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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질 님의 서재입니다.

SOA 신세계 탐사단 특수작전국 요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호질
작품등록일 :
2023.12.13 20:12
최근연재일 :
2024.02.13 23:15
연재수 :
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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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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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59,167

작성
23.12.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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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2. 지붕 위에 서서

DUMMY

마나 연료 생산 공장에서 암흑 마당을 모두 제거한 사니는 곧바로 여관으로 돌아왔다.

앞으로 펼쳐질 일들에 대비해야 했기 때문이다.

먼저 머리띠를 썼다.

헤드 랜턴을 뗀 머리띠는 땀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고 머리칼이 귀찮게 눈과 귀를 건드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아무 천으로나 질끈 동여맨 것처럼 보였지만, 이것도 특수작전국의 첨단 장비였다.

그다음에는 컴퓨터를 꺼내 부팅시켰다.


“안녕 팅커벨!”


- 안녕, 사니!


“12, 13호 정찰 드론 제어해. 성주와 경비대장의 목소리가 들리면 바로 알려 줘.”


지난번에 성주 집무실에 투입시켰던 초소형 정찰 드론 두 대는 회수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상태였다.


- 오케이!


“컴퓨터는 잠시 지붕 위에 올려 넣을 거야. 11호를 그 주변에 띄워 놓고 만약 발각될 것 같으면 즉시 알려.”


- 알았어!


모기처럼 작은 초소형 정찰 드론 하나는 여관 출입문 앞 처마 밑에 붙여 놓고 드나드는 사람을 감시하고 있었다.

혹시 모를 침입자를 경계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니는 11호를 통해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는 순간을 포착해 재빨리 컴퓨터를 여관 지붕 위에 올려놓고 내려왔다.

아공간과 현실 공간은 다른 차원의 세계라서 컴퓨터를 아공간에 넣어 버리면 통신이 되지 않기 때문에 팅커벨을 사용하려면 빼 두어야 하는데 그가 자리를 비우고 있을 때 다른 사람에게 들키면 곤란하기에 다른 사람의 눈과 손이 닿지 않도록 지붕 위에 올려 둔 것이다.


이것으로 준비 끝!


밖으로 나가기 전에 마주친 여관 주인에게 사니는 친절하게도 자신의 행방을 알려 주었다.


“트래버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구슬 교환소에 들렀다 올 거예요.”


여관 주인은 그 이야기를 왜 자신에게 들려주는지 의아해 하면서도 숙박료도 꼬박꼬박 내고 인사성도 밝고 암흑 마당 제거에 큰 공을 세웠다는 소문이 벌써 파다한 이방인 손님에게 친절하게 대답했다.


“아! 그래요? 잘 다녀오세요.”


사니는 여관을 나섰다.

거리는 축제 분위기였다.

헤르포드를 공포에 빠뜨렸던 암흑 마당 - 정확히 말하자면 이것 때문에 공포에 빠진 것이 아니라 암흑 마당 제거를 위해 사냥꾼들을 동원하는 바람에 몬스터 고기 공급이 부족해지고 식량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 사태가 해결되었기 때문이다.

암흑 마당 제거 과정에서 부상자가 상당수 생겼지만 사망자는 없었던 것도 축제 분위기에 한몫을 했다.

동원령이 해제된 사냥꾼들은 해가 지려면 멀었는데도 음식점과 술집에 자리 잡고 앉아 무용담을 늘어놓으며 시끄럽게 떠들어대고 있었다.

그러다 지나가는 사니를 보고 아는 체를 했다.


“이리 와, 조장! 내가 한잔 살게!”

“무슨 소리야? 돌격조끼리 먼저 뭉쳐야지! 조장, 와서 내 잔 받아!”


수염 도끼 사내도 불콰해진 얼굴로 크게 소리쳤다.

사니는 손을 들어 인사를 받아 주었을 뿐 그들과 합류하지 않았다.

작전을 마무리하기 위해 무대 상황을 점검하려는 것이지 놀러 온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호응해 줄 사람들은 충분하네.”


사니는 흥겨운 분위기의 중앙 광장을 슥 둘러보고는 트래버 식당으로 들어갔다.

주인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


“늘 먹던 걸로 4인분 주세요.”

“알겠습니다. 1인분은 제가 사고 싶습니다.”

“왜요?”

“소문의 주인공 아닙니까? 헤르포드를 위해 큰일을 하셨는데 이 정도는 해야죠.”


사니는 헤르포드에 온 뒤로 이 식당에서 1인분에 70콩이나 하는 음식을 늘 3, 4인분씩 먹어 왔기 때문에 한 끼 정도는 무료로 대접하겠다는 말이 나오는 게 대화의 흐름상 자연스러워 보였지만, 주인은 소박했다.


1인분 공짜!


그래도 요즘 세상에 한 끼의 일부라도 대접하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른 사람들이 기뻐할 만한 일을 한 것 같아 사니는 기분이 무척 좋았다.

누군가에게 감사 인사를 받아 본 것이 벌써 2년이 훌쩍 지났다.


‘그날 일이 있은 지도 벌써 2년이나 지났구나!’


사니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을 떨쳐 버리기 위해 애써 음식에 집중했다.


“그럼 고맙게 먹겠습니다.”


잠시 후 6인분 정도 되는 식사가 나왔다.

3인분 가격으로 6인분 식사를 받았으니 한 끼 대접을 받은 셈이다.

그렇지 않아도 오랜만에 전투 골렘까지 조종하느라 힘을 많이 써서 배가 몹시 고팠던 사니는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했다.

그때 머리띠 안에 붙어 있는 골전도 스피커에서 팅커벨의 목소리가 들렸다.


- 사니, 경비대장이 성주 집무실로 들어왔어. 음성 중계 시작할까?


“웅!”


사니는 입에 소고기를 가득 담고 씹으면서 성주 집무실에서 나누는 대화를 실시간으로 들었다.


***


···그렇게 우리 병력이 앞으로 나아가지도 뒤로 물러나지도 못하고 있을 때 암흑 나무 위쪽 천장에 둥근 구멍이 뚫리더니 전투 골렘 한 대가 뛰어내렸습니다.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이번에 의뢰를 맡긴 사니라는 자였습니다.

우리 병력과 그가 탄 전투 골렘 사이에는 촉수 줄기가 빽빽하게 솟아 있어 당장 가까이 갈 수 없었지만, 그가 무얼 하는지는 볼 수 있었습니다.

전투 골렘으로 천장, 그러니까 1층 바닥이지요, 그것을 뚫고 뛰어내린 그는 암흑 나무를 베고 밑동을 난도질한 뒤 뿌리째 뽑아내더군요.

그렇게 한다고 해서 지하에 엄청나게 많이 심어진 촉수 줄기들이 바로 쓰러진다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마당 벌레들의 움직임이 굼떠지고 새로 알로 변하거나 촉수 줄기로 변하는 개체들은 없어졌습니다.

암흑 마당도 점점 사라져 갔고요.

남은 촉수 줄기가 암흑 나무로 변하는 건 아닌가 하고 걱정했지만, 그건 아니라고 합니다.

촉수 줄기는 암흑 나무를 보호하고 암흑 마당을 넓히는 일종의 거점 타워 같은 것이지 본체가 되지는 않는다고 하더군요.

암흑 나무가 쓰러졌어도 촉수 줄기와 알에서 깬 마물들은 남아서 그것들을 처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만, 그의 조언에 따라 모두 처리했습니다.

암흑 나무가 제거되면 그것들도 점점 약해진다고는 하는데 그 사이에 새로운 씨앗이 근처에 뿌리를 내리면 촉수 줄기들이 새로운 나무에 귀속된다고 해서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 암흑 나무 제거 작전이 모두 끝났습니다.


***


경비대장 카스델의 보고를 들은 성주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물었다.


“그 사니라는 방랑자가 전투 골렘을 조종할 줄 안다는 것이오?”

“예.”

“마나 연료 생산 공장은 대란 전에 지어진 것이라 바닥이 굉장히 두껍고 튼튼한데 그걸 뚫었다는 것은 그가 전투 골렘에 타고도 마나 블레이드를 사용할 줄 안다는 말이오?”

“천장이 둥글게 뚫릴 때 붉은 빛을 보았다는 레인저들이 여럿 되는 걸로 봐서 마나 블레이드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방랑자 중에는 간간이 성을 잃고 떠도는 기사들도 있었기에 성주는 수긍하고 넘어갔다.

그러나 이 부분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그에게 헤르포드의 전투 골렘을 사용할 권한을 대체 누가 준 것이오? 경이 주었소?”


성주의 이 질문에 카스델은 잠시 멈칫했다.

일부러 자세히 얘기하지 않은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주가 묻지 않았다면 모를까 이미 물어본 내용을 답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그가 탄 건 우리 헤르포드의 전투 골렘이 아닙니다.”

“그게 무슨 말이오?”

“그는 자신의 전투 골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성주는 여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전투 골렘은 가지고 다니기에는 지나치게 큰 물건이다.

번거롭기도 하고 마나 연료도 공급해 줘야 한다.

무엇보다 이방인이 전투 골렘을 타고 성 안으로 들어왔다는 보고를 성주는 들은 적이 없었다.


“······?”

“그는 아공간 보관이 가능한 전투 골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워낙 뜻밖의 이야기라 성주는 경비대장의 말을 바로 이해하지 못해 한참 동안 눈만 깜박였다.

그러다 갑자기 눈이 찢어질 듯이 크게 뜨였다.


“그, 그게 정말이오? 그런 건 멸망의 날에 공간 간섭으로 모두 소멸되었다고 들었는데?”

“저도 그렇다고 들었습니다만, 눈앞에서 그가 전투 골렘을 사라지게 하는 것을 똑똑히 봤습니다. 분명 전설로 전해지던 아공간 보관 전투 골렘입니다.”


성주의 눈에 호기심과 욕망의 빛이 일렁였다.

그러자 경비대장이 얼른 말했다.


“성주님, 약속했던 보상을 주고 보내시지요. 그는 위험합니다.”

“뭐가 위험하다는 것이오?”


그냥 전부 다!

느낌이 딱 오니까!


그러나 성주에게 이렇게 말할 수는 없었다.


“아는 것도 많고, 실력도 심상치 않고, 전설적인 보물도 가지고 있고, 언행을 보면 거침이 없습니다. 평범한 방랑자가 아닙니다.”

“방랑자는 당연히 평범하지 않지. 평범한 사람이 이런 세상을 돌아다닐 리가 없잖소?”

“어쩌면 장벽에서 온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본인이 장벽에서 왔다고 밝히고 협조를 요청했소?”

“그건 아닙니다.”

“그럼 상관없소.”

“그래도 건드리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엮이더라도 좋은 인상을 남기고 보내준다면 언젠가 도움을 받을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하!”


성주가 어처구니없다는 듯 헛웃음을 터뜨렸다.


“지금 같은 세상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다니, 경은 낭만적인 사람이었군.”

“······.”

“잡아오시오.”


카스델은 성주의 단호한 명령을 거역할 수 없었다.


“그럼 레인저와 전투 골렘 부대를 동원하겠습니다.”

“음!”


성주가 고개를 끄덕였다.


***


사니는 전혀 놀라지 않고 먹던 음식을 마저 먹었다.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전개인 데다 좀 전에 힘든 작전을 마친 레인저 부대와 전투 골렘 부대를, 목적을 설명하기 애매한 임무에 동원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이다.


‘성주가 여자였지? 일레나 사치크였나?’


천둥새를 타는 영웅으로 묘사되는 레인저들의 전설, 니델 사치크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었다.

스무 살이 되기 전에 마나 애로우를 사용할 정도로 뛰어난 레인저였던 그녀는 레인저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 마나 애로우를 쓰지 못한 오빠와 남동생을 제치고 성주가 되었다.

적극적이고 욕심 많은 성격임을 알 수 있는 일화 중 하나가 그녀의 결혼이었다.

뛰어난 후계자를 얻기 위해 신랑 선발 시합을 열어 우승한 기사를 남편으로 뽑았는데, 남편이 권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외부 순찰 부대나 원정 부대 지휘관으로 돌리고 있었다.

자식은 아들 둘, 딸 하나.

강하게 키우려고 경쟁시키고 있다고 했다.

그러니 아공간 소환 전투 골렘 펜던트를 이방인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반드시 욕심을 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잘 먹었습니다. 또 올게요.”


사니는 트래버 식당을 나가서 구슬 교환소로 갔다.

교환원 파델이 사니를 보고 반가운 표정으로 인사했다.


“이게 누구야? 헤르포드를 구해준 영웅이 아닌가?”

“소문이 벌써 퍼졌어요?”

“그럼! 1층을 순식간에 마무리하고 지하에서도 사냥꾼들을 지휘해 전투 골렘이 내려올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면서?”


사니가 전투 골렘을 타고 암흑 나무를 베고 뿌리째 뽑아 버렸다는 이야기는 퍼지지 않았다.

그때 그 장면을 목격한 것은 기사들과 레인저들뿐이었으니까.

입단속이 훨씬 쉬웠던 것이다.


“부탁이 하나 있는데······.”


사니가 은근히 말했다.


“뭔가?”

“일도 끝났으니 보상만 받으면 이제 떠나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 그것 참, 아쉬운 얘기로군.”

“떠나기 전에 헤르포드의 풍경을 마음에 간직하고 싶어서 말입니다. 근데 이 건물 지붕이 가장 경치가 좋을 것 같더군요.”

“광장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기는 하지.”

“교환소 지붕에 앉아 잠깐 구경하다 내려올게요.”

“그러게!”


파델은 기꺼이 승낙했다.

헤르포드를 위해 큰일을 해 준 사람에게 이 정도 부탁을 들어주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는 사니를 데리고 2층까지 올라갔다가 지붕으로 나가는 작은 문을 직접 열어 주었다.


“언제 내려올 텐가? 그때 다시 올 테니까.”

“내려가는 건 걱정하지 말아요. 뛰어내리면 되니까.”


허락을 맡으려는 것이었지 올라가지 못 해서 그에게 부탁한 것이 아니었다.


“알았네. 구경 잘 하게.”


파델이 내려가고 사니는 층고 높은 구슬 교환소 지붕에 앉아 중앙 광장을 둘러보았다.

사람도 보고, 집도 보고, 지붕 위에 누워 하늘에 떠가는 구름도 봤다.

사니가 문득 중얼거렸다.


“평화롭네.”


이곳을 떠나면 언제 다시 이런 평화를 느낄 수 있을지 모른다.

문명 붕괴 이후에도 사람 사는 곳은 많이 남아 있지만, 그곳이 헤르포드처럼 평화로우리라는 법은 없었다.

아니, 헤르포드는 살아남은 다른 도시나 성채들과 비교해도 확실히 더 평화로웠다.

어떤 성주는 난민들을 잡아 노예처럼 부렸고, 어떤 시장은 무법자들과의 지저분한 거래도 서슴지 않았다.

헤르포드는, 성주가 욕심을 부리기는 해도 인간으로서 이해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는 욕심이지 주민들의 삶을 지옥으로 만드는 욕심은 아니었다.

이곳 주민들은 함께 싸운 이방인에게 술 한 잔 권할 줄 알고, 감사 인사로 식사 1인분 정도는 대접할 줄 알았다.


“살 만한 곳이야.”


지옥 같은 곳들에 비하면 이곳은 천국이었다.

성을 이렇게 다스리는 성주라면 욕심을 좀 부렸다 해서 죽을 필요는 없다.

그때 팅커벨의 목소리가 들렸다.


- 사니, 군대가 여관을 포위했다. 여관 주인이 네가 트래버 식당에 갔다가 구슬 교환소로 간다고 했다고 말했다. 영상 전송할까?


“됐어.”


사니는 둥실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짧게 대답했다.


- 군대가 광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면도로로 전투 골렘도 움직이고 있어. 괜찮겠어?


“괜찮아. 걱정하지 마.”


사니는 구슬 교환소 지붕에서 윗몸을 일으켜 앉았다.

아이들이 깔깔거리며 뛰어다니고 있었다.

잠시 후 레인저 부대와 전투 골렘들이 중앙 광장에 나타나 구슬 교환소를 포위하기 시작했다.

헤르포드의 주민들과 술을 마시던 사냥꾼들이 깜짝 놀라 무슨 일인가 하고 몰려들었다.

곧이어 성주가 직접 경비대장과 기사들을 이끌고 다가왔다.

사니는 천천히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판이 깔렸구나!”


사람들의 시선이 구슬 교환소 지붕 위에 서 있는 남자에게 일제히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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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 우리는 추적하고 있다 +1 24.01.19 420 25 12쪽
29 29. 우연인가 운명인가 +2 24.01.18 425 28 13쪽
28 28. 방패 벽 +3 24.01.17 439 28 15쪽
27 27. 버스터 +2 24.01.16 482 28 11쪽
26 26. 바위처럼 굳세게 살아라 +4 24.01.15 548 30 15쪽
25 25. 탐사 규칙은 지킨다 +2 24.01.12 565 3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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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3. 무법자 +2 24.01.10 589 35 14쪽
22 22. 육포 +1 24.01.09 619 39 16쪽
21 21. 죽은 말의 뼈를 산다 +3 24.01.08 659 39 11쪽
20 20. 불확실한 변화 +3 24.01.05 737 38 13쪽
19 19. 이기적 목적을 이타적 방식으로 +4 24.01.04 730 41 12쪽
18 18. 짜고 쓴 튀김 우동 국물 +2 24.01.03 758 36 12쪽
17 17. 스페셜 포스 나이트(Special Force Knight) +3 24.01.02 847 39 12쪽
16 16. EMP +3 24.01.01 859 38 12쪽
15 15. 연쇄 작용 +3 23.12.29 934 42 14쪽
14 14. 추적대 +2 23.12.29 911 40 14쪽
13 13. 전설의 재림 +1 23.12.28 919 43 12쪽
» 12. 지붕 위에 서서 23.12.27 910 42 14쪽
11 11. 영웅 나무꾼 +1 23.12.26 916 48 11쪽
10 10. 교두보 23.12.25 935 42 12쪽
9 9. 암흑 마당 제거 작전 23.12.23 967 45 13쪽
8 8. 닥치고 시범부터 +3 23.12.21 1,034 43 13쪽
7 7. 헤르포드 작전의 시작 23.12.20 1,086 46 13쪽
6 6. 구슬 교환소 23.12.19 1,218 51 12쪽
5 5. 정찰 드론 +1 23.12.18 1,345 54 12쪽
4 4. 천둥새 동굴 23.12.15 1,450 57 13쪽
3 3. 천둥새 +2 23.12.14 1,795 57 11쪽
2 2. 신세계 탐사단 특수작전국 +2 23.12.13 2,294 64 14쪽
1 1. 괴도 비도크 +8 23.12.13 3,737 6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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