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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질 님의 서재입니다.

SOA 신세계 탐사단 특수작전국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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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질
작품등록일 :
2023.12.13 20:12
최근연재일 :
2024.02.1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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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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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3. 무법자

DUMMY

“일어나!”


작게 속삭이는 목소리에도 로크는 바로 눈을 떴다.

제때 눈을 뜨지 않으면 죽는 세상이었고 더구나 그는 군기가 엄정하기로 이름난 롤란드 공작군 내에서도 어릴 때부터 훈련을 받고 자란 고아 소년병 출신이었던 것이다.


“무법자다!”


로크는 정신이 번쩍 들어 옆에 두었던 무기부터 챙겼다.

잠시 후, 세 방에서 나눠 자던 사람들이 모두 뛰어나와 무장을 착용하면서 마을 입구로 달렸다.

콜칸이 빠르게 걸음을 옮기며 물었다.


“몇이나 돼?”

“정면으로 오는 놈들이 스물 정도입니다. 마을 전체를 포위하고 있다면 못해도 3, 40쯤 될 것 같습니다.”


보초를 서다 달려온 레인저가 예측을 포함해 대답했다.

콜칸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 정도 규모라면 다른 곳을 습격하러 가는 길이거나 이미 털고 오는 도중에 생각이 나 들른 모양이군.”


이미 쓸어버린 마을에서 숨어 있는 생존자를 찾기 위해 동원한 것치고는 지나치게 많았던 것이다.

어쨌든 싸움을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콜칸은 어둠 속을 이동하면서 지시를 내렸다.


“입구로 다가오는 놈들을 먼저 없앤 다음에 혹시나 마을을 포위하고 있을지 모르는 놈들을 상대한다. 레인저들은 방벽 위로 올라가서 조용히 대기. 병사들은 석궁을 장전하고 집 안과 울타리 뒤에 몸을 숨기고 대기. 놈들이 방벽 안으로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활과 석궁으로 일시에 공격해 최대한 많이 처치한다. 탱크가 있으면 기사들이 처리하겠다.”


탱크.

화살로 잡을 수 없는 크고 단단한 놈.


“예!”


지시가 떨어지자 그들은 더욱 서둘러 움직였다.

레인저들은 방벽까지 소리 없이 달려가 굵은 나무 기둥이나 계단을 타고 위로 잽싸게 올라가서 활시위에 화살을 건 채 난간 위에 납작 엎드렸고, 병사들과 기사들은 각자 맡은 집에 엄폐하고 석궁에 볼트를 장전했다.

로크는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마물은 상대해 본 적이 있지만, 무법자를 상대로 싸우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두렵지는 않았다.

레드락 캐슬은 소년병을 허투루 키우지 않는다.

성인 병사에 비해 근력은 떨어질지언정 근성이 떨어지지는 않도록, 덩치는 부족할지언정 독기가 부족하지는 않도록 훈련시켰다.

교육을 통해 지식도 채웠다.

다만, 경험을 채워 줄 수는 없었다.

이제 그 부족한 경험을 채울 시간이 다가왔다.

로크는 심호흡을 하며 석궁과 단검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


마을로 다가오는 무법자들은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

대부분은 횃불을 들고 무기를 질질 끌면서 잡담하며 걸어왔다.

그런데 두 명은 예외였다.

다른 사람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장대한 거구의 무법자 둘은 얼굴을 완전히 가리는 투구를 쓰고 심장을 보호하는 흉갑을 착용하고 있었다.

화살이 통하지 않는 무법자.

일명, 탱크.


‘탱크가 둘! 기사들이 얼마나 빨리 처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군.’


레인저 요델은 자신들이 무법자 20명 정도는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탱크에게 시간이 끌리는 동안 다른 방향에서 마을을 포위하고 있는 무법자들이 나타난다면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아직 본격적인 임무에 돌입하기도 전에 전력을 상실하는 것은 곤란했기에 요델은 콜칸과 수습 기사의 실력이 뛰어나기를 바라며 마력탄 사용도 염두에 두었다.

무법자들이 들고 있는 횃불이 점점 가까워졌다.


갑옷을 입은 놈, 갑옷이 아닌 천 쪼가리를 걸치고 있는 놈, 헐벗은 놈, 사람의 말라붙은 귀를 꿰어 목에 걸고 있는 놈, 커다란 사람의 머리뼈를 투구처럼 쓰고 있는 놈······.

무법자들은 각양각색의 모습을 하고서 설렁설렁 방벽 입구로 다가왔다.


“깜짝이야, 씨!”


갑자기 무법자 하나가 화들짝 놀라며 소리쳤다.

방벽 안쪽에 숨어 있던 레인저들은 들킨 줄 알고 깜짝 놀랐다.


“왜? 무슨 일이야?”

“아니, 저 모가지 말이야! 귀신이 내려다보는 줄 알고 깜짝 놀랐잖아.”


며칠 전에 무법자의 습격을 받고 죽은 마을 주민의 목이 장대에 꽂혀 있는 것을 보고 하는 말이었다.


“비응신! 난 또 뭐라고. 저번에 네가 잘라서 꽂아 놓은 거 아니야?”

“내가?”

“너 아니야?”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 새끼야!”

“하긴, 낄낄낄!”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은 대화를 나누는 놈들을 선두로 무법자 무리가 방벽 입구를 통과해 마을 안으로 들어왔다.


“두목, 불을 지르면 튀어나오지 않을까?”


맨 먼저 들어온 녀석이 물었다.

며칠 전에 습격했을 때 잡히지 않고 숨어 버린 사람들을 잡으러 온 것이다.


“야, 괜한 짓 하지 말고 찾아보기나 해. 우리가 오며 가며 잘 수도 있으니까 태우진 말고.”

“하긴······. 알았어.”


무법자들은 집들을 수색하기 위해 마을 안쪽으로 움직였다.

그때 화살 하나가 날아와 두목이라고 불린 녀석의 뒤통수 아래쪽에 박히더니 화살촉이 입으로 튀어나왔다.

뇌의 아래쪽이 꿰뚫린 녀석은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앞으로 고꾸라졌다.

그와 거의 동시에 다른 무법자 네 명이 등 뒤에서 날아온 화살에 맞고 쓰러졌다.


“크헉!”


단 한발의 화살로 두목을 잡은 요델이 재빨리 화살을 장전해 여섯 번째 무법자를 쓰러뜨렸을 때 깜짝 놀란 무법자들이 누가 명령하지 않았음에도 횃불을 던지고 몸을 숨길 곳을 찾아 달렸다.

그러나 그들이 어둠 속으로 몸을 완전히 숨기기 전에 화살이 다시 날아들었다.


슉! 푹!

슉! 푹!


“으허!”

“컥!”


표적이 흔들리는 바람에 첫 번째 사격만큼 정교하지 않아 숨이 완전히 끊어지지 않은 녀석들도 있었지만, 레인저들은 초반에 10여 명의 무법자를 전투 불능으로 만들어 놓았다.

로크는 자신이 숨어 있는 집으로 몸을 숨기기 위해 달려오는 무법자를 보고 석궁을 발사했다.

어둡고 표적이 흔들려 목을 맞출 자신은 없었기에 가슴을 목표로 삼았다.


푸슉!


“크헉!”


놈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슉!

슉!


슉!


다른 레드락 캐슬의 군인들도 석궁을 발사했다.

곳곳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무법자들도 마냥 당하고 있지는 않았다.

적의 공격을 인지하자마자 탱크들은 목에 걸고 있던 작은 병의 뚜껑을 열고 가루를 손에 부어 코를 대고 강하게 흡입했다.


“흐으읍!”


탱크들의 눈이 불타는 암흑에 물든 것처럼 검붉게 변하고 근육이 부풀어 오르며 혈관이 잔뜩 튀어나왔다.

탱크들은 어깨에 걸치고 있던 대형 철제 몽둥이를 들고 레인저들이 화살을 날린 나무 방벽으로 달려가 휘둘렀다.


콰직!


두꺼운 나무 기둥이 터지듯이 떨어져 나가고 방벽 전체가 흔들렸다.


무법자들이 기골이 장대하고 살집이 두툼한 거구들을 뽑아 투구를 씌우고 흉갑을 착용시키는 이유는 화살에 바로 쓰러지지 않는 전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기사 혹은 군대와 마주쳤을 때 상대할 수단이 필요했던 것이다.

실제로 화살이 꽂히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철제 투구와 철제 흉갑을 제외한 부위에는 화살이 꽂혔다.

그러나 머리와 심장을 가려 치명상을 피하고, 크고 단단한 몸뚱이로 나머지 화살 공격을 버텨낸 탱크는 광전사 가루를 흡입하고 진정한 탱크가 된다.

광전사 가루를 흡입하면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엄청난 반응 능력을 보이며 간혹 마나 유저와 같은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그런 탱크는 약효가 지속되는 동안 마나를 이용한 공격과 방어가 가능해져 일종의 시간제 기사가 되는 셈이었다.

게다가 광전사 가루는 탱크만 흡입하는 것이 아니었다.

탱크 둘이 철제 몽둥이로 나무 방벽을 두드려 레인저들의 화살 공격을 집중적으로 받아내는 사이, 어둠과 엄폐물에 몸을 숨긴 무법자들과 즉사를 피한 녀석들도 광전사 가루를 흡입했다.


“흐으읍!”


순식간에 몸에 도는 약효로 인해 눈이 검붉게 물들고 이지를 반쯤 상실한 무법자들이 화살에 맞은 고통도 잊고 갑자기 마물처럼 민감해진 감각으로 적의 기척을 찾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뒤에서 날아오는 화살을 피하고, 피할 수 없으면 찰나의 순간에 급소를 맞지 않게 몸을 틀었다.

콜칸과 수습 기사 화이트스톤은 이미 석궁을 던지고 마나 블레이드를 활성화시킨 상태로 탱크들을 향해 빛을 뿌리며 달려갔고, 그것을 인지한 거구의 탱크들은 나무 방벽을 공격하다 말고 함성을 지르며 기사들을 향해 마주 달렸다.


“우어어!”


그때 방벽 위에서 레인저 요델이 소리쳤다.


“나와 칼센이 여기를 지키고 있을 테니 나머지는 잔챙이들을 소탕해!”


안으로 들어온 무법자들을 소탕하기 위해 모두 내려가 버리면 혹시나 나중에 달려올 적들을 상대하기가 곤란해질 수 있었다.

명령을 듣자마자 제나가 방벽에서 뛰어내려 마을 쪽으로 달렸다.

제나를 호위하기 위해 다른 레인저 둘도 양옆에서 달려갔다.

그 모습을 보며 요델은 콜칸을 향해 달려가는 탱크의 등에 화살을 날렸다.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지만 화살이 아예 꽂히지 않는 것은 아니라서 전투력을 조금이라도 떨어뜨리기 위해 지원 사격을 한 것이다.

약 때문에 방어력이 올라가는 바람에 화살이 깊이 박히지는 않았지만, 종아리와 등에 화살이 박혔다.

그 상태로 탱크는 거대한 철제 몽둥이를 높이 쳐들고 빛으로 감싸인 콜칸을 강하게 내리쳤다.


“우와아!”


***


로크는 자신이 쏜 석궁 볼트에 쓰러진 무법자를 확인 사살 했다.


푸슉!

푸슉!


그러고도 안심이 되지 않아 단검으로 목을 찔렀다.

무법자 놈들은 숨이 완전히 끊어질 때까지 공격하라고 배웠기에 그야말로 미친 듯이 단검으로 목을 내리찍었다.

뜨뜻한 액체가 손과 팔을 적시고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졌다.

사람의 살과 뼈를 찌르고 뜨거운 피를 잔뜩 묻혀 배운 것을 실천했다.

로크는 흥분감에 휩싸여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직도 전투의 소음이 사라지지 않았고 싸움이 끝났다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로크는 단검과 석궁을 든 채 바깥을 살폈다.

방벽 입구와 마을 사이의 공터에 떨어져 있는 횃불 덕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희미하게나마 알아볼 수 있었다.

탱크와 기사 둘이 일대일로 싸우고 있었고, 집 근처에서는 광전사가 된 무법자들과 병사들이 싸우고 있었다.

레인저 세 명이 달려와 병사들을 도왔다.


‘이겼다!’


로크는 직감했다.

승리의 희열이 온몸을 짜릿하게 훑었다.

그때 방벽 입구 위에 있던 요델이 안에 대고 소리쳤다.


“빨리 끝내! 놈들이 또 온다! 약을 쓰고 올 테니 각오 단단히 해!”


광전사 가루를 사용하기 전의 무법자와 전투를 각오하고 미리 광전사 가루를 흡입한 무법자는 다르다!

로크는 방벽 입구를 지키기 위해 그쪽으로 달려갔다.

첫 전투로 인한 흥분과 긴장으로 앳된 병사의 심장이 더욱 거세게 뛰었다.


***


호벤 인근의 어느 마을.

무법자들이 끔찍한 잔치를 배부르게 벌이고는 잠들어 있었다.

사니는 스텔스 수트를 입고 잠입해 두목을 찾아서 입을 틀어막고 스텔스 외투에 감싸 어깨에 메고 마을 밖으로 나왔다.

깜짝 놀란 두목이 발버둥을 쳤지만, 도무지 벗어날 수가 없었다.

그가 다시 세상을 보게 되었을 때 눈에 들어온 것은 깜깜한 숲 속에 환하게 밝혀져 있는 모닥불과 그 너머의 허공에 떠 있는, 유리 조각처럼 매끄럽고 반짝이는 검은색 돌멩이 하나였다.


“야, 이런 거 본 적 있어?”


검은색 돌멩이가 스스로를 흔들며 말하는 것 같았다.

두목은 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호벤을 공격하라는 지시를 내린 자도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게 나타나서 곁에 있던 부하들을 모두 죽였다.

그러니 그의 말에 따르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갑자기 왜 이래? 시키는 대로 호벤을 치려고 가고 있잖아!”


촥!


날카로운 무언가가 두목을 베고 지나갔다.

가슴이 쩍 벌어지고 피가 둑 터진 물처럼 왈칵 쏟아졌다.


“끄악! 이게 무슨 짓이야?”


두목이 비명을 지르며 허우적댔다.


“묻는 말에 대답하지 않으면 죽인다.”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내뱉는 차가운 목소리에 두목은 공포를 느꼈다.


“이런 거 본 적 있어?”


목소리만 들리는 자가 검은 돌을 흔들며 재차 물었다.

두목은 자신의 옷이 피를 잔뜩 머금어 점점 무거워지는 것을 느끼며 말했다.


“검은 돌이잖아! 그게 뭔데?”

“본 적이 없군.”

“자, 잠깐만!”


생명의 위협을 느낀 두목이 다급히 무슨 말이든 하려 했으나 그 전에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말을 끊고 다른 질문을 던졌다.


“넌 어디서 왔지?”

“나? 에센.”

“아! 우슬라에서 온 게 아니었구나? 말을 하지 그랬어.”

“뭐?”


두목은 억울하고 화가 났지만, 따질 처지가 아니었다.


“그럼 요새 에센에서 가장 유명한 수리 마법사는 누구야? 폐허에서 발굴한 마법 물품을 수리하려면 누구한테 가야 할까?”

“어?”


뜬금없는 질문에 두목은 눈알을 뒤룩뒤룩 굴리다 살기 위해 기를 쓰고 상대가 원하는 이름을 떠올리고는 대답했다.


“베르길리우스!”

“그렇군.”


붉은빛과 함께 두목의 머리에 구멍이 뚫렸다.

그는 억울함을 표현할 새도 없이 허물어졌다.


- 사니, 스페셜 포스의 작전을 방해하는 것은 곤란해. 또 수감되고 싶어?


팅커벨의 목소리가 뼈를 흔들며 사니의 뇌리에 꽂혔다.


“조심해 볼게.”


그러나 그의 목소리에 진지한 반성은 담겨 있지 않았다.

사니는 어느새 그 자리에서 사라졌고, 모닥불은 서서히 사그라졌다.

어둠 속에서 피 냄새를 맡고 나타난 마물들이 무법자 두목의 시체를 물어뜯는 모습이 그 희미한 불빛에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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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9. 우연인가 운명인가 +2 24.01.18 429 28 13쪽
28 28. 방패 벽 +3 24.01.17 441 28 15쪽
27 27. 버스터 +2 24.01.16 484 28 11쪽
26 26. 바위처럼 굳세게 살아라 +4 24.01.15 552 30 15쪽
25 25. 탐사 규칙은 지킨다 +2 24.01.12 568 36 14쪽
24 24. 아무도 모르는 조우 +1 24.01.11 574 35 14쪽
» 23. 무법자 +2 24.01.10 593 35 14쪽
22 22. 육포 +1 24.01.09 626 39 16쪽
21 21. 죽은 말의 뼈를 산다 +3 24.01.08 663 39 11쪽
20 20. 불확실한 변화 +3 24.01.05 739 38 13쪽
19 19. 이기적 목적을 이타적 방식으로 +4 24.01.04 732 41 12쪽
18 18. 짜고 쓴 튀김 우동 국물 +2 24.01.03 761 36 12쪽
17 17. 스페셜 포스 나이트(Special Force Knight) +3 24.01.02 849 39 12쪽
16 16. EMP +3 24.01.01 861 38 12쪽
15 15. 연쇄 작용 +3 23.12.29 937 42 14쪽
14 14. 추적대 +2 23.12.29 913 40 14쪽
13 13. 전설의 재림 +1 23.12.28 921 43 12쪽
12 12. 지붕 위에 서서 23.12.27 912 42 14쪽
11 11. 영웅 나무꾼 +1 23.12.26 918 48 11쪽
10 10. 교두보 23.12.25 937 42 12쪽
9 9. 암흑 마당 제거 작전 23.12.23 969 45 13쪽
8 8. 닥치고 시범부터 +3 23.12.21 1,037 43 13쪽
7 7. 헤르포드 작전의 시작 23.12.20 1,088 46 13쪽
6 6. 구슬 교환소 23.12.19 1,221 51 12쪽
5 5. 정찰 드론 +1 23.12.18 1,347 54 12쪽
4 4. 천둥새 동굴 23.12.15 1,452 57 13쪽
3 3. 천둥새 +2 23.12.14 1,798 57 11쪽
2 2. 신세계 탐사단 특수작전국 +2 23.12.13 2,297 64 14쪽
1 1. 괴도 비도크 +8 23.12.13 3,743 6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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