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그는 근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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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본.
이연철의 빙의 된 소설 속 배경, 시스티아-킵찬 연방은 근본이 없다.
연방을 다스리는 황제는 빛나는 황제의 보관을 가졌음에도 다스리는 이가 없었고.
자신들의 권력은 하늘이 내린 고귀한 피에서 나오는 거라 주장하는 귀족들은, 실상 공포와 차별을 통해 권력을 유지한다.
그리고 이에 반발하며 자유 평등을 주장하는 반동세력은 혁명을 위해서란 이유로 조직원들의 자유와 권리를 박탈했으니.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근본이 없는 건, 연철 자신일 것이다.
그가 대한민국에서 건너온 빙의자라서? 아니.
그는 저 근본 없는 세 집단을 동시에 섬기는 기사였으니까.
이연철.
그 놈은 근본이란 게 없었다.
- 작가의말
대한민국 소시민이었던 내가, 이세계에선 인종 차별 빨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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