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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비우스

마법을 베는 천재기사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뇌비우스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11.13 17:13
최근연재일 :
2023.12.08 11:35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17,249
추천수 :
499
글자수 :
190,785

작성
23.12.08 11:36
조회
192
추천
0
글자
3쪽

독자 분들께 죄송한 말씀 올립니다.


해당 작품, <마법을 베는 천재기사>는 금일 연재분을 기점으로 연재 중단합니다.


가장 큰 사유...

네. 본편 '첫번째 임무(1)' 부터 급격히 저조해진 성적 때문입니다.


제가 판단을 잘못한 탓이 큽니다.


주인공의 성장보다 이야기 중심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경향이 있어,

그것이 독자분들께서 만들어주신 귀한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뒤늦게 깨달은 점 또한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아래의 지면을 통해 소회의 말씀도 간단히 올리겠습니다.



*




4년.


오로지 '웹소설 작가'라는 직업을 갖기 위해 매진해 온 시간입니다.

물론 회사원이라는 본분이 있습니다만 근무 시간 외엔 그야말로 글을 위해 살았다고 무방할 정도.

많은 작품을 읽고, 숱한 습작을 했으며, 또 많은 소재를 구상한 시간이었습니다.


추천글 감사 공지에도 언급 드렸습니다만,

가장 최근 작품인 본 작품의 선독자는 원래 6분에 불과했습니다.

무려 20화가 진행될 때 까지요.


그래서 전 재능이 없나 싶었습니다.


아 이거 그냥 몇 년동안 나만 재밌다고 설치면서.

긴 시간을 말짱 헛으로 낭비했구나.

이 생각이 드니 마침내 그냥 이 바닥을 조용히 떠나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한번 감사드리는 두 분,

[지수를따라] 님과 [최이레] 님께서 제 정신적 수렁에서 구해주셨습니다.


아마도 두 분의 닉네임은 앞으로 절대 못 잊을 것 같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어느 원로 작가분께서 말하길,

작가란 천형天刑, 즉 하늘이 내린 벌이라고 하더군요.


지긋지긋하고 신물이 난다 싶다가도 어느샌가 의자에 앉아 있는 자신을 발견 한다더군요.

그게 작가라는 족속의 운명이라고.


네. 이번 계기로 저 또한 확실히 느꼈습니다.

제 스스로 '작가'라 말하기엔 부끄럽지만,

적어도 작가라는 직업을 추구할 만한 '족속'은 되겠다고요.


이제까지 쭉 거쳐 온 4년.


그리고 지금 송구의 말씀 올리는 3번째 연재 중단의 공지에도,

전 계속 글을 써 나가는 일을 지속할 것입니다.


돌을 열 번 굴리든, 백 번 굴리든 시지프스는 벌을 받습니다.

끝도 없는 마의 산을 오르는 것이 그의 숙명입니다.

작가라는 천형의 운명을 받은 저 또한 그리할 것입니다.


계속, 또 계속.


그러니 멀지 않은 시일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이제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독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신. [최이레] 독자 님께서 후원해주신 후원금액은 수 시일 내에 반환 드리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34 최이레
    작성일
    23.12.11 22:22
    No. 1

    아닙니다. 책임감 없는 연재 중단이라면 비판 받아야 마땅하지만 이번 작품은 저도 보면서 성적 때문에라도 그만하시려나..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좋은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값으로 충분하기에 반환은 안해주셔도 됩니다.
    다만, 그저 앞으로 글을 쓰시다 힘들 때마다 떠올릴 그런 원동력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다음 작품 나올 때 선작 메세지로 알려주시면 들르겠습니다.
    건필 하세요!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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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사령관 에고시 (2) +1 23.12.07 149 4 16쪽
26 사령관 에고시 (1) 23.12.06 152 5 11쪽
25 천재의 묘수 23.12.06 144 6 16쪽
24 그가 제일 잘 하는 것 23.12.05 210 8 13쪽
23 마법의 식물 23.12.04 246 10 10쪽
22 영주의 야망 +1 23.12.03 332 10 16쪽
21 새로운 동료 23.12.02 353 11 17쪽
20 쇠꽃의 비밀 +1 23.12.01 399 10 10쪽
19 첫 번째 임무 (2) 23.11.30 396 10 16쪽
18 첫 번째 임무(1) 23.11.29 430 13 15쪽
17 마법을 베는 검 (2) 23.11.27 520 15 21쪽
16 마법을 베는 검 (1) +1 23.11.26 497 12 14쪽
15 검의 성소 (5) 23.11.25 497 24 20쪽
14 검의 성소(4) +1 23.11.24 504 17 15쪽
13 검의 성소(3) 23.11.23 531 15 19쪽
12 검의 성소(2) 23.11.22 556 14 18쪽
11 검의 성소(1) 23.11.21 595 17 14쪽
10 의회 소집 +2 23.11.20 625 19 10쪽
9 검의 신탁(3) 23.11.19 646 21 20쪽
8 검의 신탁(2) 23.11.18 654 23 12쪽
7 검의 신탁(1) +2 23.11.17 720 27 14쪽
6 훈련 +1 23.11.16 822 29 17쪽
5 당기는 손, 밀어내는 발 +1 23.11.15 920 27 13쪽
4 네 능력이 참 유용하구나 +1 23.11.14 1,073 25 14쪽
3 심장을 먹는 마법사(2) +4 23.11.13 1,283 34 16쪽
2 심장을 먹는 마법사(1) +4 23.11.13 1,517 38 19쪽
1 모두에게 천재로 불리웠다. +3 23.11.13 2,342 5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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