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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블린 동굴

재능 씹어먹는 도전과제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글고블린
작품등록일 :
2020.01.03 18:47
최근연재일 :
2020.03.25 18:53
연재수 :
92 회
조회수 :
69,907
추천수 :
1,319
글자수 :
589,286

작성
20.03.24 06:30
조회
251
추천
4
글자
14쪽

빈집털이

DUMMY

적 진영에는 은은한 빛이 번져 나오는 곳들이 있었다.

신들 특유의 신성력이 짙게 느껴지는 것으로 봐서는 아마 전쟁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기 위해 성물을 직접 가지고 온 신들이 있는 모양이었다.


‘이 맛에 빈집털이 하지!’


나는 적진 위에서 급강하 하며 짐승의 힘을 이용해 발을 맹금류의 형태로 바꾸었다.


-팍!


-이, 이런...?


잽싸게 성물 하나를 낚아챈 나는 어떤 신의 성물인지도 확인하지 않고 바로 포식 스킬을 사용했다.


[프로포폴] 달성.


[프로포폴]

잠의 신 히프노스를 봉인시키며 꿀잠의 비법을 얻었습니다.

수면 효율이 좋아집니다.

보상 : 수면 강화


* 도전과제 현황 : 105/???


‘그리스의 신 히프노스의 성물이었군.’


-네 이놈! 시건방이 도를 넘는구나!


내가 히프노스의 성물을 파괴하자 우레와 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까 들었던 제우스의 목소리였다.


-쿠르릉!


그의 목소리와 함께 내가 날고 있는 하늘 위로 먹구름이 끼며 벼락이 구렁이처럼 기어 다니기 시작했다.


-콰광!


이내 내리꽂히는 벼락.

엄청난 양의 전기가 온몸을 타고 흐르며 신경계를 뒤집었는지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고 제어가 되지 않았다.


“으그그극!”


난 전기구이 통닭의 꼴이 되어서 그대로 추락했다.


“크윽...! 보, 봉인된 그리스의 신들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정신이 혼미한 와중에 나는 힘을 짜내 제우스가 혹할만한 이야기를 던졌다.


-진짜냐!


흥분한 목소리로 되물어오는 제우스.


‘걸려들었다!’


나는 몸의 회복력이 증가하며 빠르게 복구되는 것을 느꼈다.


“구라지 새끼야!”


[피노키오]의 보상으로 얻었던 거짓말 성공 시 모든 능력이 증가되는 능력을 활용해 일시적으로 몸 상태를 회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바로 몸을 말아 구르기 스킬을 사용했다.


-이, 이놈이 감히!


제우스는 격분하며 내게 벼락의 창을 연달아 꽂아 넣었다.

내가 아무리 빨라도 번개보다 빠를 수는 없다.

하지만 구르기 스킬과 동시에 짐승의 힘으로 피부를 게료스라는 생물의 특성대로 변형시켜 놨다.

투흘라를 처치하며 얻었던 지식대로면 고무질로 된 피부를 가지고 있어서 절연의 성질이 있을 것이다.


-쾅! 콰광!


과연 제우스의 번개는 내 피부를 타고 흘러 그대로 땅으로 방전되어버렸다.


-쿠르르릉!


[벼락부자] 달성.


[벼락부자]

벼락을 수없이 맞으며 벼락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전기를 이해하게 됩니다.

보상 : 전기 친화 +15%


* 도전과제 현황 : 106/???


나는 구르기 스킬로 적들을 헤집으며 달렸다.

내 목표는 그리스풍의 복장을 하고 있는 사제들.

그중에서도 제우스의 벼락이 내게 칠 때마다 신성력이 요동치는 구역이 있었다.

조용한 여러 신들에 비해서 떠들기도 하고 직접 벼락까지 쏴대고 있으니 성물을 가져온 것이 분명했다.


-콰드드득!


나는 바닥에 균열을 낼 정도로 강하게 회전하며 제우스의 성물을 향해 돌진했다.


-저, 저놈을 막아라!


-콰르릉!


제우스가 당황하며 번개를 던졌지만 이제는 소용이 없다.

나는 마치 탱탱볼처럼 날 가로막는 성직 헌터들에게 튕기며 점점 제우스의 성물에 다가갔다.


“으악!”


제우스의 성물을 들고 있는 사제가 맹렬히 달려드는 날 보며 기함했다.

나는 그의 앞에서 구르기 스킬을 풀며 제우스의 성물을 잡았다.


“제우스! 당신의 아들에게 돌아가라!”


-콰지직!


포식스킬이 번개 모양의 성물을 집어삼킨다.

올림푸스의 신들 중 가장 강하다고 알려진 제우스의 성물이라 그런지 잠시 스파크를 튀기며 버텼지만 이내 사라졌다.


[히어로메이커]

위기가 닥치면 영웅이 될 자식을 만들어대던 제우스를 봉인시켰습니다.

수많은 자식들을 만들 수 있었던 원천인 신의 스태미나를 얻습니다.

보상 : 신의 스태미나


* 도전과제 현황 : 107/???


-제우스 이 멍청이가!


또 다른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죽음을 관장하는 오시리스.

지금 헌터들의 위기를 만든 놈이다.


“네 가족들도 다 봉인 당했는데 제우스를 비웃을 처지가 되나? 하하하!”


나는 하늘을 향해 외쳤다.


-주둥아리 함부로 놀리지 말거라! 네놈의 동료들부터 먼저 처치하고 네놈은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만들어줄 테니까!


이를 갈며 경고하는 오시리스.

하지만 내가 놈을 도발한 목적은 이미 이뤘다.


“거기구나!”


놈이 언데드를 일으키며 계속 힘을 쓰고 있었기에 유독 신성력이 움직이는 성물을 찾지 못 했다.

하지만 오시리스가 말을 할 때 미세하지만 신성력이 발동하는 곳을 찾았고, 도발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마물을 슈트 모드로 전환하고 오시리스의 성물을 향해 달렸다.

오시리스는 내 목표를 눈치 챘는지 재빨리 성물을 들고 있는 사제들을 움직이며 다른 성직 헌터들로 내 앞을 가로막았다.


-루! 내가 밀리면 다음은 네 차례일 거다! 빨리 도와라!


-안 그래도 그러려고 했어. 보채지 마.


오시리스가 다급히 루 라바다를 찾았고, 루 라바다는 차가운 목소리로 답했다.


-치-잉!


눈앞에서 터지는 빛 덩어리.

나는 재빨리 고개를 숙이며 피했다.


“다시 만나는군.”


루 라바다의 성지에서 벗어날 때 만났던 종싱이다.


“오늘은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살기등등한 표정을 지으며 서있는 종싱.

이번엔 처음부터 빛의 거인 형태로 나타났다.


“지난번에 그렇게 털리고 입은 살아있네?”


“네 실력이 대단하다는 것은 인정하지. 하지만 과연 조력자도 없고 사방이 적인 상태에서도 지난번 같은 요행이 통할까?”


“입은 그만 털고, 덤비기나 해.”


나는 짐승의 힘으로 다리를 치타의 형태로 변형시켜 종싱에게 달려들었다.

놈의 공격은 시야의 한계 안에 있다.


‘동체시력 이상으로 빠르게 움직이면 적중률이 바닥을 친다는 의미지.’


-치잉! 치잉! 치잉!


내가 내달리는 바로 뒤로 연달아 섬광이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

생각 이상으로 빠른 나의 속도에 종싱은 상당히 당황한 모양이었다.


-팟!


빠르게 종싱에게 다가간 나는 힘껏 도약해 놈을 노렸다.


-어딜!


하지만 오시리스도 나를 주시하고 있었는지 소리를 지르며 언데드 박쥐 떼를 날려 날 막아 세웠다.


-치잉!


그리고 멈칫하는 내게 바로 날아오는 종싱의 공격.

빛과 죽음의 조합이라니 상당히 색다른 느낌이다.


“그어어...!”


내가 종싱에게 신경 쓰는 사이 주변에 있던 성직 헌터들의 시체는 언데드가 되어서 날 포위하고 있었다.

사방이 언데드고 하늘 위엔 빛의 거인이 된 종싱이 버티고 서있다.


‘좋지 않네.’


마치 또 하나의 태양처럼 강렬한 빛을 발하는 종싱.

그의 빛에 언데드들의 그림자가 일렁인다.


‘저게 뭐지...?’


그 때, 언데드들의 그림자 속에서 무언가가 내 시야에 잡혔다.

그림자 속에서 그림자보다 더 짙은 어둠이 나와 눈을 마주쳤다.

마치 ‘도와줄까?’하는 듯한 의지가 전달된다.


“야. 빛이 강할수록 어둠도 짙어진다는 말이 맞나보다.”


내가 엉뚱한 소릴 하자 종싱이 미간을 찌푸렸다.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냐!”


“무슨 소리긴, 네놈의 그 빛 덕분에 내가 살았다는 소리지.”


내가 손가락으로 그를 가리키자 언데드의 그림자에서 어둠으로 된 송곳이 솟구치며 언데드들을 갈기갈기 찢어놓았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종싱의 동공이 흔들린다.


“이게 대체...?”


“인사해. 내 새 친구, 어둠의 정령이야.”


나는 내 발밑이 짙게 드리운 그림자의 보조를 받아 힘차게 도약했다.

바로 바람걸음걸이를 사용하여 종싱의 코앞으로 다가갔다.


-끼용!


내 오른팔을 맹수의 앞발처럼 만들고 거인화한 후 마물을 변신 모드로 돌린다.

거대한 괴수의 발톱이 종싱의 오른팔을 어깨채로 뜯어버렸다.


“끄아아악!”


피 대신 빛을 뿌려대는 종싱.

팔이 생으로 뜯겼으니 여간 고통스러운 것이 아닐 것이다.


-치잉!


하지만 그는 비명을 지르면서도 반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섬광이 내 복부를 꿰뚫으며 살을 지글지글 익혔다.

하지만 순식간에 복구되는 상처.

이 정도는 치명타 축에 끼지도 못한다.


“괴, 괴물...!”


종싱의 두 눈에 공포가 물들기 시작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바로 공포의 힘을 끌어올렸다.


“허억...!”


“알량한 신의 힘을 믿고 너무 뻗댔다는 생각이 들지?”


난 다시 한 번 도약하여 종싱의 빛으로 된 하체를 붙잡아 그대로 바닥에 내리꽂았다.


-쾅!


“컥!”


-이놈! 그만두어라!


루 라바다의 다급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지만 나는 아랑곳 않고 바로 종싱의 숨통을 끊어버렸다.

전쟁 중에 내가 미쳤다고 손속에 사정을 둘까.


“끄르르륵!”


빛의 거인화가 풀린 종싱은 피와 가래가 섞여 끓는 소리를 내며 비참하게 숨을 멎었다.

종싱이 죽는 것을 확인한 난 바로 오시리스의 성물을 찾았다.

패색이 짙은 것을 이미 눈치 채고 내빼고 있는 오시리스의 사제.

아니, 정확히는 오시리스가 지시를 했을 것이다.


“오시리스! 비겁하게 도망이냐!”


아무리 미리 도망가고 있었다고 해도 내 속도에 놓칠 정도는 절대 아니었다.

어둠의 정령을 인지하고 그들의 힘을 빌릴 수 있게 되자 그림자로부터 반발력을 얻어 더욱 빠르게 달릴 수 있게 되었다.


-팍! 팍! 팍!


한 걸음 한 걸음이 마치 도약처럼 긴 거리를 주파한다.

순식간에 따라잡는 내 모습을 보며 오시리스의 사제는 아연실색했다.


“어~디~가~니~?”


퉁퉁 뛰며 다가오는 내 모습은 아마 홍콩할매귀신이라도 만난 기분이었을 것이다.

물론 귀신이 된 것은 내가 아니라 그였지만.


-퍽!


사제의 머리를 낚아채듯 변신 모드가 된 마물로 후려치자 그대로 몸과 머리가 분리되어버렸다.

오시리스의 성물이 사제의 손에서 떠나 바닥을 구른다.


-자, 잠깐...!


“미안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콰드득!


성물을 파괴하려는 날 조금이라도 늦춰보려 오시리스가 말을 걸었지만 헌터들이 오시리스의 언데드에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기에 나는 바로 포식 스킬로 성물을 집어삼켰다.


[죽음을 죽이다] 달성.


[죽음을 죽이다]

사자와 부활의 신 오시리스를 봉인했습니다.

당신의 손에 죽은 자는 부활하지 못합니다.

보상 : 완전한 살해


* 도전과제 현황 : 108/???


오시리스의 성물을 파괴하자 헌터들을 집요하게 괴롭히던 언데드들이 붕괴하기 시작했다.

거짓된 생명력을 억지로 끌어다 쓴 대가로 그들은 시체조차 남기지 못하고 한 줌의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헌터들은 걸림돌이던 오시리스의 언데드들이 사라지자 바로 다른 성직 헌터들을 향해 돌진했다.

전세는 완전히 뒤집어져 성직 헌터들의 기세가 크게 꺾였다.


헌터들이 위기에서 벗어난 것을 확인한 나는 바로 루 라바다의 성물을 확인했다.

진영의 앞쪽에 있던 루 라바다의 성물.

상당히 커다란 석상의 형태였기에 금방 찾을 수 있었다.


“루 라바다!”


-지이잉!


내가 석상을 향해 달려들자 루 라바다는 대비하고 있었는지 허브의 벽을 공격하던 강력한 빛줄기를 내게 쏘아냈다.

하지만 내겐 에너지 공격을 기똥차게 막아내는 운석이 있다.

마물로 운석이 중앙에 박힌 방패를 만들어 앞세운 나는 속도조차 느려지지 않고 곧장 달려갔다.

그대로 쉴드 차지!


-파악!


방패에 치인 루 라바다의 성직 헌터가 곤죽이 되는 게 느껴졌다.

흰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석상이 이제는 붉은 피로 뒤덮였다.


“어이, 흰둥이. 이제 빨강이네?”


아마도 루 라바다의 형상대로 만들어졌을 석상의 눈동자 아래로 피가 뚝뚝 떨어진다.

마치 눈물처럼.


-콰드드득!


나는 지체하지 않고 바로 루 라바다의 성물을 파괴했다.

아직도 남아있는 성물이 많았으니까.


[일다나] 달성.


[일다나]

일다나는 모든 기술의 거장이라는 뜻입니다.

광명의 신이자 만능의 신 루 라바다를 봉인하며 그가 모든 기술을 통달할 수 있었던 재능을 얻었습니다.

학습력이 좋아집니다.

보상 : 학습력 강화


* 도전과제 현황 : 109/???


기세등등하게 허브로 쳐들어왔던 성직 헌터들은 어느새 완전히 밀리고 있었다.

오만한 신들은 자신들의 패배를 아예 계산에 넣지 않았으리라.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안일하게 올 수가 없다.


나는 다섯 개의 성물들을 연달아 파괴했고, 신의 영향력을 잃은 성직 헌터들은 혼비백산하다가 차례차례 목숨을 잃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비와 지력의 신 틀랄록을 봉인했습니다.

몸이 대지처럼 단단해집니다.

보상 : 스톤 스킨 스킬


[평화로운 던전 나라]

평화가 없는 던전에서 평화의 신 비슈누를 봉인시켰습니다.

강제로 평화를 일으키는 비슈누의 강대한 힘을 얻습니다.

보상 : 근력 +30%


[꾀꼬리]

음유시인의 신 카이르프레를 봉인하며 그의 능력을 얻었습니다.

절대음감이 생깁니다.

보상 : 절대음감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새벽의 여신 아우슈리네를 봉인했습니다.

어둠에 익숙해집니다.

보상 : 어둠 친화 +15%


[지신밟기]

토지신 사루타히코를 짓밟아 봉인했습니다.

땅의 힘을 쉽게 빌릴 수 있습니다.

보상 : 대지 친화 +15%


* 도전과제 현황 : 114/???


신들의 세력과 헌터들의 전쟁은 헌터들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하지만 헌터들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기에 바로 이어서 신들의 성지를 공격할 수는 없었다.

게다가 허브의 한쪽 벽이 완전히 허물어졌기에 멀쩡한 헌터들은 순번을 정하여 허브를 지키기 위한 경계를 서야 했다.

그래도 선공을 받은 것에 비하면 대승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상자를 수습하고 협회와 상황을 정리한 후, 새벽이 되어서야 나는 숙소로 돌아올 수 있었다.

회복 스킬이 있었지만 고단함에 피로가 몰려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숙소의 문을 연 나는 여유롭게 쇼파에 앉아 날 반기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작가의말

빈집을 털고 있던 데우스 엑스 마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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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마지막 도전과제 달성(완결) +7 20.03.25 417 7 3쪽
91 데우스 엑스 마키나 20.03.25 235 4 13쪽
90 2라운드 20.03.25 205 3 14쪽
89 오딘 +4 20.03.25 219 3 16쪽
88 갓 오브 워 20.03.25 236 4 14쪽
87 신들 20.03.25 223 3 14쪽
86 신의 차원 20.03.24 230 5 13쪽
85 정리 20.03.24 226 5 14쪽
» 빈집털이 20.03.24 252 4 14쪽
83 전쟁 발발 20.03.24 254 4 13쪽
82 전쟁임박 20.03.23 236 5 15쪽
81 마찰 20.03.23 239 4 14쪽
80 땅굴 20.03.23 245 4 14쪽
79 도움 20.03.23 237 5 14쪽
78 위기 20.03.22 248 4 14쪽
77 신과 몬스터 20.03.21 253 3 13쪽
76 괴짜들 20.03.20 257 5 14쪽
75 존, 나 +2 20.03.19 267 5 14쪽
74 공격 개시 +4 20.03.18 285 6 14쪽
73 공격조 소집 +2 20.03.17 283 7 14쪽
72 공격 준비 20.03.16 291 6 14쪽
71 성지 20.03.15 283 6 13쪽
70 B급 +2 20.03.14 313 5 15쪽
69 수인들 그리고... 20.03.13 298 5 14쪽
68 사망선고 +4 20.03.12 314 6 14쪽
67 파티 활동 +4 20.03.11 321 7 14쪽
66 대립의 시작 +4 20.03.10 350 6 15쪽
65 작업 준비 +2 20.03.09 358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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