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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블린 동굴

재능 씹어먹는 도전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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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고블린
작품등록일 :
2020.01.03 18:47
최근연재일 :
2020.03.25 18:53
연재수 :
92 회
조회수 :
69,904
추천수 :
1,319
글자수 :
589,286

작성
20.03.17 18:30
조회
282
추천
7
글자
14쪽

공격조 소집

DUMMY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정말 빠르게 자기 진영의 신들에게 지구의 옛 신들의 관계를 확인해서 가지고 왔다.

내용을 서류화 시켜서 만든 손에 쥐기 딱 좋은 크기의 책자를 내게 건네줬다.

서로 사이가 좋은지 안 좋은지에 대한 것부터 서로 성향상 힘을 합칠 수 있는 신들과 자주 부딪히는 신들, 세력이 얼마나 큰지 그런 내용들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이 정도면 거의 서로를 꿰고 있는 수준 아니야?”


“내가 우리 쪽 신들의 이야기를 정리해서 가지고 오긴 했지만 이게 100% 확실한 정보라고 할 수는 없어. 같은 신에 대한 평가도 갈려서 최대한 여러 신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쪽으로 만든 자료니까.”


다시 말해서 정리는 잘 되어 있지만 정보의 소스 자체 신뢰도가 높지는 않다는 말이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훨씬 계획을 짜는 데에 보탬이 될 것 같았다.


“좋아. 그래도 아무 정보 없이 들이대는 것보단 유리하게 됐어.”


내가 자료를 확인하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게 말을 걸었지만 늘 그랬듯 어느새 자취를 감췄다.


“인사성 더럽게 없네 정말.”


난 그대로 자료를 가지고 옷가게에 들러 옷을 산 뒤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는 아직도 배스가 영상을 만지고 있었다.

나는 집중하고 있는 배스를 지나쳐 쇼파에 몸을 파묻은 채로 자료를 점검했다.

어떤 신들을 공격해야 안전하게, 혹은 그들 내부에서 분열을 유도할 수 있을지 파악을 해뒀다.


다음날, 나는 새벽같이 일어나 헌터 협회로 갔다.

정효진의 방으로 찾아간 나는 그녀의 방에 누군가 또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상당한 강자, 아니 상당하다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엄청난 힘을 속에 갈무리 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똑똑똑


“정효진 팀장님, 김기태 헌터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날 안내해준 접수원이 정효진에게 내가 왔음을 알렸다.


“마침 잘 됐네요. 들어오라고 하세요.”


나는 이내 정효진 팀장의 방으로 들어가 그 안에 있는 인물이 누군지 확인할 수 있었다.


“오랜만이네요.”


반가운 듯 먼저 인사를 건네는 사내.

한국의 간달프라 불리는 S급 헌터, 최민우였다.

어쩌면 이번 기습 부대의 대장이 되어줄지도 모를 사람.

예전 같았으면 주눅이 들었겠지만 이제는 다르다.

나는 그를 보며 당당하게 마주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입니다.”


최민우는 그런 나를 보며 옅게 미소 지었다.


“잘 왔어요, 기태씨. 안 그래도 최민우 헌터님과 함께 지금 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거든요.”


정효진이 날 반겼다.


“아, 영상은 보셨나요?”


“네, 최민우 헌터님도 확인을 하셨고요. 신들의 세력을 기습하는 공격조의 리더를 맡아달라고 말씀 드리니 기태씨를 먼저 보고 나서 결정하겠다고 하시더라고요.”


나는 그 말에 최민우를 보았다.

최민우는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보다 더 사람이 차분해져 있었다.


“처음에 이번 일의 중심에 김기태씨가 있다고 하는 말을 듣고는 동명이인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마물을 지녔다고 해도 마지막으로 헤어지기 전의 모습으로는 잘 연상이 안 됐거든요. 그런데 대략 1년 사이에 놀랍게 변했네요.”


“많은 일이... 있었죠.”


“그렇게 보입니다. 제가 이번 일을 맡기 전에, 먼저 기태씨의 역량을 좀 파악해보고 싶은데요. 괜찮을까요?”


최민우가 언제나 그랬듯 배려심 넘치는 목소리로 물어왔다.

내심 S급 헌터의 수준은 어떨지 궁금했던 나로서는 거절할 이유가 없는 요청이다.


“네, 물론이죠.”


“그럼 잠시 나갈까요?”


나와 최민우, 그리고 정효진은 허브의 밖으로 이동했다.

허브 안에는 대련이나 훈련을 위한 공간이 없었다.


활동성 좋은 가죽 갑옷에 지팡이를 들고 있는 최민우.

나와는 대략 열 걸음 거리를 두고 떨어져 서있다.

어차피 내가 마물을 사용한다는 걸 모두 알고 있는 사람이니 숨길 것 없이 바로 마물을 슈트 모드로 만들고 일부는 방패와 워해머 형태로 만들었다.

투흘라교를 끝장내면서 마물의 크기가 커졌기에 슈트 모드와 무기 형태를 동시에 써도 충분했다.


“마물도 많이 자랐군요. 투흘라교의 공격을 받는 것처럼 영상을 찍더니, 아마도 놈들을 완전히 해치웠나봅니다?”


내 마물을 본 최민우가 물어왔다.

상당히 예리한 질문이다.

그러고 보니 최민우 파티가 투흘라교를 쫓고 있었던 게 기억이 난다.


“네, 사실 사람들한테 아직 알리진 않았지만 투흘라는 죽고 투흘라교도 끝이 났어요. 다만 투흘라교를 이용하려던 엘프들과는 아직 볼일이 남았죠.”


“그렇군요. 엘프들, 그렇게 유쾌한 자들은 아니더군요.”


목소리에서 큰 티는 안 났지만 최민우는 왠지 엘프들에게 그렇게 우호적인 편은 아닌 것 같았다.

나도 엘프들에게 우호적인 볼일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니 큰 상관은 없는 일이다.


“그렇더라고요. 흠, 저는 전투 준비가 끝이 났는데, 바로 시작할까요?”


내 물음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답하는 최민우.

편안한 자세로 한 손엔 지팡이를 든 모습이다.


“그럼 가겠습니다.”


시작은 바람걸음걸이와 운룡대팔식을 이용한 돌진이다.

나는 바람의 움직임처럼 흔들리면서도 엄청난 속도로 짓쳐들었다.


-턱!


하지만 최민우는 생각보다 훨씬 쉽게 내 공격을 막았다.

움직이던 힘을 그대로 실어 워해머를 휘둘렀지만 지팡이로 망치의 목 부분을 감으며 힘을 분산시켰다.

비록 내 모든 힘을 쏟은 것은 아니었지만 최민우의 힘도 만만치 않았다.

힘으로 자신하던 박우진에 못지않은 수준이다.


-쩌엉!


최민우가 공격을 막자마자 손을 휘둘렀다.

그러자 커다란 징을 울리는 것처럼 엄청난 굉음과 함께 충격파가 터져 나왔다.

나는 그 충격파를 운석으로 흡수하며 더욱 접근했다.

접근과 동시에 마물의 촉수로 발을 공격하고 워해머를 휘둘러 시야를 가린다.

하지만 최민우는 내 의도를 이미 알아차렸는지 지팡이 하단 끝으로 날 찌르며 뒤로 빠졌다.


나는 그에게 쫓아 들어가며 워해머를 휘두르던 힘을 그대로 돌려 방패로 그의 지팡이를 눌렀다.

동시에 몸을 띄우며 바람의 정령에게 보조를 받으며 최민우의 머리를 향해 발을 날린다.


“흐읍!”


최민우는 당황했는지 급히 숨을 삼켰다.


-퍽!


아니, 당황한 게 아니었다.

그대로 내 발에 박치기를 하는 최민우.

난 순간적으로 다리 관절이 꺾이는 고통을 맛봤다.


“으윽!”


다행히 다리가 바닥에 닿기 전에 회복했지만 만약 내게 회복 스킬이 없었다면 치명적이었을 것이다.

최민우는 바로 연달아 반격을 했다.

지팡이를 몸에 감듯이 돌려 지팡이의 뭉뚝한 부분으로 내 몸통을 공격해온다.

나는 그가 내 워해머를 막은 것처럼 워해머로 지팡이의 중간쯤을 걸었다.


-펑!


그러자 지팡이의 끝에서 작은 폭발이 일어나 내 중심축을 흔들었다.

아주 찰나의 틈이었지만 최민우는 그 틈을 비집고 들어왔다.

날카로운 앞차기가 복부로 찔러 들어온다.

상당히 위력적이었지만 나는 내 몸의 견고함을 믿고 배에 힘을 준 채로 오히려 내밀었다.


-퍽!


최민우의 발차기는 상당한 통증을 남겼지만 치명적이진 않았다.

나는 그의 발을 그대로 팔과 몸을 이용해서 끌어안듯 붙잡았다.


“하압!”


내가 최민우의 다리를 힘주어 휘둘렀다.

최민우는 반대쪽 다리를 움직여 무게 중심을 낮춰 방어했지만 일단 체중 자체가 무겁지 않으니 결국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쾅! 쾅! 쾅!


최민우로 곡괭이질을 하듯이 바닥에 수차례 패대기쳤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최민우는 당황하지 않고 반대쪽 발로 내 턱을 차올렸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확실히 내가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

그렇다면 압도적인 피지컬로 승부하는 수밖에.

난 최민우의 공격을 그냥 다 몸으로 받으며 최민우의 다리를 놓지 않고 내리찍었다.


최민우는 발차기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는지 마법을 쓰기 시작했다.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쉴드를 사용했지만 그대로 깨부숴버렸다.

태양빛처럼 강력한 빛을 내 눈에 쏘아도 신안의 힘으로 버틴다.

강력한 화염을 온몸에 둘렀지만 안타깝게도 날 무력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했다.

아마 크라드의 소울링커가 되면서 화염 내성이 상당히 올라간 것 같았다.


“항복! 항복! 내가 졌습니다.”


결국 최민우가 이어지는 개싸움에 두 손을 들면서 대련은 끝이 났다.

물론 최민우도 나를 죽이고자 달려들었다면 더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나 또한 최민우가 생사대적이었으면 살육의 힘이든 공포의 힘이든 짐승의 힘이든 다 꺼내서 사용했을 것이고, 애초에 다리를 붙잡은 순간 마물로 흡혈을 해서 끝장을 낼 수도 있었다.

서로 어느 정도 사정을 봐주면서 승부를 한 결과이니 승복을 할 수 있는 결과였다.


“대단하네요. S급 헌터와 이렇게 무식...한 싸움을 한다는 게.”


정효진은 다른 측면에서 감탄을 했다.

S급 헌터를 이긴 것도 물론 놀라웠지만 그야말로 개싸움을 했으니까.


오히려 최민우는 꽤나 즐거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좋네요. 이 힘을 얻은 후로는 이런 싸움을 할 일이 잘 없었는데. 젊었을 적엔 이렇게 피 끓는 싸움도 자주 했었죠. 추억이 떠오르는 승부였습니다.”


젊었을 적이라고 하면 역시나, 조직 생활을 하던 때겠지.


“김기태씨의 의도가 나쁜 것도 아니고, 실력도 확인을 했으니 이제 신들을 어떻게 털어먹을지 의논을 해볼까요?”


우리는 다시 헌터 협회 건물에 있는 정효진 팀장의 방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며 최민우와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들었다.


“김미영씨랑 박우진씨한테 스킬을 준 게 최민우씨라고요?”


A급 헌터들이 될 정도의 힘을 넘겨줬다니, 한 때 헌터가 되고 싶어서 안달이 났던 나로서는 그저 놀라운 이야기였다.


“씨앗을 그들에게 심었을 뿐, 능력을 개화시킨 것은 녀석들의 노력이었죠. 성격들은 조금 특이해도 노력만큼은 정말 죽을 만큼 하는 애들이거든요.”


이쯤 되니 최민우의 스킬이 뭔지 궁금해질 정도였다.

그 자신의 능력도 뛰어난데 타인에게 스킬도 줄 수 있다니....

하지만 헌터에게 스킬을 묻는 것은 금기.

지내다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기회가 오리라 생각하고 궁금증은 잘 접어 마음속에 담아 두었다.


“자, 그러면 어떤 신들을 어떻게 공략할지를 좀 얘기해볼까요?”


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게 받았던 자료를 그들에게 공유했다.

그 상세한 정보에 정효진과 최민우가 깜짝 놀랐다.


“이런 정보를 어떻게 얻었죠?”


“제 나름의 정보원이 있습니다. 아주 어렵게 입수한 자료긴 한데, 우선 겉으로 보이는 정보를 바탕으로 만든 자료라서 완전히 일치하진 않을 수 있어요.”


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게 전해 들었던 이야기를 적당히 꾸며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정말 놀랍네요. 혹시... 아니죠?”


정효진이 날 살짝 의심하는 듯한 말투로 얘기했다.

아마도 이런 상황에서 안 그래도 얻기 힘든 신들에 대한 자료를 가져왔으니 혹시 놈들의 편이 아닌가 의심이 들 법도 하다.


“예전에 신들이 절 찾아다닐 때 제가 알아서 몸을 피했었잖아요? 성직 헌터 중에서 정보를 주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예요. 이번에도 같은 사람 덕분이죠.”


나는 이제는 죽어버린 김선우를 팔았다.

내 말에 정효진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있었다.


우리는 자료를 보면서 어떤 신들을 노릴지 논의했는데, 우선은 내가 먼저 자료를 봐놨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가이드를 해주었고 그에 대해서 다른 두 사람이 방향을 보충하거나 다른 방법을 제안하는 식으로 대화가 오갔다.


“좋아요. 이 순서대로 공격을 하면 되겠네요. 만약 이 중 절반이라도 처치에 성공한다면 신들과의 전쟁에서도 확실하게 승기를 잡을 수 있겠어요.”


정효진이 만족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S급 헌터들을 섭외하는 것만 남았군요.”


“제가 설득한 헌터 협회 이사들이 있어요. 그 분들과 함께 최대한 협조를 구해볼게요.”


“저 또한 그래도 헌터 활동을 하면서 알고 지내는 헌터들이 있으니 그 친구들에게 물어보죠.”


공격조를 구성할 헌터들의 영입은 정효진과 최민우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다.

워낙에 헌터 활동을 폭 좁게 해온 나로서는 데려올 수 있는 헌터가 없었으니까.


일은 일사천리로 흘러갔다.

배스가 S급 헌터들을 섭외하는 데에 도움이 될 영상을 편집해서 제공했고, 그 영상은 신들에게 적개심을 불태우기에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영상과 헌터 협회의 이름으로 높은 등급의 헌터들을 설득하니 금세 많은 수의 헌터들이 모였다.


일주일이 지난 뒤, 허브 주위의 공터에 스무 명의 헌터들이 모였다.

각양각색의 모습을 하고 있는 헌터들은 각자가 상당한 기운을 풍기고 있어서 무시할 수 없는 강자들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그들의 앞에는 최민우와 김미영, 박우진 파티가 서있었고 최민우 파티의 옆에 나와 정효진이 있었다.


“반갑습니다. 저는 아는 분들은 알고 계실 테고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S급 헌터인 최민우라고 합니다.”


모여 있는 헌터들 중에서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한 명도 없는 듯 보였다.

다들 살짝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볍게 박수를 치는 등 최민우가 앞에 나와 있는 데에 의문을 품는 사람이 없었다.


“오늘 저희가 모이게 된 경위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제 신들의 나와바리... 아니, 신들의 지역을 타격하는 공격조가 되어서 활동할 겁니다.”


최민우는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니 옛날 버릇이 나오는 모양이었다.


“목표는 신들에게 넘어간 헌터들을 무력화 시키거나 죽이는 것입니다.”


어쩌면 윤리적인 이유로 꺼려지는 일일 수도 있겠지만 이 자리에 모인 헌터들은 모두 그런 고민을 마치고 나온 이들이었다.


“적들은 많고 저희는 20명밖에 되지 않는 인원이기에 서로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어야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워낙에 유명한 분들이기에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간략하게 통성명과 자신의 전투 스타일을 공유하도록 하죠.”


최민우가 나서서 먼저 자신의 소개를 하면서 헌터들이 각자 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S급은 찜 쪄 먹을 수 있는 B급 헌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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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신들 20.03.25 222 3 14쪽
86 신의 차원 20.03.24 230 5 13쪽
85 정리 20.03.24 226 5 14쪽
84 빈집털이 20.03.24 251 4 14쪽
83 전쟁 발발 20.03.24 254 4 13쪽
82 전쟁임박 20.03.23 236 5 15쪽
81 마찰 20.03.23 239 4 14쪽
80 땅굴 20.03.23 245 4 14쪽
79 도움 20.03.23 237 5 14쪽
78 위기 20.03.22 248 4 14쪽
77 신과 몬스터 20.03.21 253 3 13쪽
76 괴짜들 20.03.20 256 5 14쪽
75 존, 나 +2 20.03.19 267 5 14쪽
74 공격 개시 +4 20.03.18 285 6 14쪽
» 공격조 소집 +2 20.03.17 282 7 14쪽
72 공격 준비 20.03.16 291 6 14쪽
71 성지 20.03.15 283 6 13쪽
70 B급 +2 20.03.14 313 5 15쪽
69 수인들 그리고... 20.03.13 298 5 14쪽
68 사망선고 +4 20.03.12 314 6 14쪽
67 파티 활동 +4 20.03.11 321 7 14쪽
66 대립의 시작 +4 20.03.10 350 6 15쪽
65 작업 준비 +2 20.03.09 358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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