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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질 님의 서재입니다.

SOA 신세계 탐사단 특수작전국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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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질
작품등록일 :
2023.12.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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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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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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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9. 우연인가 운명인가

DUMMY

호벤군이 남쪽 방벽 방어를 포기하고 지상으로 뛰어내리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무법자 무리의 두목들은 자기들이 승리한 것으로 착각했다.

그래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광전사 가루를 흡입하지 않은 채 대기하고 있던 부하들을 전장에 투입시켰다.

확실한 승리와 전후 정리를 위해서였다.

광전사 가루를 흡입한 무법자들만 도시 안에 있으면 일껏 승리해서 얻은 도시에서 건질 것이 남아나지 않게 된다.

다 죽이고 다 부수고 다 태워서 폐허만 남는다. 이를 막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약기운이 떨어진 무법자들이 적의 역습에 당해 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광전사 가루를 흡입하지 않은 무법자들이 남문을 향해 달렸다.

그들 중 일부는 일꾼 골렘의 도리깨에 맞아 터져 죽었지만, 일꾼 골렘은 두 대뿐이었기에 나머지는 무사히 남문을 통과하거나 방벽을 넘었다.

그러나 그들이 목격한 것은 승리가 아니었다.

무법자들의 처참한 시신과 그 너머에 있는 굳건한 방패 벽, 그리고 방패 사이로 튀어나와 있는 섬뜩한 창날과 날아드는 화살이었다.

남쪽 방벽 안으로 들어간 무법자 예비 병력은 그렇게 최후를 맞이했다.


한편 예비 병력까지 방벽 공격에 모조리 투입하고 주변에 부하 몇 명과 약쟁이들밖에 남아 있지 않은 두목들도 날벼락을 맞았다.

무법자들이 방벽을 공격할 때 그 배후를 공격하기 위해 숨어 있던 콜칸 일행이 나타난 것이다.

남쪽 방벽 공방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때 나타나 무법자 놈들의 뒤를 공격할 생각이었는데 호벤군이 방벽 방어를 포기하는 바람에 무법자들이 생각보다 빠르게 방벽 안으로 들어가 버려 뒤늦게 공격하게 된 것이다.


“죽이지 마라. 물어볼 게 많으니까.”

“알겠습니다.”


레인저들이 일단 화살로 부하들의 팔다리를 관통시켜 쓰러뜨리자 콜칸과 화이트스톤이 말을 달려 각각 송곳니파와 귀때기파의 두목을 검면으로 후려쳐 제압했다.

그들은 쓰러진 두목과 부하들이 목에 걸고 있던 광전사 가루 통을 빼앗고, 자해를 막기 위해 옷을 찢어 입에 쑤셔 넣은 뒤 밧줄로 꽁꽁 묶었다.

두목이 머물러 있던 수레 - 보통 탱크들이 끌고는 했다 - 에는 여러 가지 물건들이 쌓여 있었는데 콜칸은 우선 한 가지만 챙겼다.


“그 배낭을 말에 실어 둬. 조심스럽게 다뤄야 해. 폭발하면 우리 모두 흔적도 남지 않을 테니까.”


그 말에 배낭을 집으려던 레인저가 흠칫 놀라 뻗었던 팔을 거두었다.


“아! 이게 그거군요?”


폭발하며 일꾼 골렘을 무너뜨리는 모습을 뒤에서 보았던 것이다.


“위험한 걸 왜······?”


레인저가 물었다.


“쓸 일이 있을지도 모르지. 호벤군이 먼저 챙기면 얻을 기회가 없어. 우리가 전리품을 나누자고 할 처지는 아니니까.”

“알겠습니다.”


그들은 배낭 폭탄만 챙기고 얼른 호벤으로 들어갔다.

지금은 한가롭게 무법자를 고문할 때가 아니었기에 묶은 놈들은 그대로 두고 일단 남문으로 달렸다.

일꾼 골렘 두 대가 여전히 활약하고 있었기 때문에 패배했으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안쪽 상황을 알 수 없어서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다행히 남쪽 방벽을 지키던 호벤군도 건재했고, 로크와 제나도 무사했다.

말을 타고 달려오는 콜칸 일행을 보고 적인 줄 알고 보고하자 알스펠트가 공격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콜칸이 말을 타고 무법자 놈들의 시체가 널려 있는 전장을 지나 알스펠트에게 다가갔다.


“이겼군.”


알스펠트가 말 위에 앉아 있는 콜칸을 올려다보며 격동한 표정으로 말했다.


“당신 덕분이오!”

“음?”


콜칸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알스펠트가 화제를 바꾸자 더 묻지 않았다.

이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시민병을 반으로 나눠 동벽과 서벽을 지원할 것이오. 그리고 기사단은 말을 타고 동벽 밖을 덮칠 것이오. 당신들은 서벽을 공격하는 놈들 배후를 공격해 주시오. 그런 뒤에 북문 밖에서 봅시다.”

“그러지.”


남쪽 방벽 수비 병력이 승리 소식과 함께 동쪽과 서쪽으로 갈라져 갔다.

호벤 자유 기사단은 말을 타고 도시 밖으로 나가 동쪽으로 올라갔다. 일꾼 골렘 두 대가 무법자의 살점과 피가 뚝뚝 떨어지는 거대한 도리깨를 들고 뒤따랐다.

콜칸 일행은 서벽 밖에 있는 무법자 무리를 공격하기 위해 말을 달렸다.

로크와 제나도 호벤 자유 기사단이 내준 말을 타고 일행과 합류했다.

한편 사니는 로크 일행의 행보와 의도가 궁금해 그쪽으로 가고 싶었지만, 현재 시민병으로 변장한 상태였고 로크 일행은 서로 모두 아는 사이여서 낄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는 다른 시민병들을 따라 동쪽으로 가면서 나직이 중얼거렸다.


“저 녀석 일행의 움직임을 밀착 감시해. 마나 유저들이 몇 명 있지만, 노련한 기사 하나만 주의하면 돼. 그리고 저 어린 녀석을 특히 집중해. 남쪽 방어전의 영웅 말이야.”


- 오케이!


잠시 후 호벤 상공을 감시하던 특수작전국의 정찰 드론에서 길쭉한 씨앗 형태의 초소형 정찰 드론 세 대가 투하되었다.

그것들은 자유 낙하 하다가 몸통에 돋아 있는 수직 날개를 미세하게 움직여 방향을 조절해 말을 타고 달려가는 로크 일행 위에서 날개를 펼쳤다.

그러고는 로크, 제나, 화이트스톤의 옷자락에 눈에 잘 띄지 않도록 꽉 매달렸다.


***


동벽과 서벽에는 전투 골렘이 한 대씩 배치되어 있었는데, 버스터의 자폭 공격을 받고 상당한 손상을 입은 상태였다.

물론 전투 골렘답게 일꾼 골렘처럼 녹아내리지는 않았지만, 폭심 부위의 발목 관절이 강한 충격을 받아 삐걱거리고 있었다.

전투 골렘이 절뚝이는 모습을 보고 무법자들은 괴성을 지르며 방벽을 넘었고 호벤 경비대와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피가 튀고 살이 터지는 처절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을 때 남문에서 지원 병력이 도착했다.


“무법자 놈들을 쓸어버리자!”

“와아아아!”


꺾이던 사기가 다시 올라갔다.

밖에서는 방벽으로 붙으려고 달리는 무법자들을 기사들이 마나 블레이드로 휩쓸기 시작했다.

동쪽 방벽 바깥을 순식간에 쓸어버린 호벤 자유 기사단은 방벽 안으로 들어간 무법자를 해치우기 위해 병력 일부를 남겨둔 채 북쪽으로 달려 북벽을 공격하고 있던 무법자들을 향해 돌격했다.

한편 서쪽으로 달려간 콜칸 일행의 전투 방식은 조금 달랐다.

콜칸이 지시했다.


“어차피 남쪽에서 승리한 호벤이 이기는 싸움이다. 근접전을 벌이다 괜히 부상이라도 입으면 곤란하니까 전장으로 뛰어들지 말고, 뒤에 머물러 있는 두목을 먼저 잡는다.”

“예!”

“이 싸움의 배후와 우슬라의 사정을 알아내기 위해 포로를 잡고 무법자의 수를 차근차근 줄이면 된다. 근접전은 피하고 레인저가 활로 하나씩 해치운다. 나머지는 레인저를 보호해.”

“알겠습니다!”


콜칸 일행은 무법자 무리의 두목을 습격해 포로로 잡고 배낭 폭탄과 광전사 가루 등을 챙겼고, 레인저들이 방벽을 오르려는 무법자들을 차근차근 쓰러뜨렸다.

동쪽 방벽 수비 병력이 전투를 마치고 서쪽으로 구원을 오자 사니 추적대는 절뚝이는 전투 골렘을 뒤로 한 채 북쪽으로 이동했다.

그들이 북쪽 방벽 밖에 도착했을 때 전투는 이미 거의 끝나 있었다.

호벤 자유 기사단이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 마나 블레이드로 무법자 무리를 도륙하고 있었던 것이다.

콜칸 일행은 남쪽과 서쪽에서처럼 무법자 무리의 두목들과 그 근처에 있던 부하들을 잡고 중요 물품을 먼저 획득한 뒤 활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싸워 나갔다.

당초 예상으로 북쪽 방벽의 공세가 가장 약할 것이라고 보고 일꾼 골렘과 전투 골렘을 다른 방면으로 돌린 탓에 방벽 공방전이 가장 치열하게 벌어졌지만, 남쪽에서 승리한 호벤 자유 기사단이 차례차례 구원한 덕에 북벽을 공격한 무법자들도 거의 다 죽거나 사로잡혔고, 무사히 살아 돌아간 놈들의 수는 한 손으로 꼽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호벤은 거의 2,0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무법자 무리의 공격을 받고도 살아남은 도시가 되었다.

호벤의 주민들이 기쁨의 함성을 질렀다.


***


누가 봐도 호벤의 평범한 주민으로 보이는 사니는 기뻐하는 호벤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생각에 잠겼다.

로크 일행이 싸우는 모습을 확인해 보니 레드락 캐슬과 헤르포드의 연합 병력이었다.

수는 많지 않지만, 뛰어난 지휘관과 우수한 군인들로 이루어져 필요한 행동만 하고 깔끔하게 빠졌다.


‘우슬라로 간다고?’


레드락 캐슬에서 출발한 로크와 콜칸이 헤르포드를 거쳐 레인저 다섯 명을 충원한 뒤 우슬라로 가고 있다.

마지막 칠흑의 파편 조각이 있는 그곳으로.


‘이게 우연인가?’


그럴 리가 없었다.

레드락 캐슬의 그 똑똑하고 영민하고 용감한 어린 병사는 놀랍게도 분명 자신을 추적하고 있었던 것이다.


첨단 장비 하나 없이.

이 험한 세상을 헤치면서.


‘운명인가?’


그렇지 않아도 롤란드 공작으로 변장했을 때 그에 대한 인상이 너무 강해 아직도 기억에 뚜렷이 남아 있었는데 우슬라로 가는 로크를 이렇게 만났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게 느껴졌다.


***


롤란드 공작으로 변장한 사니가 콜칸, 로크와 함께 레드락 캐슬로 돌아가던 중에 모닥불 옆에서 저녁 준비를 하던 로크를 불렀다.


“병사야.”

“예!”


빵을 구우면서도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었기 때문에 로크는 바로 대답할 수 있었다.


“비도크의 예고문에 숨어 있는 위험을 네가 예측했다고 했는데 근거가 있는 것이냐?”

“예?”

“비도크는 나의 보물을 훔쳐가겠다고 했는데 너는 그것을 눈속임으로 판단했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렇게 판단한 이유가 있느냐는 말이다.”


로크는 롤란드 공작이 궁금해서 묻는 말인지 꾸짖으려는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워 입을 떼지 못했다.

그런 로크의 마음을 꿰뚫어 본 것처럼 롤란드 공작이 조금은 부드럽게 물었다.


“비도크가 어떤 자인지 아느냐?”

“도둑입니다.”

“그렇지. 그럼 누구에게서 어떤 물건을 어떤 방법으로 훔쳤는지 아느냐?”


비도크가 누구의 물건을 훔쳤는지는 들어서 알고 있었다.

멸망한 세상에서 살아남은 성채와 도시의 주인들.

그러나 그들의 보물 중 무엇을 어떤 방법으로 훔쳤는지는 제대로 알지 못했다.

살아남은 성채와 도시의 주인들 물건을 훔친 것이 사실인지도 확실하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소문으로 떠도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로크는 솔직히 말했다.


“소문을 들은 것뿐입니다.”


롤란드 공작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다시 질문했다.


“장벽에 대해서는 아느냐?”

“마물이 나오는 구멍 앞에 높고 단단하게 설치된 성벽입니다.”


로크는 병영에서 배운 대로 대답했다.

마물은 다크 홀(Dark Hole)에서 나온다.

마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형을 고려해 거대한 성벽을 설치한다.

그것이 장벽이다.


“그럼 장벽을 누가 쌓았고 누가 지키고 있는지, 장벽의 전력은 얼마나 강한지, 아느냐?”


로크는 그것에 대해서는 잘 몰랐기에 대답하지 못했다.

롤란드 공작이 말했다.


“네가 말하지 않았느냐? 롤란드 공작군이 제때 장벽에 도달하지 않으면 장벽과의 신뢰가 훼손될 수 있고, 어쩌면 마물에 의해 장벽이 무너져 이 세상에 살아남은 자들이 마물의 파도에 휩쓸릴지도 모른다고 말이야.”

“···예.”

“장벽의 힘을 제대로 알아야 판단이 가능하지 않겠느냐?”


맞는 말이었다.

롤란드 공작군이 빠지는 것이 장벽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일인지, 대수롭지 않은 일인지 로크는 알지 못했다.

장벽의 규모와 전력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레드락 캐슬을 위협할 만한 무법자 무리나 적이 있다고 생각하느냐?”

“잘··· 모릅니다.”


로크는 체념하고 솔직히 대답했다.

롤란드 공작의 의도는 알 것 같았다.

꾸짖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무엇 하나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레드락 캐슬의 운명에 대해 예측한 것을 지적하고 있었다.


괴도 비도크

장벽

무법자

다른 성채와 도시


이것들에 대해 잘 모른다.

그러면서 레드락 캐슬의 운명을 함부로 예측해 장벽으로 원정을 떠나던 레드락 캐슬의 주인 롤란드 공작에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기껏 병사 주제에.


‘나는 죽는 것일까?’


로크는 두려웠다.

롤란드 공작이 화난 목소리로 꾸짖지 않았다 하여 안심이 되지는 않았다.

그는 진짜 귀족이었다.

말 한마디로, 혹은 본신의 실력으로 병사 하나쯤 없애는 것은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거대 성채의 주인이었다.

롤란드 공작이 입을 열었다.


“궁금하구나.”

“······?”

“정확한 정보도 없이 이런 생각을 할 줄 아는 녀석이, 제대로 된 정보를 알게 되면 어떤 판단을 내리게 될지.”


사니는 그때 정말로 궁금했다. 그 병사가 어떻게 성장할지.

그 녀석을 다시 만난 것이다.

이번에는 자신이 찾고 있는 물건과 자신의 목적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 같은 녀석을.

운명이란 말을 써 본 적이 없는 그였지만, 운명이라는 단어가 마음속에 절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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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4. 베르길리우스 +2 24.01.26 370 26 11쪽
33 33. 지도 제작자 +2 24.01.24 370 27 12쪽
32 32. 또 보자, 호벤의 영웅 +3 24.01.23 390 29 12쪽
31 31. 끈기와 지혜 그리고 알 수 없는 행운 +2 24.01.22 390 26 16쪽
30 30. 우리는 추적하고 있다 +1 24.01.19 421 25 12쪽
» 29. 우연인가 운명인가 +2 24.01.18 426 28 13쪽
28 28. 방패 벽 +3 24.01.17 439 28 15쪽
27 27. 버스터 +2 24.01.16 482 28 11쪽
26 26. 바위처럼 굳세게 살아라 +4 24.01.15 548 30 15쪽
25 25. 탐사 규칙은 지킨다 +2 24.01.12 565 36 14쪽
24 24. 아무도 모르는 조우 +1 24.01.11 571 35 14쪽
23 23. 무법자 +2 24.01.10 589 35 14쪽
22 22. 육포 +1 24.01.09 619 39 16쪽
21 21. 죽은 말의 뼈를 산다 +3 24.01.08 659 39 11쪽
20 20. 불확실한 변화 +3 24.01.05 737 38 13쪽
19 19. 이기적 목적을 이타적 방식으로 +4 24.01.04 730 41 12쪽
18 18. 짜고 쓴 튀김 우동 국물 +2 24.01.03 759 36 12쪽
17 17. 스페셜 포스 나이트(Special Force Knight) +3 24.01.02 847 39 12쪽
16 16. EMP +3 24.01.01 859 38 12쪽
15 15. 연쇄 작용 +3 23.12.29 934 42 14쪽
14 14. 추적대 +2 23.12.29 911 40 14쪽
13 13. 전설의 재림 +1 23.12.28 919 43 12쪽
12 12. 지붕 위에 서서 23.12.27 910 42 14쪽
11 11. 영웅 나무꾼 +1 23.12.26 916 48 11쪽
10 10. 교두보 23.12.25 935 42 12쪽
9 9. 암흑 마당 제거 작전 23.12.23 967 45 13쪽
8 8. 닥치고 시범부터 +3 23.12.21 1,034 43 13쪽
7 7. 헤르포드 작전의 시작 23.12.20 1,086 46 13쪽
6 6. 구슬 교환소 23.12.19 1,218 51 12쪽
5 5. 정찰 드론 +1 23.12.18 1,345 54 12쪽
4 4. 천둥새 동굴 23.12.15 1,450 57 13쪽
3 3. 천둥새 +2 23.12.14 1,796 57 11쪽
2 2. 신세계 탐사단 특수작전국 +2 23.12.13 2,294 64 14쪽
1 1. 괴도 비도크 +8 23.12.13 3,738 6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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