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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블린 동굴

재능 씹어먹는 도전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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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고블린
작품등록일 :
2020.01.03 18:47
최근연재일 :
2020.03.25 18:53
연재수 :
9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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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08
추천수 :
1,319
글자수 :
589,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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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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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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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라운드

DUMMY

내가 오딘의 숨통을 끊고, 비다르와 브라기는 위칠로포치틀리를 포함한 살아남은 신들이 합공하여 처치했다.

오딘에게 파란 화살을 날린 것이 위칠로포치틀리였는데, 과연 전쟁의 신다운 실력이었다.


[라그나뢰크] 달성.


[라그나뢰크]

라그나로크, 신들의 운명을 라그나뢰크, 신들의 황혼으로 이끌었습니다.

라그나로크를 대비하여 힘을 키우던 강대한 신 오딘을 죽였습니다.

지식을 탐하던 신의 마법적 능력을 얻습니다.

보상 : 마법 재능


* 도전과제 현황 : 120/???


[라그나뢰크]의 달성으로 마법 재능을 얻으니 주변의 많은 현상들이 마법적으로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물론 마법은 학문이기에 지식이 채워져야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등에 박힌 칼을 뽑고서 자리에 주저앉아 주위를 둘러보았다.

신들은 거의 남지 않았고 팔들이 끊어진 데우스 엑스 마키나, 푸른 대리석 같던 피부에 온갖 상처가 남아있는 위칠로포치틀리, 존재감이 희미한 애니미스 등 남아있는 신들조차 정상이 아니었다.

그래도 적들은 모두 죽었고 우리는 살아남았다.


“하아, 이겼네. 이겼어.”


난 몸을 일으켜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게 다가갔다.

그는 오딘에게 당해 바닥에 처박힌 후로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어이, 죽었어?”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다리를 툭툭 차봤다.

하지만 미동도 없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나는 이상함을 느껴 그의 몸을 뒤집어봤다.

아니, 뒤집으려 했다.


-철컥! 철컥! 철컥!


내가 몸통을 잡자마자 몸체가 열리고는 날 안으로 잡아당긴 후 가뒀다.

연달아 잠금 장치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리고 외부와의 빛이 완전히 차단됐다.


“뭐야! 이거 작동 잘못 한 거 같은데? 장난 칠 기운 없어. 빨리 이거 풀어!”


내가 소리를 지르자 내부에서 화면이 켜졌다.

거기엔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 필리오네가 있었다.

전투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모습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 필리오네.


“미안하지만 잘못 작동한 게 아니야.”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화면을 통해 말을 꺼냈다.


“그게 무슨 소리야? 이제 지구의 옛 신들은 다 죽였잖아? 원하던 걸 모두 이룬 거 아니야?”


“그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라면 좋았을 텐데. 던전이라고 불리는 이 세계는 그렇게 간단한 곳이 아니야. 신과 신의 피조물, 신을 만들어낸 종족들이 뒤섞인 세상이지.”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전혀 미안한 감정이 전해지지는 않았다.


“지구의 신들처럼 이 던전을 이용해서 너희 세상을 파괴할 생각은 없어. 물론 너희 세상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의향도 없지. 운이 좋으면 두 세계가 안전하게 분리될 수도 있어. 물론 운이 나쁘다면 우리의 세계만 남게 될 거야.”


“야, 이 개새끼야! 그렇게 확실한 계획 좋아한다던 자식이 운 타령을 하고 있어?”


“워, 워. 진정하라고. 그렇게 화를 내봤자 이제 너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이니까. 넌 이제 분해되어서 이 던전을 유지시키는 재료가 될 거야. 신이자 인간, 그리고 두 세계의 중간자인 네가 필요한 이유였어. 물론 네가 예상보다 훨씬 역할 수행을 잘 해줘서 우리 쪽 신들의 피해가 줄어든 것도 고맙게 생각해.”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가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두 손을 합장했다.


“인간들은 이런 식으로 인사를 하지 않나? 하핫.”


“개소리 하지 마. 너희들 내가 다 죽여 버릴 거야.”


“하하하하! 역시 너희 인간들은 참 재미있다니까. 농담은 여기까지만 듣는 걸로 할게. 네가 갇힌 기계 위에는 네가 구해온 실린더가 있어. 실린더의 기능인 뇌, 정확히는 영혼을 분리하는 기능을 써서 너의 영혼과 신성력, 신체를 분리할 거야. 신성력은 이 세계를 너희 세계와 떨어트리는 데에 사용하게 되고 신체는 이 세계를 유지하는 재료로, 영혼은 사실 쓸 데가 없어. 그 안에서 마르두크와 사이좋게 지내면 돼. 물론 이미 수많은 영혼들이 들어가서 융합된 상태일 테니 마르두크가 아닐 수도 있겠네.”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진심이 담긴 웃음을 터트리며 이야기 했다.


“처음부터 마르두크와 로봇들은 이 실린더를 의심 없이 받기 위한 도구였군.”


“뭐, 그렇게 생각하면 너무 마음 아프지 않아? 그냥 겸사겸사 좋은 일 했다 생각하라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이내 무언가를 조작하기 시작했다.


“자, 떠드는 동안 장치가 모두 준비 됐네. 그동안 재밌었고, 혹시라도 윤회를 믿는다면 고통 없는 곳에서 다시 태어나길 바랄게! 안녕~”


그는 마지막까지 장난기 가득한 몸짓과 목소리를 내고는 화면을 꺼버렸다.


-윙, 윙, 윙, 윙


곧이어 내가 갇힌 공간 전체가 진동을 일으키며 실린더의 작동이 시작됨을 알렸다.

어둡기만 하던 공간에 빛이 들어왔다.

광원은 내 바로 위쪽이었는데, 불길한 붉은 빛이었다.

그 빛은 예전에 실린더의 표면에서 봤던 붉은색과 동일했다.


-슈우우욱!


위로부터 붉은 빛이 점점 진해지더니 강력한 흡입력이 생겼다.

하지만 물리적인 몸을 당기는 것이 아닌 내 안의 정신을 끌어당기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끄아아악!”


나는 머리 위로 운석을 치켜들어 붉은 빛을 차단했다.

그리고 궁니르로 가슴을 꿰뚫고 몰래 챙겨두었던 오딘의 심장을 꺼냈다.

아직도 뛰고 있는 것처럼 강한 에너지의 파동이 울리고 있었다.


-콰드득! 콰득!


포식 스킬로 오딘의 심장을 삼켰다.

그러자 기운이 거의 남지 않았던 몸이 회복되고 미증유의 힘이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으아아앗!”


난 그대로 운석을 앞세워 실린더가 있을 천장을 후려쳤다.


-콰앙!


마치 폭탄이 터지는 것처럼 엄청난 소리가 울려 퍼졌다.

사방이 막힌 공간 안에서 굉음이 났기에 귀가 얼얼하고 머리가 흔들릴 정도였지만 일단 실린더는 파괴하는 데에 성공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


난 거인화와 수인화를 동시에 사용하며 날 가두고 있는 놈의 기계 장치를 말 그대로 찢어버렸다.


“이 개자식 내가 전혀 모르고 있을 줄 알았겠지!”


내가 밖으로 나가자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필두로 일곱의 신들이 서있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 필리오네, 게푠, 애니미스, 크라드, 위칠로포치틀리, 오르페우스.

그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놀라서 날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었다.


아마 기운도 전혀 남지 않고 부상조차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내가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겠지.

하지만 나는 이미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배신을 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신의 차원으로 오기 전에 만났던 바알의 덕분이었다.


-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 그 무리들과 어울리고 있지?”


“그걸 어떻게...?”


“녀석들이 딴생각 하고 있는 것은 진작 알고 있었고, 난 자네와도 꽤나 긴 인연이 있어. 물론 자네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후후후.”


바알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게 무슨 말이야?”


“자네에게 마물이 들어간 것, 누구 덕분일 거라고 생각해? 자네가 마물을 얻은 것은 우연이 아니야.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모든 계획을 세울 때, 이용하기 위한 인간들을 선별했어. 그걸 미리 파악해둔 내가 약을 좀 쳐둔 거지. 나는 미래를 어느 정도 읽는 힘이 있거든.”


그가 별 거 아니라는 듯 눈썹을 몇 번 씰룩였다.


“내가 마물을 얻게 한 것이 너라는 말이야?”


“정확해. 최형민에게 같은 빌라에 사는 헌터한테 의뢰를 하라고 한 것이 누구였을까? 자네가 최형민의 창문 밖에 매달려있을 때 그의 집에 있었던 것이 누구였겠냐 이 말이야.”


나는 그 날, 최형민을 습격하기 전에 누군가가 있었던 것이 기억났다.


“아, 물론 자네에게만 투자를 했던 것은 아니야. 여기 보이지? 이 친구도 내가 투자한 인물이었는데.... 뭐 워낙 소박하게 살던 친구라 그만 이 꼴이 됐지만.”


바알이 이윤성을 가리키며 말했다.

갑자기 이야기의 주제가 자신이 되자 이윤성은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악취미군.”


“워워, 오해하지 마. 나는 마술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줬을 뿐이야. 그걸 어떻게 구현하냐는 사용자에게 달린 일이지.”


그 말은 이윤성이 마법중년의 길을 택했다는 소리였다.

어쩐지 은근히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긴 했다.


“어쨌든 각설하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자네를 배신할 거야.”


“뭐?”


“놈들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희생은 반드시 필요하거든. 그대만이 가진 특이성을 이용해서 아마 이 던전을 유지하고 자기네들은 살아가려고 할 거야. 그러니까 녀석들의 허를 찌를 수 있는 비장의 수를 마련해둬야겠지. 자네가 긴장이 풀려있을 때 뒤통수를 칠 테니까.”


바알은 믿기 힘든 이야기를 내게 꺼냈다.


“내가 널 어떻게 믿어?”


“자네가 살아있는 거, 누구 덕분일 거라고 생각해? 마물이 없었다면 자네가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을까?”


“그 이전에 최형민에게 죽었다면 마물이고 뭐고 소용없었겠지.”


나는 꼼짝없이 죽는 줄만 알았던 그 날을 떠올렸다.


“만약 그 때 자네의 스킬이 발현되지 않았다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그대를 먼저 정리했을 거야. 놈이야말로 의심스럽지 않아? 너무 자네에게 우호적으로 나오지 않냐는 말이야. 무조건 퍼주는 녀석을 진짜 의심해봐야 한다고. 소도 장에 내놓기 전날엔 여물을 실컷 먹여준다네.”


그 말을 들어보니 일리가 있었다.


“네 말대로면 지금 이렇게 내게 좋은 정보를 주는 너도 내가 의심할 대상 아니야?”


“하하하! 그렇지. 다만 나는 자네에게 부탁할 일이 있어서 그런 거야. 들어주기 힘든 부탁일 수도 있겠고 말이야.”


내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자 바알이 호탕하게 웃었다.


“부탁?”


“그래.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의도대로 지구의 옛 신들이 모두 죽고 나면 이 던전과 자네의 세상은 양립할 수가 없네. 애초에 한 쪽 세상을 파괴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니까. 하지만 그 세상을 구성할 수 있는 강한 힘이 있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지. 나도 이 던전에서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생존의 위기라고 할 수 있어. 그러니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 놈의 뜻을 따르는 신들을 모두 죽이고 그들의 힘으로 이 곳을 유지시켜줬으면 해.”


바알은 진지한 표정으로 날 보았다.


“그리고 지금부터의 부탁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자넬 이용하려는 이유와 같네. 내가 신성을 분리하는 방법을 알려줄 테니 자네의 신성력으로 지구와 던전을 나눠줬으면 해. 대신 데우스 엑스 마키나 녀석은 생각조차 안 했을 두 세상이 분리될 때 생기는 충격을 없앨 방법을 알려주지.”


내 신성을 모두 없애는 대신 지구와 던전을 모두 살릴 수 있다.

그렇다면 나로서는 바알의 부탁을 안 들어줄 이유가 전혀 없었다.

신성을 얻음으로서 딱히 더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없었으니까.

오히려 인간성을 상실하는 느낌만 들었다.


“좋아. 그렇게 하도록 할게. 그런데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날 배신하려는 것을 어떻게 파악하지?”


“놈이 뒤통수를 칠 타이밍은 결국 정해져있어. 첫째, 지구의 옛 신들이 모두 죽어야 돼. 둘째, 자네가 항거할 수 없는 상태에 놓여져 있어야겠지. 셋째, 놈이 자네의 힘을 분리하려면 장치가 필요할 거야. 이 모든 상황이 맞아 떨어지는 순간이 올 테니 그 때를 조심하면 돼. 그리고 뒤통수를 노렸다면 그걸 역이용해서 놈을 잡아야지.”


이어서 바알은 지구의 옛 신들이 죽으면 잔류할 에너지,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비롯한 놈의 편을 죽여서 얻는 에너지를 사용해 던전을 유지하고 지구와 분리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또, 약속대로 내 신성을 이용해 두 세계가 분리되면서 발생하는 충격을 없애는 방법도 상세하게 알려주었다.

과연 마술을 사용하는 방법을 전해주는 권능이 있다는 악마다웠다.


이 모든 과정 덕분에 나는 오딘을 죽이면서 그의 강력한 힘이 담긴 심장을 챙겨두었다.

정확히는 심장 속에 있는 영혼의 조각과 에너지 정수를 챙겨뒀다.


“실린더를...! 이 멍청한 자식! 그게 없으면 결국 두 세상 모두 멸망하게 된다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순간 분노가 차올랐는지 분개하며 내게 소리 질렀다.


“이제야 좀 감정이 느껴지고 하네. 참 보기 좋아.”


“건방진 놈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그의 온몸에서 날붙이나 총기의 형태를 한 무기들을 잔뜩 꺼냈다.

인간의 형태를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었다.


“야, 남들 싸울 때 주둥아리만 털더니 힘이 남아도는구나?”


난 마물을 슈트 모드로 만들고 한 손에는 방패를, 다른 손에는 워해머를 들었다.


“어차피 이제 손 쓸 도리가 없다면, 나는 김기태의 편을 들겠어.”


위칠로포치틀리가 돌연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뒤에서 내 쪽으로 걸어왔다.


“어머니를 되살리기 위해서 눈을 감았지만 양심에 계속 걸렸다. 정말 미안하다.”


그는 내게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야 이 병신 같은 새끼야! 인간 따위에게 고개를 숙여?”


속이 터지는지 방방 뛰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하지만 곧이어 애니미스도 그의 뒤에서 떠나 내 곁으로 왔다.


“나의 아이들의 은인이며 친구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 널 도울 이유 없다.”


이제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곁에는 필리오네, 게푠, 크라드, 오르페우스만 남았다.

5:3의 상황.

하지만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 필리오네를 제외한 셋은 모두 지치고 다친 상태였다.


“위칠로포치틀리. 다친 곳에 이걸 발라.”


나는 내 손에 상처를 내서 위칠로포치틀리의 손 위에 잔뜩 흘려주었다.

[두 얼굴의 사나이]의 보상으로 받은 능력을 이용해 내 피에 있는 독을 약으로 바꾼 것이다.

위칠로포치틀리는 주저 없이 피를 상처에 발랐고, 극독이었던 내 피는 거의 영약급이 되어 그의 상처를 순식간에 회복시켜주었다.


“자, 그럼 2라운드를 시작해보자.”


작가의말

사심 없이 사줄 수 있는 건 돼지고기까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고기를 그냥 사주는 사람이 있다면 꼭 의심해봅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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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마지막 도전과제 달성(완결) +7 20.03.25 417 7 3쪽
91 데우스 엑스 마키나 20.03.25 235 4 13쪽
» 2라운드 20.03.25 206 3 14쪽
89 오딘 +4 20.03.25 219 3 16쪽
88 갓 오브 워 20.03.25 236 4 14쪽
87 신들 20.03.25 223 3 14쪽
86 신의 차원 20.03.24 230 5 13쪽
85 정리 20.03.24 226 5 14쪽
84 빈집털이 20.03.24 252 4 14쪽
83 전쟁 발발 20.03.24 254 4 13쪽
82 전쟁임박 20.03.23 236 5 15쪽
81 마찰 20.03.23 239 4 14쪽
80 땅굴 20.03.23 245 4 14쪽
79 도움 20.03.23 237 5 14쪽
78 위기 20.03.22 248 4 14쪽
77 신과 몬스터 20.03.21 253 3 13쪽
76 괴짜들 20.03.20 257 5 14쪽
75 존, 나 +2 20.03.19 267 5 14쪽
74 공격 개시 +4 20.03.18 285 6 14쪽
73 공격조 소집 +2 20.03.17 283 7 14쪽
72 공격 준비 20.03.16 291 6 14쪽
71 성지 20.03.15 283 6 13쪽
70 B급 +2 20.03.14 313 5 15쪽
69 수인들 그리고... 20.03.13 298 5 14쪽
68 사망선고 +4 20.03.12 314 6 14쪽
67 파티 활동 +4 20.03.11 321 7 14쪽
66 대립의 시작 +4 20.03.10 350 6 15쪽
65 작업 준비 +2 20.03.09 358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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