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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를 지피는 아궁이

글에 관해


[글에 관해] 열패감

잔상이 너무도 강렬하다. 심장이 뜀과 동시에 뱃속에서 시커먼 욕구가 꿈틀 거린다. 많이 왔다고 생각했건만 돌아보니 여전히 제자리에서 소꿉장난이나 하고 있었다. 저 멀리, 저 높은 자리는 언제나 되어야 닿을 수 있는 건가. 나는 여전히 작고 초라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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