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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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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연재수 :
2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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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42
추천수 :
1,231
글자수 :
838,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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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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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재벌 2차 전쟁(3)

DUMMY

이순신은 두 손으로 머리를 잡고 흔든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무리야. 우리 5명이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한다는 건지."


모두가 지성만 쳐다보고 지성은 고개를 들자 얼굴에 비장한 결의가 보인다.


"아이들은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고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 권력 앞에 바르고 올바른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게 과연 정상적인 나라입니까? 상위 1프로를 위해 99프로가 희생을 당하고 있어요. 미래를 위해 한국이 전세계의 모범이 되는 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이순신이 자세를 바로잡고 얼굴을 내민다.


"무슨 얘기를 하는지 알겠는데 그렇다고 5명은 너무 무리라는 말이야. 최소 천명 아니 십만명은 있어야 어떻게 할 수 있지."

"우선 지금 있는 인원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합시다. 천성식품부터 치고 들어갑니다."


이순신은 머리를 흔든다. 수영의 얼굴이 굳어진다.


"천성그룹은 우리 수사권한이 없어요. 조사를 할 수 없다는 말이죠."

"알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상황을 보세요. 천성식품 회사가 모든 식품을 독점하다니 이런 말도 안되는 현실을 분명히 뒷거래가 있을 겁니다. 간부들 미행을 하세요. 검은 거래가 있을 때 붙잡죠. 절대 빠져나가지 못하는 증거를 잡아야 합니다."

"지성씨 문제는 잡아도 풀려나는 것은 시간 문제죠. 소용이 없다는 얘기에요."

지성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본다.

"왜? 저들을 잡아야 하는지 아직 모르겠습니까? 세상에 진실을 국민들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서 지금 한국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알아야 느끼고 깨우치죠. 시작은 미약하나 결말은 장대하게 끝냅시다. 우리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도전을 못하겠죠. 모든 시발점은 여기 있는 여러분의 마음가짐에 달려있습니다."


침묵이 흐르고 수영이 주먹을 쥐고 말한다.


"저는 지성씨 의견에 동참합니다. 뭐 같은 세상 솔직히 불만이 많았어요. 1프로만 갈 수 있는 식당을 이번에 처음 가보고 많이 느꼈습니다. 1프로를 위해 우리가 한국에 살고 있다는 진실을. 저도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내 아이는 어떻게 앞으로 살아갈지 답은 이미 나왔어요. 제 힘으로 평등하고 올바른 한국이 된다면 저는 기꺼이 지성씨와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고 싶어요."

"저도 언니와 같은 생각입니다. 박형사님을 못 만났으면 어려운 환경 속에 아빠의 생과사를 지켜보고 있겠죠. 저도 동참합니다."


이순신은 긴 한숨을 내쉬었다.


"이건 계란으로 바위 치기가 아니고 좁쌀로 코끼리 치기야. 하지만 너희들이 없으면 나도 없다. 나도 동참하지. 근데 철민이 너도 의견을 말해봐. 빵만 처먹지 말고."

"저는 빵만 있으면 됩니다. 끝."

"좋습니다. 그럼 시작합시다. 연아는 사무실에서 정보를 알아내고 경위님과 박형사는 팀을 이루어 미행을 하세요. 저와 수영씨는 단독으로 움직입니다. 우리가 천성그룹을 무너뜨리는 그날은 반드시 옵니다. 저를 믿어주세요."


지성이 테이블에 손을 내밀자 모두가 손을 내밀고 화이팅~

윤아가 자판기를 미친 듯이 두드린다. 모두가 눈치를 보더니 일어나 사무실을 나간다.



***



천성그룹 본사 회장실 천자문 회장 앞에 사위 마동탁이 서 있다.


"네~에? 경계대상 1호 한번도 지시한 적이 없는데. 박지성이 그렇게 위험한 사람입니까?"

"그렇다. 명수 말대로 보통 사람이 아니야. 더 자라기 전에 제거를 해야겠어."

"전 세계 킬러들이 한국에 모일 겁니다.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아무도 모르고 회장님 신중하셔야 합니다."

"한국에 있는 해결사 가지고는 박지성을 상대하지 못해. 내 판단이 맞아. 놈은 한국을 맘대로 주무르고 자기 손바닥에 올려놓고 가지고 놀겠지. 난 태어나서 내가 이렇게 두려워 하는 남자는 처음이야. 용이 되기 전에 제거해라."

"알겠습니다. 즉시 실행하죠."


마동탁이 고개를 숙이고 회장실을 나간다. 천자문은 두 손을 들고 쳐다본다. 떨고 있다.


"후후~ 그 놈을 생각하니 손이 떨리는군."


마동탁이 사무실에 들어오자 천필녀가 소파에 앉아있다. 마동탁은 맞은편에 앉는다. 긴 한숨을 내쉬고 등을 소파에 깊숙이 기댄다.


"왜? 아빠가 무슨 말씀을 하셨길래? 당신 이런 모습 처음 보네."

"경계대상 1호를 발령냈어."

"그게 뭐지?"

"전 세계에 있는 해결사들 호출이야. 1호를 제거하면 엄청난 혜택이 돌아가고 천성그룹이 존재하는 동안 돈은 거의 무한대로 쓰지. 이제 지하 전쟁이 시작되는 거야. 나라와 나라의 전쟁은 눈에 보이지만 이건 안 보여. 언제 어디서 일어나는지 아무도 모르지."

"그럼 박지성을 잡기 위해 전 세계 사람들을 호출 했다는 말이잖아? 박지성이 그렇게 대단하다는 말인데."

"나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회장님 눈동자에 두려움이 보이는 건. 처음이야. 엄청나다는 말이지. 당신도 조심해. 천성그룹이 탄생하고 최대의 위기가 왔으니."

"이런~ 한 사람 때문에 이럴 수 있다니 당신도 조심해요. 우리가 천성그룹을 가지려면."

"천지용과 천선녀도 보통이 아니야. 당신은 항상 입 단속 철저히 해."

"알았어요. 그리고 동생들은 제가 철저히 감시를 하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



강력 3팀 회의실에 모두 모여있다. 서류를 살피고 연아가 말한다.


"보시면~ 사장 윤문식. 전무이사 김수찬. 상무 이도영. 이렇게 좁혀지는데 이상한 것은 전무 김수찬 재산을 조회를 해보니 엄청난 갑부에요. 부동산도 많고 이상하죠?"


지성의 눈빛이 번쩍인다.


"김수찬이 행동대장 역활을 하고 있네요. 틀림없습니다. 이 사람은 제가 미행하죠. 상무 이도영은 수영씨가 맡고 사장 윤문식은 두 분이 책임지세요."


모두가 일어나고 사무실을 나간다. 남부 경찰서 앞에서 수영은 바이크에서 무엇을 꺼내고 뛰어온다. 지성에게 내밀었다.


"제 차 열쇠에요. 저는 오토바이가 편하니 지성씨는 제 차를 이용하세요. 그럼 수고하세요."

"수영씨 조심해요."


지성은 천성식품이 보이는 대로변에 주차를 한다. 서류에 있는 사진을 보니 예리한 눈매가 보통은 아니라는 느낌을 받고 정문을 감시한다.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건물에서 빠져나오고 지성은 눈에 힘을 주고 살핀다. 하지만 김수찬은 안 보인다. 그때 지하 주차장에서 검은 세단이 나오고 지성은 눈에 힘을 주자 김수찬 얼굴이 확대되고 시동을 켠다. 차는 고급스럽게 보이는 식당 주차장에 멈추고 김수찬이 차에서 내리고 주변을 살피더니 식당으로 들어간다. 지성도 식당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간다. 한쪽은 룸으로 되어있고 문 앞에 건장한 남성 2명이 서 있다. 지성은 룸이 잘 보이는 자리에 앉고 눈에 힘을 주자 시력이 문을 통과하고 김수찬과 대머리의 덩치가 큰 남자가 마주하고 있다. 지성에게 종업원이 다가온다.


"주문하세요."

"여기서 인기가 있는 음식 주세요."

"그럼. 닭쫓던 돼지 지붕구이로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지성은 다시 눈에 힘을 주고 룸을 쳐다본다. 김수찬이 작은 봉투를 남자에게 내밀고 남자는 안주머니에 넣으며 호탕하게 웃는다. 시간이 흐르고 김수찬이 먼저 룸에서 나오고 식당을 나간다. 그리고 대머리 남자가 나오고 뒤로 두 남자가 따라간다. 지성도 일어나고 3명을 따라 간다. 남자들이 차에 도착하고 지성은 재빨리 남자들에게 다가간다.


"이봐~."


3명이 뒤를 돌아서고 지성은 눈에 힘을 준다. 파란빛이 번쩍이고 남자들은 두 눈을 감는다. 지성은 대머리 남자의 안주머니에서 작은 봉투를 꺼내고 뒤를 돌아 걸어간다. 남자들은 눈을 뜨고 주위를 살피더니 차에 오르고 출발한다. 지성은 차에 오르더니 봉투를 열어본다. 손바닥 크기의 종이에는 지성의 사진과 경계대상 1호라는 글씨체가 있다.


"아니 이건? 내 사진이고 경계대상 1호 이건 무슨 뜻일까?"


지성은 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온다. 강력 3팀 사무실에 들어오니 연아만 보이고 지성은 연아에게 다가간다.


"연아 이것 좀 살펴봐."


연아는 지성이 건넨 사진과 글씨체를 보더니 인상이 굳어진다.


"이건 우리도 사용하는 비속어죠. 누구를 빨리 잡으라는 명령이고 이건 어디서?"

"지금 여기로 모두 오시라고 하세요. 당장."


모두가 회의실에 모여서 테이블에 있는 종이를 쳐다본다.


"천성그룹이 드디어 움직이고 저를 잡으려고 이것을 돌렸네요."


수영이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사진을 쳐다본다.


"어쩌죠? 아마 전국에 보내고 지성씨를 공격하겠죠. 큰일이네."

"당분간 미행은 하지 마세요. 그리고 저는 여기에서 생활을 하겠습니다. 다른 방법을 찾을 때까지. 천회장이 이런 방법으로 나를 이기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우치기 전에 역공에 들어가야 우리에게 승산이 있죠. 누가 오던 상대를 할 테니 걱정 마시고 각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중히 살피며 다니세요. 전쟁이 시작되었으니."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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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재벌 2차 전쟁(7) 23.03.30 48 1 9쪽
164 재벌 2차 전쟁(6) +1 23.03.29 61 1 9쪽
163 재벌 2차 전쟁(5) 23.03.28 41 1 9쪽
162 재벌 2차 전쟁(4) +1 23.03.28 53 1 9쪽
» 재벌 2차 전쟁(3) 23.03.28 49 1 9쪽
160 재벌 2차 전쟁(2) +2 23.03.26 61 2 9쪽
159 재벌 2차 전쟁 23.03.26 56 2 9쪽
158 통쾌 +1 23.03.25 46 2 9쪽
157 +1 23.03.25 44 2 9쪽
156 휴가 +1 23.03.24 45 1 9쪽
155 영화 23.03.23 42 1 9쪽
154 검거 +1 23.03.23 42 1 9쪽
153 특별한 능력 +1 23.03.22 45 1 9쪽
152 새로운 이웃 +1 23.03.22 47 1 9쪽
151 천선녀 23.03.21 49 1 9쪽
150 변화를 꿈꾸며 +1 23.03.20 50 1 9쪽
149 가자 부산으로 +1 23.03.19 53 1 9쪽
148 나도식이 나타났다 23.03.19 46 1 9쪽
147 다른 세상 +2 23.03.18 62 2 9쪽
146 안녕 23.03.18 45 2 9쪽
145 위대한 전쟁 +1 23.03.18 44 2 9쪽
144 카오장 경기 +1 23.03.17 52 2 9쪽
143 장성 +1 23.03.17 46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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