3). 24.09.10 11 0 9쪽
110 110화. 충무공 광주 지사 (2). 24.09.09 8 0 9쪽
109 109화. 충무공 광주 지사. 24.09.08 11 1 9쪽
108 108화. 용의 이빨 (3). 24.09.07 11 0 10쪽
107 107화. 용의 이빨 (2). 24.09.06 7 0 9쪽
106 106화. 용의 이빨. 24.09.05 6 0 9쪽
105 105화. 나를 기다리고 있는 적! 24.09.04 7 0 9쪽
104 104화. 당주의 결정. 24.09.03 6 0 9쪽
103 103화. 울산지사 두번째 오의! 24.09.02 6 0 10쪽
102 102화. 납치된 아이들! 24.09.01 7 0 9쪽
101 101화. 울산 호랑이! 24.08.30 7 0 9쪽
100 100화. 비보... 24.08.29 9 0 9쪽
99 99화. 성장! 24.08.28 7 0 10쪽
98 98화. 습격! 24.08.27 10 0 10쪽
97 97화. 역대 서울지사 당주. 이목련! 24.08.26 8 0 9쪽
96 96화. 나의 적의 적은 동지. 24.08.25 7 0 9쪽
95 95화. 다시 만난 적! 24.08.24 8 0 9쪽
94 94화. 술렁이는 대한민국. 24.08.23 13 1 9쪽
93 93화. 당주의 진심. 24.08.22 10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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