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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엉감 님의 서재입니다.

먹어서 강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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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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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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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미지옥 대피소

DUMMY

2. 개미지옥 대피소




장기간 사냥이 불가피한 헌터들을 위한 대피소 공간은 헌터들에게 있어 오아시스같은 곳이었다. 고립을 대비한 충분한 식량과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소형 발전기에, 충분한 여가 시설과 친절한 직원들까지 구비해 헌터들에게 인기가 좋았고, 아예 대피소만 전문적으로 탐방하는 헌터들도 있었다. 나도 블로그를 전전하다가 여러 대피소 탐방기를 본 일이 있다.


하지만 지금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이 ‘개미지옥 대피소’는 여러 대피소 탐방기에도 나와 있지 않았다. 튜토리얼 던전 중에서도 가장 사람들이 찾지 않는 외진 곳에 있어서 그럴 테지만, 상황이 좋지 않았다.


컹! 컹! 으르르······ 아오오!


루나틱 모드가 발동하고 들개들이 벌써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분 나쁜 울음소리를 무시하면서 나는 대피소 입구를 찾았지만, 그곳에 남겨진 것은 황량한 황야뿐, 대피소 비스무리한 것조차 보이지 않았다. 거리뷰 모드로 전환도 해보았지만, ‘아직 이 지역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습니다’라는 분통터지는 문구만 떴다. 나는 스마트폰을 더 빨리 넘기면서 개미지옥 대피소에 관한 정보를 찾았다.


“빨리 좀 나와라. 빨리, 빨리, 빨리······ 여깄다!”


낮게 탄성을 지르면서 대피소 정보를 찾는 것도 잠시, 나는 무책임한 설명에 탄식을 내뱉었다.


‘이 머쉬룸 구역 후미진 곳에 ’개미지옥 대피소‘가 있대요. 초심자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곳 중 하나죠. 사진은 찍어서 올리지 못하지만, 어쨌거나 초심자 지역이니 설명은 필요없겠죠?’


너무 안 유명해서 대피소 사진도 없어!


분노를 토하고 싶은 감정을 억누르며 나는 미친 사람처럼 대피소의 흔적을 찾으려 애썼다. 짐승들의 울음소리는 점차 가까워져 오고, 날은 이미 저물어 사방이 어두웠다.


“잠시만······ 이거 표지판 맞지?”


드디어 표지를 찾았다. 최대한 주변 색과 비슷하게 만들어졌지만, 표지판은 ‘개미지옥 대피소. 전방 100m'를 가리키고 있었다. 나는 방향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뷰에 찍혀 있는 좌표를 향해 달렸다. 거칠게 숨을 몰아쉬면서, 뒤에서 달려오는 들개들의 압박감을 떨쳐내면서 나는 드디어 대피소 위치에 도착했다.


“헉, 헉, 헉······.”


하지만 대피소가 있어야 할 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개미지옥 대피소’라는 푯말만이 뽑힌 채 널브러져 있을 뿐, 황량한 빈 터만이 남아 있었다.


“허허허······ 이거 개망했네······.”




*




밤이 되면 지옥의 들개들이 눈을 뜬다. 사람의 냄새를 맡은 들개들은 곧장 진형을 짜서 움직인다. 지구의 들개보다 체구는 1.5배, 송곳니와 발톱은 2배 이상 길고 튼튼한 들개들은 광견병 걸린 개마냥 입에서 거품을 뿜으면서 희생자를 찾아 달리기 시작했다.


지옥의 개들은 육상선수보다 세 배 빠르게 달릴 수 있다. 100m를 3초 이내로 주파할 수 있다는 얘기다. 1~2km 정도야 이들에게는 껌이다. 들개들은 표지판을 지나 상협이 있는 곳까지 단숨에 주파했다.


으르르르르······.


하지만 상협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들개들은 거칠게 날뛰면서 푯말을 부수고 울부짖었지만 거기에 응답하는 소리는 없었다.




*




들개들이 도달하기 3분 전.


짤깍.


처음에는 돌부리가 발에 걸리는 소리인 줄 알았지만, 소리도 형태도 돌부리는 아니었다. 나는 스마트폰 조명으로 바닥을 천천히 훑었다.


황량한 황무지 한 가운데 하수도 뚜껑 같은 것이 덩그러니 하나 있었다. 켜켜이 쌓인 흙과 모래를 손으로 떨어낸 후 잡을 수 있는 세 개의 맞물린 고리 중 하나를 잡아 밀자 덜컥- 하는 소리와 함께 뚜껑의 틈이 벌어졌다. 나는 나머지 두 고리를 잡고 힘껏 당겼다. 뚜껑이 열리면서 사람 하나가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이 나타났다. 칼을 등에 동여맨 후 사다리를 잡고 뚜껑을 닫자 구멍 안의 형광물질이 화살표 모양으로 빛을 발했다.


형광물질이 가리키는 방향대로 10m쯤 내려갔을까. 황량한 지상의 풍경을 배반하는 화사한 복도가 나타났다. 카운터에 대기하고 있던 종업원이 친절한 미소와 함께 두 손을 내밀었다. 나는 그 종업원의 손을 잡고 바닥에 안착했다.


“어서 오세요, 모험자님. 개미지옥 대피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어째서 이렇게 후미진 곳에 있는 대피소 시설을 지하에 공들여 만든 것인지 궁금한 이들이 있을 것이다. 당연히 헌터 사업이 그만한 돈이 되기 때문이다.


공혈 너머의 던전과 이능력자들에 대한 높은 경계심을 가지고 있던 정부는, 그들이 던전을 탐색하면서 찾아낸 갖가지 몬스터의 체내 성분과 광물들에 주목하면서 태도를 바꾸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외면할 정부가 어디 있을까.


특히 이그니스 라피스(줄여서 라피스라 한다), 쉽게 말해 ‘불의 돌’이라 불리는 물질은 현대 사회에 에너지 혁명을 불러왔다. 일정 온도가 넘으면(400C° 정도로 알고 있다) 발화하면서 높은 에너지를 발하는 이 돌의 발굴로 한국의 에너지 사업은 완전 환골탈태했다. 더군다나 이 돌은 타면서 대량의 산소를 방출하기 때문에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용이했다.


당연히 정부는 에너지 산업에 역점을 두고 이능력자 관리를 중점적으로 육성했다. 라피스 광산이 전국 600여개 던전에서 1500개소 정도를 운영하고 있고, 그에 걸맞는 서비스업도 상당한 규모로 육성을 해냈다. 물론 한국 정부 아니랄까봐 이그니스 게이트(무려 6천억 규모의 대규모 부정부패 사건이었다) 같은 병신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겉모양만 보면 그럭저럭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에너지 사업뿐만이 아니라 식가공업과 무기 제조업, 화학공업과 고분자섬유 관련 분야에서도 헌터 사업은 아주 큰 공헌을 하고 있다. 헌터 개개인과 클랜에 거두는 순수한 세금만 12조 5천억에 달하고, 헌터 사업 관련 경제 규모가 연간 100조에 달한다. 오죽하면 망해가던 한국 경제가 헌터 사업 하나로 회생했다는 말이 나왔을까.


각설하고, 개미지옥 대피소는 화사한 색감과 안정감을 주는 입구의 양탄자부터 지친 헌터들의 피로감을 풀어주기에 알맞은 구조로 되어 있었다. 나는 카운터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종업원에게 물었다.


“여기는 왜 이렇게 찾아오기가 힘든가요?”


직원은 놀라는 눈치도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그런 질문 많이 받았습니다’라는 표정으로 태연히 대답을 해 주었다.


“다른 분들도 그런 말 자주 하시더라고요. 여기는 말 그대로 긴급피난을 위한 대피소입니다. 아시는 분들만 아는 대피소죠. 암반을 뚫어서 건설했기 때문에 웬만한 몬스터들은 침입조차 어렵다는 것이 이 대피소 제일의 장점이죠. 그것보다 저녁 식사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메뉴판 주세요.”


종업원의 설명에는 약간의 미심쩍은 측면이 있었지만, 나는 이 대피소에 관한 궁금증보다는 허기를 채우고자 하는 욕망이 더 급했다. 종업원은 바로 메뉴판을 내밀었다. 현지조달한 재료로 만드는 괴육 요리들이 메뉴판을 채우고 있었다. 아니, 사실은 그게 문제가 아니라······.




오늘의 메뉴

― 오렌지 스파이더 너겟 10,000

— 쉬림프 스콜피온 순살 스튜 15,000

― 메갈로돈 캐비어 파스타 20,000

― 드래곤 스테이크(레어/미디엄/웰던) 小 25,000 大 35,000

― 후식 : 젤리뱀 푸딩 6,500

― 음료수(콜라/사이다/녹차) 3,000




“차······.”

“주문하시겠어요?”


창렬하잖아! 세금을 80%로 올려도 이 가격은 안 나오겠다! 동네 패스트푸드점에서 시키면 2천 5백원 할 너겟이 어떻게 괴육 들어갔다고 만원이 나오냐고!


턱밑까지 차오르는 주화입마의 기운을 억누른 나는 스튜 하나와 음료수를 간단하게 시키고는 식당 아무 자리에 아무렇게나 주저앉았다. 30석 정도의 식탁과 의자가 늘어선 식당에는 혼자 조용히 스테이크를 써는 마검사와, 파스타를 서로의 입에 넣어주는 마법사와 힐러 커플 클랜원이 앉아 식사를 하는 중이었다. 종업원이 따뜻하게 데운 스튜와 음료수를 가지고 오자, 나는 묻고 싶었지만 묻지 않았던 질문을 그에게 던졌다.


“저기요.”

“왜 그러시죠?”


“혹시 ‘아드민’이라는 직책이 여기에 있어요?”

종업원의 표정은 당연히 ‘별 이상한 질문 다 하시네’라는 표정, 바로 그것이었다.


“처음 들어보는데요? 아니······ 잠깐만요. 생존 게임 관리자들이 ‘아드민’ ‘아드민’ 거리는 소리는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공혈 안에서 ‘아드민’ 소리 하는 사람은 없는데요.”


그러면 내가 겪은 일은 구라였던 말인가. 미친. 온 몸에 흔적이 남아 있는데 그게 구라가 아니라고?


“그래요······? 그러면 허들드롭 현상은 뭔데요?”

“아! 요즘 같은 때는 조심하서야 됩니다. 시도 때도 없이 허들드롭이 나타나는 시기라서······.”


대피소 종업원에게 허들드롭 현상에 대해 물어보니, 한 마디로 내가 마주친 웨오울프같은 놈들이 지금 다른 튜토리얼 던전에서도 뿅! 하고 나타나는 것이란다. 그리고 나 같은 놈들을 인수분해하겠지. 그들에게 애도를.


그건 그렇고, 그딴 현상이 벌어지면 빨리 통고하라고, 개잡놈 정부새키들아!


마치 내 마음 속 외침에 응답이라도 하듯, 식당 내 TV 화면이 바뀌면서 성급한 인상의 앵커가 소리 높여 속보를 전하기 시작했다.


— 속보입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7시부로 일부 튜토리얼 던전에 허들드롭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고는 출입 통제령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씨벌놈들!”


TV로 눈이 돌아간 내 입에서 저절로 욕설이 터졌다. 속보는 니미! 맨홀에 빠져서 사람 뒤진 다음에 ‘어이쿠, 데헷. 여기 맨홀 뚜껑이 없네요. 위험 표지판을 설치해야······.’ 하고 늑장 부리는 건 너네 종특이냐?


'하기야, 팀장 새끼가 그런데 그보다 더 위는 오죽하겠어‘ 까지 생각한 그 순간, 스마트폰이 울렸다. 화면을 켜보니 다음과 같은 문자가 와 있었다.


‘주의 경보.

오늘(xx월 xx일) 오후 19:00부로

일부 튜토리얼 던전 지역에 허들드롭 경보 발령.‘


확인사살 잘 봤습니다, 개같은 샛키들아. 손에 쥔 스마트폰을 부숴버리고 싶었지만 할부가 아직 12개월이나 남아서 참았다. 어머님, 돈 없는 초짜 헌터는 오늘도 이렇게 속으로 피눈물을 흘리고 있답니다.


‘에휴. 씻고 약 바르고 잠이나 자야지.’


순살을 잘게 다져넣고 브로콜리와 크림 소스를 끼얹은 스튜를 싹싹 긁어먹으면서 쑤시고 저린 온몸에 고약이나 발라야겠다는 생각을······ 어라?


‘멍 자국이 없어졌어?’


왼팔을 들어서 보니, 방금 전까지만 해도 선명히 남아 있던 멍 자국이 보이지 않는다. 아드민 놈이 남긴 상처도 거의 아물어있었다.


‘그게 거짓말이 아니었단 말야?’


물론 방대한 야코를 축적한 이능력자들은 상당한 중상을 입어도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상처를 재생한다. 하지만 내 야코는 기껏해야 9에서 9.5 사이. 그야말로 최약체다. 신체적 능력이라고 해봤자 운동 좀 해 본 사람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고, 세포 재생 따위는 바랄 수도 없는 수치다.


‘그렇다면······ 진짜 말 그대로 먹어서 강해지는 셈이네?’


하지만 아직 100% 확신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마력 덕분에 회복이 빨라지는 현상은 던전 내에서 흔하지 않던가. 나는 확인사살을 위해 다시 한 번 종업원을 불렀다.


“여기 휴대용 야코 측정기 있죠?”




종업원이 들고 온 휴대용 야코 측정기는 겉보기에는 혈압 측정기와 비슷하게 생겼다. 나는 오른팔을 걷어 측정기에 넣고 이름을 입력한 후 기다렸다. 이 야코 측정기의 원리는 혈압 측정기와 비슷하지만, 딱 한 가지가 다르다.


바로 던전에서 캐낸 마광석의 유무.


던전에는 막대한 양의 야코가 쌓여 있다. 학자들은 이 야코가 굳어져 만들어지는 것이 마광석이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생성 원인은 밝혀내지 못하는 중이다. 이 마광석 1g을 가루로 내어 10%로 묽게 한 희석액 1g에 담긴 야코의 농도가 1야코, 약어로는 1y가 된다.


‘물론 그 야코를 흡수한다고 해서 무작정 강해지는 건 아니지만. 먹는 것만으로 강해진다면 많이 처먹기만 하는 인간들이 돼지가 되지는 않을 거 아냐?’


헌터들 중에는 원래부터 방대한 양의 야코를 몸에 축적하고 있던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던전을 출입하면서 야코를 흡수하고 단련을 통해 차근차근 축적하면서 강해진다. 대부분의 헌터들은 전통적인 심법이나 서구의 유산인 마나 흡수법을 사용했고, 간혹 가다 도핑을 통해 강해지는 헌터들도 있지만 극소수였다.


이능력자들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가 ‘야코를 흡수하면 강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이 호흡만으로 강해지는 게 아니듯, 이능력자들도 야코를 흡수하는 것만으로는 강해지지 않는다. 이능력자들의 몸속에 들어온 야코는 대부분 공기처럼 그냥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심법 같은 것들은 몸 안에 들어온 야코 배출을 막고 축적을 시키는 도구인 셈이다.


‘솔직히 그게 가능했으면 일단 나부터 던전에서 삼림욕이나 실컷 하고 있었겠지. 안 그래?’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동안 측정이 완료되었다. 뽑혀나온 번호표 크기의 측정 결과표를 받아든 나의 눈이 크게 뜨였다.


— 이상협 님의 현재 야코 수치는 12y입니다.


12? 12라고?


분명히 던전에 들어오기 직전 내 야코 수치는 9.5y였다. 던전 내에서 버섯 한두 마리 잡아먹었다고 2.5가 증가할 야코가 아니다. 왜냐하면, 내가 헌터 시험을 치면서 받은 야코가 7.8y이었고, 동네 시험장에서 한 달 동안 단련을 거친 후 고작 1.2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버섯 좀 잡고 하나 먹었다고 2.5가 증가했어? 이게 웬 개꿀?


5회 이월된 로또 1등에 단독 당첨된 기분이 이 정도일까.


나도 모르게 희열에 젖어 결과표를 만지작거리고 있을 때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돌아보니 아까 전 파스타를 먹고 있던 그 커플이었다. 남자 쪽이 입을 열었다.


“검사분이시죠?”

“네. 그런데요.”


“저희가 호위를 해주실 분이 필요해서 그런데, 혹시 내일 저희를 좀 도와주실 수 있으신가요? 사례는 충분히 해 드릴게요.”


나는 수락과 거절 사에서 잠시 고민했지만 답은 뻔했다. 집에 가스불을 켜 놓고 온 것도 아니고, 바로 현실세계로 돌아갈 일도 없다. 탐지대 아르바이트는 접은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다. 그리고 이 커플의 복장을 보아하니 취미의 일환으로 헌터를 등록한 캐주얼 헌터가 확실해보였다. 캐주얼 헌터가 던전에서 논다고 해봤자 기껏해야 거미까지 잡고 말겠지.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시야도 좁다. 자기 친구들, 인터넷에서 긁은 정보, 초보적인 지식수준만을 가지고 무턱대고 여기에 뛰어든 인간들이다. 당연히 쉽게 속고, 사기에도 잘 넘어간다. 헌터들을 판별하는 기준인 배지에도 관심이 없다는 점도 이들의 특징 중 하나다. 나를 스쳐 지나간 프로 헌터들은 단 한 명의 예외없이 내 배지를 보고 내 신분을 스캔한 후 지나쳐 갔다.


왜 그렇게 캐주얼 헌터에 대해 잘 알고 있냐고? 그야 내 이전 여자친구가 바로 그 캐주얼 헌터였으니까.


“도와드리죠. 사례만 충분하다면야.”


작가의말

와, 오늘 바람 진짜 세게 부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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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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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Klous
    작성일
    16.05.06 23:59
    No. 1

    admin = 어드민 혹은 애드민 아닌가요? 아드민 이라 하니 어색한 느낌.. 웨오울프도 그렇고
    잘 보고 갑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구작가
    작성일
    16.05.09 18:06
    No. 2

    아드민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가 있기는 한데, 그걸 말하면 스포가 되어버리는 탓에……
    꼼꼼하게 문장 하나, 단어 하나를 보면서 알려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fsdkj212..
    작성일
    16.06.07 22:32
    No. 3

    스마트폰전원꺼저있는상테에서문자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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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8. 한 알의 밀알이 썩으면 (1) +2 16.05.11 933 14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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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 왜 초고수가 튜토리얼 던전에 +7 16.05.02 1,898 28 18쪽
1 0. 프롤로그 +4 16.05.02 2,255 2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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